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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3 17:27:26

시타델(하프라이프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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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타델
파일:attachment/시타델(하프 라이프)/Citadel.jpg[1]
건설7시간 전쟁 이후
상태파괴됨
높이2.5km(8430 ft)
지역 17번 지구
등장 맵 (HL2) background07[B]
d3_citadel_01 ~ d3_citadel_05
d3_breen_01
등장 맵 (EP1) ep1_background01[B]
ep1_citadel_00 ~ ep1_citadel_04

1. 개요2. 구조
2.1. 하부 층2.2. 중앙 층2.3. 상부 층
3. 파괴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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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하프라이프 2의 주요 무대인 17번 지구 중심부에 우뚝 솟은 콤바인의 사령탑. 한글판에서는 콤바인 요새로 불린다.

요새라는 이름에 걸맞게 내부에는 무수한 콤바인 병력들이 양산되고 있다. 내부에는 다수의 경비 병력이 배치되어 있고 이들을 지휘하는 콤바인 조언자들도 상주하고 있으며 최상층에는 월리스 브린의 집무실과 콤바인 오버월드로 이어지는 포털을 여는 암흑 에너지 핵융합로 등이 있다.

작중에선 17번 지구의 시타델만 다루는데, 특히 여기는 지구에 설치된 모든 콤바인 네트워크의 중심지 역할을 해 그 규모부터 거대하다.[4]

참고로 설정상의 높이는 대략 2.5km(8430 피트)이고, 지면에 처럼 박힌 듯한 형상부터 시타델의 하층부에 생긴 큰 크레이터[5]와 주변의 망가진 하수도 같이 계획적인 공사로 지어졌다고 보기엔 무리인 요소가 많아 요새를 지구에서 만든게 아니라 만들어진 요새를 궤도상에서 지구를 향해 발사하고 후속 공사로 마무리했다는 설이 있었는데, 개발진이 이러한 설이 맞다고 확인했다.[6][7]

위에서 보았을 때 삼각형 구조이며, 암흑 에너지 원자로에 의해 기초가 마련되었다. 시타델의 포털은 세상 밖의 콤바인 병력과의 주요 통신 수단이다. 건설 과정에서 주변 지역은 하늘에서 구조물의 코어가 떨어진 것처럼 날아갔다. 시타델은 고도로 기계화되어 있으며, 도시 스캐너와 같은 공중 콤바인 유닛의 대량 배치를 위해 전체 구역이 움직일 수 있다.

시타델에는 두 개의 알려진, 탑이 특정 상황에 맞춰 취하는, “상태” 또는 설정이 있다. 그 중 첫 번째는 휴면 상태로, 콤바인에 심각한 위협이 가해지지 않을 때 도시 생활의 대부분 동안 유지된다.[8]이러한 설정은 시타델의 우측 절반 내에 노출된 “갈비뼈” 모양의 단일 세트의 구조물로 나타나며, 외부 금속 판은 내부 판 위로 약간 접힌다. 그러나, 클라이너 박사의 텔레포트 오작동으로 고든이 시타델에 있는 브린 박사의 사무실로 이송된 직후 브린은 시타델에 비상을 걸면서 구조가 경계 상태로 바뀌게 된다.[9]재구성이 완전히 완료된 운하 챕터의 시작 지점에서 내부 판은 위로 접혀 올라가며, 총 4개의 갈비뼈 세트가 드러난다. 이러한 변화 과정에서 큰 경보가 울리고, 울릴 때마다 몇 초 동안 울리는데, 아마도 시타델 자체에서 울리는 것이다. 시타델의 왼쪽 (남쪽)에서 거의 보일랑말랑 하는 작은 금속 판도 탑 아래로 일부 내려가고, 스캐너와 다른 선박들이 탑의 주변으로 빠르게 배치된다. 그리고 시타델은 게임의 남은 기간동안 이 설정으로 남게 된다. 시타델은 또한 첫 번째 게이트 근처와 “물 조심”에서 뒷 모습을 볼 수 있다. 거기서 한 쌍의 칙칙한 금속 박판이 수직의 백색 기둥에서 분리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프리맨이 원자로를 파괴할 때, 판은 “이상 없음” 상태로 내려가 갈비뼈들을 덮는다. 가장 낮은 갈비뼈 세트는 탑을 따라 하강하며 구조물 오른쪽의 가장 낮은 패널 뒤에 고정된다. 시타델이 다른 상황에서 취할 수 있는 다른 설정이 있다고 이론을 세울 수 있지만, 이 두 가지 설정만이 게임에 묘사된 유일한 구성이다.

