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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른험(네덜란드어: Arnhem)은 네덜란드의 도시로 헬데를란트 주의 주도다.2. 역사
아른험은 네이메헌, 위트레흐트, 쥣펀 사이에 위치한 교통의 요지로 상업이 발달해 1443년 한자 동맹에 가입하기도 했다.19세기 아른험은 그림과도 같은 아름다움으로 유명했다. 주로 아시아에서 사업을 하던 사업가들이나 농장주들이 자연 속에서 살기 위해 아른험 일대에 정착하였다.
1944년 9월 17일 마켓 가든 작전이 벌어진 곳으로 영국과 폴란드 공수부대는 아른험에 위치한 다리에 착륙한 다음 독일군을 공격을 막았다. 하지만 다리에 있던 영국군과 폴란드군은 탄약 부족으로 포로로 잡히거나 철수하였다.
3. 랜드마크
- 하르텐슈타인 공수부대 박물관 (Airborne Museum) : 1944년 9월 연합군이 라인강 북쪽 강변에 교두보를 세우려고 한 아른험 전투를 기념하는 박물관으로 과거에는 호텔로 쓰였지만 대전 때는 영국 제1공수사단의 본부로 쓰였다.
- 도어워스 성 (Kasteel Doorwerth) : 1260년에 세워진 중세시대 성으로 유령이 출몰한다는 소문이 즐비한 성이다.
- 아른험 우스터베크 전몰 묘지 (Arnhem-Oosterbeek War Cemetery) : 아른험 전투에서 사망한 연합군의 무덤이 있는 곳으로 연합군 1,770명의 무덤이 있다.
- 존 프로스트 다리 (John Frostbrug) : 원래 이름은 라인부르크 다리였지만 아른험 전투 당시 이 다리에서 독일군과 싸운 제2 공수부대 지휘관 존 프로스트 중령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 로열 버거 동물원 (Koninklijke Burgers' Zoo) : 네덜란드에서 가장 큰 동물원으로 매년 100만명 이상이 방문한다.
- 네덜란드 야외 박물관 (Openluchtmuseum) : 1912년 4월 24일에 설립된 박물관으로 네덜란드의 옛 생활 방식을 보여주기 위해 만들었다.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해 사라지는 옛 전통을 기리기 위해 말이다.
- 성 유세비우스 교회 (Sint-Eusebiuskerk) : 아른험에서 가장 큰 교회로 1994년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서 첨탑 꼭대기 까지 쉽게 올라갈 수 있다.
- 드 호헤 벨루에 국립공원 (Nationaal Park De Hoge Veluwe) : 네덜란드에서 가장 큰 연속 자연 보호 구역 중 하나로 광대한 황무지, 울창한 삼림 지대, 고요한 호수가 펼쳐져 있다. 공원에서 2유로를 주고 흰색 자전거를 빌려서 내부를 둘러볼 수 있다.
- 크뢸러 뮐러 미술관 (Kröller-Müller Museum) : 드 호헤 벨루에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미술관으로 실업가 크뢸러 묄러의 개인 콜렉션을 모태로 하여 1938년 개관하였다. 가장 유명한 것은 100여점에 다다른 빈센트 반 고흐의 유화로 빈센트 반 고호 컬렉션으로 따지면 반 고흐 미술관 다음으로 많이 보유하고 있다.[1]
4. 여담
- 축구팀 피테서 아른험의 연고지이며 UEFA 유로 2000의 개최도시이기도 했다.
- 독일 국경과의 거리가 15km라서 네덜란드의 비싼 집값을 피해서 독일의 도시인 엘텐에서 아른험으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이 많다.
[1] 빈센트 반 고흐의 대표작인 밤의 카페테라스와 영원의 문이 전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