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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19-10-19 10:44:21

실책

失策
Error

1. 사전상 의미2. 야구용어
2.1. 실책의 종류2.2. 실책으로 기록하지 않는 경우2.3. 실책이 많이 나왔거나 결정적인 실책이 나온 경기
3. 통산 실책 순위
3.1. MLB3.2. NPB3.3. KBO

1. 사전상 의미

잘못된 계책. 현대에선 스포츠 용어로써 종목을 불문하고 가장 많이 쓰인다.[1]

2. 야구용어

야수가 정상적인 플레이였을 때 아웃시킬 수 있는 주자를 살리거나 진루를 막을 수 있을 주자의 진루를 허용할 경우 기록원이 결정하는 기록. 심판이 결정하는게 아니다.

크게 포구실책(Fielding Error)과 송구실책(Throwing Error)으로 구분한다. 포구실책은 쉽게 잡을 수 있는 공을 놓친 경우, 송구실책은 공을 뭣같이 던져서 다른 야수가 포구를 못한 경우에 해당한다.

야구규칙 상에서는 아래와 같이 정의한다.
타자의 타격시간을 연장시키거나 타자주자를 포함한 아웃될 주자를 살려주거나 주자에게 1개 베이스 이상 진루를 허용한 미스플레이. 공을 잡다 놓치는 것, 공을 떨어뜨리는 것, 악송구 등이 있다. 이 외에도 땅볼 타구가 야수의 다리 사이로 빠져나가거나 일반적인 야수의 수비능력이었다면 적절히 아웃으로 처리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기록원이 판단한 경우 해당 야수에게는 실책이 기록된다.

이런 기준이 있기 때문에 위에서 언급한 송구, 포구, 태그에서 벌어진 미스플레이가 아니라 타구가 느리게 와서 주자를 살려주게 된 플레이는 실책으로 기록하지 않는다. 또한 낙구지점 판단 실패나 공이 라이트에 들어간 경우 등 일부 심리적 혼동이나 판단 착오로 인한 비정상 플레이는 실책으로 기록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땅볼수비를 많이 하는 내야수 중에서도 3루수와 유격수는 다른 포지션에 비하면 실책을 많이 범하는 편이다. 아무래도 좌타자에 비해 우타자가 많다보니 우타자의 당겨치는 타구가 많은편인데다가, 2루수나 1루수에 비해 1루로의 송구 부담이 커서 송구실책 가능성도 상대적으로 높다보니 자연히 실책 갯수가 더 많아지는 것.[2][3] 다른 포지션에서 20개 정도의 실책을 범하면 까이지만 3루수나 유격수는 그럴수도 있다면서 넘기는 수준. KBO 역대 시즌 최다실책 선수도 대부분 유격수, 3루수, 2루수 쪽으로 분포하고 있다. 최고의 유격수비로 이름을 날린 박진만도 최다실책에 네번이나 이름을 올렸다. 이종범도 유격수 시절 최다 실책에 세번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투수 자신을 포함한 실책으로 인해 출루한 주자가 추후에 득점하더라도 투수의 자책점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투 아웃 상황에서 실책이 나왔다면 그 이후에 투수가 내준 점수는 모두 비자책 처리가 된다. 실책이 나오지 않았더라면 이닝이 종료되었을 테니. 그래서 이 이후에 나온 실점은 평균자책점을 높이지 않는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투수가 교체된 이후, 바뀐 투수가 이미 누상에 있던 주자가 아닌 새로운 타자가 홈을 밟게 한다면 이는 반자책이 된다. 이는 해당 실점을 팀의 비자책점, 바뀐 투수의 자책점으로 처리하는 것인데, 이렇게 되는 이유는 바뀐 투수는 에러와 상관없이 실점을 한 것이므로 실점이 자책점인 것이고, 팀의 입장에서는 여전히 그 실책이 없었더라면 없는 실점이 되므로 비자책 처리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팀 평균자책점은 높아지지 않지만, 바뀐 투수의 평균자책점은 높아지게 된다.

수비를 못하고 에러를 자주 범하는 야수에게는 "돌글러브"란 칭호가 수여된다. 대표적으로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던 시절의 2루수 알폰소 소리아노. 뉴욕 양키즈에서 뛰던 시절에는 2루수 척 노블락이 갑작스런 블래스 신드롬으로 잦은 송구에러를 범하자 주전으로 기용이 되었는데 지켜보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차라리 노블락이 낫다는 소리가 나왔을 정도. 이런 야수들은 주로 지명타자로 기용되는 경우가 많다.

