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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10 11:58:26

아마사와 쿄코

파일:아마사와 사진.jpg

1. 개요2. 작중 행적
2.1. 로스트 저지먼트: 심판받지 않은 기억2.2. 청춘 드라마2.3. 아마사와 가문의 저주
3. 평가4. 여담

1. 개요

[ruby(天沢, ruby=あまさわ)] [ruby(鏡子, ruby=きょうこ)] / Kyoko Amasawa

로스트 저지먼트: 심판받지 않은 기억의 등장인물. 성우는 타카하시 미나미. 북미판 성우는 잰시 윈. 세이료 고등학교 미스테리 연구회(미스연) 부장으로 3학년 여학생. 본작의 서브 컨텐츠인 청춘 드라마의 핵심 캐릭터. 또한 청춘 드라마 스토리와는 별개로 메인 스토리 일부와 세이료 고등학교와 관련 있는 다수의 사이드 케이스에서 자주 등장한다.

2. 작중 행적

2.1. 로스트 저지먼트: 심판받지 않은 기억

강도는 범행 현장에 돌아온다는 말을 듣긴 했지만... 그게 정말이었네요, 도촬범 씨.
- 야가미와 첫 만남에서[1]
어때요? 야가미씨. 10대때 즐기지 못했던 청춘은, 즐기셨나요?
- 야가미가 댄스 동아리를 우승시키고 난 이후.
이사장의 의뢰를 받아 교내에 촬영을 위한 카메라를 설치하던 야가미 타카유키를 포착해 체육 교사와 함께 몰아붙이나 그를 놓친다. 이후 교내에 합법적으로 체류할 방법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던 야가미를 만나 그를 알아보고는 고등학생 주제에 꽤 상당한 추리력을 보여주며 탐정이자 변호사인 야가미를 몰아붙히며 곤경에 빠뜨린다.[2][3]

때마침 미스연 외부 고문 모집 공고를 캐치한 야가미가 자신이 탐정임을 밝히며 미스연의 고문을 맡아주는 것으로 넘어가줄수 없느냐며 협상을 제안하자, 댄스부에 원조교제를 하는 여학생이 있다는 소문이 있는데 그곳에 잠입해 진상을 밝혀달라는 테스트를 제안한다. 야가미는 이 시험을 전직 아이돌 출신의 바이브를 뽐내며 훌륭하게 통과해냈고 이에 그를 미스연의 고문으로 인정한다.

청춘 드라마 스토리 외에도 메인 스토리 진행 도중에 얼굴을 비추는 것도 모자라, 세이료 고등학교와 관련된 대부분의 서브 케이스에 등장할 정도로 발이 넓다. 학교 동아리 내에선 사건만 발생했다 하면 개입하고 다녀서인지 미스연과 아마사와에 대한 이미지가 썩 곱지 않은 듯 작중에서 미스연 소속임을 밝히면 거부감을 표하는 경우가 잦다.

추리력만큼이나 행동력이나 정보 수집력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 청춘 드라마 스토리 뿐만 아니라 아마사와가 관여하는 서브 케이스들을 하다보면 고교생이 이런 것들은 대체 어떻게 알아낸건가 싶게 만드는 정보까지 서슴치않고 물어온다는 묘사가 등장한다.

메인 스토리 도중 만날 수 있는 탐정견 '란포' 의 주인이다.[4] 강아지가 어릴때부터 탐정견으로 가르쳤다고 하는데 그 덕에 집안에서만 키웠음에도 불구하고 수수께끼와 사건을 찾아서 자주 가출했다고 한다. 덕분에 이 개도 동네에서 유명해져서 찾아준 사람들(동네 주민들이나 경찰들)도 대부분 알아본다. 야가미도 우연히 란포와 만난 덕분에 악덕 고리대금 업자에 의해 아들을 고아원에 놔두고 강제로 매춘을 하게 될 상황에 놓인 여성을 구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후 사이드 스토리에 란포와 함께 행동하는 것이 추가된다.

