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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0 10:07:08

싸이드2(둠)

1. 개요2. 시나리오3. 맵 정보
3.1. 맵 목록3.2. 맵 정보
4. 추가 몬스터
4.1. (가칭) 사악한 해병4.2. 아프리트 (Afreet)
5. 총평6. 기타

1. 개요

SCYTHE 2

이것은 제작자의 옛 MegaWAD 싸이드의 후속편이다. 더 멋진 모습과 장대해진 레벨들을 기대해 보라. 이 WAD 는 원본 싸이드보다 더 어렵다. 싸이드를 울트라 바이올런스 난이도로 즐겼던 게이머들은, (이 모드를 플레이할 때에는) 그보다 한 단계나 두 단계 낮추어서 플레이하길 제안한다. 여기서 울트라 바이올런스가 아예 못할 정도라는 얘기는 아니지만, 이를 위해 여러분은 때로 게임을 저장하고 조심스럽게 플레이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정말 프로가 아니라면, 나이트메어 난이도는 대개 말 그대로 미친 난이도가 될 것이다. MAP 20 직후부터, 여러분은 울트라 바이올런스로 플레이하는 데에 정말로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

둠 시리즈 유저 추가맵 모드 중 하나인 싸이드의 제작자 Erik Alm 이 6년 후 28세가 되는 해 공개한 후속 추가맵 모드. 2005년에 처음 공개되었으며 이후 SCYTHE 2 : Version. 2 라는 이름으로 2009년에 한번 더 릴리즈되었다. 원작보다 난이도가 급격히 상승할 뿐만 아니라 여러 새로운 플레이 요소들, 특히 때로 고수들조차도 곤경에 빠뜨리는 강력한 몬스터들의 추가 등 여러 특징적인 부분들이 손꼽히며, 이로 인해 가장 널리 알려진 고난이도 추가맵 모드 중 하나가 되었다.

게임 진행에 있어 별도의 시나리오 전개는 존재하지 않는다.

2. 시나리오

당신은 차원을 넘나들면서 괴물들을 죽이고, 어쩌구 저쩌구...... 아무튼 각자 알아서들 상상하시길.[1]

3. 맵 정보

3.1. 맵 목록

MAP 01 : Castle Entryway
MAP 02 : Rooftop Warzone
MAP 03 : Castle Gardens II
MAP 04 : Cursed Cellars
MAP 05 : Halls of Anguish
MAP 06 : Temple Entryway

MAP 07 : Temple of Isis
MAP 08 : Graverobbers
MAP 09 : Valley of the Queen
MAP 10 : Pharaohs Tomb
MAP 11 : UAC Base X

MAP 12 : Battlegrounds
MAP 13 : Mining Project
MAP 14 : The Haunted Mines
MAP 15 : End of the Line
MAP 16 : Mr.X
MAP 17 : Canyon of Blood
MAP 18 : Living Lands
MAP 19 : Withering Away
MAP 20 : The Gates

MAP 21 : Doom Gardens
MAP 22 : The Garden Base II
MAP 23 : Whispering Winds
MAP 24 : Gaias Temple
MAP 25 : Forgotten City
MAP 26 : Death
MAP 27 : Afterlife II
MAP 28 : Nightmare
MAP 29 : Dust to Dust
MAP 30 : Haunting Dreams

