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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7 11:21:01

사정(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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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과정
3.1. 누정(漏精)
4. 횟수
4.1. 사정 시 정액의 양을 늘리는 법
5. 사정에 대한 인식
5.1. 조루와 지루

1. 개요

사정(, Ejaculation)이란, 남성(수컷)에게 성적으로 물리적이거나 정신적인 자극이 주어져서 오르가슴에 도달했을 때 음경에서 정액이 배출되는 현상을 말한다. 흔히 인터넷에서 '쌌다'라고 하면 대부분 이 쪽을 말한다.[1]

2. 특징

성관계라든가, 자위행위처럼 물리적인 성적 자극이 가해져야만 사정이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정신적인 자극으로도 사정은 이뤄질 수 있다. 몽정이 대표적인 사례다. 하지만 정신적인 자극만으로 사정하려면 그 강도는 상상 이상으로 커야 한다. 그리고 정신적인 자극으로 사정하면 스스로가 조루라고 생각해서 사정을 참아버리기도 한다. 바지에 사정하면 처리하기도 곤란하니 참는 것이 당연하지만. 물론 보통 조루인 남자는 야한 것을 조금이라도 보면 바지에 사정한다는 예가 있다.

사춘기가 시작될 시기인 초등학교 6학년~중학교 1학년 즈음부터 가능하다.[2] 그러나 2차 성징 전에 사정할 경우 정자가 없는 정액이 배출된다. 이미 세간에 알려져있듯 사정은 체력이 은근히 소요된다. 이는 근섬유의 피로보다도 신경계의 흥분과 이완에 따른 피로에 의한 체력 소모가 크다고 한다.[3]

먼저 근섬유와 신경계의 사용은 대체로 단거리 100m 달리기를 한 것과 비슷하다고 하는데, 격렬한 달리기는 강력한 전기신호를 발산하므로 신경계에 끼치는 부하가 큰 것으로 알려져있다. 다만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근섬유 자체의 피로는 크지 않으며, 정액에 함유된 영양소가 빠져나가는 것도 그렇게 큰 손실이 아니다.[4] 1회 사정분의 정액에 포함된 영양소는 육포 한 조각 내지 우유 한 잔 정도면 상쇄하고도 남는 수준.

사정할 때 신경계에 가해지는 부하는 특히 오르가슴과 연관이 큰데, 오르가슴에 따른 극치감(쾌감)이란 중추신경계(정확하게는 변연계)가 활성화되는 것을 의미하고, 이처럼 신경계가 극도로 활성화(긴장과 완화: 전기적 신호의 전달량 증감)되는 과정에서 피로감을 느끼는데, 이를 중추성 피로(Central fatigue)라고 한다. 물리적으로는 수많은 전하량이 시냅스(신경돌기)를 오가면서 우리몸의 항상성 작용으로 인해 신경세포 내의 전하물질들[5]의 분비량이 급격하게 늘었다가 줄어들어서 기능이 저하되는 현상으로 설명된다. 이러한 신경계의 피로회복에는 생각보다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아울러 피로연관이라고 해서 남성 호르몬옥시토신, 프로락틴 등의 호르몬 분비량이 높아지는 데에 따른 신체적 기능저하도 있다. 특히 오르가슴에 의해 분비되는 호르몬 중에 하나인 프로락틴은 그 자체로서도 수면을 유도하는 작용이 있다고 보고된다. 성관계를 마치거나 관계 도중에 사정하고 바로 잠드는 경우는 이러한 신경계 피로와 더불어 수면유도에 의한 생리적인 결과로 인해 나타나는 것이다.

사정 직후 소변을 보는 것이 전립선에 좋지 않다는 말이 있지만, 일단 결론만 보면 틀린 말이다. 오히려 소변을 봄으로써 요도에 남아있는 정액을 완전히 씻어내듯 배출하기에 요로감염을 막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사정 이후 시간이 좀 지난 다음 소변을 보게 되면 평소와 달리 요도에 뭔가 껴있는 듯 꿀럭거리더니 오줌에 동그랗게 뭉친 것이 섞여 나오는데, 이것이 사정 후 요도에 남은 정액이다. 다만 사정 직후 발기가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억지로 힘을 줘서 소변을 보면 건강에 해롭다는 것은 일정 부분 사실이므로, 발기가 가라앉은 뒤 소변을 보는 게 건강에 좋다.

