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만화 원피스에 존재하는 수목이자 목재. 통칭 '보배로운 나무 아담(宝樹アダム)'. 엘바프에 거대한 한 그루가 있고 그 외의 장소에도 몇 그루 더있다.2. 상세
워터 세븐 편에서 처음으로 언급됐다. 프랑키의 설명에 따르면 무슨 일이 있어도 쓰러지지 않는 나무[1]인 동시에 엄청나게 거대하면서 세계에서 단 몇 그루 밖에 존재하지 않는 전설의 나무라고 한다. 어쩌다 이 나무의 일부분이 암시장을 통해서 팔리기도 하는데 일부분임에도 무려 2억 베리에 달하는 어마무시하게 비싼 값에 거래된다고 한다.
밀짚모자 일당의 2번째 배인 사우전드 써니 호의 주 재료이다. 사우전드 써니 호를 만들 때는 일부분만을 거래하여 건조에 사용하고 남은 목재는 써니 호의 창고에 보관 중이라고 하는데, 나무 한 그루의 일부만으로 써니 호 정도의 큰 선박을 건조하고도 양이 남았다는 묘사를 볼 때 그 크기가 어마어마함을 짐작할 수 있다. 유일하게 위대한 항로를 완주한 골 D. 로저가 이끄는 로저 해적단의 배인 오로 잭슨 호도 바로 이 나무를 이용해서 만들어졌다.
다른 나무들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의 내구력을 가지고 있다. 싸우전드 써니 호는 바닥에 충돌하는 등 험한 꼴을 자주 겪는 선박이나 작중 묘사 상 어지간한 충격에는 흠집도 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단, 극장판 원피스 필름 Z에서 제트가 이끄는 네오 해군의 배의 집중 포격으로는 거의 반파가 되었으며, 사황 '빅 맘' 샬롯 링링의 공격에는 얄짤없이 버티지 못하고 파손되었다. 오로 잭슨 호도 녹 업 스트림과 고공 낙하로 큰 타격을 받아 대대적으로 수리를 해야 했다. 그래도 매 전투마다 파손되는 일반 목재로 건조한 고잉 메리 호와는 다르게 보배로운 나무 아담으로 건조한 사우전드 써니 호가 훨씬 견고하게 버텼다.
그러다 드디어 엘바프 편에서 보배로운 나무 아담의 본체가 직접 등장했다. 엘바프 거인족들이 부르는 정식명칭은 위그드라실인데, 무려 엘바프의 중심에 자라난 매우 거대한 나무이며 워랜드 왕국 그 자체라고 한다.[2]
3. 여담
우솝은 어인섬에서 '태양의 나무 이브(陽樹イブ)'의 설명을 듣고 아담과 어떤 연관이 있는 거 같다고 의문을 표했다. 이브는 하와의 다른 명칭이며, 아담과 하와는 성경에서 최초의 인류로 기록되며 둘은 부부이다.
[1] 이때의 표현이 일품인 것이 전쟁이 일어나서 나라가 멸망하더라도 건재하고 세월이 지나면 또 그 나무 밑에 사람들이 모여서 나라를 건국한다고 한다.[2] 이를 보면 북유럽 신화의 세계수 위그드라실과 잭과 콩나무의 거대한 콩나무가 모티브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