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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yon
남성 던머 소서러. 텔 보스라는 텔바니 마을의 주인이다. 텔바니 가문의 마스터 답지 않게 젋고, 텔바니 가문 마스터들 중 유일한 정상인. 그의 마을인 텔 보스와 근처 마을인 보스를 굉장히 잘 다스려 평판이 좋다. 현실 감각도 있어서 버섯 요새 구축이나 폐쇄적인 애쉬랜더들과 교류하려고 노력하는 등의 많은 노력을 한다. 플레이어가 텔바니 가문에 가입했을 경우 플레이어의 후원자가 되는 사람이다. 플레이어에게 이런저런 퀘스트들을 많이 주는데, 잡다한 심부름이나 물건 뺏어오는 걸 시키는 다른 의원들과 달리 주변의 문제 해결과 다른 대가문이나 메이지 길드 견제 등의 텔바니 가문을 위한 퀘스트를 주며, 보상도 좋게 준다. 그 외에 메인 퀘스트에서 전쟁 지휘관으로 인정받으려는 플레이어를 군말없이 지지해주는 등 성격이 좋은 사람이다.
여기까지만 읽어봐도 알겠지만 이 사람은 사실상 텔바니 가문에서 가장 텔바니스럽지 않은 인물이다. 이상한 연구를 하지도 않고 여행자에게 친절하며 타인을 적대하지도 않는데다 자기 영지를 잘 다스려서 평판이 높기까지 하다. 일반적인 텔바니 가문 사람들은 이상한 연구에 매진하고 여행자에게 무관심하거나 적대적이며 영지를 대충 다스리고 주변으로부터 평판이 바닥을 기는 게 디폴트기 때문.
퀘스트 보상으로 주목할 만한 것은 '아리온의 도우미'(Helper)와 '아리온의 지배자'(Dominator)라는 유니크 장갑인데, 아리온이 젊을 적에 만든 인챈트 아이템이라 한다. 도우미는 화염, 냉기, 폭풍 아트로나크 삼종세트를 소환하며, 지배자는 인간형 및 생물을 15포인트에 120초 동안 지배할 수 있는 무시무시한 성능을 지녔다. 지배자 장갑은 소매치기나 모락 통의 암살 퀘스트를 할 때 매우 유용하다.
어릴 때, 4,000살 이상을 산 마법사 디베이스 피어와 드웨머 학자인 발라다스의 제자였다고 한다. 그 때문인지 디베이스 피어와 발라다스를 텔바니 가문의 새로운 마스터로 추대하려 했으나, 디베이스 피어는 거절하고, 발라다스만 설득할 수 있어서 결국 플레이어와 발라다스가 새로운 텔바니 가문의 마스터들이 된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