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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7-06 09:19:56

신메카이 로드그래스

신메카이 로드그래스
神明解ろーどぐらす
파일:신메카이 로드그래스 1.jpg
장르 러브 코미디
작가 히가 토모야스
삽화가 스바치
번역가 송덕영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미디어 팩토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영상출판미디어
레이블 파일:일본 국기.svg MF문고J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노블엔진
발매 기간 파일:일본 국기.svg 2010. 03. 25. ~ 2011. 03. 25.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1. 04. 01. ~ 2011. 11. 01.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5권 (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5권 (完)

1. 개요
1.1. 제목부터 오역?
2. 줄거리3. 발매 현황4. 등장인물5. 클라이막스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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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라이트 노벨. 작가는 히가 토모야스(比嘉 智康), 삽화가는 스바치(すばち). 제목은 신메이카이 사전의 변형+道草(딴 짓으로 시간을 허비한다는 의미). 道草를 영문으로 직역해 road grass가 되었다.

다이제스트대로 이른바 일상물계 잡담소설류, 특히 학생회 시리즈나는 친구가 적다의 조류를 따라가는 작품이라는 추측이 이어졌고, 실제 결과물 역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나는 친구가 적다의 경우 소재 및 일러스트 화풍의 유사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으나 같은 레이블이라는 태생상 표절이라기보다는 스타일, 조류, 분위기라는 측면에서 이해하는 것이 빠를 것이다.

하교라는, 그야말로 일상적이면서도 이야기의 소재로는 선택되지 않은 면에 주력했다는 점이나 신메이카이(新明解)사전의 해석을 개그소재로 사용했다는 면에서는 그런대로 개성을 발휘했다.

1.1. 제목부터 오역?

제목(神明解)도, 소재가 된 일본의 국어사전(新明解)도, 실제 발음은 심메카이(しんめいかい)다. 시노노노 호키의 경우처럼 국립국어원 표준 표기법를 충실히 따랐을 뿐이라고 생각하기에도 이 부분은 표준 외래어 표기법상 표기하지 않는 장모음이 아닌 중모음(발음기호 ei)이다.

스케이트가 표준예시로 제시되어 있는 등 같은 원칙하에서 영어의 중모음은 생략하지 않고, 메이지 유신(明治維新)이라는 표기가 굳건히 버티고 있으며 해당 사전은 이미 전자사전 등으로 신메이카이라는 명칭이 어느 정도 국내에 알려져 있었으며, 신메카이라고 표기하는 경우는 본작을 제외하면 극소수.

2. 줄거리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 내내 학교 바로 옆에서 살던 이케다 토카치는 항상 반 애들이 하교하면서 나누던 별 것 아닌 이야기에 끼지 못해 소외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래서 멀리 있는 고등학교로 진학한 토카치는 오늘도, 여자뿐이지만 별난 애들이 뭉친 하굣길 친구들과 함께 교문을 나선다…!

시시한 이야기를 하며 옆길로 샌다! 오로지 평범하고 무의미한 하굣길을 만끽하고픈 토카치의 애프터스쿨 라이프!
아마, 아니 분명 러브코미디일 거에요!

3. 발매 현황

일본의 MF문고J 레이블로 2010년 3월 1권이 발매됐다. 이후 2011년 3월 발매된 5권으로 완결되었다.

한국어판은 노블엔진 레이블로 2011년 4월 1권 발매. 동년 11월 5권 발매로 완결됐다.

4. 등장인물

대부분 홋카이도의 지명에서 유래. 池田, 十勝, 千歳, 富良野, 留萌는 전부 지명/행정구역명. 三石는 2006년 3월 통폐합된 행정구역, 마리모는 해당 항목에서 설명하는 그것. 키라라는 홋카이도산 품종 키라라 397(きらら397)에서.

5. 클라이막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

일상계 잡담소설이라는 것은 장대한 낚시에 불과했다.

3권 후반무렵부터 루모이의 등장과 함께 전개는 급변, 얀데레가 난무하고 살인마와 대결을 벌이는 사이코 서스펜스를 방불케 하는 전개가 된다.

