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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6 21:49:59

쏜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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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오브 더 데드 스칼렛 던

1. 개요2. 작중 행적3. 대사4. 관련 문서

1. 개요

하지만 그는 친구가 있지. 힘이 있는 친구들이... 그리고 그들은 그 약물에 마침내 손을 댔다네. - 파파 시저
Mystery Man / 謎の男(なぞのおとこ(NAZO NO OTOKO),ミスティックマン(Misutikkuman))
아주 오랜 시간동안 상단의 별명들로만 알려져 있었지만, 스토리 상 최신이라고 할 수 있는 하우스 오브 더 데드 스칼렛 던에서 본명이 쏜하트(Thornheart)로 밝혀진 남자.

DBR 社의 회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자 마지막 시리즈가 나온다면 최후의 아르카나인 데빌에 가장 근접할 가능성이 높은 인물로, 더 하우스 오브 더 데드 시리즈 전반을 꿰뚫는 흑막이다.
세가에서 더 하우스 오브 더 데드 3을 만들 때 당시에는 이 아저씨를 아무 생각 없이 집어넣은 것인지 4, 4 스페셜, 스칼렛 던보다 3이 훨씬 미래인 데도 아주 젊게 나온다(...). 다만 쏜하트가 스칼렛 던에서 '자신은 죽음의 운명에서 벗어나길 택했다.'는 대사를 한 걸 보면 모종의 방법으로 회춘했을 가능성이 있다.

2. 작중 행적

더 하우스 오브 더 데드 2에서 골드맨이 간접적으로 언급하고 더 하우스 오브 더 데드 3&더 하우스 오브 더 데드 4의 에필로그(쿠키영상)에서 등장하였다.

그러다가 하우스 오브 더 데드 스칼렛 던에서 큐리안과 골드맨을 언급하면서 드디어 본인이 직접 나서며, 시작부터 파티장 안에 좀비들을 풀어놔 아수라장을 만들어 놓고는, 그 광경을 보며 축배를 들듯 잔을 들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자신이 풀어놓은 좀비들을 모두 해치운 제임스의 동생인 라이언과 케이트가 자신앞에 나타나자 최종보스 문을 소환하고 도망쳐버렸다. 문을 쓰러뜨리고 엔딩에 시험관이 나오면서 "결정된 미래를 바꿀 순 없다!"[1]는 말을 남기며 후속작에서 암약할 여지를 남겨놓았다. 아마 3편까지 살아남을듯.

행적상으로 보면 인류의 멸망이 목적이긴 한데, 좀비를 통해 인류말살을 이루려는 골드맨과는 달리 자신이 만든 좀비나 여러 괴물들의 진화를 통한 강함이 진짜 목적인듯. 그리고 3년 후에 무슨일이 생긴 건지 4편에 등장한 초상화에 비해 급노화가 되었고 눈동자 색이 옅어져 호박색에 가깝게 되면서 사람 같지 않은 느낌마저 준다.

사실 작중에서 케이트가 쏜하트는 이미 병으로 죽은 사람[2]이라고 라이언한테 설명했는데, 좀비를 단순히 인류멸망의 수단으로 삼는 골드맨과는 달리 좀비를 진화된 신인류라고 찬양하는 모습이나 다니엘 큐리안의 사례를 고려해보면 그는 큐리안의 백신으로 부활한 인간으로 추정된다.[3] 한마디로 이미 좀비나 다름없는 존재. 그가 일으키는 좀비사태는 진화하지 못한 구인류를 도태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의외로 시리즈 초기작인 더 하우스 오브 더 데드에서부터 쏜하트에 대한 기본설정이 잡혀있었다. 물론 인게임상으로는 일언반구의 언급도 없었으나, 새턴판 공식 공략본에서 공개된 매지션에 대한 플레이버 텍스트에 "수수께끼의 남자에 의해 매지션의 프로그램이 의식적으로 변경되어 누구의 명령도 따르지 않는 존재로서 탄생했다(謎の男によってプログラムを意図的に変更され、何人の束縛も受けない存在として誕生する。)"라는 식으로 짧게 언급되었다. 좀 더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1의 프리퀄인 오버킬에서도 파파 시저가 클레멘트 달링의 배후에 암약하는 권력자들 중 하나를 언급할 정도다.

이때 당시는 그냥 수수께끼의 남자라는 식으로 애매모호하게 서술되어 직후 2의 흑막으로 나온 골드맨으로 오해될 소지가 있었으나, 시리즈가 계속되면서 그간 저지른 쏜하트의 행적과 조합해보면 이 사람 말고는 답이 도출되지 않는다. 하오데 시리즈에 관한 세가사의 설정공개가 워낙 불친절한지라 동일인이라 확정까지는 안됐지만, 사실상 매지션의 프로그램을 조작한 것이 골드맨이 아닌 쏜하트인 것이 거의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요약하면 이 남자의 존재는 초기작에서부터 흐릿하게 복선을 깔아뒀다가, 대략 2~4를 거쳐 구체적인 설정이 완성된 것으로 보인다.

