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탄 측 요새로, 수도 자비단으로 향하는 통로 중 하나이기에 전략적 요충지로 손꼽힌다.
술탄 측 예니체리인 알 아샤가 고르곤이 주축인 전차 부대를 이끌고 살라딘에게 맞서다가 패한 곳이었고, 칼리프 사피 알 딘의 사후 셰라자드를 옹립한 살라딘에게 대항한 알제브르의 주둔지였다. 내란 종결 직후 버몬트 대공이 이끄는 팬드래건 왕국의 3차 침공 때 수도인 자비단을 잃은 뒤로는, 살라딘이 이곳을 기점으로 팬드래건군을 상대로 유격전을 펼치며 총사령관으로서의 역량을 발휘한 곳이었다.
하지만 협상을 제안하러 간 살라딘이 실종되자 지휘 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팬드래건군에게 역으로 함락당하고, 요새에는 제논를 다수 보유한 죠엘의 군대가 주둔한다. 그 후 시반 슈미터가 괴멸됨으로써 정신을 차린 살라딘이 아지다하카를 타고 홀로 진격해 이를 전멸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