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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1-25 07:35:28

신동방그룹


1. 개요2. 역사3. 기업정신4. 계열사 목록5. 참고 자료

1. 개요

(주)신동방을 중심으로 했던 식품특화 기업집단으로, SK그룹처럼 노태우대통령사돈 재벌로 손꼽히나 해체 전까지 그룹 체제로 발전하지 못했다.

본사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번지에 있었다.

2. 역사

창업주 눌원 신덕균(1909~1999)의 사업 커리어는 1933년 경남 부산부 서부 초량동에 '태평정미소'를 차린 데서 비롯된다. 일제 말 물자통제로 조선인 정미소 4개 및 일본인 정미소 3개를 각각 합쳐 '부산합동곡산'이 됐다가, 1945년 8.15 광복 후 이듬해 일본인이 소유했던 시미즈정미소 등 3개를 불하받아 '부산정미'로 발전시킨 뒤, 1947년 동방흥업, 1957년 고려건설(현 고려산업)을 각각 세웠다. 또 1958년 '눌원문화상'을 제정해 문화진흥에도 힘썼다. 1966년에 동방흥업을 해산하고 동방유량을 새로 세워 본격적으로 그룹의 역사를 시작했다.

창업 초기부터 대두가공사업을 중심으로 하다가 1971년 '해표 식용유'를 발매하며 식품사업에 처음 진출했다. 1973년 동방식품을 세워 판매망 구축에 힘쓴 후 1983년 한국카길사료를 인수하는 등 대두가공식품, 사료 등을 중심으로 조용히 사업을 확장했다. 1989년에 신덕균 회장이 명예회장으로, 장남 신명수 사장이 회장으로 각각 승진해 2세 경영체제로 돌입했고, 1990년에 손녀 신정화가 노태우 대통령의 장남 노재헌에게 시집가면서 사돈기업이 됐다. 이를 계기로 사업다각화에 돌입해 1992년 홍콩 증권사 페레그린과 합작해 '동방페레그린증권'을 세워 금융업에 처음 진출했고, 1993년 영국 유니레버와 합작해 '해표유니레버'를 세워 생활용품사업에도 나섰다. 1996년에 그룹명을 '신동방'으로 바꾸고 1997년에 코리아헤럴드-내외경제를 대농그룹으로부터 사들여 언론사업에도 손을 뻗었다. 같은 해 미도파 인수도 시도했으나 대농그룹의 경영권 방어로 실패했다.

이 미도파 인수 실패가 그룹에 독이 되어 1999년에는 워크아웃 대상 기업으로 지정됐고, 2002년에 경영정상화 자율방안 추진 후 2004년 모기업 신동방이 CJ-사조 컨소시엄에 매각돼 그룹이 완전 해체되었다.

3. 기업정신

성실, 노력, 용기

4. 계열사 목록

그룹 내부에선 '관계사'라 한다.

5.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