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ruby(新谷, ruby=しんたに)] [ruby(正道, ruby=まさみち)] / Masamichi Shintani저지 아이즈: 사신의 유언의 등장인물. 겐다 법률 사무소 소속 변호사. 43세. 성우는 키리모토 타쿠야. 북미판 성우는 키더 팔리.
2. 행적
야가미의 변호사 시절부터 선배였으며, 꼰대 및 호색한 기질에 의뢰인보다는 자기 체면과 처신을 중시하는 등, 선량하다고 하기는 힘든 성격인지라 야가미와는 사사건건 충돌하며 항상 으르렁 대는 사이다. 그런데 야가미가 첫 변호를 위해 첨단 신약 개발센터로 갔을 때까지만 해도 나름 잘 챙겨주는 것으로 보아서는 처음부터 사이가 나빴던 것은 아닌 모양이다.그렇지만 공과 사는 구분할 줄은 알기에 야가미와의 협력 수사에도 큰 트러블 없이 협조하는 편이다. 변호사로서는 나름대로 실력은 있는지 야가미가 챙겨온 증거를 더 파헤쳐서 검사 측을 한 방 먹이는 의외성도 있다. 하무라가 무죄 판결을 받은 후에도 야가미가 계속해서 두더지를 쫓고 있자, 이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며 야가미한테 두더지에 대해 뭔가 아는 식으로 말하였다.[1] 결국 제대로 사망 플래그가 작용하여 야가미 탐정 사무소의 벽장에서 연쇄살인범인 두더지한테 눈을 적출되어 살해당한 채로 시체로 발견된다.
이때 두더지가 야가미의 사무소에 시체를 놓은 동기는 평소 사이가 미묘했던 야가미가 신타니를 죽였다고 뒤집어씌우기 위해서 한 것으로 추정됐었다. 하지만 실상은 야가미에게 또 뒤쳐지는 것에 초조해해던 신타니가 쇼노에게 연락을 취하다가 그만 두더지의 타겟이 되고 만 것이다.
신타니가 죽은 후, 사무소 동료들은 물론 그토록 사이가 안 좋은 야가미도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매번 티격태격했긴 했어도 갓 변호사가 된 시절의 야가미에게 변호사 일의 기본에 대해서 알려준 사람도 신타니였기 때문이다.[2]
당연히 죽었기에 후속작인 로스트 저지먼트에서는 등장은 없으나 언급은 나온다. 겐다가 "신타니는 이제 없지만, 대신 사오리가 그의 공백을 잘 메우고 있어." 라고 했다.
3. 기타
신타니가 새내기였을 때부터 알고 지냈던 겐다는 신타니가 머리가 좋아서 뭘 해도 자기보다 요령있게 잘 처리했다고는 하지만, 꼭 필요할 때 기개가 없고, 변호사치고는 끈기도 부족했다고 한다. 그런데도 계속 겐다와 함께 해와서 언제까지 곁에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다고 말하였다. 그리고 호시노의 말에 따르면 신타니는 겉으로는 자신감이 넘쳐나지만, 실상은 자기 불안감을 허세로 숨길 정도로 알기 쉽고, 나약한 사람이라고 한다. 하무라 같은 야쿠자와 친하게 지내는 것처럼 보여도 야쿠자랑 가까이 지냈다가는 무슨 일이 벌어질 수도 있기에 계속 불안해했다고 한다.[1] "너는 어차피 야쿠자 조직 간의 다툼 정도로 생각하겠지만 두더지는 그딴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라고 말한 뒤 야가미가 아는 것을 얘기하라고 채근하자 고객과의 비밀 유지 의무를 핑계로 자리를 피한다.[2] 최종장에서 야가미가 차에 치이고 잠시 뇌진탕 증세를 일으킬때 오쿠보 신페이, 테라사와 에미와 함께 신타니의 모습도 나온걸 보면 적어도 야가미에겐 좋은 사람이었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