한국어에서 영어로 번역할 때 일의 형편이나 까닭을 뜻하는 사정(事情; circumstance)을 이 사정을 의미하는 ejaculation으로 오역이 자주 된다. 링크

3. 과정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음경에 자극을 지속적으로 주게 되면 고환에 있는 정소 안에 저장된 정자가 약간의 액체와 함께 부고환을 거쳐 정관을 통해 정낭으로 들어간다. 이때 정낭액과 혼합이 이루어진다. 정낭은 전립선 안에 있는 사정관과 연결되어 있는데, 이 사정관은 전립선이 분비하는 전립선액으로 가득 채워진다. 이 두 가지 액이 섞이면서 최종적으로 정액이 된다.

사정관은 3개의 관이 하나로 합쳐지는 구조인데, 관 2개는 정낭으로 통하고 하나는 방광으로 통한다. 그리고 이 관에는 괄약근이 달려 있는데 평소에는 모든 괄약근이 수축되어 있다가 소변 볼 때는 방광 쪽 괄약근이 열리고, 사정할 때는 정낭 쪽 괄약근이 열리는 구조다. 그리고 사정관이 들어 있는 전립선은 아래쪽에 PC근이라는 이름의 근육이 자리잡고 있는데, 이 근육은 평소에는 이완되어 있다.

성적 흥분이 고조되면 정낭 쪽 괄약근이 이완되면서 정낭액과 정자가 전립선 안 사정관으로 흘러들어온다. 성적 흥분이 최고조에 달하면 PC근이 수축되면서 전립선을 순간적으로 꾹 압박하며 사정관 안의 정액을 짜낸다. 그러면 사정관에 담긴 정액이 튀어나오는데, 이때 정낭 쪽은 정액이 꽉 차 있는 데다 방광 쪽은 괄약근이 막고 있으니 튀어나온 정액은 요도를 통해 음경의 요도구로 배출된다. 이때 한 번만 배출되는 것이 아니고 수축한 PC근육이 다시 이완하면서 정낭에 있던 정액이 들어오고, 다시 PC근육이 수축하면서 정액을 짜내듯 내보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정액은 여러 번에 걸쳐 배출되며 점도가 낮을수록 횟수가 증가하는 특징이 있다.[6] 일반적으로 처음 배출하는 것이 가장 강도가 강하고, 횟수가 반복될수록 강도가 약해진다. 그리고 사정이 끝나면 성적 흥분이 급속도로 사그라드는 특징을 지니고 있어서 사정한 후에는 자극적인 걸 봐도 감흥이 나타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사정을 한 뒤 급격히 피곤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 사정 과정은 상당히 힘 있게 진행되기 때문에 전립선 괄약근과 그 주변의 근육이 강하게 움직이고, 그 반동이 음경, 고환, 회음부, 항문 등지로도 전달된다. 남성간 항문 섹스 시 삽입 받는 쪽이 먼저 사정을 할 경우 삽입하는 쪽에서는 강한 조임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사정할 때 잘 느껴보면 음경의 뿌리 부분의 깊숙한 전립선에서 음경 끝으로 강하게 밀어내는 힘과 동시에 항문이 조여지는 힘을 느낄 수 있다. 실제로 사정할 시 남성의 항문은 사정하는 것에 맞춰서 수축과 이완을 반복한다. 노모로 나오는 서양 포르노 매체 중에서는[7] 결합 부위를 클로즈업하여 보여주면서 사정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들이 있는데, 남성의 음경, 고환, 회음부, 항문 등이 강하게 꿈틀거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사정이 시작될 때의 근육의 압박은 남성의 의지가 아닌 성적 흥분이 최고조에 달하면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현상이기에 이걸 참는 것은 문자 그대로 불가능하다.[8] 즉, 사정 직전의 극치감이 시작되면 아무리 고간 쪽으로 힘을 바짝 주어 참으려 해도 결국에는 정액이 뿜어져나오며 사정이 시작된다. 따라서 빨리 사정하고 싶지 않다면 극치감을 느끼기 전에 성기에 가해지는 자극을 멈추어야 한다. 다른 방법으로는, 사정 시 느낌을 10이라고 했을 때 7-8 정도 수준으로 사정감이 오면 PC근육에 힘을 아예 푸는 방법도 있다. 자극을 멈추고 5초 정도 기다리면 사정감이 2-3 정도로 급격히 떨어지고 다시 피스톤질을 해도 사정감이 아주 올라가지 않는다.[9]

3.1. 누정(漏精)

사정에 이르기 전에 나타나는 과정을 누정(emission)이라고 구분하여 부르기도 한다.

