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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녀의 도시의2. 행적
과학고를 졸업한 뒤 MIT에 입학할 정도의 수재로 한국에선 '수학 영재'라는 별칭을 받을 정도로 나름 유명한 인물이었다. 23살 때 군대에서 전역한 이후 복학을 위해 비행기를 타고 미국으로 향하던 중 비행기의 고장으로 태평양 한가운데서 비행기가 추락하다가 게헨나행 노예선으로 전송되어 그대로 노예 신분으로서 아카데미에 공노예로 팔려갔다.[1][2]아카데미측에서 시우를 사들인 덕분에 그나마 나은 삶을 보내...야 했으나 운이 없게도 침실로 찾아오라는 아멜리아 메리골드의 권유를 본능적으로 거절했다가[3] 그녀의 증오를 사 5년 때간 온갖 불합리와 갈굼 속에서 살아가게 된다. 그 동안에 몰래 게헨나를 탈출하기 위한 공간이동 마법을 연구하는 이중생활을 하며, 노예가 된지 6년차가 될 무렵에 이야기가 시작된다.[4]
시우는 5년간 아멜리아 밑에서 구르면서도 그녀 몰래 게헨나 탈출을 위한 공간이동 마법진 개발을 이어가는 등 이중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시우는 일주일에 하루뿐인 휴일 때 마법진 작성을 위해 필요한 마전지를 사러갔다가 우연찮게 오딜 제머나이와 조우하게 된다. 오딜은 시우를 알아보고 뒤따라왔다가 시우가 사기당하는 현장을 목격하게 되는데, 시우가 이때까지 사기당하고 있다는 걸 밝혀내고는 감히 마녀의 노예에게 거짓말을 쳤다는 이유로 그대로 상점 주인을 죽이려 한다.
그렇지만 아무리 그래도 사람을 속였다는 이유만으로 죽는 건 거북하다 여겨 무심코 디스펠 핀을 사용해 오딜의 마법을 파훼해 버린다.
그 뒤 경악한 오딜에게 강제적으로 끌려다니게 되고, 그녀의 자성마법에 걸려 마법을 쓸 수 있다는 것부터 시작해 온갖 마음 속으로 숨겨오던 이야기들이 까발려진다.[5] 더군다나 오딜은 사실 상점 주인을 죽이려던것이 아니라 체벌 목적으로 겁만 주려고 했던 것이라는게 밝혀져 제풀에 비밀을 밝혀버린 꼴이 되었다.
다행히 나름대로 시우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던 데다가 마침 남자를 필요로 하던 오딜이었기에 비밀을 숨겨줄테니 성교육 실습 교재(...)로 쓰겠다고 제안하자 시우는 어쩔 수 없이 이를 받아들인다.
그 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사이가 좋아지고 무엇보다 오딜 제머나이&오데트 제머나이 자매가 시우가 마법에 상당한 소양이 있다는 걸 알게 되자 마법에 대해서도 이런저런 의견을 주고받으며 친밀한 사이가 된다.
그런데 언제나처럼 그녀들과 만나기로 했던 약속 날에 아멜리아가 갑자기 심부름꾼으로 데려간다고 해버리자 그녀들에게 알릴 틈도 없이 아멜리아를 뒤따라 보더 타운을 순회하게 된다. 시우는 아멜리아와 동행하면서 생각보다 나쁘지 않는 사람을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는 등 갑자기 태도가 바뀐 아멜리아에게 기꺼워 하는 모습도 내비친다.
그렇게 순회를 끝마치고 돌아가려고 했지만 하필 이동 포탈이 점검 탓에 사용불가 상태가 돼 버리고 어쩔 수 없이 근처 소피아의 별장으로 향하게 된다. 그런데 안 그래도 러브호텔스러운 별장의 모양에 심지어 옷인지 의심되는 수준의 소피아가 미리 준비해둔 베이비돌 잠옷을 보고 흥분한 아멜리아의 마법이 잠옷만이 아니라 별장 전부까지 폭삭 태워 버리고 만다(...).
결국, 둘은 마지못해 근처 여관에서 머무르게 되나 하필 이들이 머무르기로 했던 여관에 먼저 있던 인물들이 마녀[6]에게 사주받고 다른 마녀를 잡아다 파는 해적들이었다. 직후 위험에 처하나 싶었지만 순간의 기지[7]와 이를 알아챈 소피아의 지원으로 무사히 사태가 해결되고[8] 아멜리아를 구해준 포상이라며 소피아에게 즐거움을 제공받는다.
