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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8 08:58:11

아우크스부르크 신앙고백

Confessio Augustana[1]

1. 개요2. 내용
2.1. 하나님2.2. 원죄2.3. 하나님의 아들2.4. 의인(義認)2.5. 설교2.6. 새로운 귀의2.7. 교회2.8. 교회의 의미2.9. 세례2.10. 성만찬2.11. 고백2.12. 거듭남2.13. 전례2.14. 교회 조직2.15. 교회법2.16. 세속 권력과의 관계2.17. 심판2.18. 자유2.19. 죄의 원인2.20. 신앙과 선행2.21. 성인에 대한 경배

1. 개요

종교 개혁 시기 1530년 신성 로마 제국의 아우크스부르크 제국회의에 제출한 루터교회 제후세력과 제국자유도시의 신앙고백.

필리프 멜란히톤이 작성하고 마르틴 루터가 감수했다. 당연히(?) 최초 작성시에는 신성 로마 제국의 제국회의에 제출될 내용이라 라틴어로 작성됐고 독일어로 번역된건 몇 년 후이다. 이를 루터가 작성한걸로 되어있지 않은 이유는 그가 1520년 보름스 제국회의에서 제국추방령을 받은 상태라 저자로 발표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1530년 아우크스부르크 회의에 제출한 것도 역시 루터가 아니라 멜란히톤.

16세기 초반 종교 개혁으로 루터를 따르는 독일의 복음주의자들이 탄압을 받자 자신들이 이단이 아니며 기존 가톨릭과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제출한 것으로 내용은 기존 가톨릭 교회에 대한 비판보다는 공통점을 강조하는 상당히 온건한 내용이다.

루터 사후 멜란히톤이 수정한 수정본도 있다. 이는 멜란히톤이 1548년 슈말칼덴 전쟁으로 개신교 세력의 지도자였던 작센 선제후 요한 프리드리히 1세와 헤센 방백 필리프가 패배하면서 개신교 지역이 초토화되고 개신교 제후들이 일시적으로 패망하자 이단 논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고심끝에 어느정도 가톨릭에 순응하는 수정안을 발표한 것이다. 멜란히톤이 저명한 신학자이긴 했으나 루터처럼 강력한 카리스마나 영향력이 있는 사람은 아니었다. 더군다나 멜란히톤이 아우크스부르크 신앙고백을 수정할 당시엔 기존에 패망하고 카를 5세에 의해 폐위된 요한 프리드리히 1세를 따르지 않고 가톨릭과 동맹을 맺은 새 선제후 모리츠에게 충성해버렸고 이에 많은 인물들이 멜란히톤에 실망했으며, 여기에 더 나아가 신학적 수정에 반발하여 루터파 내부가 분열했다. 그리하여 대부분의 루터교회에선 1530년판만을 인정한다.

2. 내용

2.1. 하나님

전통적인 우리 교회는 일치하여 다음과 같이 가르칩니다. 이른바 하나님의 본질의 통일과 세 위(三位)에 관하여 니케아 회의에서 정한 법령니케아 신조)은 참된 것이므로 의심없이 믿어야 합니다. 즉 영원하시며, 형체가 없으시고, 분리되지 않으시고, 무한한 능력과 지혜와 선하심을 가지시고,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만물의 창조자와 보존자이신 하나님의 유일한 신적(神的) 본질이 존재합니다. 그러면서도, 같은 본질과 능력을 가지시고, 아울러 함께 영원하신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신 세 위가 있습니다. 그리고 교부들이 사용해온 “위”(位)란 말을 우리 교회가 사용하는데 이것은 다른 어떤 것에 있는 한 부분이나 한 본질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자존(自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 교회는 이(하나님에 관한 신앙 조항에 반대하여 일어나는 모든 이단들을 정죄합니다.곧 선악의 두 원리를 주장한 마니교가 그러하며, 또한 발렌티누스파(Valentinians), 아리우스파(Arians), 유노미우스파(Eunomians), 무함마드파(Mohammedans, 이슬람교) 그리고 모든 이러한 유의 이단들이 그러합니다. 우리 교회는 신구(新舊) 사모사타파(Samosatenes)도 정죄합니다. 그들은 다만 한 위(位)만 존재한다고 주장하면서 교활하고 불경스럽게 말씀과 성령은 별개의 위가 아니라, “말씀”은 이야기된 말(verbum vocale)이며, “성령”은 피조물 가운데 있는 활동(motus)을 의미한다고 논증합니다.

2.2. 원죄

우리 교회는 또한 다음과 같이 가르칩니다. 아담(처음 사람이 타락한 이래 자연적인 방법으로 출생한 모든 인간은 다 죄를 지니고 태어납니다. 곧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그를 신뢰하지 않으며, 정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질병이나 혹은 생래의 악은 참으로 죄인데, 세례와 성령을 통하여 거듭나지 않은 사람들을 이 죄가 오늘날도 정죄하며, 그들에게 영원한 죽음을 가져오게 합니다.
우리 교회는 펠라기우스파 (Pelagians)와 다른 파들도 정죄합니다. 그들은 생래의 악이 죄라는 것을 부인하며, 또한 그리스도의 공적과 은혜의 영광을 애매하게 만듦과 아울러 인간이 자기의 힘과 이성으로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2.3. 하나님의 아들

2.4. 의인(義認)

2.5. 설교

2.6. 새로운 귀의

2.7. 교회

2.8. 교회의 의미

2.9. 세례

2.10. 성만찬

2.11. 고백

2.12. 거듭남

2.13. 전례

2.14. 교회 조직

2.15. 교회법

2.16. 세속 권력과의 관계

2.17. 심판

2.18. 자유

2.19. 죄의 원인

2.20. 신앙과 선행

2.21. 성인에 대한 경배


[1] 영어로는 Augsburg Confession이며 아우크스부르크 고백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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