2.2. 청춘 드라마

준 메인 급 대형 서브스토리 라인인 "청춘 드라마"에서 주역으로 활약. 야가미에게 세이료 고교 일대에서 떠도는 도시전설인 프로페서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면서 "진정한 명탐정은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막아야한다" 라며 그에 관한 진상 규명을 의뢰. 함께 학교와 이진쵸 일대를 종횡무진하며, 8명의 타락한 학생과 그들을 둘러싼 8개의 사건들, 그리고 그들을 조종하는 프로페서의 수수께끼를 뒤쫒기 시작한다.

이후에 동아리 부원들과 프로페서와의 연관점을 추리하며 조사를 진행하여 마침내 프로페서의 정체와 동기를 알아내는데 성공했고 야가미의 조력으로 프로페서가 갱생하는 것까지 성공시키며 프로페서 사건을 해결하는 쾌거를 이루어낸다. 다만, 프로페서 사건에 집중한 나머지 공부를 등한시한 탓에 쪽지시험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며 청춘 드라마는 막을 내린다.[5]

2.3. 아마사와 가문의 저주

세이료 고교쪽 서브 케이스 중에는 아마사와 본인과 관련된 서브 케이스인 <아마사와 가문의 저주>라는 스토리가 존재[6]하는데 이를 수행하다보면 그녀에게 추리소설계의 거장이라 불린 할아버지[7]가 계셨지만 7년 전, 사고로 돌아가셨다는 것이 밝혀진다. 아마사와 본인은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까지 집필하던 유작을 마저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지만 할아버지가 어떠한 트릭을 쓰려했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할아버지가 돌아가신데에는 뜻밖의 비밀이 있었다는 것이 드러나는데...

[ 스포일러 ]
사실 할아버지는 사고사가 아니라 강도에게 살해당했다. 불행을 부르는 마네키네코를 조사해달라는 의뢰를 받을때 원래 할아버지의 물건임을 알아챈 아마사와가 해당 물건을 받아 야가미와 조사하게 되었는데, 불행을 부르는 사건 뒤에는 항상 의문의 남자의 조작이었음을 알게되고 그 남자를 붙잡아 조사한결과, 마네키네코는 사실 금괴를 숨겨둔 기계식 보관상자였는데 금괴를 노리고 침입한 강도가 아마사와의 할아버지를 살해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리고 강도는 마네키네코의 장치조작을 역이용해 시간이 지나면 인형이 닫힐때 움직이는 팔동작을 이용, 창문의 걸쇠를 안쪽에서 걸어 잠궈 무려 추리소설의 거장을 완벽한 밀실내의 사고사로 위장하는데까지 성공했다.

그러나 강도는 몸싸움중 장갑이 벗겨졌다는 사실을 도망친 이후에 뒤늦게 깨닫고 안쪽에 자신의 지문이 남아있을지도 모르는 마네키네코를 찾아 '불행의 마네키네코'라고 소문을 내서 본인이 인계받아 처분할 예정이었으나, 오히려 그 소문으로 유명해지면서 점점 접근이 어려워지게 되고 덜미가 잡히게 된다. 결국 이런저런 수단을 동원했음에도 진상이 드러나게 되자 강도가 궁여지책으로 진상을 알아낸 아마사와와 야가미를 죽이는 것으로 입막음을 시도하지만 전투력이 최강인 야가미에게 가볍게 뼈가 박살나는 수준으로 털려 경찰에 입건당하는 수치만 겪은 채 퇴장해야만 했다.

마네키네코의 조작방법, 할아버지가 마네키네코에게 다가가지 말라고 했던 말들 모두 할아버지가 아마사와에게 언제나 손녀에게 수수께끼로 냈던 말들인데, 야가미의 추측에 따르면 원래는 쿄코가 마네키네코의 비밀을 알아내는날, 금괴를 선물로 물려주려고 싶으셨던것 같다고.