야습이 무사히 정리된 며칠 뒤[9], 어쩔 수 없는 이유라곤 해도 자기들과의 약속을 어겼다며 성질내는 쌍둥이에 의해 사랑의 묘약의 실험체[10]로 쓰이게 된다. 그런데 사랑의 묘약의 효과가 너무 뛰어난 나머지 오데트는 시우에게 자신이 밤마다 시우를 생각하며 손장난을 치고 있었다는 걸 밝히며 그대로 자신의 첫경험을 바칠려 하다가 오딜에게 제압당하고, 마찬가지로 사랑의 묘약의 효과가 발동했지만 그나마 최소한의 이성은 유지하던 오딜에 의해 강제로 그녀의 뒤에다 삽입한다.
그 순간 마법약의 효과가 풀려 오딜은 제정신을 차리지만 오히려 그 탓에 급격하게 움직이고 이에 자극받아 동정을 떼게 된다. 이후 시우와 불완전하게 한 섹스에 기쁨을 느낀 오딜은 밤에 몰래 시우를 만나 섹스와 함께 사랑을 가르쳐 달라고 부탁한다.
며칠 뒤 오딜의 초청으로 자매와 같이 영산에 놀러간 시우와 제머나이 쌍둥이는 즐겁게 영산을 관광하며 휴식터에서 식사를 하다가 술을 마셔버리는데, 하필 쌍둥이 모두 술에 지독히도 약했던터라 곧 둘다 취해버리고 취한 상태에서 시우를 덮쳐 쌍둥이의 뒤로 다시금 진탕 관계를 맺게 된다.
그렇게 관계를 맺던 중 우연히 밖을 보다가 무언가 이상한 존재가 있음을 감지하고 결국 그 이상한 존재인 고양이형 호문쿨루스의 습격을 받아 위기에 처하나 최대한 기지[11]를 짜내 호문쿨루스를 쓰러트리는데 성공하고 뒤늦게 찾아와 쌍둥이를 구해준 보상을 해주겠다는 알비레오 제머나이 백작에게 자신을 현세로 돌려보내달라고 부탁해 조건부[12]로나마 게헨나에서 벗어나 지구로 돌아갈 수는 있는 약속도 받아낸다.
일이 일단락이 되고 얼마 후 그에게 쌍둥이가 찾아온다. 쌍둥이는 구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전하고 며칠 뒤면 헤어진다면서 수많은 선물을 전해주며, 결국 다시금 관계를 맺게 되고 그녀들이 구해온 정력제까지 먹으며 말 그대로 밤새도록 그녀들과 성교를 맺는다.
그렇게 질펀하게 놀다가 이른 아침에서야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 드러누웠는데, 자신의 배에 자신이 숨겨둔 차원마법식의 청사진이 올라와있던 것과 성교 중 문이 닫힌 소리가 들린다는 걸 기억해내곤 아멜리아에게 자신이 마법을 쓸 수 있다는 것과 쌍둥이와 관계를 맺었다는 것까지 모조리 들켰다는 걸 직감한다.
이후 아멜리아와 대면하며 난데없이 그녀가 자신에게 던져준 수많은 마법 문제들을 전부 풀어내고는,[13] 아멜리아에게서 일방적으로 제머나이 백작가의 제안을 거절했다는 점과 시우를 자기 정식 조수로 삼아주겠다는 것, 그리고 그 댓가로 수많은 물질적 보상을 안겨주겠지만 밖으로 나가는 것만은 절대 허락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결국 안 그래도 숨기고 있던건 전부 다 까발려진데다가 자신이 가진 희망마저 짓밟히게 되자 살아남고자 하는 욕구마저 다 잊어버리고 아멜리아에게 욕을 퍼부으며 그녀를 위협하고, 이에 아멜리아가 도망가자 집에 혼자 남아 아멜리아에 대한 분노를 삭힌다.
그러던 중 갑자기 방문한 에아를 맞이하고 그녀가 이전부터 들어온 악명 자자한 물병자리의 마녀임을 알아채고[14] 도망치려 하나 하필 그 순간 쌍둥이가 찾아온 바람에 쌍둥이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에아에게 맞서게 된다.