먼저 사정하기 직전의 단계를 살펴보면 반사에 이르는 교감신경계의 반응을 유발하는 사정절박감(ejaculatory inevitability)이 있는데, 이는 압력솥이 공기압으로 들썩이듯 나타나는 압력실 효과(pressure chamber effect) 때문이다. 누정에 의해 사정구(射精球)에 모인 정액에도 불구하고 전립선 근육의 자율신경 기전에 따른 불수의적 수축에 따라 압력이 높아지는 것이고 그것이 사정반사에 따라 이완되었을 때 말하자면 압력솥의 수증기 배출구처럼 높은 속도로 배출하는 것이 바로 그 이후의 사정이다.

바로 그 사정절박감 직전의 단계를 누정이라고 하며, 이는 흉요추 교감신경의 반사과정에 의하여 전립샘, 정낭, 정관 등을 둘러싸는 평활근이 수축하게 되는 과정을 일컫는다. 쉽게 말해서 우리들의 고환을 일종의 내장근육이 짜낸다는 뜻이다. 다시말해 평활근 또는 내장근이라는 것은 불수의근으로서 자율신경에 의해 지배되는 것이어서 마치 다른 이가 해주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팽팽하게 긴장된 사정구 근육의 이완과 사정근의 리드미컬한 불수의적 통제에 의해 느껴지는 오르가슴이 사정이라고 한다면, 그에 못지않게 역시나 성감대를 구성하는 전립샘, 정낭, 정관을 불수의적으로 통제하는 누정의 단계 역시도 어느 정도의 성적 쾌감을 낳는 생리적 기전이 있는 것이다.

이러한 누정 시 남성의 생식기관에 대한 수축작용은 리드미컬하게 그것도 기관별 단계를 거치는데, 비뇨기과적 임상연구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전립샘, 정낭과의 연결부위인 정관 팽대부, 정낭의 순서로 수축하고, 이에 더해서 원위부 괄약근과 방광경부 근육도 리드미컬하게 수축작용을 거치게 된다. 그 느낌이 매우 미세하여 섬세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느낄 수 없는데, 무언가 고환을 스쳐가는 냉한 느낌이 바로 그것이다.

4. 횟수

많은 수의 남성과 여성 사이에서는 하루동안 사정한 횟수를 정력의 기준점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10] 매일 몇 번씩 한다거나 하루에 십여 번을 했다는 식의 자랑 섞인 이야기는 커뮤니티에서 비교적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물론, 그런 자랑의 상당수는 허풍이 섞여 있을 수도 있고 횟수가 많다고 해서 성관계의 만족도와 반드시 직결되는 것은 아니며, 개인의 심리적 만족도에 가깝다.

이런 것에 대해 몇몇 비뇨의학과에서는 사정 후 불응기(The postejaculatory refractory period)를 언급하며, 1차 사정을 한 뒤 다시 발기하기까지는 회복하는 시간이 필요하고, 짧은 시간에 다시 발기 할 경우 강직도에도 문제가 있기 때문에 한번 하는 관계에서 여러 번의 사정은 어렵거나 불가능하다고 정의내리고 있다.[11] 다만, 사람마다 개인 차가 있기 때문에 불가능 하다고 확언 할 수는 없다. 정자는 2~3회 이후 거의 바닥나긴 한다. 하지만 정액의 대부분을 구성하는 전립선액과 정장액은 계속 생산되기에 한 번 사정하면 끝이라는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정액이 온전히 완성되기 전에도 본인의 의지에 따라 여러 번 사정 하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단지 일정 횟수 이후 부터는 상상 이상의 고통[12]이 동반 되기에 이걸 버틸 정신력이 있어야만 하며, 이걸 버틸 의지만 있다면, 중도에 단기성 발기부전[13]이 생기지 않는 한 몇 번이라도 가능하다. 단, 이렇게 까지 할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어, 다연히 권장되지는 않는다. 당연히 이런 것도 개인차에 따라 다르다.