3. 평가

청춘드라마만 해도 자체 분량이 메인 스토리 이상인데다, 아마사와 본인은 메인 스토리에도 얼굴을 비추는 것도 모자라 다수의 서브 케이스에서도 모습을 비추는 등 메인 스토리와 서브 컨텐츠 사이를 잇는 가교 역할의 캐릭터. 때문에 사실상 로스트 저지먼트의 진 히로인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추리소설의 거장인 조부를 둔 미스터리 매니아인데다가 명탐정을 동경하는 꽤 예리한 추리력을 지닌 여고생이라는 일본쪽 탐정물에서 한번쯤 등장할법한 익숙한 캐릭터인지라 평가도 좋으며 프로페서의 정체를 밝혀낸다는 목적을 위해 야가미를 확실하게 활용하면서도 자기가 해야할 일은 착실하게 잘 해낸다. 게다가 은근히 허당끼도 있고[8] 그 나이대 학생다운 순수한 소녀다운 모습도 심심치않게 드러나는지라 야가미에게 잔소리[9]를 주거나 <아마사와 가문의 저주>에서 다트와 배팅장 데이트(?)는 걸프렌드들 공략 못지 않은 느낌[10]을 남기는 등 꽤나 괜찮은 케미스트리를 보여주기도 한다. 이때문에 후속작에서는 츠쿠모처럼 메인 캐릭터로 격상해 야가미 탐정 사무소 혹은 요코하마 99과에 취직해 얼굴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하는 시선이 상당하게 번져있는 상태.

다만 이러한 면 때문에 첫 인상이 안 좋았다는 평을 하는 유저들도 있는데 초반에 오해했을 당시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빠지지 않고 독할 정도로 야가미를 치한으로 몰아가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협박하는 모습에 싫증 난 사람도 존재한다. 하지만 학교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며 자꾸 들락거리는 낯선 거수자를 경계하는 것 자체는 정상이고 치한으로 오해한 것은 나중에 사과했다.

4. 여담



[1] 이후 야가미는 변명을 하지만 전부다 아마사와의 팩트로 하나하나 반박당하자 학생이지만 주먹으로 제압해야하나(...) 잠시 고민했었는데 이는 야가미가 물리적인 행동을 취할걸 고려해야 할 정도로 아마사와의 화술이 상당히 뛰어난 편임을 보여주는 요소이기도 하다.[2] 렌즈에 스티커를 붙여서 이상반응을 보인 카메라로 가게 유인하고, 그 바닥에 특수 도료를 뿌려 신발이 증거가 되게 만들고, 이에 시치미를 떼게 할려니 하필 퇴교시간이라 학생이 적어 사람을 특정하기 쉬웠던데다 체육 교사도 목격자로 있었고, 그대로 도망갈려니 카메라가 특정 사이트 판매품인걸 알아채서 이걸 경찰한테 수사를 맡기겠다고 벼르기도 했다.[3] 물론 나중엔 자신이 현직 변호사에게 시비를 걸었다는걸 알고는 기겁하는 모습도 보인다.[4] 이름의 모티브는 그 유명한 추리소설 작가인 에도가와 란포에서 따왔다.[5] 그런데 아마사와의 선행이면 특별전형으로 대학에 입시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의견도 있다. 어떻게 보면 아마사와의 개입으로 구제된 학생들이 한두명이 아니기에...[6] 아마사와로부터 해당 의뢰를 수락하면 클리어하기 전까지 청춘 드라마 스토리의 진행이 불가능하다.[7] 이름은 아마사와 키탄.[8] 예를 들어 미행할 때 변장한다는 건 좋은데 변장한 패션이 트렌치 코트스카프히잡을 두르듯 두르고 굵은 선글라스까지 끼고 나타나는 괴랄한 패션 센스를 보여주었다.[9] 예를 들어 상술한 서브 케이스 <야마사와 가문의 저주> 를 진행하는 도중 이동 과정에서 용과 같이 7 스타일의 길거리 대화가 다수 존재한다. 두 사람이 주고받는 티키타카가 깨알같은 재미 포인트.[10] 심지어 배팅을 끝내면 스포츠만화에서 주인공을 챙겨주는 히로인마냥 물을 건네주기도 한다.[11] 그런데 정작 쿄코는 켄토의 게임은 금지시키는 내로남불적인 면모도 보여준다. 누나로서 동생 야단치는거라 내로남불로 따지기에는 그렇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