시우에겐 다행히도 사디즘에다가 쾌락도취적 성향까지 있던 에아는 단숨에 셋을 날려버릴 수 있는 저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최대한 가지고 놀려 했기에 시우는 그녀의 빈틈을 노려[15] 어떻게든 짜낸 잠시의 틈으로 물병 모양의 결계에 구멍을 뚫고 쌍둥이를 밖으로 피신시키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곧바로 사력을 다해 그녀에게 일격이라도 먹이고자 달려들지만 제대로 빡쳐 진심을 보인 에아에게 간단히 파훼되고, 이후 뒤늦게 찾아온 아멜리아의 눈앞에서 왼쪽 눈부터 그대로 머리가 관통당해 사망한다.
그래도 아멜리아의 빠른 대처로 완전히 뇌정지가 오기 전 육체의 시간이 둔화되어 생물학적으로서의 사망이 미뤄졌고 시우의 육체는 그 사이 예빈 스미르나에 의해서 몇 달간의 공정을 거쳐 거의 완벽하게 회복된다.
또한 시우의 의식은 바깥 상황과는 완전히 차단된, 자신만의 아인에서 무리한 마법 사용과 식물인간 수준의 피해를 입어 박살나버린 마법식들을 아예 갈기갈기 부숴버린 뒤 마법을 합쳐 새로운 마법을 설계한다.
이후 예빈의
그 뒤 갑자기 허공에 기록을 하는듯 손을 휘두른다거나 멍하니 있는 등의 기행을 보이는데, 이 모두 아무 의미없는 행동이 아닌 예빈 스미르나의 심상공간 침입을 방어하기 위한 설계임이 드러난다.[17] 이를 알아채고선 무뚝뚝한 표정으로 승리선언을 한 뒤 그대로 예빈을 덮친다.
그 뒤에도 자신을 문병온 쌍둥이들에게 별다른 관심도 가지지 않으며 무언가를 연구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데, 이후 밝혀진 바에 의하면 이는 케테르의 이면결계를 분석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결계의 완벽성에 감탄하다가 아주 사소한, 그렇기에 신경쓰이는 문제점을 발견하고 이를 역추적했는데, 그 '문제점'의 정체가 바로 에아가 숨겨둔 결계분리기였으며 이를 써먹을 수 있을까 고려하다가 에아가 자신에게 덤벼드는 걸 보고 그저 방해꾼이라 여겨[18] 에아의 리본 공격을 재밍해 전부 패링한 뒤 그녀의 복부에 정권을 꽂아 제압하고 그녀를 한참이나 범하여 자성마법들을 빼앗는다.
이후 케테르 공작이 개입해 서번트 증후군까지 치유받으나[19] 그 대신 기억 상당수를 잃고 어린 모습으로 돌아가 아멜리아의 극진한 보살핌을 받는다.
이 와중에 쌍둥이에게 붙들려 가서 인형 신세가 되기도 하고, 아멜리아의 바이올린 연주를 감상하며 감동하는 등 즐겁게 지내며 아멜리아에게 사랑을 느낀다.
그러나 완전한 성인 모습을 되찾음과 동시에 아멜리아와의 기억을 모조리 되찾고. 한 달간(본인에게는 10년)의 아멜리아에게 느낀 사랑과 애착, 그리고 5년간 아멜리아를 상대로 쌓아온 저주와 증오가 뒤섞여 혼란스러워하다가 아멜리아에게 '당신은 정말 끔찍하게도 이기적이야.'라는 말을 내뱉은 채 그녀와 절연해버린다.
이후 술을 진탕 마시고 자신도 모르게 오딜과 오데트의 비밀 별장에서 잠든 채 쌍둥이에게 발견되고. 쌍둥이에 의해 침대로 옮겨진 후 아침이 되어 지독한 숙취와 함께 눈을 뜬다.
그 뒤 쌍둥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한 달은 뒤에야 돌아올 거라고 하던 제머나이 백작이 들이닥치는 바람에 식겁하고. 이후 데네브 제머나이 백작에게 원한다면 제머나이 가의 가신으로 받아줄 테니 이곳에 남거나, 지구로 돌아가거나의 선택지를 제공받는다.