게임 후반 17번 지구 전역이 시가전으로 혼란해진 틈을 타 시타델 내부로 진입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시타델 주변이 검은 철판들로 이루어진 거대한 장벽들로 에워싸인 걸 볼 수 있다. 참고로 이 장벽들은 이따금 쇳소리를 내며 올라갔다가 내려친 뒤 조금씩 전진하는데, 이를 비춰보면 건물과 지형지물들을 파괴, 평탄화하고 요새의 영역을 늘리기 위한 일종의 장치인 듯 하다. 게다가 그 밑에 있는 하수도로 내려가보면 요새 최하부 분화구 주변에 다수의 항타기들이 쉼없이 다지기 운동을 하는데, 노바 프로스펙트 경우처럼 개미귀신의 접근을 차단하려는 용도인 듯 하다.[10]

이후 내부에 침입한 고든 프리맨을 제거하려고 내부에 잔류하던 병력들이 출동하지만, 무기 제거 파장을 흡수해 폭주한 중력건 앞에 하나 하나 몰살당한다. 이후 고든이 프리슨 포드[11]를 탄 걸 포착한 월리스 브린이 자신의 집무실까지 데려왔건만, 일라이의 처분을 두고 주디스 모스맨이 배신하고 고든을 풀어주려고 하자 그로부터 강탈한 중력건 한 방을 날린 뒤 원자로가 발생시킨 포털을 타고 콤바인의 본성으로 도주하려다 실패한다. 여파로 폭발하는 순간부터 요새의 운명은 정해진거나 다름없었다..

2. 구조

2.1. 하부 층

에피소드 1의 초기의 몇몇 챕터에서 플레이어는 시타델의 낮은 지역의 대부분을 직접 보게 된다. 시타델의 나머지 지역과 거의 비슷하게 생겼지만, 이 구조물에는 군사 공정이나 신스 제조 공정이 없다.[12]

비상 대피실은 시타델 하층에 있다. 이 방은 당시 시타델을 특징짓던 파란색과 주황색과는 대조적으로 벽에 설치된 수백 개의 밝은 조명이 섬뜩한 붉은 빛을 뿜어내며 나머지 시타델 구역과 확연히 다르다. 이 방은 시타델이 위험에 처했을 때 콤바인 조언자가 빠르게 탈출할 수 있도록 비상 대피실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조언자 포드는 방의 유리 바닥 아래에 있으며 도킹을 준비할 때 위로 올라와 활송장치에 배치되기 전에 관을 통과한다.

시타델의 가장 아래쪽에는 수십 층으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를 통해서만 접근이 가능한 코어가 있다. 코어실은 방사능을 나타내는 국제적인 심볼을 스타일있게 만든 형태의 휘장이 달린 대형 방폭문으로 보호된다.[13] 거대한 제어실이 코어를 내려다보고 있으며, 건물의 반대편 끝에 있는 암흑 융합 원자로가 내려다보이는 제어실과 디자인이 유사하다. 방 건너편에 3개의 방이 있으며, 이는 에너지 출력이 불안정해질 경우 코어를 안정시킬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되었다. 이 방의 기계는 3중 격납 시스템을 형성하여 코어 내 암흑 에너지 반응의 강도를 안전 한계 이내로 유지되도록 한다. 레이저 열차의 화물을 비우는 데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기차역은 코어 자체와 연결되어 있다. 시타델의 이 지점은 지표면 아래 약 350m에 있으며 17번 지구와 그 너머로 확장되어있다.