MAP 31 : Secret
MAP 32 : Super Secret

3.2. 맵 정보


MAP 01 : Castle Entryway
ㅡ "빠르게 시작해서, 대체로 쉽습니다. 특히 체인건을 얻고 나서부터 말이죠."
MAP 02 : Rooftop Warzone
ㅡ "몇몇 도전적인 부분들이 있지만, 그래도 대체로 쉽습니다."
MAP 03 : Castle Gardens II
ㅡ "이미 더 큰 전투가 벌어집니다. 개방된 지역에서의 레버넌트에 주의하세요."
MAP 04 : Cursed Cellars
ㅡ "다시 쉬워집니다. 이 맵은 원본 싸이드의 맵들과 많이 닮았습니다."
MAP 05 : Halls of Anguish
ㅡ "이것은 Gothic 2 에게 영감을 얻은 것입니다. 너무 ripoff-ish 하게 구현되지 않았기를 바랍니다. ( Gothic 2 MAP 26 ) 물론, 저는 Malcolm 의 완벽함과 디테일에 관한 센스에 비할 바가 안 되지요. 저는 이것을 두 시간 좀 덜 되는 시간에 만들어냈습니다. (물론 스크래치로부터 말이죠)"
MAP 06 : Temple Entryway
ㅡ "버서크 액션, 시크릿을 찾으세요! 하찮은 맵이 아닙니다."
MAP 07 : Temple of Isis
ㅡ "도처에서 MAP 07 의 냄새가 납니다. 대체로 공간이 넓습니다."
MAP 08 : Graverobbers
ㅡ "첫번째 'long trek' 맵입니다. 도전적이고도 보기에 그럴싸합니다."
MAP 09 : Valley of the Queen
ㅡ "의심할 바 없는 최악의 맵이지만, RL nut 들에게는 재미있겠군요. 도대체 내가 무슨 생각으로 이걸 만든 건지 모르겠어요."
MAP 10 : Pharaohs Tomb
ㅡ "이 맵은 MAP 09 의 단점들을 만회합니다. 쉽지 않아요!"
MAP 11 : UAC Base X
ㅡ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군요. 살짝 지루할 수 있겠는데, 그래도 이봐요, 이건 기지 맵이라구요."
MAP 12 : Battlegrounds
ㅡ "좋은 맵입니다. 제대로만 신경써 플레이하면 어렵지 않습니다."
MAP 13 : Mining Project
ㅡ "뭐랄까, 이상한 맵입니다. 다양한 액션과 빈 공간들이 있죠. 멋진 맵까지는 아닙니다."
MAP 14 : The Haunted Mines
ㅡ "첫 번째 어려운 맵입니다. 레버넌트와 그 외 여러 귀염둥이들이 어디에나 있지요."
MAP 15 : End of the Line
ㅡ "디테일이나 액션의 측면에서, 앞서 맵과 같은 스타일입니다."
MAP 16 : Mr.X
ㅡ 언급 없음[2]
MAP 17 : Canyon of Blood
ㅡ "낮은 FPS 에 주의하세요. 가장 복잡하고 (그리고 형편없는) 3D 브릿지랄까요?"
MAP 18 : Living Lands
ㅡ "드디어 좋은 맵이 나왔습니다! 액션이 균형잡혀 있고, a certain amount of feel."
MAP 19 : Withering Away
ㅡ "견고한 싸이드 2 맵입니다. SP_hot 을 싫어하는 당신 같은 사람들에겐 별것 아니겠지만. (그래 Ebola, 당신 말이야 이 친구야)"
MAP 20 : The Gates
ㅡ "뭔가 근사한 것을 보여줄 시간이군요. 하지만 당신은 멀리서 날아오는 로켓들에서 눈을 떼어서는 안 될 겁니다. 기본 아이디어를 제공한 제 여친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MAP 21 : Doom Gardens
ㅡ "부족한 탄약, 그리고 적당한 디테일. 개인적으로 테마는 색다르면서도 상당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MAP 22 : The Garden Base II
ㅡ "비좁은 출발점이네요. 울트라 바이올런스에서는 버서크 아이템이 꼭 필요할 겁니다. 쉬운 맵이 아니에요."
MAP 23 : Whispering Winds
ㅡ "미칠 듯이 어려운 첫번째 맵이군요. 첫 시작점과 몇몇 구역에서의 전투는 정말 정말 어렵습니다."
MAP 24 : Gaias Temple
ㅡ "어쩌면 MAP 23 보다는 살짝 쉬울 수도 있겠는데, 사방팔방에 끔찍스런 함정들이 있습니다. 높은 디테일의 맵입니다."
MAP 25 : Forgotten City
ㅡ "꽤 웅장한 야외 맵입니다. 도시 구역이 많지는 않습니다. 아주 어렵습니다."
MAP 26 : Death
ㅡ "부족한 탄약, 매우 힘든 시작점이 특징입니다. 전체적으로 매우 어렵고 비좁은 맵이죠."
MAP 27 : Afterlife II Part 1 Part 2
ㅡ "거대한 지옥의 성채 테마의 맵입니다. 극도로 어렵고, 탄약이 상당히 부족합니다."
MAP 28 : Nightmare
ㅡ "호화로운 도살의 향연이 펼쳐지는 맵으로, 뛰어난 게이머라면 빠른 템포를 유지하며 클리어하는 것이 가능할 겁니다. 무척 어렵습니다."
MAP 29 : Dust to Dust Part 1 Part 2
ㅡ "진행이 훨씬 느려진 맵입니다. 제가 평소에 만들던 것처럼은 전혀 보이지 않지요. 그렇게 미칠 듯이 어렵진 않습니다."
MAP 30 : Haunting Dreams
ㅡ "감사합니다, 그리고 안녕! 매우 매우 어렵습니다."
MAP 31 : Secret[3]
ㅡ 언급 없음
MAP 32 : Super Secret
ㅡ 언급 없음

