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전적 의미
쑥과 같이 헝클어진 머리라는 뜻.2. 판소리 춘향가의 대목
춘향이가 옥중에서 이 도령을 그리워하며 부른 노래, 일명 옥중가(獄中歌)이다.물론 1번 문단의 내용과도 연관이 있다.
국악인 임방울 박애리의 주 곡으로 유명하며 홍경인이 보이스킹 2라운드에서 부르기도 했다.
2.1. 가사
쑥대머리 귀신형용 적막옥방에 찬자리여생각나는 것은 임뿐이라 보고지고 보고지고 보고지고
손가락 피를 내어 사정으로 임을 찾아볼까
간장의 썩은 눈물로 님의 화상을 그려볼까
계궁항아 추월같이 번듯이 솟아서 비치고저
전전반측 잠못 이뤄 호접몽을 어이 꿀 수 있나
내가 만일 님못본채 옥중고혼이 되거드면
무덤앞에 섰난 돌은 망부석이 될 것이요
무덤근처 선나무는 상사목이 될 것이니
생전사후 이 원통을 알아줄 이가
뉘있으란 말이냐
쑥대머리 귀신형용 적막옥방에 찬자리여
생각나는 것은 임뿐이라
보고지고 보고지고 보고지고
쑥대머리
(간주)
내가 만일 님못본채 옥중고혼이 되거드면
무덤앞에 섰난 돌은 망부석이 될 것이요
무덤 근처 선나무는 상사목이 될 것이니
생전사후 이 원통을 알아줄 이가
뉘있으란 말이냐
쑥대머리 귀신형용 적막옥방에 찬자리여
생각나는 것은 임뿐이라
보고지고 보고지고 보고지고
쑥대머리
3.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종영 코너
2007년 7월 8일부터 2008년 2월 28일까지 방영되었다. 출연진은 김경욱, 고장환, 김태환[1], 정주리[2] 등.
바로 위의 판소리 대목을 BGM으로 사용한다, 뭔가 어이없는 일이 발생해서 갑분싸가 되거나 정곡을 찔렸을 때 쑥대머리 BGM을 깔고 어이없는 짓을 한 사람이 퇴장하는 방식. 퇴장할 때 머리채를 휘어잡혀 끌려가듯이 마임을 하면서 끌려나간다. 가끔 주인공 커플 두명도 김경욱과 고장환 처럼 이상한 대사로 당황시키며 브금과 함께 똑같은 자세로 퇴장하는 기세를 보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