2.2. 중앙 층

하프라이프 2의 마지막 챕터에서, 플레이어는 시타델의 인테리어를 이해하는 정보가 제공되는데, 시타델의 기능없는 외관과 대비된다. 수많은 발전기와 포스 필드에서부터 물질 분해 필드, 중력을 무시하는 엘리베이터와 플랫폼, 알려지지 않은 액체를 운반하는 거대한 관에 이르기까지, 콤바인 기술의 다양함이 드러난다.[14]모든 것은 날카롭고, 차갑고, 무감각한데, 콤바인의 지배와 흡사하다. 배관과 전력 장치를 덮는 것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금속은 미완성되었고 녹슬었다. 그러나 보행로, 계단, 사다리와 같은 인간의 시설은 그저 나중에 덧붙인 것이다. 마치 인간에게 유용한 것이 최우선 사항이 아닌 것처럼.

모든 “방문객”은 억제 장치를 사용해서 일상적으로 무기를 해제하는데, 이는 아마도 아이러니하게 억제 장치가 존재하기에 하프라이프 2의 후반부와 에피소드 1의 초반부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15] 지상에 떨어뜨린 무기는 몰수 필드와 같은 방식으로 분해되기 때문에[16] 시타델 전역으로 관련 기술이 확대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시타델 전역에는 레이저 열차가 화물을 운송하고 전달하는 데 사용하는 철도 시스템이 있다. 이 화물의 대부분은 노바 프로스펙트의 새로운 스토커들로 구성되어 있다. 스토커는 포드 단위로 배송되며 시타델에는 이 포드들을 위한 대형 운송 시스템이 포함되어 있다. 기본 패널 작동이나 손상된 콤바인 장비 및 유닛 수리 등의 작업은, 감시부대 대원이나 스캐너의 지속적인 감독하에, 스토커가 수행한다.

시타델에는 신스뿐만 아니라 콤바인 장비, 기술, 무기 등이 생산되는 대규모 군사 공정이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 게임 중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었던 크랩 신스와 박격포 신스, 두 가지 유형의 신스가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운반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시타델에서 제작된 것일 수 있지만 이는 단지 신스를 대형 시설 내에서 이동하는 것일 수 있다. 시타델은 또한 압도적인 숫자의 감시 부대 병사(엘리트 포함)들을 위한 중앙 거점을 제공하며 건쉽의 진수기지이기도 하다.

2.3. 상부 층

인게임에서 플레이어는 시타델의 꼭대기에 도착하기 전에, 드롭쉽과 건쉽이 시타델 내부를 빠르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시타델 외벽의 거대한 부분들이 열리고 닫히는, 수많은 열린 곳을 지나친다.

시타델의 최상층에는 브린 박사의 사무실이 있는데, 브린캐스트를 방송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17]다른 시타델과 달리 브린의 사무실은 더 고전적이고 인간적인 느낌을 주지만 콤바인 건축양식이 여전히 이 방에서 미적일지라도 매우 압도적이다. 그의 사무실에는 감시인 넥서스의 발전기 방처럼 목재 책상, 탁상 시계, 가죽 소파, 지구본, 값비싼 카펫, 타일 바닥, 그리고 그의 흉상 등 다양한 사치품이 있다. 그의 사무실에는 개인 컴퓨터 역할을 하는 많은 모니터들이 있으며, 콤바인 조언자 같이 연락을 취할 수 있다.브린의 사무실은 고든 프리맨이 사용하는 죄수 포드 시스템과 연결되어 있고 그의 사무실 주변에 많은 죄수 포드가 있다. 그 외에 더 환영받는 손님들은 암흑 융합 원자로에 연결된 엘리베이터나 죄수들이 들어오는 입구에서 불리된 문을 통해 사무실로 접근할 수 있다. 브린은 시타델에서 일할 뿐만 아니라 시타델에서 살고 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

시타델의 정상에는 콤바인의 암흑 핵융합로가 있다. 이 원자로는 터널링 연루 장치에 전력을 공급하고 그들의 우주에서 지구로 가는데 사용된다. 하프라이프 2의 결말에서, 고든은 에너지 볼을 이용해 암흑 융합 원자로를 불안정하게 만들어 파괴한다.

