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arfix]
1. 개요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 웹툰 황후 자리를 버리겠습니다의 주인공. 통칭 아델. 긴 스트레이트 흑발머리와 반짝이는 금안이 특징인 미녀로, 엘리제베타 언급으로 체구는 아담하지만 위엄이 있다고 하면, 별명이 '고트로프의 흑표범'이라고 한다.2. 작중 행적
본래는 고트로프 제국의 황태녀였으나, 모후와 정치적으로 대립한 끝에 후계자 자리를 그녀보다 10살 어린 남동생 루시오에게 넘겨주어야 했고[1] 끝내 연고도 없는 에흐몬트 제국의 황제와 정략결혼을 하는 영 좋지 않은 처지가 되었다. 그런데 막상 혼인을 하러 가니 황제가 총애하는이에 자신만의 세력을 키우기 위해 황제 남매의 유모였던 한나 긱스를 시녀장으로 뽑고, 황제의 이복누나 엘리자베타의 조언에 따라 황제와 반목하는 발드르 공작가의 리오넬을 보좌관으로 뽑는다.
사실은 대단히 뛰어난 마법사, 단신으로 '탑'[2]을 파괴할 수 있을 정도이다. 고트로프 제국에서는 탑을 파괴하기 위한 대책본부를 세워 직접 그 단장으로 활약하기도 했었다.[스포] 정치적 안목과 능력도 탁월하고 공사를 구분할 줄도 알며 민생을 진정으로 위하는 마음도 지녔다. 이에 따라 황궁에 내려온 탑을 직접 파괴하고, 건국제 명절을 위해 편성된 예산을 빈민 구호에 쓰며, 제국을 좀먹는 간신 데스포네 공작과 그의 세력과 대립하는 등 진정 위정자다운 모습을 보여 백성들에게도 칭송받고 발드르 공작가를 비롯한 많은 지지 세력도 얻게 된다.[4] 조국에서도 카인 녹스, 기벨린 루한, 테오도르 시니악 등의 수많은 신하들의 지지를 받았다.
데스포네 공작의 만행과, 그에게 한심하게 휘둘리는 어리석은 황제의 모습에 질려 하다가 자신에게 진심으로 충성을 다하는 리오넬을 사랑하게 된다. 카를이 자신의 기를 죽이려고 꼬투리를 잡아 폐위를 선언하자 이를 기회삼아 에흐몬트 황후 자리를 버리고 나가, 자신의 지지 세력과 힘을 합쳐 반정을 일으켜서 카를을 역관광시키고 엘리자베타를 제위에 올리고 자신은 리오넬과 혼인한다. 이후 위버링겐 백작위를 수여받고 데스포네의 공작령과 저택을 하사받는다.
후에 아들 '알렉산더'와 딸 '엘리노어'를 낳는다.
3. 기타
항상 무표정하고 냉정한 모습에 유능하지만 공감도 안 되고 재미가 없다는 의견도 있다.[1] 그런 사정은 있어도 동생과 사이가 나쁘지는 않고 오히려 둘 모두 서로에게 죄책감을 갖고 있다. 아델의 지지자가 아델에 대한 과한 충성으로 루시오를 죽이려 시도했기 때문.[2] 본작의 세계관에 존재하는 마법적 재앙으로, 이 '탑'이 지상에 내려오면 마력으로 갖은 악영향을 끼치며 특히 탑의 마력 영향권에서는 마수들이 나타나 활개를 치게 된다. 이 때문에 탑이 내려온 지역은 도저히 사람이 살 수 없는 생지옥이 되어버린다. 마법사가 있어야만 탑을 상대할 수 있는데, 탑의 핵을 직접 공격할 수 있는 공격형 마법사는 '스트라이커', 탑이 커지는 속도나 지상으로 내려오는 속도를 지연시킬 수 있는 수비형 마법사는 '키퍼'라고 칭한다. 아델라이드는 세계관 내에서 가장 강력한 스트라이커이다.[스포] 이것이 바로 모후와 대립하게 된 원인이다. 모후는 탑을 이용해 황권을 강화하여 황실에 신적인 권위를 가져오고 싶어하였으나, 아델라이드는 인도적인 이유에서 이를 극구 반대하였기 때문.[4] 엘리자베타는 아델의 행적을 보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던 자신을 돌아보고 더이상 도망치지 않겠다며 맞서고, 자신과 대립하던 디안도 자살하기 전 다시 산다면 아델처럼 살고 싶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