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대표적인 아스트로맥 드로이드인 R2-D2
1. 개요
아스트로맥 드로이드(Astromech Droid)는 스타워즈 세계관의 드로이드의 분류이다.2. 사양
아스트로(Astro)라는 단어와 메크(Mech)[1]라는 단어가 의미하는 그대로, 우주공간에서의 기계공의 역할을 수행하게끔 설계된 수리 드로이드의 일종이다.아스트로맥 드로이드들은 우주선 외부 긴급수리용으로 주로 사용되었으며, 용도에 걸맞게 몸체 곳곳에 보조 팔, 용접기, 소화기, 네트워크 커넥터를 비롯한 온갖 기계 수리용 장비가 내장되어 있어 장비의 수리, 데이터 기록 및 저장, 해킹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다. 이러한 기능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기계장비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내장하기 위한 고용량 메모리, 상당한 수준의 연산능력을 가진 컴퓨터가 탑재되어 일반 드로이드의 탑재 컴퓨터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연산이 가능했다.
이러한 성능을 바탕으로 단순한 수리 보조 기능 이외에도 초공간도약 항법 계산 및 전투 보조 용도의 외장형 슈퍼컴퓨터로 활용되기도 하였으며, 나부 스타파이터, X-wing같은 여러 우주전투기와 우주선들은 아스트로맥 부조종사를 달아 대리조종, 무장관제, 에너지 관리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기도 했다.
튼튼하게 생긴 외형답게 맷집도 꽤 되며, 일부 기종은 전기충격기 등의 호신무기도 장착할 수 있었다. 이뿐 아니라 로켓 추진이나 제트팩 등의 공중기동장치를 장착하기도 했다. 다만 아스트로맥 드로이드들은 군사기밀 등의 기밀 정보와 접촉할 일이 많기 때문에 보안 차원에서 자연언어 구사능력이 없는 경우가 많고, 아스트로맥 전용 음성 언어를 구사하도록 만들어졌다. 얼핏 들으면 삑빡뽁거리기만 하는 것 같지만 인간이 배우기 꽤나 쉬운 편으로 루크 스카이워커처럼 오랜 기간 아스트로맥 드로이드를 부려 온 사람들은 그냥 잘 알아듣는다. R2-D2와 BB-8, R4-P17가 이 계열.
인더스트리얼 오토마톤에서 생산한 아스트로멕 드로이드가 은하계 표준 수준으로 널리 쓰이고 있으며, 공화국, 제국은 물론 신공화국과 저항군, 퍼스트 오더조차도 인더스트리얼 오토마톤사의 아스트로멕 드로이드를 사용했다. 다만 인더스트리얼 오토마톤만 아스트로멕 드로이드를 생산한다는 설정은 아니며, 일부 군소 회사도 자체적인 아스트로멕 드로이드를 설계해 생산하고 있다는 설정이지만 인더스트리얼 오토마톤사의 제품의 성능과 품질에 따라가지 못해 없다시피 한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는 설정이다.
전 은학계에 널리 퍼져 있으나 의외로 경제력이 부족한 변두리 지역에서는 생각보다 귀한 드로이드인 듯 하다. 1편에서 아나킨이 자기 포드 레이서를 만들 때 아나킨의 또래들이 구경와서는 아나킨을 돕던 R2를 보고 "우와! 아스트로멕 드로이드다! 어떻게 이런 걸 구했어?" 라는 질문을 한다. 실제로 타투인에서는 아스트로멕이 아닌 그보다 훨씬
3. 기종
- P2: R시리즈 아스트로맥의 프로토타입으로, 키가 사람만큼 크다. 새로운 희망 삭제 장면에 나온다.
- R0: 딱히 비중있는 기종은 아니고 카메오로 몇번 나온 기종으로, 설정오류인지 후술할 R1 시리즈보다 번호가 앞서있음에도 후술할 R4 시리즈와 흡사하다. 정보가 거의 없어 팬덤 위키에서 그나마 자세한 내용을 볼수있다.
- R1: 프로토타입 기종. 이후 개발된 기종들에 비해 크고 둔하며, 함선 내부에서 정비를 담당하기 위해 제작되었다. 새로운 희망에서 자와 상단이 오웬 앞에 늘어놓은 드로이드 중 진한 녹색에 커다란 달렉같이 생긴 드로이드가 이 R1 기종이다. 또 보이지 않는 위험에서 와토의 고물상 구석에도 놓여있다.