3. 파괴

에피소드 1에서는, 고든이 시타델을 습격한 여파가 뚜렷이 드러난다. 암흑 융합 원자로의 과부하로 인해 동력이 나가고 건물 전체의 구조가 불안정해지면서 고든과 알릭스는 원자로 건물 내부를 재가동시키고 코어의 불가피한 용융(멜트다운)을 지연시킬 수밖에 없었다. 시타델은 당시 초기의 상태와 비교하면 거의 사용되고 있지 않다. 대부분의 병사와 신스들은 시민들이 17번 지구를 대피하기 위한 것을 막기위해 떠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직 최소 몇 분대의 병사들이 남아있으며, 일부는 코어 용해 속도를 높이는 임무를 맡았고, 기계 운영을 위한 일부 스토커가 남아있다. 시타델의 내부는 이제 주황색으로 빛나며, 작동중이던 차가운 파란색과 완전히 대조된다. 구조물은 무너지고 파괴된 상부 층에서 파편이 계속 떨어진다. 시타델의 정상은 밖에서 보면 소용돌이치는 검붉은 구름에 둘러싸여 있고 녹색 번개가 친다. 시타델과 17번 지구를 연결하는 케이블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으며, 암흑 융합 원자로의 폭발로 시타델의 정상이 날아가 버렸다. 고든과 알릭스는 에피소드 1의 클라이맥스를 목격하는데, 시타델의 코어가 콤바인의 다른 지역으로 마지막 데이터를 전송하기 위해 필요한 엄청난 에너지를 모으면서 불가피한 붕괴를 겪게 되고, 17번 지구와 그 주변 일대도 반파되거나 완전히 파괴되어 형체도 알아 볼 수 없게 되었다. [18]

에피소드 2에서 시타델이 서 있던 크레이터로부터 포탈 폭풍이 흐릿하게 나타나며 소용돌이치는 푸른 에너지 덩굴을 통해 암흑 핵융합 코어의 잔해로부터 힘을 끌어당기고 있다. 에피소드 2의 말미에는 한때는 높고 위압적이던 건축물인 시타델의 무너진 잔해만이 남게된다.

4. 기타

파일:Citadel_View.jpg
우리의 은인들 챕터 이후 브린의 사무실로 올라가는 포드를 타면 볼 수 있는 17번 지구의 야경이다. 이 사진은 실제 뉴욕시 브루클린의 광경을 찍은 것이다.

밸브 코퍼레이션의 신작 게임인 데드락의 개발 당시 코드네임이 여기서 따온 것이다.

베타 버전 당시는 둥근 형태의 마치 예술 작품 같은 외형이였다. 내부는 화장실을 연상케 하는 하얀색 타일들로 이루어져 상당히 차갑고 음산한 분위기를 풍긴다.


