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즌 전망
1.1. 타자
포수는 그다지 큰 문제가 없는 포지션이다. 주전 포수는 얀 곰스가 맡는다. 컵스가 11월에 이미 팀 옵션을 수락해 적어도 올해까지는 뛸 수 있다. 다만 곰스는 올해가 37살로 노쇠화가 우려되며, 결국 백업인 미겔 아마야가 작년보다 더 자주 출장하고 더 좋은 활약을 보여야 할 것이다.키스톤 콤비의 경우 2루수는 니코 호너가, 유격수는 댄스비 스완슨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수비부터 둘 다 작년 골드글러브를 수상했으며, 타격도 좋아 향후 5-6년간은 부상만 안 당하면 이 둘이 무난하게 주전으로 뛸 것으로 보인다. 백업은 마일스 매스트로보니와 닉 마드리갈이나 백업 선수들의 성적은 처참하기에 마이너에서 바스케스 같은 유망주들이 올라와 백업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1루수는 코디 벨린저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벨린저는 3년 80M의 단기 계약으로 사실상 FA 삼수를 택했으며, 지난 시즌에 큰 활약을 보여줬지만 생각보다 낮은 서번트 지표와 2020~2022년의 극심한 부진 때문에 시장에서 외면받은 바람에 동기 부여가 누구보다도 확실할 것으로 보인다.
3루수는 마이클 부시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작년까지 컵스의 3루는 패트릭 위즈덤과 닉 마드리갈이 맡았다. 위즈덤은 302타석 동안 111개의 삼진, 안타 55개 중 홈런이 23개인 카일 슈와버 버금가는 공갈포였다. 마드리갈은 92경기 71안타로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였지만, 홈런이 고작 2개였기에 3루수라는 포지션에는 그렇게 맞지 않다. 그리고 컵스는 시즌 뒤 다저스와 트레이드로 마이클 부시를 영입했다. 부시는 아직 2년차긴 하지만 포텐을 터트리면 컵스의 3루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
지명타자는 크리스토퍼 모렐이 맡는다. 작년 107경기에 나와 26홈런 장타율 0.508로 거포로서의 잠재력을 뽐냈기에 앞으로도 타선의 핵이 되어줄 것으로 보인다.
외야진는 이안 햅-피트 크로우-암스트롱-스즈키 세이야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햅은 이미 두번의 골드 글러브를 받을 정도로 리그 최정상급 수비 능력을 가졌고, 스즈키 역시 작년 9월달의 모습을 올해 꾸준히 보여준다면 외야 코너 두자리는 확정이다. 중견수는 PCA가 유력한데 피트 크로우는 수비 능력에서 80점 만점을 받을 만큼 수비가 뛰어나지만, 작년 19타석에서 안타를 한번도 치지 못하는 등 수비와 타격에서 명암이 크게 갈리는 선수이다. 만약 PCA가 적응에 실패한다면 작년에 중견수 역할을 착실히 수행해 준 코디 벨린저나 마이크 터크먼 혹은 유망주인 케빈 알칸타라나 알렉산더 카나리오가 기회를 받을 것이다.
1.2. 투수
선발 로테이션은 저스틴 스틸-이마나가 쇼타-카일 헨드릭스-제임슨 타이욘-조던 윅스로 돌아갈 전망이다.작년 16승을 거둔 스틸의 경우 작년만큼 해준다면 더할 나지 없는 확실한 1선발이다. 다만 이마나가는 메이저리그 첫 시즌이며, 헨드릭스와 타이욘은 이름값에 비해 씁쓸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외에도 윅스는 올해 2년 차를 맡은 루키이며, 루키 좌완 투수 리그 10위, 작년 4승 1패 평균자책점 4.41로 기대할 수 있는 모습을 보이며 올해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이들 외에도 하비에르 아사드, 드류 스마일리 등이 있으며, 만약 로테이션에 구멍이 날 시 저 둘의 로테이션 합류가 가장 유력하다.
불펜은 마무리 아드베르트 알솔라이를 필두로 강속구가 주무기인 대니얼 팔렌시아, 호세 쿠아스, 헤이든 웨스네스키 등이 불펜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외에도 리그 우완 투수 루키 순위에서 3위로 이름을 올린 베일리 혼이나 포터 호지 같은 루키들이 기회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 오프시즌
시카고 컵스의 2024년 오프시즌을 정리해놓은 문서이다.2.1. 11월
11월 3일, 코디 벨린저가 상호 옵션을 거절하고, FA로 나왔다. 컵스는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하고 벨린저가 거절하는 형식적인 조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중심타선의 무게감을 보강하기 위해 후안 소토, 피트 알론소 트레이드나 이번 FA 최대어 오타니 쇼헤이, 코디 벨린저와의 재계약 등 여러 소식들이 나오고 있다.[1]11월 5일 댄스비 스완슨, 니코 호너, 이안 햅이 내셔널리그 유격수, 2루수, 우익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같은 날 카일 헨드릭스, 얀 곰스의 클럽 옵션이 발동됐다.
11월 6일, 데이비드 로스 감독을 경질하고, 전 밀워키 브루어스 감독이었던 크레이그 카운셀을 역대 감독 최고액인 5년 40M를 주고 선임했다.
11월 7일, 브랜든 리틀을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보내고 현금을 받는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11월 17일, 이선 로버츠, 코디 호이어, 브랜든 휴즈를 논텐더로 방출하였다.
11월 28일, 포수 이반 세스페데스, 우완 투수 알베르토 찰라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11월 29일, 좌완 투수 에드윈 에스코바, 우완 투수 제레미 고즈만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같은 날 코디 벨린저가 내셔널리그 올해의 재기상을 수상했다.
2.2. 12월
12월 2일 논텐더로 방출된 이선 로버츠를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다시 계약했다.12월 14일, 포수 호르헤 알파로, 조 허드슨, 좌완투수 토마스 파노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12월 22일, 우완 투수 콜튼 브루어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2.3. 1월
2024년 1월 5일, 콜로라도 로키스의 포수 브라이언 서븐에게 클레임을 걸었다.1월 9일, 좌완 투수 이마나가 쇼타와 4년 53M로 fa계약하였다.
1월 11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한테 마이클 부시, 옌시 알몬테를 받고 잭슨 페리스, 자이히르 호프를 주는 2대2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1월 16일, 포수 브라이언 서븐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클레임을 받아 이적하였다.
1월 26일, 2016 우승 멤버였던 칼 에드워즈 주니어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1월 27일, 불펜 투수 헥터 네리스와 1년 9M으로 fa계약을 체결하였다.
1월 30일, 불펜 투수인 리처드 러블레이디, 샘 맥윌리엄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하였다.
2.4. 2월
2월 6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에게 마이클 루커를 내어주고 현금을 받는 트레이드를 진행했다.2월 24일, 코디 벨린저가 3년 80M[2] 계약을 맺으며 팀에 잔류했다.
2월 27일, 벨린저의 40인 로스터 자리를 위해 좌완 투수 베일리 혼을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보내고 마이너리그 우완 투수인 맷 톰슨을 받는 트레이드를 진행시켰다.
2.5. 3월
2.6. 페넌트레이스
[1] 이중 오타니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토는 뉴욕 양키스로 이적했다.[2] 2024, 2025시즌 종료 뒤 옵트아웃 옵션 행사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