그러나 알비레오 제머나이는 자신의 쌍둥이 동생이 제안한 제머나이 가의 가신으로 받아준다는 제안을 거절할 것을 종용하며, 모든 편의와 막대한 돈을 제공해줄 테니 5년간 게헨나에 돌아오지 말 것을 요청한다. 이는 오딜과 오데트, 그리고 시우와의 관계를 눈치채고 혹여나 선을 넘는 것을 우려했기 때문.[20]
즉 쌍둥이가 정상적으로 낙인을 계승받고 자신들이 사망하면 그때는 돌아와서 쌍둥이와 뭘 하든 상관없지만 그 전에는 안 된다는 의미이며 그 최소한을 5년으로 잡은 것.
이 제안을 받아들이고 타카쇼와 작별의 회포를 풀고, 아멜리아에게는 복잡한 심경으로 편지 한장을 남긴 뒤에 현세의 고향으로 돌아오게 된다. 돌아와 제일 처음으로 부모님을 찾아갔는데 찾은 장소는 부모님의 묘지였고 사실 그가 고아 출신이었음이 밝혀진다. 막대한 돈을 받아 서울로 돌아왔지만 지인 하나 없이 쓸쓸히 마법 연구나 몰두하면서 살다가 호문클루스가 행인을 해친 것을 발견하고 처음에는 자신과 무관한 일이라며 무시하려 했지만 결국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걸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을 하고 산으로 달려갔다가 똑같이 호문클루스를 사냥
그리고 생각보다 이른 오딜과 오데트의 방문을 받아 해피타임을 보내는 한편 그녀들과 놀러갔던 코엑스에서 비겁의 마녀 파올라 소치틀이 벌인 다곤의 피리 사건을 해결하게 된다. 이 때 호문쿨루스 적기사와 에아를 평생 뒤쫓아 현세를 헤매던 엘로아 티페레트 공작과 처음 만나게 되며, 비록 첫 만남은 그녀의 오해로 인해 냅다 붕권을 얻어맞는 등, 적대적이었으나 이윽고 그녀와 사제관계가 되어 그녀에게 근접전투술을 사사하게 된다. 그러나 시우의 감시 겸 보호를 위해 그녀가 아랫집에 이사를 온 탓에 샤론과 뜨거운 밤을 보내며 방출하는 고순도 마력을 감지하여 무언가 불상사가 벌어졌다고 여겨 창문을 부수고 위층으로 긴급출동한 엘로아 티페레트가 둘의 성교 현장과 샤론이 치는 부끄러운 대사를 라이브로 목격하게 되는 사건이 생긴다.
이후로는 그 둘이 호문쿨루스 사냥을 나갈 때 숙소를 잡고 외박을 하는 것으로 수법(?)을 변경하게 되는데 이것이 또다른 사건사고의 발단이 되어 소치틀이 보낸 호문쿨루스 익사한 마녀에게 습격을 받아 그 압도적인 위력에 의해 죽을 위기에 처하나 시우와 샤론을 발견하고 몰래 뒤따라와 아래층 객실에서 마법으로 성교장면을 관음하던 키벨레 페리윙클이 익사한 마녀를 처치하고 두 사람을 구해주게 되며, 위치를 알지 못해 그들을 돕지 못하고 애태웠던 엘로아와 키즈폰, 맘아이와 비슷한 수호자의 계약 마법을 맺게 된다.
샤론의 치명적인 부상은 회복이 되었지만 그녀는 좀처럼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이전의 첫 만남때부터 시우에게 추파를 던지던 페리윙클은 목숨을 구해준 대가와 죽을 운명의 점괘를 피하게 해주는 복채를 겸하여 시우에게 이틀 간 쉼없이 끈적하고 질펀한 성접대를 받는다. 그가 더더욱 마음에 든 페리윙클은 자신의 자성마법으로 만든 죽을 운명을 피하게 해주는 클로버와 서비스로 시험삼아 만든 정체불명의 핑크색 클로버에 더해 자신의 부가티까지 선사한다.[21] 얻은 것도 많고 꿈같은 시간을 보낸 시우였지만 문제가 하나 있었다면 이틀째 연락이 되지 않는 시우를 걱정하다 보호마법을 발동시킨 엘로아가 또다시 실시간으로 시우의 정사장면 스트리밍을 보게 되고 말았다는 점이다..
