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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시스터 액트 시리즈의 등장인물에 관한 문서이다.2. 주요 인물
- 들로리스 반 카티에 - 우피 골드버그
주인공. 어릴 적부터 가톨릭 수녀학교에 다녔으나, 자유분방한데다 대중음악을 사랑하는 성정 때문에 선생 수녀마저도 학을 뗄 정도의 문제아였다. 자라서는 네바다 클럽의 밤무대 가수로 활동하다가, 내연남인 마피아 빈스의 살인 사건에 휘말리는 바람에 신변 보호차 수녀원으로 피신하면서 팔자에도 없는 수녀 노릇을 하게 됐다.
- 원장 수녀 - 매기 스미스
1편에서는 들로리스의 안티테제 역할을 하게 되나, 2편에서는 든든한 후원자로, 수녀들과 함께 일을 만들어 나가는 역할. 2편에서는 들로리스와 3인방 수녀들이 사건을 저지를 수 있도록 판을 깔아주고 방패막이 역할을 해주는데, 그러다 보니 출연 비중이 전편보다는 낮다. 무엇보다도 매기 스미스의 품격있는 연기가 돋보인다. 특히나 1편의 핵심인 합창 장면에서는 몇 초 안 되는 표정과 눈빛 연기만으로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한다. 캐릭터의 변화를 보여주는 장면은 2편의 첫 등장 장면. 들로리스를 보고 반가운 마음에 종종 걸음으로 뛰어와서는 그녀를 안아주는데, 이후 그녀를 반협박(?)해 결국 성 캐더린 고등학교에 오게 만드는 모습은 1편을 본 이후에 보면 무척이나 재미있다. 1편에서 들로리스가 했던 방법이나 논리를 거의 그대로 그녀에게 시전했기 때문. 대신, 1편에서 원장 수녀가 가진 대립자 포지션은 모리스 신부와 크리습이 갖고 가지만, 1편만큼 극한의 대립과 긴장이 보이지는 않고 조금 느슨하게 스토리가 진행되는 편이다.
- 로버트 수녀 - 웬디 매케나[1]
영화의 히로인 역할. 아직 정식 수도복을 입지 못한 것으로 보아, 지원자~청원자 쯤으로 보인다.[2] 1편 초반에서는 무척 소심해서 성가대에서 소리도 제대로 내지 못하다가 들로리스 덕분에 득음(?)까지 하고[3] 조금씩 성격도 적극적으로 바뀌어 간다. 2편에서는 여러가지 일을 벌이는 것은 물론 학생들의 멘토도 해주고, 무대를 더 적극적으로 즐기며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패트릭과 라자루스 수녀에 비해 섬세한 면이 더 자주 보인다.
- 패트릭 수녀 - 캐시 나지미[4]
뚱뚱하고 매우 유쾌한 수녀. 엄청난 성량과 높은 음역을 지닌 덕분에[5] 성가대의 솔리스트 역할을 담당한다. 특유의 쾌활함으로 극 중 단 한 번도 화를 내는 모습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분위기 메이커. 1편과 2편 모두 적극적으로 활동하며 들로리스와 수녀들/학생들을 위해 헌신한다. 조금 특이한 것은, 이런 유쾌한 캐릭터는 일반적으로 트러블 메이커의 역할로 나오거나 최소한 넌씨눈 정도의 포지션이 보통인데, 패트릭 수녀에게는 전혀 그런 장면이 등장하지 않는다. 주변 사람들을 한결같이 행복하게 해주는 활발한 분위기 메이커.
- 라자루스 수녀 - 매리 윅스[6]
들로리스의 오른팔 역할인 3인방 중 최고령자. 성가대의 지휘자이기도 하다. 밴쿠버에 있는 성당에서 전출 왔다는 것으로 보아서 캐나다 출신으로 추정. 처음에는 굉장히 꼬장꼬장한 모습을 보이더니, 푼수의 모습이 더 많이 등장하며 깨알 같은 웃음을 많이 주는 역할. 성가대 공연 중 혼자서 율동 방향이 틀린다거나[7], 몰래 아이스크림을 나눠 먹으면서 "이건 사악한 탐욕이야!"라고 하면서 "피칸 맛은 없나?"고 묻는다거나. 2편에서는 운전을 굉장히 난폭하게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8], 전편에서 보여준 코믹한 모습에 화통함이 추가된 모습. 정황상 학생들의 합창대회 참가 신청을 주도한 사람으로 보인다. 로버트 수녀는 내성적이고, 패트릭 수녀는 활발해도 천진난만하기만 한 데 반해 비교적 눈치가 빠르고 세속에 대해서도 익숙한 캐릭터.
