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화폐 단위
Shilling(영어) / Schilling(독일어)영국과 오스트리아의 과거 화폐단위. 게르만조어로 '분할하다(skiljaną)'라는 의미에서 나왔으며, 파운드의 1/20이라는 의미이다.
영국에서는 파운드 스털링의 보조 단위로 쓰여서 1파운드 = 20실링, 1실링 = 12펜스로 환산했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복잡한데 한 술 더떠서 21실링을 1기니, 5실링을 1크라운, 2실링 6펜스를 반 크라운, 2실링을 플로린으로 환산했다.
다만 1889년 잭 더 리퍼가 기승을 부리던 때의 영국 화폐로 1파운드는 2024년 영국의 물가로 계산해 2024년 한국 원 가치로 환산하면 위의 은 무게 계산과는 다르게 100파운드가 18만원 정도였으므로 1펜스는 물가 기준 750원, 소득 기준 5000원 정도라 1실링은 물가 기준 9000원이고 소득 기준 6만원 정도이다. 사실 보통은 위의 은 무게까지 일일이 계산하기 보다는 물가 기준으로 환산하는 편이다. 이렇게 돈계산이 복잡하다 보니 웹사이트가 생겼다.
어쨌든 적당히 높은 가치값을 갖는 중간단위 통화로서 활약하였다. 그러나 1971년 화폐개혁을 거쳐 1파운드 = 100펜스가 되면서 사라졌다.
로마자로는 s가 아닌 d라고 썼는데 라틴어 단어이자 고대 로마 때의 은화의 단위인 denarius(데나리우스)에서 따왔기 때문이다.
오스트리아 실링의 경우 1실링 = 100그로셴이었으나 2002년 오스트리아가 유로를 도입하면서 사라졌다.
그 외에도 영국의 식민 지배를 받은 아프리카 국가인 케냐, 탄자니아, 우간다 등에서는 여전히 쓰인다.
2. Ceiling
천장 문서 참고. 또는 경제 관련 분야에서 비유적인 의미로 쓰이기도 하는데 최근 들어서는 상한액, 최고 한도 등의 순화된 표현으로 쓰이는 것이 일반적.스포츠에서는 선수의 포텐셜(잠재력)을 평가하는 용어로도 쓰인다. 잠재력(최대치)을 보고 선발했다면 실링 픽, 지금까지 보여준 활약(안정성)을 보고 선발했다면 플로어 픽으로 일컫는 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