한편 현세에서 생활하면서 쌍둥이나 제머나이 백작, 티페레트를 만날때마다 아멜리아의 안부를 걱정하며 궁금해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아멜리아의 근황을 얼핏 전달받게 되자 자신이 남겼던 편지를 읽지 않았을까봐 걱정하게 된다.[22]
그리고 릴리스의 음모로 인해 폭주해버린 아멜리아가 시우에 대한 죄책감으로 릴리스와 함께 동귀어진을 시도하자 목숨을 걸어 아멜리아를 저지하려 했고 그 과정에서 아멜리아의 기억과 자신에 대한 죄책감을 품고 죽음을 택하려 할 정도로 몰려있는 아멜리아의 고통을 마주한 시우는 그제서야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목숨을 바쳐 아멜리아의 폭주를 막아내며 그녀를 지켜주는데 성공한다. 폭주에서 벗어난 아멜리아가 울면서 용서를 빌자 그녀의 용서를 받아주며 자신 역시 아멜리아에게 심한 짓을 한 것에 사과를 했고 그렇게 서로가 오해와 원망을 풀어냄으로서 이전의 친애하던 사이로 돌아오게 된다.
재판 결과, 50년 구속형과 추방형을 면하는 대신 한화 1700억원에 해당되는 벌금형을 받은 아멜리아를 걱정했지만 아멜리아가 꿋꿋이 자신이 저지른 실수의 대가를 감당하기로 각오한 것에 여러모로 만감이 교차하는 반응을 보인다. 이후, 쌍둥이를 찾아가 아멜리아와의 관계와 사연을 들려주었고 아멜리아를 자신들에게 데려와달라는 약속을 받아낸 뒤에 자신의 시작점인 마굿간을 찾아와 복잡한 기억을 회상한다. 그러다 필연적인듯이 아멜리아와 재회했고 자신과 함께 여행길에 동행해줄 수 있냐는 아멜리아의 부탁에 흔쾌히 수락하며 아멜리아와 함께 여행길을 떠나게 된다.
여행길에 오르면서도 사실상 데이트나 다름없는 일상을 보내고 돌아온 후 향수 제작을 돕던 중, 뒤늦게 사건에 대한 소식을 듣고 돌아온 엘로아와 재회했고 시우에 대한 죄책감이 또 폭발해 도망친 아멜리아에게 당황해하다 엘로아의 배려로 아멜리아를 쫓아가 그녀를 위로하며 달래준다. 이후, 자신 쪽에서 시우의 밤시중을 들겠다는 아멜리아의 부탁을 받고 5년 전 본인이 매정하게 거절했던 때완 달리 아멜리아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 지금에서야 처음으로 아멜리아의 모든 것을 받아들인다며 밤시중을 허락했고 5년, 그 이상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아멜리아와 시우는 찐득한 첫날을 보내며 관계가 더욱 깊어지게 된다.
하지만 마녀와 성관계를 가지면 자동적으로 생기는 현상인 마력 복사와 낙인이 아멜리아에게 나타나지 않자 의아해했고 이 때문에 루시를 찾으러 갔다가 루시 예소드의 설명으로 오해가 풀려 죄의식을 느낀 디아나 예소드와 어색한 재회를 하게 된다. 하지만 낙인과 마력 복사의 문제점에 대한 논의가 급했던 시우는 대충 유야무야 받아주며 디아나를 제치고 루시와 만난 뒤, 혹시 하는 마음에 다시 한번 루시와 성관계를 갖지만 이번엔 제대로 현상이 나타난 것에 어쩌면 새로운 현상이 발생한 게 아닐까란 루시의 의견을 듣고 서둘러 쌍둥이들의 발레 공연을 관람하러 간다.
이후에 캣파이트에서 2연패를 당해 기죽은 아멜리아를 위로하려 하나 갑작스레 아멜리아에게 뒷골목으로 끌려가고 거기서 재회한 페리윙클의 장난끼 어린 배려 덕분에 아멜리아가 자신과 야외 플레이를 하고자 로브 안에 나신으로 외출했음을 알게 된다.
당연히 기겁하는 시우였으나 아멜리아의 유혹의 향수에 취해 그대로 섹스를 시작했고 아멜리아가 애널 섹스를 요구하자 자신에게 사랑을 얻고자 무리하는 모습이 기특하면서도 관리인 시절의 그녀에게 쌓인 괘씸함이 떠올라 정복욕에 휩싸여 트리니티 아카데미의 서고로 풍경을 바꾼 후, 관리인 시절의 서로로 돌아가는 롤 플레이 섹스를 지칠 정도로 질펀하게 한다.