3. 성 캐더린 수녀원
- 성 캐더린 수녀원 수녀들
1편에서는 당연히 이들이 핵심 멤버이다보니, 생활하는 모습부터 짤막한 대사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2편에서는 두 차례의 합창/노래 씬[9]을 제외하면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짤막한 등장 장면마다 매우 인상적이며 귀엽다. 이 사람들은 오디션을 통하여 선발했다고 하는데, 노래하고 춤추며 활약하는 모습은 대단히 인상적이다. 특이하게도 1편의 엔딩 크레딧에서는 사진이나 잡지 속에서 단편적으로만 등장하는 성가대 소속 수녀들은 2편의 엔딩 크레딧에서 학생들과 어울려 한 컷씩 등장한다. 아마도 당시로서는 이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기에 컷을 할애한 것 같다. 구글링을 통해 배우들의 근황을 확인할 수 있는데, 2021년 기준으로 30년 전 영화인데다 워낙 고령인 사람들이 많아 상당수는 이미 세상을 떠났다. 물론 코러스 수녀들도 마찬가지.
4. 성 프란시스 고등학교
- 모리스 신부 - 바나드 휴즈
2편의 등장인물로, 성 프란시스 고등학교의 교장. 학교의 관리자 역할이다보니 보수적이고 엄격하지만, 학생들을 누구보다 아끼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 들로리스에 대해 불안해하지만, 원장 수녀의 조언[10]으로 그녀를 방해하지는 않으며, 영화의 마지막에는 들로리스와 합창단 학생들을 도와주며 대회에 무사히 참가할 수 있도록 해준다. 아무래도 수녀들에게 초점이 많이 맞춰져 있지만, 영화 내에서는 신부 3인방과 함께 묶는 포지션이던 것 같다.[11] 엔딩 크레딧에서 노래를정말 딱한 구절 부른다.
- 크리습 - 제임스 코번
2편의 등장인물로, 2편에서 들로리스의 안티테제 역할. 학교의 운영 이사장 역할이며, 교구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는 사람으로 보인다. 학교를 폐교하고 그 부지에 주차장을 건설하려고 하는데, 보통 이런 장르의 영화에서 이런 인물이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려 하는 유형이라면 이 사람은 단순히 "이런 쓰레기 같은 애들이나 돌보는 구제 불능 학교는 없애고 차라리 주차장이나 짓는 게 더 낫다" 정도의 생각이라는 점에서는 좀 다르다. 폐교 후에는 은퇴를 생각 중인 듯 하다. 영화 후반부에서 롤링스톤즈紙에 나온 들로리스의 기사를 찾아내 그녀의 정체를 밝히지만, 영화의 3인방 신부들에게 감금당하여(...) 합창대회가 끝난 후에 등장. 그나마도 들로리스의 정체를 밝히려다 원장 수녀에게 빅엿을 먹고, 학교가 폐교 취소되며 자신의 바람과 다르게 계속 현장에 남게 된다.
- 신부 3인방
2편에 등장하는 개성 넘치는 3인방 신부. 전반적으로 대사는 많이 없지만, 앵글에는 자주 걸리는 감초 역할이다. 수학을 가르치는 이냐시오 신부[12][13], 라틴어를 가르치는 토마스 신부[14], 요리사인 볼프강 신부 세 사람인데, 3인방 수녀와 비슷한 듯 다른 포지션. 이냐시오 신부는 유쾌하고 조금 방정맞은 면은 있지만, 학생들을 많이 아끼는 모습이 나오며, 토마스 신부는 무척 터프하다.[15] 볼프강 신부는 요리사이긴 한데, 온통 괴상한 소시지 요리만 해서 모리스 신부가 좌절하고 성호를 그을 정도. 세 사람이 가장 큰 활약을 벌이는 장면은 대회 장에서 학생들의 참가를 취소시키려는 크리습을 창고에 가둘 때인데, 이냐시오 신부가 들로레스의 정체를 폭로하려 이사회 임원들을 찾는 크리습을 창고로 유인한 후, 그를 창고 안으로 떠밀어 넣고는 볼프강 신부가이 와중에도챙겨온 두꺼운 소시지를 토마스 신부가 뺏어서 빗장을 걸어 가두는 결정적인(?) 활약을 한다[16]. 모습은 다르지만, 세 사람 모두 자기들만의 방법으로 학생들을 아낀다.