사정 횟수에 따라 농도와 양이 달라진다. 정자가 완숙해서 짙은 정액이 생산되기까지는 2~4일이 걸리는 만큼 단시간에 걸쳐 여러 차례 사정을 할 경우 점점 정자 함량이 적어 묽어지고 사정하는 양도 줄어든다. 아래에서 언급되는 AV 시리즈에서도 5회 정도 사정 이후로는 정액이 투명하고 양도 적다.

일반적으로 인식되는 것과는 달리, 사정하는 행위 자체는 체력과 별 연관이 없다. 애초에 사정하는 과정 자체가 체력적인 무언가를 소비하는 행위라기 보단 어디까지나 일정 이상의 신경 자극이 이루어지면, 바로 사정을 하는 결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14] 2차 성징 이후 남성 호르몬이 왕성한 남성은 단순히 몽상을 하는 것 만으로 사정 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고, 이걸 자위 행위로 한정하게 되면 기껏해야 해당 팔의 팔꿈치 아래를 가동하게 하는 근육을 쓰는게 전부일 정도다. 이것도 어디까지나 뇌와 연결된 신경을 자극 하기 위한 행위일 뿐이라 상상만으로 신경 자극이 가능하면 바로 사정에 이르는게 가능하다. 이런 기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몽정이 가능 한 것 이다.

흔히 100m 달리기를 한 듯한 체력을 쓴다는 말은 상당히 과장되었다고 봐야 한다.[15] 단지 뇌신경에 부하가 걸리기 때문에, 육체의 에너지 소비와는 별개로 사람에 따라 정신적으로 이에 비견될 정도의 피곤함을 느낄 수는 있다.

사정에 이르는 건 결국 신경계통의 흥분에 따른 것이다 보니, 사정을 자주 할수록 신경계통에 강한 부하가 걸린다. 이게 누적되면 만성 피로에 걸릴 수 있다.[16] 뿐만 아니라 너무 잦거나 장기간의 발기를 동반한 사정은 성기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 때문에 앞서 언급한 17번이나 사정을 했다는 게 가능할지는 모르겠으나, 매우 특별한 병증이 없는한 어떤 비뇨기과 전문의도 권장하지 않는다.[17]

특히, 성 행위 자체가 생명체로서 매우 특별한 행위이고, 이를 위한 에너지 소비 자체가 평소에 신체를 운영하는 생명 유지 매커니즘과는 전혀 연관이 없는 거다 보니, 체력과는 별개로 사정 후 급격하게 영양 부족이 오는 듯한 효과는 있다.[18] 물론 영양부족이 온 듯하다는 거지, 실제로 영양부족에 이르지는 않는다. 애초에 정액을 생성할 때 소비되는 영양분은 극소량이고[19], 별다른 병이 없다면 정액 자체는 99% 이상이 물로 이루어진다. 사정 후 물을 자주 마시라고 권장되는 이유가 여기 있는데, 사정하는 거 자체만 놓고 보자면, 어지간한 자양강장제나 아연이 포함된 영양제 따위를 따로 챙겨먹는 것보다, 평소 수분 보충을 자주 해주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뜻이다.

인간의 신경계통은 일정한 자극이 지속적으로 과하게 발생했을 때 신호 전달 체계가 망가져서 마비될 수는 있어도 단련되지는 않는다. 되려 더 민감하게 반응을 하면 했지[20], 단련되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결국 우리가 말하는 정력 차이라는 건 사람마다 신경 반응성에 차이가 있고, 그 신경이 자극을 견딜 수 있는 정도도 차이가 있기에 발생하는 거라 볼 수 있다.[21] 무리하게 계속 오르가즘을 느끼고 싶다고 하여 또는 계속 성행위를 지속하고 싶다고 무리하게 진행하는 건 자칫 잘못하면 평생의 문제로 발전 할 수 있으니, 당장 무언가 개선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면, 차라리 비뇨기 계통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사정 이후 재사정까지는 당연히 긴 텀을 두는 게 좋다. 연소자관람불가 만화나 AV같은 곳에서 봤는데 사정 이후 더 오래 버티더라는 식의 지식을 맹신하는 건 금물이다. 사정 이후 더 오래 버티는 건 원인이 명확한데, 애초에 사정하는 것 자체가 일정 선 이상의 자극으로 인한 결과라, 한계 이상의 자극이 신경에 가해져서 잠시 신경전달망이 마비되어 있는 상태를 이르기 때문이다. [22]

