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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1:45

아나로즈 티카람(테일즈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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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테일즈위버 아나로즈 도트.png 파일:테일즈위버 아나로즈2.jpg
<rowcolor=#ffffff> 게임 내 도트 일러스트

1. 개요2. 작중 행적

[clearfix]

1. 개요

테일즈위버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에피소드 3 챕터 7에서 등장. 마데라스가 지티시를 부활시키기 위해 부활의 보석들[1]로 자신의 힘을 증폭시키고, 영매인 아우렐리에 티카람의 의식을 빼앗으면서 노을섬에서 피 흘리는 창을 봉인하고 있던 아나로즈한테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로 인해 피 흘리는 창의 조각에 쏟아붓던 마력이 오염되어 아나로즈를 덮치면서 역으로 아나로즈 본인이 봉인되고 만다.

파일:테일즈위버 아나로즈.jpg

그때 리체를 포함한 전승자들이 의식의 공간에 떨어졌고, 아나로즈는 자신의 마력을 담아둔 브로치로 리체를 자신이 봉인된 가시넝쿨까지 인도한다. 리체가 브로치가 변한 목검으로 넝쿨을 걷어낸 덕에 아나로즈는 봉인에서 풀려날 수 있었다. 이는 브로치에 유일하게 오염되지 않은 순수한 자신의 마력이 담겨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또한 아나로즈가 브로치에 마력을 담아둔 건 과거에 다시 잠에 들기 전 리체를 만났을 때 그녀의 안 깊숙한 곳에서 악의 무구의 힘이 싹을 틔우려는 것을 보고 이를 억제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던 것이었다. 즉, 코르네드의 인형술은 샐러리맨의 오른손에 깃들어 있던 저주를 완전히 풀지 못했던 것.

이후 자신의 몸을 매개로 지티시를 강림시킨 마데라스와 싸울 때 전승자들을 도우며, 마데라스를 물리친 후에는 무너지는 의식의 공간에서 일행을 데리고 노을섬으로 탈출한다. 그리고 소원 거울을 만들어 전승자들을 노을섬 밖으로 보낸 뒤,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부활의 보석과 피 흘리는 창의 조각을 가지고 노을섬과 함께 심해에 가라앉는다.
언제나 궁금했어.
바닷속에서 바라보는 세상이 어떤 빛깔일지.
당신도 알잖아. 내가 헤엄을 잘 치지 못했다는 것.
......
...난 말이야, 오래 전에도, 현재도, 당신들 외의 '인간'이 좋았던 적은 없었어.
그런데 저 아이들은 어쩐지 눈에 밟혀.
그들의 짧은 시간을 자신들이 원하는 모습으로 살아가길 바래.
......
이제 곧 갈게.
당신이 잠들어있는, 바다 밑 산호 궁전으로.
- 노을섬을 가라앉히기 전, 아나로즈가 지상에서 남긴 마지막 말.

후일담에서는 리체가 조슈아막시민에게 의식의 공간에서 아나로즈가 브로치에 더 강력한 봉인을 담아 고쳐주었다고 말한다. 그래서 부활의 루비의 조각이 리체의 안에 남아있지만 무구의 힘을 자신의 뜻대로 제어할 수 있게 되었다.

여담으로 에피소드 3을 모두 클리어한 상태에서 이공간의 보스를 5번 잡은 뒤, 이공간 포탈에 들어가려고 하면 아주 낮은 확률로 "나지막하게 물결 치는 소리가 들린다"라고 뜰 때가 있다. 이때 포탈에 입장하면 심해 속에 가라앉은 노을섬으로 갈 수 있으며, 나무에 기댄 채 잠들어 있는 아나로즈를 볼 수 있다. 아나로즈를 클릭하면 플레이어 캐릭터가 "지금은 심해 속에 가라앉아버린, 아나로즈가 무구들과 함께 잠들어있는 노을섬의 정원이다. 아나로즈를 깨우면 안돼. 그녀에게 평화가 깃들기를."라고 말한다.


[1] 악의 무구 중 하나인 황동빛 방패에 장식되어있던 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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