1. 개요
D게임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받는 특수한 능력. '시길'이라는 단어는 서양의 오컬트인 인장(sigil)[2] 마술에서 따와 발음을 조금 바꾼 것이라고 한다. 슈카의 설명에 의하면 날 때부터 지니고 있던 능력처럼 자연스레 쓸 수 있는 듯하다.
2. 구분
2.1. 랭크에 따라
아래의 구분은 레인이 편의를 위해 구분한 랭크이다.- 신화 랭크
'신의 이름'이 붙는 1% 내의 희귀한 능력. 작중에서는 카나메의 '히노카구츠치'와 카에데의 '약사은총(힐링 그레이스)'[3], 스이/소타의 '카스토르 라이트/폴룩스 라이트', 왕의 '벨제부브', 오보로의 '야타가라스', 교쿠토 사쿠지의 '타르타로스'가 등장한다. 넘사벽급 효율을 자랑한다.
- 왕 랭크
'왕' 또는 '귀족'의 이름이 들어가는 랭크로 4% 미만이 소유한 것으로 예측된다. 슈카의 '퀸 오브 쏜', 레인의 '라플라스' 등이 대표적이다. 신화 랭크에 조금 못 미치지만, 숙련도에 따라 상당한 위력을 보여준다.
- 초인 랭크
20% 이하로 추정되며 그 이름 자체가 특징이 되는 능력이다. 류지의 '트루 오어 라이'이 대표적이다.
- 동물 랭크
나머지 75% 정도의 능력으로 신체나 오감을 강화하는, 신체 변화계 및 감각 확장계 능력들이다. 수가 많은 만큼 낮은 랭크에서도 효율 격차가 매우 큰 편. 단순히 냄새를 잘 맡게 되는 별다른 특색 없는 능력까지 있다.
2.2. 계통에 따른 구분
마찬가지로 레인의 구분. 6화에서 그녀가 정리하던 엑셀 파일의 한자와 그녀의 대사, 이후 언급되는 단어들을 기준으로 분류한다.- 염동계
- 염동력
어떤 형태나 방향에 특화되어 있는 등, 제약이 있는 경우가 보통이다.
Ex. 카리노 슈카의 퀸 오브 쏜(끈 형태의 구조물 조작), 다비타 시게오의 더 스피너(회전 특화)
- 운동량 조작
Ex. 도우메의 시길, 오보로의 야타가라스
- 감각확장계
Ex. 마에사카 류지의 트루 오어 라이, 카시와기 레인의 라플라스
- 신체변화계
Ex. 단죠의 월 아이언, 이누카이의 스피드스타
- 정신조작계
Ex. 테미스의 언밸런스, 아야노코지 카이토의 피스메이커
- 화학연성계
Ex. 아스클레피오스
3. 떡밥
- 시길의 기원: 작품 초반에는 상단의 슈카의 말대로 다윈즈 게임이 부여하는 이능력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헌팅 게임 편의 일본국 선주민들과 도우메를 시작으로 D게임 참여자가 아닌 인물, 혹은 인외의 존재 또한 시길을 쓰는 모습이 묘사된다. 결국 D게임이 조건이 아니라는 뜻. 이렇게 타고난 시길 보유자가 아니라 시길을 후천적으로 부여할 경우 GM의 힘이 줄어든다고 한다.
- 시길이 정해지는 조건: 작중에서 각 인물이 원하는 것, 혹은 인물상과 관련된 시길이 주어진다는 묘사가 있다. 가령 손가락이 잘려 손을 제대로 쓸 수 없었던 시노즈카는 '또 하나의 손 같은' 강력한 염동계 시길을 얻었고, '내 시길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게 기쁘다'고 할 정도로 착한 카에데는 치유 계열의 시길을 얻었으며, 식물에 조예가 있는 히이라기 이치로는 식물을 조작하는 시길을 얻었다. 시길의 기원 자체뿐 아니라 무엇을 기준으로 시길을 얻게 되는 것인지도 불명. 후에 밝혀진 바로는 본인만이 아니라 주변이 당사자를 어떻게 생각하는 지도 당사자의 시길에 영향을 준다고 한다.
쿠치나와회의 인물들은 전부 비슷한 계통의 염동력 관련 시길을 갖고 있는데, 약물과 집단적인 의식 등의 수단 등을 이용하면 어느정도 발현되는 시길을 조정할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