4. 추가 몬스터

4.1. (가칭) 사악한 해병

주인공 둠가이와 동일한 이미지를 하고 있으나, 갑옷의 색깔이 빨간색이어서 구분이 가능하며, 둠가이가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종류의 플라즈마 소총을 사용하는 몬스터이다. 울트라 바이올런스 기준으로, 시크릿 미션을 포함하여 플레이할 시 최초로 마주치는 레벨은 MAP 31 에서이며, 시크릿 미션을 생략하고 플레이할 경우 MAP 16 에서 최초로 마주치게 된다. MAP 31 에서는 그 맵의 유일한 종류의 몬스터로서 총 8 마리와 함께 투기장 같은 곳에서 상대하게 되며, MAP 16 에서는 음침한 분위기 속에서 (실제로 마주치는 몬스터로서는) 유일한 일기토 상대가 된다. 즉 이 몬스터에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곧 MAP 16 및 MAP 31 클리어의 필수 공략방법이 된다.

일차적으로 둠가이와 동일한 플라즈마 소총을 사용하기에 그 연사속도에서 뿜어져 나오는 위력은 가공할 수준...... 인데 그보다 더 충격적인 특징이 있으니, 놀라다 못해 황당해서 헛웃음이 나올 정도로 엄청나게 비현실적으로 빠른 이동속도가 되겠다. (…) IDDQD 를 걸어놓고 자세히 관찰해 보면, 기본 베이스는 일반적인 좀비 병사이기에 사운드 자체도 좀비맨의 그것이며, 특히 이동 패턴이나 공격 패턴 역시 엄청나게 빨리감기를 했을 뿐 정확히 동일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바로 이것이 문제가 되는데, 그 이유는 원래 좀비 병사들이 공격할 때에는 이리저리 얼쩡거리면서 간간이 사격하는 식이어서 상대하기에 몹시 편했으나, 이동속도가 흉악스럽게 빠른 이 녀석의 경우에는 사정이 정반대가 된다. 쉽게 말해 조준사격이 지독하게 어렵다. 게다가 어느 순간 정신을 차려보면 게이머의 코앞에까지 이르러 있는 경우가 많아, 자칫 로켓 들고 설치다가 잘못하면 함께 폭사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한다. 충분히 대응방법을 숙지하고 철저히 준비하지 않으면, 잠깐의 방심으로 인해 어... 어... 하다가 그냥 녹아내리게 되는 것이다. 충공깽

대응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그 중 일부를 여기에 소개하자면, 엄폐물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숨바꼭질을 할 수도 있겠고, 특히 일대 일의 상황에서는 적을 앞에 두고 "다 같이 돌자 동네 한 바퀴~" 를 부르면서 빙글빙글 돌며 놈에게 플라즈마를 쏟아붓는 공략법을 선보이는 게이머도 있다. 물론 키보드 유저들에게는 꿈만 같은 이야기. 일대 다수의 조우라면, 시간 길게 끌 필요 없이 당장 BFG9000 부터 먹여주는 게 순리일 듯. 아니, 그나마 그것도 보고 나서 쏘면 이미 늦었다(…).

체력은 무려 250. 핑키데몬보다도 세다! 다만 이동속도가 워낙에 빨라 체감 체력은 이와 다를 수 있다. 또한 이 몬스터는 몬스터 내분에 휘말릴 수 있고, 동족끼리는 대개 적대하지 않는다. 그 외에도, 죽고 난 후에는 플라즈마 에너지 셀이 아니라 좀비맨이 남기는 것과 똑같은 권총용 탄창을 남긴다.

이후 클래식 둠 리마스터 번들 둠 + 둠 2에 수록된 신 에피소드 레거시 오브 러스트에서도 사악한 해병과 똑같이 빠르게 움직이며 플라즈마를 쏘는 둠가이형 몬스터인 쇼크트루퍼라는 적이 등장한다. 심지어 쇼크트루퍼만 등장하는 시크릿 맵도 있는 것을 보면 싸이드2의 사악한 해병에서 영향을 받았을지도.

4.2. 아프리트 (Afreet)

외양은 바론 오브 헬의 그것을 닮았고, 전체적으로 빨간색이며, 하반신이 없고 대신 불타오르는 효과가 적용되어 있다. 기초가 된 몬스터와는 달리 비행형이어서 날아다닐 수 있으며, 종래의 오른손이 아니라 양손 모두를 같이 휘두르면서 무기로 사용한다. 울트라 바이올런스 기준으로, 플레이 시 최초로 마주치는 레벨은 MAP 26 의 종착점 근처이며, 따라서 마지막 다섯 개의 맵들에서만 볼 수 있다. 최신 토탈 컨버전 모드 중 하나인 "사이코포비아" 에서도 등장하는 적수.