- R2: R2-D2가 속한다. 아스트로맥 중 가장 상업적으로 크게 성공한 기종이다. R2부터는 크기가 작아져서 대형 함선뿐만 아니라 1인승 스타파이터에 파일럿과 함께 탑승해서 항법 계산을 담당하거나 전투 중 발생한 고장을 수리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여담으로 에피소드 4에선 설정이 확립 안됐다 보니 R5도 R2로 불렀다.
- R2-Q2
- R2-D5: 반란 연합 소속, 갤럭틱 배틀그라운드에서 워커 드로이드로 등장한다.
- R3: 군사용 드로이드로 민간에 판매되지 않았다. 머리가 반투명.
- R3-S6: 보타우이 전투에서 파이터가 파괴되면서 R2를 잃어버린 아나킨이 새로 배급받은 드로이드. 검은색 바탕에 금색 도장이 되어 있어 아소카에게 '골디'라는 별명을 받았다. 그러나 사실 정체는 그리버스의 스파이로, 아나킨은 R3와 처음으로 작전을 수행했을 때부터 실수만 연발하는 R3를 탐탁지 않아하며 의심했었다. 결국 살아남았던 R2가 아나킨에게 급히 메시지를 전송해 이를 알렸고, 아나킨은 즉시 아소카와 트루퍼들과 함께 트와일라잇을 타고 R2가 있는 스카이 탑 스테이션으로 도착해 트루퍼들에게 스테이션의 원자로를 파괴하게 한 뒤 아소카와 R2를 찾으러 간다. 한편 R2는 격납고 해치 제어권을 놓고 R3와 치열한 결투를 벌였고, 스테이션에서 떨어지려는 순간 와이어를 뻗어 R2에게 매달린다. 그러나 R2는 부스터를 점화해 와이어에 불을 붙였고, 휠 커터를 꺼내 와이어를 잘라버린다. R3는 비명을 지르며 추락했고, 그와 동시에 파괴 과정에서 날아온 스테이션의 파편에 정통으로 맞아 결국 파괴된다.
- R3-T7
- R3-T2
- R3-S1
- R3-M2
- R4: R4-P17이 속하며, 본래 길다란 원뿔대 모양의 머리를 가진 기종이지만 오비완은 하이퍼드라이브 항법 계산을 위해 R2 기종 머리를 단 채 출시된 아종격 R4를 데리고 다녔다. 새로운 희망 초반의 탄티브 4 나포 장면에서 승무원들과 함께 끌려가는 녹색 아스트로맥 R4-M9이 R4 기종의 원형을 그대로 간직한 타입인데, 머리의 아랫부분은 원형 단면이지만 위로 올라갈수록 점점 좁아지고 각이 생기다가 정수리까지 가면 육각형 단면이 되는 특이한 형상이다. 원래 전투용이 아닌 민간용이라 가격도 더 싸고, 필요없는 장비들을 없앴다. 스타파이터 보다는 랜드스피더에 더 맞게 설계됐다고. 튼튼해서 다른 아스트로맥 보다 오래쓸수 있다고 한다. 높은 내구도와 민간형 설계로 제다이 및 일반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 R4-A22
- R4-P22
- R5: 특이하게 머리의 모양이 원추형으로 바뀌고 큰 광센서 대신 웬 조그만 센서 비슷한 게 3개 생겼다. R2 이후 가격을 낮추고 성능을 다운그레이드시켜 보급형으로 만든 기종. 근데 너무 다운그레이드를 시키는 바람에 대개 성격이 침울하거나 날카롭고, 신뢰도가 낮으며 잔고장까지 많고 성능도 별로라 쫄딱 망했다. 그 결과는 조기단종... 새로운 희망에서 루크가 처음 선택해 데려가던 R5-D4가 이 기종으로, 팔리기 전날 밤 알투가 '자신은 (반란군을 위해)내일 꼭 팔려야 한다' 라 말하며 알파이브를 설득했고, 알파이브는 알투를 돕기로 결심, 알투에게 부품을 자의로 폭발시킬수있게 하는 하는 개조를 거치고 루크가 자신을 사가려 하자 부품 이상인 척 자폭하며 스타워즈의 대 서사시를 시작한 장본인이 되었다.[2] 후에 더 만달로리안에서 정비공 펠리 모토의 소유로 다시한번 더 등장한다.[3][4]
또 야빈 전투 당시 잭 포킨스와 함께 X-wing에 탑승한 드로이드도 R5-D8이라는 R5 기종이다. 야빈 전투 당시 잭 포킨스의 사망과 함께 파괴되었으며, 이후 R2-D2가 BB-8에게 R5-D8 이야기를 해주는 장면이 있다.[5]
- R6: R5 시리즈와 같이 원추형 머리를 갖고 있으나, 머리 중앙의 커다란 광센서가 다시 돌아왔다. R5 때의 참담한 실패를 극복하기 위해 출시되었는데, 놀랍게도 높은 성능과 신뢰도로 크게 성공해 알투 시리즈 다음으로 많은 수익을 거둬들이며 회사 평판을 다시 좋게 만들어줬다.
