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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4 11:28:40

아이카와 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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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격투
2.1. 격투 스타일2.2. 작중 격투 전적
3. 기타

1. 개요

相川摩季

만화 에어 마스터의 주인공. 성우는 박로미/한채언[1].

작중 기준으로 여고생이지만, 184cm의 큰 키와 보이시한 외모 때문에 눈에 상당히 잘 띄는 편. 작중 시점에선 이미 길거리에서 이름을 날리는 스트리트 파이터로서 어지간한 길거리 양아치들이나 운동 좀 했다고 자부하는 격투가들은 전혀 상대도 안 될 정도로 높은 전투력을 소유하고 있다. 그 예시로 싸움만을 일삼는 폭력 집단인 흑정의성의 연합원 수십 명을 채 1분도 안 되는 시간 내에 쓰러뜨린 것이나, 이미 프로 레슬러계에서 사실상 정점에 도달해 있던 섬퍼기타 카이를 쓰러뜨린 것이 있다.

그만큼 싸움 실력은 그야말로 천재에 발군이지만, 생활상은 이 작품의 등장인물답게 실로 막장에 가깝다. 술, 담배, 마약과 같은 법도에 어긋나는 짓만 거의 안 한다뿐이지,[2] 학창 생활은 사실상 뒷전으로 실생활이 싸움 위주라 학교에 거의 나가지도 않으며, 설령 나가도 매일 책상에 엎드려 수면 생활을 일삼는 것이 주 패턴이 되어있다. 당연히 공부와도 거리가 멀고, 학교가 끝나면 매일 싸울 상대를 찾아 도심가를 배회하는 것이 그녀의 주된 일상.

가정 상황도 좋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로 중학교 때 친어머니를 잃은 후에 방황을 일삼다 재혼한 아버지와 떨어져서 홀로 생활을 하고 있다. 다행히 아버지 사에키 시로가 생활비는 넉넉히 대주고 있지만, 사에키의 바람기 탓인지 사실상 사에키를 돈을 대주는 물주 이상의 존재로 생각지 않고 있다.[3] 심지어 재혼한 아버지가 이복여동생 미오리를 낳았음에도 미오리의 존재조차도 모르고 있었을 만큼 교류가 없었던 상태. 요리도 상당히 못하는 것으로 보아선 식생활도 외식에 의존하거나 인스턴트로 때우는 것이 대부분으로 추측된다.

다만 이만큼 막장인 생활상과는 별개로 특유의 매력이 있는 탓인지, 의외로 인간관계는 나쁘지 않은 편. 고등학교 입학 후, 길거리에서 양아치들에게 삥을 뜯길 뻔하던 미나 일행을 구해주면서 그대로 친구가 되었고, 그 후에 싸움으로 엮여간 상대들 대부분이 그녀와 호의 관계가 되거나 그녀를 좋아하게 된 경우가 많다. 특히 친구 중 하나인 나카노타니 미나사카모토 쥴리에타의 경우엔 그야말로 스토커라 해도 될 정도로 그녀를 좋아하고 있는 실정이며, 그녀에게 패배했던 토키타 신노스케, 키타에다 킨지로, 섬퍼기타 카이 등은 그녀를 목표로 잡고서 수련을 쌓거나 라이벌 의식을 가질 정도로 그녀를 깊이 생각하고 있다. 심지어 여성 혐오증이 있는 캐릭터조차도 그녀를 좋아하고 있는 경우가 있을 정도(…).[4]

어쨌든 에어 마스터로서의 명성이 자자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후카미치 랭킹이라는 스트리트 파이트 대회의 참가자가 되었고 기어이 1위를 쓰러뜨린 뒤에 후카미치를 압도하는 참교육으로 이김으로써 정점에 오르게 되었다. 모든 싸움이 끝난 뒤에 복합 골절 상태 때문에 안정을 취해야 하지만 자신을 위해 목숨을 건 싸움을 한 사카모토 쥴리에타에게 보답으로 자신의 집에서 같은 침대에 함께 눕혀주었으나 마키의 처녀를 가져갈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치기 싫었던 쥴리에타는 마키에게 한 대 맞으면서 복합 전신 골절 때문에 병원에 입원할 정도로 한다(...) 복합 골절 상태가 될 정도로 어찌나 질펀하게 즐겼는지 마키의 목에는 이빨 자국이 났을 정도였고 쉴 틈 없이 하룻밤을 샐 정도로 진 빠지게 한 덕분에 결말 시점인 단편 만화에서 쥴리에타의 아이를 임신했음을 깨닫게 된다. 이후에는 그대로 쥴리에타와 결혼에 골인, 평소보단 유해진 모습이 되며 행복한 삶을 보내게 된다. 참고로 블루 스트라이커에서 나오기로는 같은 집에서 살지는 않는다.

2. 격투

2.1. 격투 스타일

격투 스타일은 기본적으로 긴 체공 능력를 이용한 공중전에 특화되어 있으며, 주변 건물의 벽면이나 기물을 발판으로 삼아서 말 그대로 하늘을 붕붕 날아다니면서 킥으로 상대를 공격하는 기법을 취하고 있다. 덕분에 기술 동작 하나하나가 대단히 크고 화려하며, 십수 미터 이상 뛰어다니는 것은 물론 공중에서 궤도 수정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파이터들은 그녀를 에어 마스터라 칭하고 있다.

하지만 기술뿐만 아니라 파워도 어지간한 인물들은 상대도 되지 않는 편으로, 공격 한 방 한 방이 필살기급 위력을 자랑하기 때문에 방어력이 안 되는 대부분의 싸움꾼들은 그녀에게 반격 한 번 못 해보고 일격에 뻗어버리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게다가 일대일 싸움뿐만이 아니라 일 대 다수의 싸움에도 능한 데다가 공중전뿐만이 아닌 접근전도 수준급인 그야말로 싸움의 천재.