끝나고 나서 자신이 어찌보면 아멜리아의 죄책감을 끄집어내는 짓을 한 게 아닐까 싶에 죄송스러워하지만 관리인 시절을 흉내내며 만족해하는 그녀의 모습에 안도감을 느낀다. 이는 향수 가게를 운영하면서도 틈틈히 애교를 보이는 면모로 드러나며 아멜리아가 자존감을 되찾은 것에 누구보다도 크게 만족하고 기뻐한다. 그러다 아무도 보지 않는 틈을 타 아멜리아와 키스하려다 뜬금없이 난입한 샤론이 아멜리아와 캣파이트를 하려는 것을 맞닥뜨리게 된다.
[1] 작중 설정상 공노예는 6년 단위로 이속되기 때문에 아카데미보다는 게헨나 공공기관 전체의 명의로 샀다고 보는게 옳다.[2] 여담으로 시우는 꽤 운이 좋은 사롄데 개인에게 귀속되는 사노예는 주인의 성향마다 다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실험체로 쓰이거나 탈진해 죽을 때까지 중노동만 시키는 사례도 있다고 한다. 그에 비해 공노예는 일단 '공공재산'의 개념에 속하다보니 어지간해서는 저런 사례들보다는 안정적인 편이다.[3] 노예선에 있던 시절 노예상은 자신이 판 노예가 괜히 날뛰다가 자신에게까지 불똥이 튀는걸 우려해 과장스러울 정도로 마녀를 무섭게 묘사했는데, 이 때문에 '마녀' 자체가 악의 화신이라 여겨 두려워해서 거절했던 것.[4] 작중 묘사로는 비 오는 날 수로 정비를 시키는건 그냥 몸만 힘들지 할만한 수준이나 마녀 본인이 나서면 몇 분이면 끝나는 실험실 정리를 굳이 자신에게 넘긴다던가 성교육 교보재로 여럿 앞에서 노출해서 자기위로까지 해야하는 등 신체적/정신적으로 여러모로 몰렸다는 모양.[5] 이 마법은 말을 안 한다고 끝인게 아니라 자신이 생각하는 걸 말 그대로 입으로 내뱉게 되는 것이라 어떤 생각이든 하게 되는 순간 그대로 말해버린다.[6] 에아 사달멜리크.[7] 여관 내의 마력램프에 연료로 사용되는 마력을 이용해 괴한들의 접근을 막고, 이때까지 여러 의미로 알아온 '성적 흥분을 받을 때 마력이 생긴다.'라는 특성을 이용해 자고 있는 아멜리아의 음부를 만지거나 가슴을 빨면서 계속 스스로의 성적흥분을 유도해 해적들을 가로막는 사이에 하늘에다 도움을 요청하는 룬을 휘갈겼고 마침 이들의 상황을 몰래 지켜보기 위해 소피아가 까마귀로 변한채 주변에서 감시 중이었기에 빠르게 지원 올 수 있었다.[8] 이때 소피아의 말에 의하면 만에 하나 시우가 아멜리아를 배신했다면 해적들에게 의뢰를 맡긴 마녀에 의해 해적들과 같이 물로 액화하여 병에 담겨버리거나 아니면 뒤늦게 찾아온 소피아에게 그대로 짓밟혀 죽는 등 암울한 미래밖에 없었다고 한다. 즉, 감정적으로 움직였던게 오히려 도움이 되었던 것. 거기다 소피아가 아멜리아와 주인공의 외출을 지켜보고 있었기 때문에 아무리 늦어도 도시 밖으로 나가기 전에는 잡힐 운명이였다.[9] 다만 이 일은 시우 입장에선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자고 있는 아멜리아에게 유사면간을 시도한 셈이었고 소피아 입장에서도 아멜리아가 납치되고 시우는 죽을수도 있던 상황이었다며 충격먹는 걸 바라지 않아서 둘이서 함구했기 때문에 아멜리아는 몰랐다.[10] 시우가 사랑의 묘약을 먹는게 아닌, 자매가 사랑의 묘약을 먹고 시우를 대상으로 그 효과를 확인하려는 것.[11] 잠시의 충돌만으로 호문쿨루스의 특성이 마법식을 분해해 마법을 파훼하는 것임을 알아보고 주변 나무에 꽂혀 있던 일종의 영양제 역할을 하는 마력수 호스들을 자신의 등에 꼽아 대량의 마나를 공급받아 그걸 그대로 방출해낸다. 