[1] 인게임 내에서 잘 관찰하지 않으면 알아차리기 힘들지만 저 외벽도 움직인다. 일례로 초반 고든 프리맨이 공간이동 실패로 브린에게 이동되자, 직후 비상이 걸려 외벽을 개방하고 스캐너들을 사방에 풀어놓았다. 사진에서 보이는 새떼 같은 것들이 전부 도시 스캐너다.[B] 배경 전용 맵. 이 맵을 로드해도 움직일 수 없다.[B] [4] 실제로 에피소드 1 막바지 무렵 이곳이 박살나자 통신, 지휘 체계도 엉망이 돼 조언자들이 직접 돌아다니며 잔여 병력들을 규합해야 했다.[5] 사실 분화구라기보단 윗부분이 넓은 싱크홀에 가깝다.[6] 하프라이프: 알릭스의 개발진들에 의하면 해당 시타델의 중심부를 외부에서 텔레포트 시킨 뒤 주변에서 자재들을 제작, 덧붙여 나감으로서 2편에서의 모습이 됐다고 한다. # 다만 우주에서부터 아무런 감속, 안전 장치 없이 시타델이 그대로 낙하했다면 폭심지를 중심으로 일대가 싸그리 날아갔을 것이다. 그래서 대류권에서 어느정도 감속시키며 낙하시킴으로서 17번 지구가 온전히 보존되었을 가능성이 높다.[7] 레이징 더 바에서 언급되듯이, 콤바인이 시타델을 지구로 운반하면서 17번 지구의 블록 전체가 공중으로 날아가버렸다. 하프라이프 2에서 행한 브린 박사의 첫 연설에서 이 사건에 대한 약간의 언급이 있는데, 그는 시타델이 “은인들이 마련해 준” 것이라 말한다. 시타델은 구덩이의 벽에서 끝이 갈라진 오래된 하수도와 새로운 하수관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틈에 박혀있다. 그리고 구덩이의 바닥에는 이제는 고철인 자동차들이 놓여있다: 이 점은 마치 시타델이 높은 높이에서 강제로 땅속으로 곤두박질친 것처럼 보이게 하고, 그것은 시타델 주변의 물질을 씹어먹고 거리에서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거대한 이동식 장벽으로 완전히 둘러싸여져 있다. 시타델의 밑바닥에는 세 개의 커다란 금속 피스톤이 땅을 치고 있다. 그것들은 “Diggers(채굴기)”라고 게임내 파일에서 지칭된다.[8] 에피소드 1에서도 구조물은 이러한 형태를 취한다.[9] 바니 칼훈이 고든에게 쇠지렛대를 주는 동안 시타델이 설정을 바꾸는 것을 볼 수 있다. 바니는 이런 일이 흔치 않다고 "요새가 완전 경계 상태야! 저렇게 삼엄한 경비를 처음이야."라고 말한다.[10] 이후 에피소드 1에서 시타델 기능이 마비되었다며 클라이너 박사가 잠시 언급하고, 이후 개미귀신들이 17번 지구 시가지로 들이닥치면서 이 추론이 사실임이 입증되었다.[11] 인간을 구속시킨 뒤 보관하거나 갈고리로 레일에 걸어서 목적지까지 이동시키는 관짝처럼 생긴 장치. 쉽게 말해 인간용 파렛트다.[12] 게임 내 이 시점 동안 시타델은 기능할 때 사용되던 파란색과 대조적으로 주황색 광택이 구조물을 휩쓸며 극도로 불안정하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불은 구조물 전체에 번졌고, 남은 상부로부터 많은 잔해들이 계속해서 하부층으로 떨어지고 있다.[13] 코어실 내부의 방사선 수치가 얼마나 높은지 알릭스는 밖에서 기다리고만 있었고 그나마 보호복을 입은 고든은 문제없이 들어갈 수 있었지만 문이 열리자마자 HEV 보호복이 방사선 위험 수준이 감지되었다며 경고할 정도였다. 심지어 내부에 있을 동안에는 가이거 계수기가 계속 작동했었다.[14] 콤바인의 건축물은 시타델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건물 전체가 모든 콤바인 구조물을 만드는 데 사용된 검푸른 금속으로 이루어져 있다. 어떤 형태의 따뜻함이나 부드러운 미적 감각도 관계자들에게 제공하려는 시도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다.[15] 중력건은 오히려 억제 장치덕에 슈퍼 중력건이 된다.[16] 이로 인해 승인된 군인인 콤바인 병사들이 총을 드는것은 허용되나, 사망시 바로 총이 분해되어 사라진다.[17] 다만 벽이 그의 “스튜디오” 배경과 일치하지 않다는 것에서 그 목적을 위한 별도의 방이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18] 클라이너 박사는 반시민군에 보낸 메시지 중 하나에 17번 지구의 시타델 파괴로 인해 지구 전역의 다른 시타델들도 폐쇄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