- 성 프란시스 고교 학생들
할렘가로 보이는데, 들로리스가 자기 자동차를 파킹하고 오겠다고 하자 패트릭 수녀가 "음... 차가 아직 있다면요?"라는 대사를 할 정도니 뭐... 학업에 의욕이 없고, 흑인들이 다수이나, 백인의 비중도 높다. 2편은 이들이 갱생을 하는 것이 주 스토리인데, 그중에서도 흑인 소년 "아말" [17]역의 라이언 토비와 여학생 "리타" 역의 로린 힐이 핵심 멤버. 이중 리타는 들로리스와의 갈등을 주도하다 그녀와 화해하고 엄마의 반대[18]에도 불구하고 합창 대회에 참가하여 자신의 꿈도 이루고 엄마와 화해하는 장면을 보여준다. 이후 이들은 가수로 활동하며 음악성을 인정받는데, 덕분에 2편의 OST는 음악적 완성도도 상당히 훌륭하다. 참고로, 학생으로 출연한 배우들 중에서 제법 인지도가 알려진 이들이 꽤 있다. 이들의 데뷔 때의 모습을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
[1] Wendy Makkena. 극 중에서 20대 중반의 어린 나이의 지원자~청원자 역할을 맡았는데, 실제로 이 작품을 찍을 당시 34세였다.(1958년생) 또한 올망졸망 귀여운 이미지와 달리 키는 170cm나 된다.[2] 수도자 항목 참조.[3] 극 중 대단히 파워풀한 성량과 노래 실력을 보여주는데, 노래는 대역이다.[4] Kathy Najimy. 본업은 코미디언으로 호커스 포커스의 마녀 메리 샌더슨 역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캐시는 이 배역을 위해 무려 18kg이나 찌웠다고 한다.[5] 들로리스가 코치해주기 전에는 그 덕분에 패트릭 수녀 말고 다른 수녀들의 목소리는 들리지도 않는 수준이었다(...)[6] Mary Wickes. 1910년 6월 13일생으로 1995년에 향년 85세로 사망했다. 1969년에 제임스 닐센이 연출한 수녀원을 배경으로 한 코미디 영화 <Where Angels Go, Trouble Follows>라는 작품에서 수녀원 버스를 운전하는 화통한 성격의 인물인 클라시아 수녀 역을 맡았다. 키가 178cm나 되어 여자로서는 어마어마한 장신이다. 유작은 질리언 암스트롱의 1994년 영화 <Little Women>이다.[7] 대표적으로 Hail Mary, what's up[8] 대회 참가를 위한 펀딩을 한 후, 수녀들끼리 나누는 대화에서 로버트 수녀가 "설마... 또 운전하실 건 아니죠?!"라고 묻는다.[9] 양로원 공연에서 멋진 퍼포먼스를 한 번 선보인다. 이후 합창대회 참가를 위한 펀딩 축제에서 한 번 더 등장하시는데, 거의 코러스 내지는 바람잡이로 등장한다. 근엄한 표정으로 돈을 담으라고 협박하는 장면이 꽤나 재미지다. Get up off that sing을 부르는 장면에서 신부들과 수녀들의 활약을 찾아보라.[10] 들로리스의 방식이 급진적인 것 같다며 걱정하는 모리스 신부에게, 자신들도 젊었을 때 그러지 않았냐며 "저희 둘이서 오말리 주교님을 곤란하게 만든 걸 기억하시죠?" 라며 일깨워준다.[11] 엔딩 크레딧에서 볼프강 신부는 사라지고 이냐시오, 토마스 신부와 3인방으로 나온다.[12] 1편에서도 동명의 이름을 사용하는 수녀가 잠시 등장한다. 카지노에서 슬롯머신을 하다가 원장 수녀에게 걸려서 잔소리 당하는 역할. 원장 수녀에게 걸려 자리를 뜨는 순간, 잭팟이 터지는 것이 깨알같은 웃음을 주는 장면이기도 하다. 자막이나 더빙에서는 영어식 발음인 "이그나티우스"로 나온다.[13] 배우는 마이클 제터. 쥬라기 공원 3에서 심부름 센터 직원인 유데스키 역을 맡았다.[14] 아무리 라틴어 문법이 어렵다고는 하지만, 수업 방식이 그저 암기노트 녹음기마냥 라틴어 단어를 기계적으로 읆는 식이라 지루하기 이를데 없다. 심지어 학생 한 명은 졸다가 책상에서 쓰러졌다. (...)[15] 들로리스를 체포(?)하러 가는 길에 난폭운전을 하고, 그것도 모자라 다른 운전자들에게 쌍욕(...)을 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크리습이 학생들의 대회 참가를 취소시키려는 것에 짜증이 났기 때문이기도 하다.[16] 이 장면이 깨알같은 웃음포인트인데, 크리습을 가둬놓고는 성호를 그으며 "주님, 저희가 하는 일을 알고 있으니, 용서하소서"라고 기도를 한다.(...) 예수가 십자가에서 했다는 일곱마디(가상칠언) 중 '아버지, 저들을 용서하소서. 저들은 저들이 하는 일을 알지 못합니다'를 패러디한 기도문이라 기독교인은 빵터질 만한 장면.[17] Oh Happy Day의 무대에서 찟을듯한 고음을 질러 관객들의 환호를 받는 신이 있는데 이는 애드리브였다고 한다. 관객들의 함성 역시 애드리브이다.[18] 고인이 된 남편이 가수였는데, 기량은 출중했으나 주목을 받지 못해 고생만 하다가 세상을 떠나 홀로 이발소를 하며 리타를 키웠다. 때문에 아버지를 닮아 노래에 미쳐있던 딸이 공연에 나가는 것을 끝까지 반대했다. 딸에게도 남편과 같은 고생을 대물림 하기 싫어서 반대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