- R7: 특이하게도 둥그런 모양의 광센서가(드로이드의 눈에 해당) 역삼각형 모양으로 바뀌었다. 최신형 호위 전투기 E-윙에 탑재되는 전용 아스트로맥으로 설계됐는데, 쓸데없이 항로 계산 성능이 너무 좋아서 값이 뛰는 바람에 E윙 프로젝트 전체를 말아먹을 뻔했다.
- R8: 이 또한 위의 R7처럼 매우 특이한 케이스로, 눈이 아예 없어졌고 대신 안테나가 추가되었다.
R시리즈 중 가장 인기많은 드로이드 중 하나로, r2시리즈의 신뢰도와 충성도 그리고 우수한 성능, r6의 고급 소프트웨어, r7의 항로 계산 성능을 모두 갖춘 완전체 드로이드.
- R9: 머리의 디자인이 좀 바뀌었는데, 특이하게도 그것이 주인의 말을 거역하는 것이더라도 자신의 사생활을 밝히지 않는 성향이 있다고.
[1] 기계공을 뜻하는 메카닉의 약어.[2] 그래서 설정상 알투가 알파이브를 지나치며 내는 전자음의 의미는 알파이브에게 감사를 표하는 것이라고.[3] 근데 사실 이 외에 출연이 한번 더 있는데, 클론의 습격 편에서 어머니를 찾으러온 아나킨이 지나가는 타투인 거리를 돌아다닌다.[4] 근데 이녀석 참 불쌍한 게, 시간대 상 첫등장인 클론의 습격~자와에게 잡힐때까지의 기억은 모두 삭제된 채 4년을 샌드크롤러 안에서 썩은 녀석이다. 레전드 설정으로는 자신이 원하는건 팔리는 것, 오직 하나였다고 말하는 장면이 있고, 그만큼 팔리고 싶었을 텐데 알투 그리고 반란 연합을 위해 자기 일생일대의 기회를 포기한 것. 게다가 캐넌, 레전드에선 살아남기라도 했지, 한 논캐넌 이야기를 보면 원래 자바의 성에서 일하던 드로이드의 왕따급 드로이드였으나, 놀랍게도 포스를 사용하는 법을 터득해 구속 장치를 떼버리고 달아나다가 장비가 모래 먼지로인해 정지하고 자와에게 잡힌 뒤(기억이 삭제되지는 않았다), 알투가 샌드크롤러에 들어왔을 때 포스로 검은 헬멧을 쓴 남자와 흰 옷을 입은 도넛 머리의 여자, 그리고 흰 갑옷을 입은 사람들을 보게되고, 또 뭔가 느꼈으나 결국 알아내지 못하고, 루크를 만나자 그의 강한 포스를 느끼고 함께 가기위해 마인드 트릭을 써 루크에게 가지만 그 순간 아까 알투를 보고 느꼈던 뭔가 알지못할 포스의 환상이 알투가 제국과 그 외 다크 사이드를 격파해나가는 모습이라는 것을 깨닫고, 스스로의 포스로 자폭, 결국 스톰트루퍼들이 자와들을 공격했을 때 파괴 되었다. 그래도 마지막엔 포스의 영이 되었다.[5] 물론 설정상 그런 것이고, 실제로는 전자음만 내서 알아들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