3. 대사

Goldman, you are soft. These wretched humans have no need of hope. Soon, the true end shall begin...There is more than one Pandora's Box.
골드맨, 자넨 물러터졌어. 저 비참한 인류에게 희망 따위는 필요없다고. 곧 진정한 종말이 시작될 거다…판도라의 상자는 하나만 있는 게 아냐.
- 엔딩에서 최종 보스 더 월드가 죽은 뒤
So, Pandora's Box has been closed. That is, if there's any hope left, 'The Wheel Of Fate' cannot be stopped.
그래, 판도라의 상자가 닫혔는가. 그 말은 희망이 있다면 '휠 오브 페이트'를 막을 수 없다는 것이겠지.[4]
- 매지션의 복제생산이 실패로 끝난 뒤
Hahahahaha! There's more to come! Run until you die!
하하하하하! 지금부터 본격적인 파티의 시작이군! 죽을 때까지 도망쳐 봐라!
- 챕터 0에서 파티장에 좀비들을 풀고나서
Curien, Goldman, it's time for humans to decide: Extinction or evolution?
큐리안, 골드맨, 인류에 대해서 결정할 시간이다: 멸종이냐? 아니면 진화냐?
- 챕터 2 시작 전 독백
Goldman took evolution to be biological adaptability, but I consider it to be truly about the human mind. Arrogance, greed, envy, rage, lust, voracity, laziness...All great expressions. We need to get rid of the dead wound. It's time to carry out Noah's Ark! Let's start a new evolution!
골드맨은 진화를 생물학적 적응성이라고 생각했지, 그러나 나는 사람의 마음 그 자체라고 생각한다. 오만, 탐욕, 질투, 분노, 색욕, 식탐, 나태...다 좋은 표현들이로구나. 이 세상의 흉터는 없애 버려야 해. 이제 노아의 방주를 꺼낼 때가 왔다! 새로운 진화를 시작하자!
- 챕터 3 시작 전 독백
If human beings are going to die, just let them die. Finally...the new human evolution has begun!
인류가 멸망해 간다면, 그냥 멸망하게 두면 돼. 마침내...새로운 인류의 진화가 시작되었다!
- 챕터 4 시작 전 독백
Goldman and Curian were gone. But I was reborn from a fate of disease! I, choose to be alive! Can't you see it? The future looks plural, but in truth--there is just one! I can see it with my eyes! It is the time! The time for new one to be born in a new evolution!
골드맨과 큐리안은 죽었다. 허나 나는 질병의 운명으로부터 되살아났지! 나는 살아있기를 선택한 거다! 보이지 않나? 미래는 여러 가지로 보이지만, 실제론 단 하나뿐이지! 내겐 그게 보인다! 때가 왔다! 새로운 진화로부터 탄생할 존재의 때가!
- 주인공들 앞에서 더 문을 풀어주며
It's impossible to change a predefined future!
결정된 미래를 바꿀 순 없다!
-엔딩 1
It's impossible to change a predefined future. Your ordeal has only just begun...
결정된 미래를 바꿀 순 없다! 너희의 시련은 이제 시작일 뿐이야...
-엔딩 2
I saw out the evolution of envy. Let's follow up with arrogance. It's impossible to change a predefined future!
질투의 진화는 잘 봤다. 이제 오만의 진화를 보도록 하지. 결정된 미래를 바꿀 순 없다!
-엔딩 3
It appears that he didn't understand its true purpose...
아무래도 그는 이것의 진정한 목적을 이해하지 못한 것 같군...
- 휠 오브 페이트가 죽은 뒤 그 유전자[5]를 가져가며

4. 관련 문서


[1] 국내 정식가동판의 자막은 "이미 정해진 미래는 바꿀 수 없어."다.[2] 정확히는 큐리안, 골드맨과 사진을 찍을 무렵에 이미 죽어가고 있었다.[3] 설정상 좀비는 큐리안이 아들 다니엘의 난치병을 치료할 백신을 만드는 과정에서 생겨난 부산물로 3에서 다니엘은 엔딩에 따라 백신의 부작용으로 좀비가 되기도 한다.[4] 여기서 말하는 '희망'은 오로지 큐리안&골드맨&수수께끼의 남자 입장에서의 희망, 즉 좀비 유전자를 얘기한다.[5] 매지션 또한 이 유전자를 토대로 만들어진 것이며, 큐리안이 아들 대니얼의 병을 고칠 백신으로 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