또한 짧은 시간에 자주 사정 하는 것은 단순히 신경망만의 문제만은 아니다. 사정은 보통 발기를 포함하게 되는데, 발기하는 것 자체가 음경에는 큰 무리를 가하는 행위다. 발기라는 건 혈액순환을 막아 음경의 내압을 크게 높이는 행위다. 근육도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수축 팽창을 하긴 하지만, 문제는 이게 근육처럼 무리를 가한다고 하여 단련되는 부위도 아니거니와, 손상이 생겼을 때 근육만큼 빠른 속도로 자가 치유되는 부위도 아니라는 사실이다.[23]

AV에서 한 배우가 한 영상에서 편집 없이 여러 번 사정하는 것을 보여주는 경우도 적지 않으며, 그 횟수도 2~3번 정도에서 끝나는가 하면 10회 가량을 연달아 하기도 한다. 물론 며칠에 걸친 촬영을 절묘한 편집으로 계속 이어진 영상처럼 만드는 경우도 많고, 카메라가 시점을 벗어났을 때 대역 배우를 사용하거나 가짜 정액[24]을 사용하기도 하며 정말 연달아 사정하는 경우에도 남배우는 대다수가 비아그라를 복용하고 촬영하기 때문에 배우의 정력에 대한 지나친 환상을 가질 필요는 없다. 이외에도 TENGA마사노부 사토라는 사원은 마스터베이션 대회에서 9시간 30분이 넘게 자위행위를 해서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다. 물론 자위행위를 9시간 30분 한 거지 사정을 계속해가면서 한 게 아니다. 건강에 영향을 줄 정도만 아니면, 자위 자체는 몇 시간을 지속할 수도 있다.[25] 상술했듯이 짧은 시간에 연달아 사정을 할 경우 점점 양이 줄고 투명해지므로 동인지, 상업지에서 주로 묘사되듯 매번 흘러넘치듯 사정하면서 여러 번 관계를 맺는 건 불가하다.[26]

4.1. 사정 시 정액의 양을 늘리는 법

5. 사정에 대한 인식

몸 밖으로 배출한다는 점이 그리 바람직하게 느껴지지 않았는지, 고대 사회에서는 사정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으로 본 흔적이 많다. 사정하면 머리가 나빠진다, 키가 안 자란다, 고자가 된다 등. 그나마 좋게 보는 쪽에서도 방중술 같은 걸 퍼뜨리면서 사정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였다.

현대에 들어서도 하면 키가 안 큰다는 등 인식이 부정적이고, 실제로 자위를 하지 않는 게 건강에 더 좋다는 설도 존재한다. 하지만 실제로 사정해서 키가 안 크는 부작용은 절대 없고 무리하지만 않는다면 일상 생활에 문제는 전혀 없다.

사정과 전립선암과 같은 전립선 질환과 관계가 있지 않느냐는 의문을 가지는 경우도 있다. 2015년 미국 비뇨기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연구에서는 사정 횟수가 많아질수록 전립선 암의 위험이 낮아진다고 이야기했는데, 미국의학협회 저널인 자마(JAMA)에 실렸던 연구의 실험대상군들을 연구 이후에도 계속 관찰한 것이 그것이다. 18년간 32,000명을 관찰한 결과 월 21회 이상의 사정을 하는 경우 월 4~7회의 사정횟수를 보이는 사람에 비해 전립선암 발생률이 20% 감소하였다고 한다. 정확한 요인은 불명이지만, 연구자들은 잦은 사정이 전립선에 발암물질이나 발암물질로 넘어갈 위험이 있는 결정질이 농축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이라고 추측하였다. 물론 관찰연구의 특성상 완전히 신뢰하긴 어렵다는 지적이 있지만 대체로 비뇨기학계에서는 사정을 자주 하면 전립선암을 비롯한 전립선 질환에 걸릴 위험이 낮아진다는 인식이 많다. 따라서 적당한 사정은 건강에 이로운 편이다.

