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 남성 |
직업 | 일러스트레이터 |
기본 능력 | 미래를 그린다. |
드라마 히어로즈의 등장인물. 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만화가로, 그림을 통해 미래를 예지한다. 마약 중독자였던 그가, 약에 취해있을 때 그린 대형 사고가 현실에서 일어난 것을 깨닫고 자신의 능력을 알게 됐다. 처음엔 능력이 상당히 불안정하여 약을 해야만 미래를 그릴 수 있었지만, 후에 마약 중독을 이겨내고 능력에 숙달되어 원할 때 미래를 그릴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머지 않아 이 엄청난 능력을 탐낸 사일러에게 끔살당한다.
아이작이 미래를 그린 만화 "아홉번째 기적"(9th Wonder)이나 일러스트는, 그가 죽은 뒤에도 작중에 지속적으로 등장하여 중요 떡밥이 되기도 했다. 이 만화를 본 히로 나카무라의 경우 그 만화의 등장 인물이 자신이라는 것을 깨닫고 그를 찾아가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기도.
능력을 사용할 땐 동공이 흰색으로 변하며 미래의 상황을 보게 되는데, 이 장면을 그림으로 남긴다. 문제는, 초기엔 약 기운에 힘 입어 그림을 그리다보니, 약에서 깬 후 그려진 그림만 미래를 파악해야했다. 전후 상황도 알 수 없었고, 언제 일어나는 일인지, 그림 속 인물이 누구인지도 알 수 없어서 상당히 불완전한 예언이었다는 것. 하지만 앞서 언급한 만화를 보아도 알 수 있듯이, 능력을 제대로 사용하면[1] 한 사람의 미래를 매우 정확하게, 맥락까지 읽어낼 수 있는 사기 능력 중 하나였던 것 같다. [2] 다만, 아이작의 능력을 가져간 사일러나, 동일한 능력을 습득한 맷 등은 아이작처럼 맥락을 그려내는 수준까지 능력을 사용하지 못했다.
SBS판 성우는 윤복성.
[1] 히어로즈 설정에서는 제어능력이 굉장히 중요하게 작용한다. 다른 예로 맷 파크맨의 능력 역시 처음에는 단순히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는 능력으로 여겨졌지만, 나중에는 정신력으로 다른 사람을 마음대로 조종하거나, 정신 속 세계를 만들어 다른 사람의 정신을 영원히 가둬버릴 수도 있는 무시무시한 능력임이 드러난다. 다른 예로는 피터 페트렐리가 있는데, 자신이 접근한 모든 사람의 능력을 무한히 복사해 소유할 수 있는 최강의 능력이지만, 초반부에는 능력자가 주변에 있어야만 그 사람의 능력을 쓸 수 있는 능력으로 여겨졌다.[2] 미래를 예지한다는 점에서 비슷한 안젤라 페트렐리의 예지몽의 경우, 작중 다변하는 상황으로 인해 예지가 틀어지는 경우가 많이 발생했지만, 아이작의 예언은 상황이 아무리 변해도 돌고 돌아 결국 일어났다는 점에서 더욱 강력한 예언 능력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