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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14 12:48:46

썩은 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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くさったしたい (腐った死体) / Walking Corpse
파일:Walking_corpse.png

1. 개요2. 동료화3. 몬스터 직업4. 넘버링 이외에서5. 외부 링크

1. 개요

드래곤 퀘스트 2에서 첫 등장한 이래 컬트적인 인기를 가지고 있는 좀비 몬스터. 시리즈 공통으로 HP 수치가 매우 높아 상대하기가 귀찮다. 시리즈에 따라서 물리공격만 하는 경우가 있고 상태 이상 공격도 하는 경우도 있다. 외양이나 이름이나 시리즈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일개 잡몸 취급하기 십상이나, 막상 붙으면 생각보다 강한 몬스터.

특히 드래곤 퀘스트 8에서는 텐션을 모아서 치지 않으면 모든 공격의 데미지를 경감시켜버리는 특수내성을 가지고 나와서 텐션을 걸고 치지 않으면 정말로 철벽의 몸빵을 자랑한다. 그리고 텐션을 모으다보면 1턴 동안 아군이 반드시 피해를 입기 때문에 역대 가장 짜증나는 썩은 시체였다. 시리즈 전통으로 니후람에 약하니 꾸역꾸역 싸우는 것보다는 니후람으로 전투를 회피하는 것이 좋다.

2. 동료화

동료 몬스터로도 가능한데 첫번째 동료로 할 때 붙는 스미스란 이름이 유명하다. 드래곤 퀘스트 5에서는 그다지 쓸만한 동료가 아니었지만 드래곤 퀘스트 6에서는 게임 공략에 가장 편리한 몬스터 동료로 손 꼽히기도 하였다. 드퀘5의 몬스터 할아버지의 말로는 스미스는 생전의 이름인 것 같다. 즉 원래는 사람이었다는 것. 드래곤 퀘스트 5의 소설판에서도 왠지 이놈만 뭔가 드라마틱한 설정이 붙어서 슬라임 나이트 피엘과 함께 비중이 높았다.

동료일 때는 능력치는 그럭저럭이지만 드퀘의 중요 능력치인 HP가 높고 인간형으로 분류되어 다른 몬스터 동료들은 장비할 수 없는 장비를 장비할 수가 있어서 중간 이상은 한다. 전통적으로 위협적인 상태이상인 즉사에 완전내성이 있어서 파티의 보험으로 기용될 때가 많다. 파티에 있으면 자라키를 맞아도 아군이 전멸할 확률이 0가 된다. 드퀘6에서는 몬스터 동료중에서도 효율 최고로 평가받기도 했다. 얘보다 강한 애들도 있지만 합류시기와 사용 기간을 생각하면 썩은 시체가 압도적으로 좋았기 때문. 다소 노가다를 해서라도 동료로 만드는 것이 좋다.

가끔 마을 사람 중 거지나 도적이 이 그래픽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 사람들은 좀비인 것은 아니고 단지 얼굴이 썩은 시체급으로 못 생겼을 뿐이라는 설정(...)이다.

3. 몬스터 직업

드래곤 퀘스트 7의 몬스터 하위직 중 하나. HP를 제외한 다른 능력치에 무지막지한 마이너스 보정이 걸리고 내성도 형편 없다. 특기도 별로 좋은 것은 없다. 저주의 램프로 전직하려는 목적이 없으면 키울 이유는 없다.

4. 넘버링 이외에서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에서는 2장에서 병에 걸린 마을 사람들이 썩은 시체로 변하는 묘사가 있다.[1] 이는 지금까지 드퀘 시리즈에서 사람이 죽어서 썩은 시체가 된다는 직접적 묘사를 최초로 한 것인데다가 그 연출이 상당히 호러블해서 수많은 플레이어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2]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 2에서는 감옥섬을 탈출할 때 지하 하수구에 배회하고 있는 썩은 시체가 있는데, 정황상 탈옥왕 모코스가 탈옥에 실패한 채 지하에서 죽어 언데드가 된 것으로 보인다. 스토리상에서는 감옥섬 한정으로 동료가 되고, 스토리 완료 후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주민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5. 외부 링크



[1] 그 밖에도 썩은 시체가 처음으로 등장하는 필드에서도 출연 연출이 사람이 걸어다가 쓰러지고 썩은 시체가 되는 식이다.[2] 여기서 좀비를 다룬 일본산 매체 중 제일 포퓰러한 작품의 밈인 카유우마를 연상케 하는 대사가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