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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4-17 10:27:44

까마귀(메트로놈)

신린에서 넘어옴

닉네임 까마귀
이름 신린
연령 29세
신장 182cm
성별 남성

1. 개요2. 정체3. 작중 행적4. 인간관계5. 기타

1. 개요

웹툰 《메트로놈》의 등장인물.

인상이 더러운 남자. 그래도 만나는 여자가 항상 있다.
작가의 블로그에 의하면 마스탕의 파생캐릭터.

그가 유나밴드에서 쓰는 아이콘으로, 까마귀를 상징한다.

유나밴드의 멤버 중 한 명이지만, 유나를 스토킹한 사진을 보며 '유나유나'라고 중얼거리는 뻐꾸기를 보면서 '또 시작이냐, 이 미친놈들... 늦기 전에 발을 빼야돼...' 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다른 유나밴드 인물들에게 비협조적인 걸로 보아 우유나한테도 별 관심 없다. 뻐꾸기에게 '유나' 타령 좀 그만하라고 하기도 한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노온유의 노트엔 내년 3월 27일 느시와 함께 유나를 습격한다고 쓰여 있다.

가족은 조모 한 명 뿐인데, 그 분도 돌아가셔서 갈 곳이 없던지라 3년 전부터 뻐꾸기의 집에서 살고 있다. 하지만 뻐꾸기가 '당신 먹여주는 건 제 일이고.'라며 음식을 만들어 놓는 걸 보면 가사 일은 거의 안 하는 듯하다.

사용하는 폰은 초론색 터치폰.

2.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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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3년 전, 16세 때 대명동의 717공원에서 우유나강준후의 부모님을 무차별 살해하여, 두 사람을 비참하게 살게 만든 장본인이다. 나중에 밝혀진 살해 동기는 '그저 자기가 불행해서 행복한 가정을 박살내고 싶었다'였다. 그 결과 어린이 날 공원에서 무차별 살인 사건을 일으켰다. 지금도 유나와 준후는 신린의 얼굴을 기억하나 정작 본인은 유나와 준후를 얼굴은 커녕 이름도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여담으로, 살인사건이 방송에 보도 될 때는 '김철수'란 가명으로 보도 되었다.

3. 작중 행적

3년 전 12월 12일에 발생했던 박지현 질식사건 때, 성강의 가게로 들어와 30만원을 받는 다는 조건으로 느시의 지시를 따라서 화로에 물을 붓는 국어책 읽기 식의 어색한 연기를 해가며 사건에 가담하였다. 이 사건으로 인해 느시에게 얽매여 유나밴드에 가입하게 된 것. 하지만 신린 자신은 그저 물만 부으면 되는 것으로 생각했는지 그럴 의도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10년 간의 긴 감옥생활이 끝나고 출소한 후 고향에 돌아와 지인과 일자리를 찾으러 다녔으나, 전과자 그것도 살인자였기 때문에 거절만 당하고 쫓겨났다. 그리고 그 날 바로 어느 빌딩에서 자살하려고 하였다.

하지만, 출소하는 순간부터 자신을 미행했던 준후에 의해 저지되고, 자신을 말린 그를 팼지만 맞으면서도 '살게 해주겠다'라는 준후의 말에 자살을 단념하고 그의 집에 들어가서 살게 된다. 늘 준후와 티격태격거리고 허구한 날 때리면서도 준후에 대해 알 수 없는 미묘한 감정을 품게 된다.

후에 준후가 느시를 거역하고 유나를 구한 후 병원에 있을 동안 느시에게 습격 당한다. 집에 들어온 느시가 칼로 위협을 하면서 유나의 존재로 인해 준후가 언젠가 죽을 거라는 말을 하자 내심 당황하게 된다.[1]

자신과 느시에 대해서 빙 둘러서 대답하는 준후를 패다가도 생각을 바꾸고 그만 둔다. 느시의 말을 떠올리며, 처음이자 마지막 부탁이라고 하면서 준후에게 '죽지 마라'라고 한다. 그리고 전화에서 했던 준후의 말대로 함께 집을 나와 야반도주하였다.

