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창세기전 시리즈에 등장하는 상단.2. 상세
알케오니아 호수의 상권까지 장악한 대규모의 상단. 창세기전 2부터 70여 년이 지난 창세기전 3까지 바자 아미고가 상주로 계속 군림하고 있었다. 상단 본부는 팬드래건 왕국의 다카마 항구에 있다. 주로 선박을 이용한 운송업으로 해상무역을 한다. 라이벌은 그라나다 상단.전통적으로 대륙의 상권과 알케오니아 호수로 통한 무역을 통해 번창하던 아미고 상단은 창세전쟁 당시 블루 시드 등 들끓는 해적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다. 이에 바자의 딸 카자 아미고가 라르고 등을 대동해 신항로개척에 나섰는데, 이는 동방과의 교류의 시작을 여는 계기가 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것이 역으로 투르 제국의 안타리아 대륙의 침공 계기가 되기도 했지만, 어쨌든 아미고는 이로써 동방과의 무역에서 우세한 입지를 점하게 되었다.
이전부터 팬드래건 왕가에 충성하며 지원하고 있는 입장이었고, 그 때문에 상단에 자체적으로 해결 불가능한 외부적 문제가 생기면 팬드래건 왕가에 해결을 부탁해오곤 했다. 그러나 창세기전 3에선 버몬트 대공이 투르 원정을 위해 그라나다 상단과 일종의 거래를 함으로써 아미고에 불리한 행동을 취는데, 거래의 내용은 알케오니아 호수 일대의 상권을 아미고가 독점하고 있으니 그라나다나 다른 상단들에게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는 것. 대공은 마리아 애슬린의 요구를 받아들이는 대신 모든 상단에게 세금을 물리게 했다. 수백 년 동안 팬드래건 왕국에 충성하면서 활개 치고 다녔던 아미고 상단으로서는 향후 상권에 타격을 받았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