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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26 17:12:57

시즈마 드라이브

1. 개요2. 기타

1. 개요

OVA 자이언트 로보 THE ANIMATION에 등장한 가공의 개념.

완전 재활용, 완전무공해로 유명한 동력원. 작품이 시작되기 10년 전에 벨기에의 작은 연구실에서 다섯명의 과학자가 개발했다. 프랑켄 폰 포글러 박사, 시즈마 드 몽탈반 3세, 닥터 던칸, 시뮬레 교수, 닥터 트람보. 시즈마 드라이브의 개발은 제3의 에너지 혁명이라고까지 불리웠으며 큰 것은 발전소, 작은 것은 라이터까지 지구상에 존재하던 대부분의 발전수단을 구시대의 것으로 만들었다.

개발 후 10년이 지났을 때는 이미 원자력 발전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되었으며 소수의 태양열 발전이나 화력 발전과 유전이 남아있을 뿐이었다. 생긴 것은 초록색 액체가 채워진 관의 안에 붉은 구체가 떠있는 형태[1]로 다 사용한 후에도 특수한 장치 등을 통하여 다시 에너지를 얻는 것이 가능하다.

이것만 보면 현실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는 에너지 문제를 단번에 해결할 수 있는 엄청난 물건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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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상은 터무니없는 위험성을 감추고 있었다. 미완성 상태의 시즈마 드라이브가 강제로 가동되었을 때 시즈마 드라이브는 방대한 양의 에너지를 폭주시켜 그 결과 지구상에서 바슈탈이라는 나라 하나를 통째로 소멸시켜버리고 말았다. 그것에 그치지 않고 전지구의 모든 에너지가 중화되어 사라지는 바슈탈 현상을 일으켰다. 바슈탈 현상은 1주일간 지속되었고 그 동안 아무런 전력도 얻지 못한 인류는 총인구의 3분의 1을 잃게 되었다.

그 뒤로 미완성의 98%의 상태로 가동실험을 강행한 장본인이자 겨우 도주해 생존한 시즈마 박사는 반대의견을 낸 포글러 박사가 바슈탈에서 행적을 감추었다는 점을 이용하여 그에게 사건의 모든 책임을 뒤집어 씌우고 벨기에에서 샘플을 개량해 자신의 이름을 달아 시즈마 드라이브를 완성한 것이다. 인류는 이 기념할 만한 발명을 위하여 역사의 오점이라고 할 수 있는 바슈탈의 참극바슈탈 공국, 그리고 프랑켄 폰 포글러의 이름을 모든 기록에서 말소한다.

하지만 시즈마가 완성시킨 시즈마 드라이브는 재사용할 때마다 특수한 분자를 생성시키는데, 이 분자가 대기 중에 일정 농도 이상이 될 경우 지구상의 대기를 완전히 파괴할 것이라는 것을 포글러 박사는 알게 된다.[2] 그는 쇠약해진 몸으로 최후의 기력을 짜내어 시즈마 드라이브가 발하는 특수분자를 중화하는 안티 시즈마 드라이브를 제작하게 된다.

2. 기타

훗날 2015년 애니메이션 괴도 조커에서 '시마(∑) 드라이브'로 패러디되었다. 원본의 매실장아찌같은 생김새까지 완벽 재현. 다만 이쪽의 용도는 동력로가 아닌 타임머신이다.[3]

전체적인 생김새, 산소를 파괴한다는 점 때문에 옥시전 디스트로이어가 연상된다.

[1] 이 덕분에 스핀오프 등에선 매실장아찌로 패러디되기도 했다. 비슷한 형태는 천년여왕에도 등장한다. 옛날 애니에 솔찮게 나오는 디자인.[2] 아이러니하게도 이 데이터는 시즈마 박사가 일으킨 바슈탈의 참극에 의해 얻어진 데이터였다. 즉 시즈마 박사가 98%에서 무시한 남은 2%를 시즈마는 끝까지 극복하지 못했다는 걸 프랑켄이 알아챈 것.[3] 후반부부터는 왕금탱이를 움직이게하기위한 동력로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