호문쿨루스의 특성이 어디까지나 정교한 마법진의 분해이기 때문에 그냥 무식하게 힘으로 짓누르는 것이면 제압할 수 있다고 여긴 것이었고 실제로도 그랬다.[12] 이때 시우는 아멜리아의 조수로 들어가기로 이미 계약한 뒤라서 사실상 아멜리아의 사노예나 다름없는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아멜리아에게 먼저 시우의 소유권을 사내거나 적어도 동의를 얻는 등 합의를 해야만 가능했던 것.[13] 상술했듯이 이중 그나마 쉬운 것도 10년간 마법 공부를 해온 쌍둥이가 나름 머리 써가며 풀 수 있는, 비유하면 수능 수학시험 후반에야 나오는 4점짜리 고난도 문제 같은 수준이었고 후반까지 가면 아멜리아 정도는 돼야 겨우 몇 시간만에 풀 수 있는 것을 거의 똑같은 시간만에 풀어냈다.[14] 시우도 5년간이나 아멜리아와 어울린만큼 그녀에게 친구라 할법한 존재가 소피아 한 명뿐인걸 알고있었기에(...) 친구를 칭하며 들어왔다는 점에서 일단 의심하고 있다가 고개 숙이는 척 그녀의 복장을 살피면서 물병 무늬를 보고 확신했다. 이전 소피아에게 들었던 '물병자리의 마녀'임을 직감했다.[15] 처음엔 그녀가 방심할 때 한 방 먹이고자 투창을 시도했다가 실패했는데, 사실 이것부터가 이후에 이어질 도주극의 밑밥이었다. 시우가 날린 창은 그대로 사라진 줄 알았으나 사실 입자 상태로 미세하게 나뉘어져 물병 모양 결계의 지붕에 퍼져있었으며 시우가 이동마법을 완성시킨 직후 이 입자를 모아 결계에 잠시나마 구멍을 뚫어 그녀들을 빼내는데 성공한다. 애초에 처음 에아와 결계에 투창을 날린 것부터가 '결계에 자신의 마법 파훼가 먹히긴 하는지 알아본다'와 '먹힌다면 비장의 수를 위해 떡밥을 뿌려둔다.'라는 의도를 깔아놓고 있었다.[16] 예빈의 평에 따르면 이 당시 자신의 마나를 10으로 볼 때 시우는 10을 가져가서 50으로 부풀리고 그중 20을 예빈에게 되돌려줬다고 한다. 보통 마나는 마나수를 통해 수급하는거라 해도 이물질 탓에 완전히 자기 걸로 만드는데 시간이 걸리는데, 시우가 반환한 마력은 보통 증폭시킨 마력이 이물질이 늘어나는 것과 달리 바로 자기 걸로 써도 될 정도로 이물질이 하나도 없다고 한다. 사실 이것도 돌려주려고 해서 돌려줬다기 보단 대부분을 흡수하고 그중 잉여 마력이 성적 쾌감과 같이 배출된 듯.[17] 결국 예빈은 시우의 기억 중 무엇 하나도 제대로 읽을수 없었고 침입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바로 내쫓겼다.[18] 이 당시 시우는 뇌의 99%가 마법을 연구하는데만 쏠려있어서 사물을 인지하는 능력이 매우 떨어지는 상태였다. 기억력도 온전하지 않아서 상대가 자신 보고 뭐라 말하는지, 상대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인지하지 못했다. 단지 '연구 좀 해볼까? → 근데 갑자기 마술이 날라오네? → 일단 귀찮은 방해꾼 좀 치우고 보자.' 정도의 사고방식.[19] 이 상태에서 케테르 공작을 범하려 들었다..[20] 여러 차례 선을 넘을 뻔했으니 딱히 과한 걱정도 아니다.[21] 딱히 외제차니 명품차니 튀는것에 관심이 없던 시우였지만 가지고 돌아가느라 한번 몰아보는 순간 차에 반해버려서 결국 애용하고 다닌다.[22] 사실은 아멜리아를 계속해서 미워했던 것이 아니라 당시 북받쳐오르는 감정때문에 막말을 뱉어대었던 것이었고, 아멜리아에게 너무 감정적으로 행동했던 것을 후회하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