5.1. 조루와 지루

사정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너무 짧은 것을 조루라고 부르고, 너무 긴 것을 지루라고 부르는데, 평균 남성의 사정 하는 데에 걸리는 소요시간은 3~7분 정도이다. 그러나 그보다 빨리 사정하면 보편적으로 조루라고 보고, 20~30분을 넘기면 그것을 지루라고 본다. 의학계에서는 둘 다 병으로 인식하고 두 현상 모두 아직까지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실제로 겪는 남성들에게는 큰 고민이며, 약물 치료도 행해지는 실정이다.

참고로 성관계를 처음 하는 남성은 높은 확률로 조루나 지루를 겪는다는 말이 있다.[32] 먼저 조루인 남성의 경우, 생전 처음으로 두 눈으로 직접 보는 여자의 알몸[33]과 그 여자의 향기, 그리고 시각적 효과와 본인이 성관계를 한다는 생각에 엄청난 오르가슴과 흥분을 느껴서 그렇다고 하고, 지루인 남성의 경우 평소에 자위행위를 너무 강하게 많이 했거나, 성관계에 너무 지나친 환상을 가져서 실망하거나, 혹은 처음 관계를 하기 앞서 혹시 조루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에서 오는 강박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무엇이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으며, 과학적으로 밝혀진 바도 없으니 이 점을 참고해야 한다.