루모이는 에어친구도, 이중인격도 아닌 각종 매체에 나오는 빙의가 가능한 혼령 비스무리한 존재였다. 밑에 서술할 인물 때문에 몇년간 혼수상태에 빠져있고, 특정 요건이 충족되어야만 특정인물에 빙의같은 것이 가능하다.

사실, 4권에서 등장한 히가시카구라 토우마는 보통의 남자들과는 다른 이상성욕자였다. 문제는 그게 이성을 살해... 할때 성욕을 느끼는 굉장히 위험한 인물이였던 것.

여기에 나르시시즘을 넘어선 자뻑보다도 더 심한 자기합리화. 즉, "내가 성욕을 채우고 자라서 사회에 공헌할 정도>>성욕을 채우기 위해서 죽어나갈 인간의 목숨" 이라는 엄청난 공식을 성립하고 죄책감도 없이 4명의 이성을 살해하거나 중태에 빠뜨렸는데, 3명은 사망하고 유일하게 중태에 빠져 몇년동안 의식이 없던 여성이 바로 루모이 였던것.

그리고 루모이가 알아낸 바로는, 히가시카구라 토우마가 성욕을 채우기 위한 인물을 정하고 그 사람을 죽이겠다고 살의를 느끼고, 살해하기 대략 1주일 정도 전에 대상자의 집에 "비록 나의 성욕을 채우기위해서 당신네 딸은 희생되겠지만 좋은게 좋은거니까 또 다시 나에게 희생당할 훌륭한 여성을 생산해달라" 는 의미로 순산부적을 직접 우편함에 넣어둔다는 것, 그리고 히가시카구라 토우마가 살의를 느낀 살해대상에 한해서 빙의가 가능했던것, 그리고 현재로서 히가시카구라 토우마가 가장 죽이고 싶었던 인물은 다름아닌 치토세 키라라였다.

이 상황 덕택에, 4권말미부터는 일상물이 아닌 추격전심리전이 난무하는 한편의 추리물같은 작품이 되었다.

마지막에는, 히가시카구라 토우마가 치토세를 납치에서 죽이려다 주인공들의 방해로 실패해 도망가고, 주인공들과 히로인들은 전국구 스타 비슷한것이 된다.

그리고 토카치는 루모이에게 면회를 갔다가 루모이가 최근 빙의같은걸 하지 못한 이유는 다름아닌 히가시카구라 토우마의 살의가 루모이를 향해 있었던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게되어 다시 루모이네 병실로 무단침입한다. 그 과정에서 히가시카구라 토우마는 침대 밑에 숨어있다가 토카치를 습격하나 혼수상태에서 풀린 루모이가 위에 서술되어있는 사전으로 히가시카구라 토우마의 뒤통수를 후려갈겨 쓰러뜨리고,

히가시카구라 토우마는 자신이 사실은 비정상인걸 안다면서, 자신도 다른 보통의 사람처럼 학교도 다니고 사랑도 해보고 싶었다면서 울다가 마지막으로 자살한다...

그리고 다시 질거운 하교가 이어지는 일상, 이여야 하는데 갑자기 사키뽀마저 토카치에게 기습키스를 하며 작품은 끝난다.[1]

실은 신인상 수상작이었던 데뷔작 갸루고 시리즈부터 그런 스타일의 작가로, 2ch 등지의 팬들은 1권에서부터 언제 본색을 드러내는가, 루모이의 정체는 과연 무엇인가로 온갖 추측을 내놓았다. 치토세의 에어 친구설과 이중인격설이 설득력있게 제시되었지만 실제 진상은 그 어느 것도 아니었다.

한편으로는 이런 정신나간 분위기의 전개를 보여주면서도 해피한 하렘 엔딩으로 안정적인 마무리를 이끌어내는 것 또한 데뷔작부터의 전통으로, 메이저의 길은 멀어 보이지만 컬트팬들의 충성도는 높은 것으로 보인다.

6. 기타



[1] 사키뽀가 키스한 이유는 다른 3사람은 햇는데 자기만 못해서. 자기는 키도 작고 몸매도 별로지만 마이페이스인 성격이라 자신이 하고 싶은 건 꼭 해야 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