중요한 것은 위에서 언급했듯 실책에 대한 일정한 기준은 규칙으로 정해져 있지만, 실책의 여부를 결정하는 사람은 어디까지나 기록원이며, 그 주관에 적지않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야구규칙 또한 기록원을 비롯한 여러 전문가들의 견해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는 것에도 유의해야 할 것이다.[4]

양준혁의 흑역사 가운데 하나가 이 실책 판정과 관련된 것인데, 1995년 자신의 타구가 안타가 아닌 실책으로 기록된 데 대해 불만을 품고 경기 종료 후 기록원실 문을 걷어차 난입하여 50만원의 벌금을 문 적이 있다.

실책은 일반적으로 연속해서 실책을 범하더라도 1개의 실책만 주어지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기록원 판단에 의해서 한번에 여러 사람에게 각각 주어질 수도 있으며, 심지어 한 사람에게 2개 이상 주어질 수도 있다. 제임스 로니LA 다저스시절, 평범한 1루수앞 땅볼을 놓치고, 급하게 공을 잡아 1루로 던진 다는 것이 악송구가 된 적이 있다. 땅볼을 놓친 것으로 인해 1루 주자를 2루로 진루 허용했다고 보아 실책이 부여 되었고, 악송구로 인해 타자주자가 1루에서 세이프되었으므로 또다시 실책으로 부여되며, 2개의 실책이 기록되었다. 당시 투수는 박찬호. 관련내용 또한 플레이 하나에 3회의 실책을 범할 수도 있다. 토미 존 항목 참조.

2.1. 실책의 종류

2.2. 실책으로 기록하지 않는 경우

2.3. 실책이 많이 나왔거나 결정적인 실책이 나온 경기

끝내기 실책으로 끝나거나 결승점이 실책으로 난 경기들은 다음과 같다.

이외에도 추가바람.

3. 통산 실책 순위

3.1. MLB

개인 단일 시즌 최다 실책은 데드볼 시대는 1889년 허먼 롱과 1890년 빌리 신들이 기록한 122실책, 라이브볼 시대는 1922년 데이브 밴크로프트, 1929년 조 크로닌, 1936년 로니 프레이가 기록한 62실책, 제2차 세계대전 이후(1946년부터)는 1975년 로빈 욘트가 기록한 44실책, 21세기 기록은 2019시즌 종료 후 기준 2008년 마크 레이놀즈가 기록한 35실책이다. 개인 통산 최다 실책은 허먼 롱의 1096실책이다. 다른 기록들도 그렇지만, 특히 실책 기록은 시대의 영향을 매우 크게 받는 경향이 있으므로 그냥 참고용으로만 보는 것이 좋다.

3.2. NPB

순위 선수명 합계 포지션별
투수 포수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외야수
1 시라이시 가쓰미 646 - - 10 - - 636 -
2 기즈카 주스케 421 - - - - 15 406 -
3 토요다 야스미츠 370 - - 11 1 - 358 -
4 야마다 기요시 366 - - - 5 - 361 -
5 히라이 마사아키 349 - - - 2 3 344 -
6 요시다 요시오 344 - - - 17 - 327 -
7 미나가와 사다유키 336 - - - 1 3 332 -
8 하세가와 센조 317 - - - 1 2 314 -
9 고다마 아키토시 312 - - 3 8 301 - -
10 우에다 후지오 292 - - - 81 2 208 -
11 야마가와 다케노리 289 - - - 17 225 47 -
12 다카기 모리미치 286 - - - 284 2 - -
13 혼도 야스지 285 - 1 8 248 25 1 2
14 후지무라 후미오 284 9 - 24 33 211 1 3
15 고노 아키테루 283 - - - 21 6 247 9
16 노무라 카츠야 273 - 271 1 - - - 1
17 스기우라 기요시 271 - - 4 3 65 199 -
18 사카자와 세이지 270 - - - 92 17 160 1
모리시타 노부야스 - - - 57 132 81 -
우노 마사루 - - 1 21 43 202 3
개인 단일 시즌 최다 실책은 1940년 야나기 쓰루지의 75실책, 한 경기 한 팀 최다 실책은 1955년 8월 1일 돈보 유니온즈의 10실책이고, 한 경기 양 팀 합계 최다 실책은 1951년 9월 7일 요미우리 자이언츠 대 고쿠테쓰 스왈로즈의 양 팀 합계 11실책(요미우리 5실책, 고쿠테쓰 6실책)이다. 한 경기 개인 최다 실책은 6개이며 1949년 9월 29일 기즈카 주스케가 기록했다. 1이닝 팀 최다 실책은 5개로 3번 기록되었다. 팀 단일 시즌 최다 실책은 1940년 난카이 호크스가 기록한 253실책이다.