야반도주 후, 준후와 함께 느시를 피해 은신하지만 쫓아온 온유가 준후를 습격한다. 하지만 61화에서 집에 돌아온 신린은 느시로부터 준후가 갈 만한 곳을 밝히라면서 협박을 당한다.[2] 준후를 빌미로 협박 당한 후 전에 온유와 네비게이션 등록을 해둔 것을 이용. 기차역으로 떠나는 유나와 온유를 느시와 함께 습격한다. 표를 사러 간 유나를 협박하여 밖으로 유도. 준후의 행방을 묻지만 유나가 알 턱이 없으니 초조해지기만 하고 유나에게서 가해자면서 상관하지 말라는 소리까지 듣는다. 준후가 없는 상황에 정신이 한계까지 몰리고. 소리지르며 준후를 찾지만. 소란을 눈치챈 온유와 싸우게 된다. 온유의 혈투 중. 짱돌로 온유의 눈을 짓이기고 극도로 혼란스러운 나머지 도망쳐 준후와의 집으로 돌아간다.

정신없이 집으로 돌아가. 혼자가 되었다는 좌절감에 집안 집기를 모조리 부수며. 오열하는 찰나. 장보러 갔던 준후가 돌아오고 신린은 준후를 폭행한다. 준후를 폭행하던 신린은 준후를 그러안고 준후가 하지말라던 것 모두 할 테니 사라지지 말라고 고백(?)한다.

실질적으로 지금까지 막 살아온 신린이 갱생되는 순간이지만..

다음 순간 준후에 의해 유리에 깊게 찔리게 된다.

사실 준후는 느시에게 이름과 자리를 빼앗기고 모든 것을 잃게되자 자살 기도를 하였고 그것을 느시가 말리며 곧 김철수가 출소하니 죽을 바에야 차라리 부모님의 복수를 할 것을 종용했다. 그리고 준후는 신린이 출소하는 것을 기다려 신린을 지켜보다 자살기도를 막았던 것이다. 그 후 준후와 3년 남짓 함께 살면서 차차 가까워지게 되고 어째서 자신을 돌보아주는지, 부모님이 어째서 안 계시는지, 밖에서는 온유라고 불리면서도 자신에겐 준후가 본명 맞다고 알려주는 것에 대해 의구심을 품지만 단 한 번도 그에 대해 깊게 생각하거나 알려하지 않았다. 준후가 작중 내내 유나와 자신에 대해 기억나는 것이 없냐고 묻거나 정말 찔리는거 없냐고 묻는 것에 비하면 정말로 비교되는 부분. 그의 이런 면은 결국 비극을 불러왔다.

준후는 신린을 동정하거나 연민을 느껴 살도록 도운 것이 아니라 사실 제대로 된 복수를 하기 위해 신린을 살게 하였다. 준후의 말에 따르면 복수란 건 '곧 죽을 것이었다. 미안하다'라고 말하는 사람과 '정말 살려달라고 애걸복걸 하는 사람'중에서 후자에게 해야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한다.

오랜 시간을 거쳐 갱생의 기미를 보였지만 준후에게 찔리고 그의 고백을 듣고 종내는 눈앞에서 준후의 자살과 마지막을 지켜보았다. 그 뒤는 어떻게 되었는지 불명이나, 단행본에서 준후의 시체를 끌어안고 소리를 지르며 지난날을 회상하며 후회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느시의 소멸 후, 준후의 노력으로 바뀐 세계에서는 과거 신린이 살인을 하지 않은 것으로 역사가 수정되었다. 그저 공을 주우러 온 준후와 만나는 것으로 끝. 지나가는 컷에서는 여자와 함께 길을 걷고 있는 것으로 보아 문제 없이 잘 산것으로 보인다.

4. 인간관계

5. 기타

특별편에서 준후의 모자를 몰래 쓰다가 들켰다. 이 때 준후는 울 것 같은 표정을 짓고있다는 게 웃음거리 되었다.

군대에 안 갔던 것 같다. 작중에서 군대 안 가냐는 질문에, 안 불러준다고 답변.
그리고 한글 맞춤법을 틀린다. '이력서'를 '이력써'라고 쓸 정도니...

작중 만악의 근원이라 할 수 있는 인물인데, 순전히 본인 혼저만 납득할 이유로 무차별 연쇄살인을 벌여 무고한 사람들을 죽이고, 그 무고한 사람들의 자식이었던 유나와 준후, 그리고 그들의 관련자들의 인생까지 대판 꼬이게 만들었다.[3] 일만 안 벌였어도 안 터질 일이 얼마나 될지...

[1] 느시가 준후를 잃게 되어 두렵지 않냐라는 질문에 아니라고 신린은 대답하면서도 굳은 표정을 짓는다.[2] 미리 느시는 준후를 기절시켜 옷장 속에 가두고, 신발은 휴지통에 버려서 감춰, 준후가 밖에 나간 것 처럼 속였다.[3] 물론 본인도 준후에 의해 보복당하는 인과응보식 결말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