[1] 섹드립으로 많이 사용된다. (예) 여자친구 몰래 야동 보다가 쌌다.../여자친구 안에 모르고 쌌다... 등.[2] 물론 발육이 빠른 남학생은 4~5학년 즈음을 전후로 시작될 수 있다.[3] 어떤 기사에서는 자위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는 경우도 있다. 물론, 체력은 많이 소모되지만, 제대로 소모하기 위해서는 비교적 오랫동안 자위를 해야 한다.[4] 동양의학에서는 아예 사정 자체를 생명력의 소모로 보는 경우가 많고, 일각에서는 사정할 때 수많은 정자에 포함된 유전정보를 소비하는 것이기 때문에 남성이 여성보다 적게 산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이것들은 모두 낭설이다.[5] 이를테면 칼륨-나트륨 등의 이온이라든지, 도파민 등의 신경전달물질.[6] 잘 이해가 안 된다면 샴푸 뚜껑을 여러 번 눌렀을 때 샴푸가 나오는 모습이 사정과 비슷하다.[7] 일본 AV는 모자이크가 거의 대부분이라 별로 없는 편이다.[8] 무릎반사처럼 무조건 반사에 해당된다.[9] 단, 이 방법을 관계 한 번당 5회 이상 사용하면 정액이 역류해 전립선염 또는 방광염에 걸릴 수 있으니 주의.[10] 정력을 정의하긴 애매하지만 정력을 굳이 정의 하자면, 발기 후 원하는 타이밍에 사정 할 수 있는 능력이 정력에 가장 가깝다. 이게 너무 빠르면 조루, 너무 느리면 지루다.[11] 마녀사냥에서는 하루에 무려 17번이나 했다는 사연을 듣고 실제로 가능한 것인지 진위를 가리기 위해 신동엽의 지인인 비뇨기과 의사에게 자문을 구한 결과, 가능한 횟수가 정해져 있기에 17번까진 불가능하며, 지속할 경우 통증이 올 수 있다고 발언하였다.[12] 음경과 복강에 근육통과 신경통이 합처 진듯한 통증이 동반될 수 있다.[13] 인간의 뇌는 같은 대상을 반복해서 보면 쉽게 질리도록 진화 했다. 때문에 발기도 한 대상을 향해 여러번 하는것 생각보다 어려운 편이다. 쉽게 말해 상대방에게 향하던 성적 흥분이 더이상 발생하지 않아, 개인의 의지와 상관 없이 발기가 안된다는 거다.[14] 일례로 인간 보다 원시적으로 사정에 이르는 발정기의 수컷 포유류를 생각해 보면 체력이라는 것이 동원되는 것은 어디까지나 암컷에게 구애하고 교미에 이르기 직전까지 이지, 사정은 이와 별 연관 없음을 확실히 알 수 있다.[15] 사정과는 별개로 섹스는 파트너와 함께 전신을 써야 하니 마라톤과 유사한 효과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100m를 전력 질주하는 것에 비견할 정도는 아니다.[16] 잦은 사정은 결국 신경을 지속 적으로 자극하는 것과 같은 의미라, 만성 피로가 생길 수 있다. 때문에 일반적으로 금술 좋은 부부중, 새신랑이 항상 피곤해 보이는 이유로, 체력이 달려서라기 보다는 자극된 신경이 회복되지 못해서 그렇다는 해석이 가능하다..[17] 이런 무리한 행위 이후 운 나쁘면 발기부전이 올 수도 있으니 특히 주의하자.[18] 안 쓰던 근육을 쓸 때와 유사한 효과를 보인다고 생각하면 된다. 성행위를 아무리 자주 한다고 해도, 평상시 근육 쓰듯 할 수는 없는 일이니까. 어디까지나 신경 계통이 그렇게 반응한다는 거다.[19] 성인 남성의 1회 사정분에 포함되는 영양분을 다 포함 시켜봐야 10kcal 정도이다. 이것도 이정 사정 이후 3-4일 지난 뒤에 정상적으로 정액생성되고 나서 사정 했을때를 기준한다.[20] 성감대 개발이 가능한 이유이기도 하다.[21] 대다수의 지루와 조루가 여기서 기인 한다. 지루보다 조루의 극복이 유리한 것도 뇌가 일정 자극에 어느 정도까지는 익숙해 지면 질려서 더이상 반응하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앞서 언급 된 것 처럼 일정이상의 과한 자극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 되려 더 민감하게 반응하기도 한다.[22] 좀 과하게 비유하자면, 사람이 물리적 충격을 받을 경우 통증을 느끼게 된다. 그런데 이게 정도 이상의 충격이 가해지면, 쇼크로 인한 사망을 막기 위해 아드레날린이 과하게 분비되면서 그 통증을 어느 정도 완화를 해준다. 이것과 유사한 현상이라고 보면 된다. 당연히 잘 버티네 하고 더 강한 충격이 가해지면 죽을 수도 있다. 잦은 오르가즘으로 인한 발기부전의 경우 이와 유사한 과정을 거친다.[23] 근육은 손상되고 자가 치유되는 과정에서 더 크고 강해지지만, 음경의 해면체는 이와 반대로 손상되면 자가 치유 이후 완치 확률 자체가 매우 낮고, 자가 치유 된다고 해도 이전보다 더 약해지는 부위다.[24] 보통 요플레를 활용한다.[25] 단 그 어떤 전문의도 이를 권하지는 않는다.[26] 인간이 얼룩말이나 사자가 아니기에 인체 구조 상 성행위를 여러 번 해도 판타지처럼 정액이 엄청나게 나오는 것이 불가능하다.[27] 너무 오래 배출하지 않으면 몽정으로 원하지 않는 시기에 대량으로 배출 될 수 있으니 주의.[28] 하지만 의학계에서 권장하는 섭취량은 2L 부근이다. 섭취량도 개인의 건강상태와 체중, 활동량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너무 많이 마시면 물중독에 걸릴 수 있다.[29] 실제로 파인애플, 리치 등을 섭취하면 과일향이 나는 효과가 있다.[30] 피지움, 쏘팔메토 따위[31] 레시틴은 전립선액의 주요 구성성분이고, 아연과 셀레늄은 남성호르몬을 생산하는 데에 없어서는 안 될 영양소이다.[32] 이는 완전 첫 경험이 아니더라도 굉장히 오랜만에 하거나 또는 상대방을 극도로 사랑하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 1~2번 성관계를 진행하면 원래대로 돌아온다.[33] 특히 나와 성관계를 하는 상대방이 내가 미친 듯이 사랑하는여자친구 또는 아내라고 생각해보자. 따지고 보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굉장히 짜릿하고 흥분되는 것이 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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