최다 기록들이 거의 대부분 오래 전 기록이라는 점에서 알 수 있지만 과거의 열악한 그라운드 사정과 조악한 장비품 등으로 인해 발생한 실책이 많다. 실제로 경기 수가 과거에 비해 많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단일 시즌 최다 실책 100위 이내의 기록 중 1970년대 이후 기록은 단 하나도 없다. 그리고 그 와중에 홀로 빛나는 우노 마사루의 독보적 존재감

3.3. KBO

순위 선수명 개수 주 포지션
1 김민재 264 유격수
2 박진만 240 유격수
3 정성훈 220 3루수
4 오지환(→) 182 유격수
5 홍현우 181 3루수
6 이범호 175 3루수
7 황재균(→) 173 3루수
8 한대화 172 3루수
9 김호 169 유격수
10 이종열 167 2루수
개인 단일 시즌 최다 실책은 1986년 유지훤의 31실책이다. 한 이닝 한 팀 최다 실책은 1997년 9월 25일 롯데 자이언츠가 기록한 5실책이다. 한 경기 한 팀 최다 실책은 2014년 5월 1일 SK 와이번스가 기록한 8실책이고, 한 경기 양 팀 합계 최다 실책은 9개로 1982년 6월 6일 MBC 청룡 대 삼미 슈퍼스타즈 경기(MBC 5실책, 삼미 4실책)와 1983년 9월 23일 롯데 자이언츠 대 MBC 청룡 경기(롯데 7실책, MBC 2실책)에서 각각 나왔다. 한 경기 개인 최다 실책은 4개로 1983년 4월 3일 오대석, 1989년 4월 18일 김용국, 2007년 5월 8일 김재걸이 기록했다.


[1] 다만 농구의 경우 위의 Error가 아닌 Turnover를 쓴다.[2] 예를 들어 2012년 MLB를 살펴보면 3루수 실책이 614개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유격수로 572개이다. 의외인 건 세 번째가 투수라는 것(412개).[3] 수비율은 3루수가 .952로 야수 중에서는 가장 낮고 유격수가 .973, 2루수는 .984. 투수의 수비율은 .951이었다.[4] 평균자책점에 대한 가장 큰 맹점이 이것으로, 애매한 상황에서 실책과 안타를 결정하는 기준이 기록원 개개인의 주관에 영향을 받아 일정하지 않기 때문이다.[5] 여기서 어려운 공은 정상적 수비로 못잡는 경우를 의미하기 때문에 연속동작으로 악송구가 나오건 아니면 그냥 안타를 만들어주건 결과가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속동작이 아니라 포구가 완전히 끝난 이후 송구가 된 경우는 별개의 플레이로 고려해서 실책이 인정.[6] 2019년 7월 15일(한국시간) 류현진 선발등판 경기인 LA다저스 vs 보스턴 레드삭스 경기 1회말 2사만루상황에서 나온 플레이를 당시 기록원이 이에 적용하여 내야안타로 기록했다. 안타성 타구를 포구한 후 연속동작으로 송구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실책으로 주기는 어렵다고 판단한듯 하다. 관련영상(1분40초부터)[7] 2019년 7월 15일(한국시간) 류현진 선발등판 경기인 LA다저스 vs 보스턴 레드삭스 경기 1회말 1사 1루상황에서 나온 유격수의 플레이가 당초에는 이를 적용하여 내야안타로 기록하였으나 한국시간기준 8월 2일 오전에 이 플레이에 대하여 실책으로 최종 정정되면서 이로 인한 자책점 2점이 비자책으로 처리되어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8월 2일 기준 1.66에서 1.53으로 더 내려가게 되었다. 관련영상(43초부터)[8] 히 드랍 더 볼로 인해 8:7로 지던 뉴욕 양키스가 8:9로 극적 역전승.[9] 스코어 1:1이던 11회초 1사 2루에서 우익수 정수빈오정복의 타구를 플라이로 잡았는데, 정수빈이 쓰리아웃이 된 것으로 착각해서 관중석을 향해 걸어가다가 2루주자 배영섭이 홈까지 들어와서 스코어 2:1이 되었고, 결국 삼성이 2:1로 승리했다.[10] 스코어 3:3이던 9회말 1사 1, 2루에서 이승호의 투구를 장기영이 쳐서 병살타성 투수 땅볼이 되었는데, 유격수 양종민이승호에게 공을 받아 1루 주자를 2루에서 포스 아웃시킨 후 빠른 발로 1루에 거의 도착했던 타자 주자 장기영을 잡으려 공을 1루에 던지다 공이 빠지고 2루주자였던 정수성이 홈을 밟아서 스코어 3:4로 경기가 끝났다.[11] 취소선인 이유는 결승점이 실책 이전 홈런이었기 때문.[12] 그날 있었던 LG vs 두산 경기에서도 결정적 실책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