말 그대로 악몽과도 같을 정도로 상대하기 까다로운 적으로, 스탯은 분명 보스급이라 해도 안 이상할 것 같은데 준보스급으로 등장하는 몬스터. 이 녀석을 상대하는 게 쉽다면, 둠 플레이 시간을 좀 더 줄이고 가족 및 친구들과의 시간을 더 많이 갖는 게 어떨까 비행속도는 카코데몬과 비슷한 수준이고, 공격속도 역시 평이한 수준. 그러나 공격패턴은 몹시 까다로운데, 우선 정면을 향해 부채꼴 모양의 범위로 맨큐버스 화염 5 개를 한꺼번에 뿌리고, 바로 그 뒤로 대략 0.1~0.2 초의 간격을 두고 레버넌트 전용 유도 미사일이 2 발 연속으로 따라붙는다. 이것이 한 번 공격할 때의 패턴(...). 게다가 이 화염은 스치기만 해도 바로 초주검이 될 정도로 위력적이다. 다시 충공깽...

딱히 이거다 싶은 대응방법은 없다고 해도 될 정도로 게이머 개인의 역량에 달린 문제. 본인이 얼마나 회피기동이 뛰어나고 탄약관리를 잘 하느냐가 생사를 결정한다고 봐도 된다. 특히 비행형이라 하늘 높이 떠 있을 때에는 무척 골치가 아파지고, 유도 미사일을 발사하므로 개방형 맵에서 매우 위협적이다. 게다가 이 몬스터가 한 번에 2 마리 이상 나타난다면, 부디 행운을 빈다. 가장 가까운 플라즈마 팩이 어디 있었는지부터 필사적으로 떠올려보는 게 어떨까. X나게 큰 총 말고는 애초에 상대할 만한 무기도 없을 정도니까...

그러나 체력이 어찌나 강한지, 설령 BFG 를 들고 있다고 하더라도 체감 난이도는 바론 오브 헬의 3~4 배 이상이라고 느껴질 정도다. IDDQD 적용 상태에서 실험한 결과, 샷건 탄환 22~28 발을 정통으로 명중시켰을 때 비로소 죽일 수 있었다. 소스 포트로 확인한 결과 체력은 무려 2500. 바론 오브 헬의 정확히 2.5배, 사이버데몬의 반을 좀 넘는 양으로, 보스급이라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또한 이 몬스터 역시 몬스터 내분에 휘말릴 수 있으며, 동족끼리는 적대하지 않는다. 죽고 난 후에는 노란 불꽃을 일으키면서 시체를 남기지 않고 소멸한다. 불행 중 다행이다

5. 총평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어렵다. 아주 어렵다고 할 만한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어려운 추가맵 모드를 언급할 때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WAD 중 하나. 맵은 그렇게까지 어렵지 않지만, 몬스터와의 전투 자체가 상당히 애로사항이 많다. 특히 몇몇 맵들은 몬스터 물량전의 양상을 띠고 있어서, 예를 들어 MAP 28 이나 MAP 30 의 경우 몬스터가 하도 많아서 (오늘날의 저사양 컴퓨터조차도) 약간씩 렉을 일으킬 정도이고, 한꺼번에 백여 마리에 달하는 몬스터들과 조우하게 되는 상황도 종종 있다. 다만 MAP 20 정도까지는 그렇게까지 잘 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적당히 의욕적으로 덤벼들기에 무리가 없을 정도의 난이도. 맵 상의 시크릿 난이도 역시 까다롭지 않은 수준이다.

원본 싸이드보다 한층 더 어렵고 까다로워져서 원본보다 더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그래서 그만큼 공략 영상을 접하기도 수월하고 관련 정보를 얻기도 상대적으로 편하다.

6. 기타



[1] 농담이 아니라, 정말로 이렇게 설명되어 있다(...).[2] 자세한 내용은 이하의 '추가 몬스터' 항목 참조.[3] 링크된 영상의 처음 부분에서, 업로더는 넋놓고 있으면 얼마나 순식간에 끔살당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OMG[4] 지금까지 클리어해온 각 챕터의 맵의 일부가 나온다. 당연히 몬스터는 그 좁아터진 곳에 더욱 악랄하게 배치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