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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2 21:40:52

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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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과식물의 과실2. 입으로 짓는 죄3. 여주의 다른 말

1. 구과식물의 과실

한자: . 공 모양의 과실이라는 뜻이다.

영어: Cone. 원뿔이라는 뜻이다.

목질의 비늘조각이 성숙함에 따라 벌어지는, 구과식물의 구형·타원형의 과실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소나무의 구과는 솔방울이라고 부른다. 정확히는 솔방울의 비늘이 떨어지기 전 상태를 구과라고 부른다. 이런 과실을 맺는 나무는 대부분 침엽수이기 때문에 침엽수를 구과나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나한송, 주목, 비자나무는 침엽수에 속하지만 구과를 만들지 않기 때문에 모든 침엽수를 구과나무라 부르기엔 애매하다.[1]. 소철의 경우는 구과를 열지만 유독 Cycas속의 암그루는 양치종자식물처럼 대포자엽이라는 특수한 잎으로 만들어진 가짜구과를 만든다. 또한 소철은 정충이 있다는 특징 때문에 구과식물이라고 하지 않고 소철로 따로 분류한다.

구과식물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모습과 형태, 크기의 구과가 존재한다. 소나무는 달걀보다 좀 더 큰 정도의 구과를 만들지만 잣나무는 주먹만한 솔방울을 가지고 있다. 북미의 코울터소나무(Pinus coulteri)의 구과는 마른 것이 최대 5kg이나 되고 부냐소나무로 알려진 Araucaria bidwillii[2]의 구과의 무게는 자그마치 18kg에 그 도 3~4cm에 달한다. 슈가 소나무(Pinus lambertiana)의 구과의 길이는 기네스 기록이 61cm에 달한다 또한 익으면 말라서 벌어지기만 하는 것이 있는가 하면 전나무개잎갈나무는 비늘조각이 하나하나씩 벗겨지며 부서지는 구과를 만든다.

파일:소나무꽃.jpg
위의 사진은 소나무의 꽃으로, 왼쪽이 암꽃이고 오른쪽이 수꽃이다. 수분이 이루어지면 암꽃이 녹색으로 변하면서 구과가 된다.[3]

국립산림과학원X에서 주관하는 '새우튀김 자랑대회'의 주요 아이템이다. 진짜 새우튀김을 자랑하는게 아니라 청설모 같은 동물들이 먹고 남긴 구과가 새우튀김처럼 생겨서 이를 인증하는 이벤트이다. 대충 이런 느낌

2. 입으로 짓는 죄

한자 : 口過

말 그대로 을 통하여 짓는 죄, 즉 입을 단속하지 못하여 하는 잘못을 의미한다. 허목은 자신의 저서에서 범하기 쉬운 구과는 총 열여섯 개라고 하여 구과십육(口過十六)이라고 하였다. #

3. 여주의 다른 말

해당 문서 참고.


[1] 침엽수와 활엽수, 조인기의 산과 여행이야기, 2012년 3월 23일[2] 아라우카리아라고도 부르는 남양삼나무[3] 소나무 구별법, 아림의동, 2012년 4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