대표적인 필살기는 다리로 상대방의 목을 조르고 다리 뒤쪽에 락을 건 상태에서 지면에 박아버리는 에어 스핀 드라이버와, 자신의 체공 능력을 이용해 상대방의 허점을 파고들어 양발로 상대방의 턱과 연수를 베어버리는 에어 컷 터미네이터가 있다.

특히 중반부에 개발한 에어 컷 터미네이터의 경우, 걸리기만 하면 무조건 쓰러지는 거의 즉사기급의 기술로[5] 인외 괴수급에 해당하는 미나구치 유키 정도만이 이 기술에서 겨우 빠져나온 정도고, 이를 버텨낸 것은 최종 보스인 묘망뿐이다.[6]

이는 격투기 챔피언인 아버지, 사에키 시로의 격투 실력과 어머니 아이카와 토모의 천재적인 신체 능력, 그리고 스트리트 파이터로 데뷔하기까지 익혔던 체조술이 결합된 산실로 볼 수 있다.

초반에는 그래도 어디까지나 격투술의 약점이나 한계가 드러나기도 하지만, 작중 전개가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성장하여, 나중엔 공기의 흐름을 읽어 눈을 감고도 공격을 피하는 수준이 되더니, 종전에는 다른 이의 기술을 복제해서 사용하는 괴수가 되어버린다.

2.2. 작중 격투 전적

만화책 등장순으로 열거하였음.

3. 기타

원래 체조계의 여왕이라 불렸던 그녀였지만, 계속 성장해 나가는 키는 체조에 적합하지 않게 되었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모친의 건강도 악화. 착지에 성공하겠다고 모친과 약속했지만, 심리적 불안감으로 착지에 실패해 버리고 모친 사망. 패닉에 빠져 길거리를 전전하다가 스트리트 파이터의 길에 들어서게 됐다.

사에키 시로의 야수적인 부분을 많이 물려받았으며 피크가 오르거나 위기에 빠지면 그 피가 끓어오르는 듯하다.

코믹스판 기준으로 그녀의 남편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사람은 사카모토 쥴리에타. 마지막 단편 만화를 보면 그의 아이를 임신한 사실이 밝혀진다.

그리고 1권의 마지막에 타니 즉, 타니 가면 국내 해적판명으로 바가지 마스크의 주인공인 타니를 만났을 때의 이전부터 타니와 만난 적이 있다는 부분이 타니 가면 완전판에 새로 그려졌다.

타니 가면 완전판 1권 마지막에는 타니가 시마 리호코(국내 해적판명 도지원)의 이름을 속으로 부르다가 갑자기 쓰러진다. 이유는 시마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한 발짝도 걸을 수 없다는 것. 그런데 갑자기 타니의 머리를 어린아이가 밟는데, 이 아이가 마키, 마키가 '뭐야 이 녀석은?'이라고 하자, 타니가 '이 녀석이라니!'라고 화를 내며 한 대 치려고 했다.[10] 이에 마키가 공중으로 피하고, 타니는 다리 난간에서 떨어질 때, 가방을 던졌고, 마키는 이를 자신의 책가방으로 막았지만, 그 반동으로 다리에서 떨어져서 물에 빠지고, 나중에 물에 빠진 생쥐 꼴로 집에 들어와 마키 엄마가 무슨 일이냐고 하자, 꿈인 것 같다는 말을 한다. 참고로 이때 마키의 나이는 9살.

작가의 다른 작품인 81 다이버에도 에필로그에서 깜짝 출연하는데, 장 보고 집에 돌아가다가 미나구치 유키와 만나서 한판 싸울 듯한 분위기에서 끝난다.[11] 큰 키는 여전하지만 주인공 보정인지 뭔지 어째 미모는 더 상승했다. 특히 에어 마스터 시절의 터미네이터 같던 인상이 많이 부드러워졌는데, 쥴리에타와 같이 가정을 꾸리기 때문인 듯.

토지마 탄자부로는 가면라이더가 되고 싶어에서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도장 아기 호랑이의 굴을 운영하며 후타바가 어릴 적에 가르쳤던 범스승[12]으로 나온다. 오빠를 죽이고 싶다는 후타바에게 특훈을 해줬는데 조절 없이 빡세게 굴렸다. 10년간 왕따로 정신이 피폐해져 모두에게 적의를 드러내는 후타바를 누그러뜨려 오빠 한정으로 적대시키는 데 성공한다. 아기 호랑이의 굴을 운영하기 전에는 잠시 순경으로 일했는데 야쿠자 사무소를 몇 개나 박살 내서 야쿠자들한테 찍히다 못해 목숨이 노려지는 상황이다.[13] 50화에서 후타바와 함께 토지마네를 방문하는데 후타바랑 오빠가 눈앞에서 싸우자 순식간에 후타바네 남매를 제압한다. 51화에서는 후타바의 권유로 탄자부로네와 싸우는데 4명과 한꺼번에 싸워 조금 고전하지만 전멸시키는 데 성공한다.[14]

20년 뒤의 이야기인 블루 스트라이커에서도 순경 일을 한 게 딸 쥬키의 과거 회상으로 나온다. 또한 딸이 자주 결투 신청을 했던 듯.
[1] 한채언 성우에게는 아케인징크스와 함께 몇 안 되는 주연작이다.[2] 안 한다는 것은 아니다. 사실 길거리에서 싸움질하는 것 자체부터가 이미 법도에 어긋나는 행동이다.[3] 코믹스 초반부에는 아버지와 오락실도 함께 가고 스티커 사진도 같이 찍으면서 서로 웃는 장면도 나오지만, 차후에는 남남인 것보다도 못할 만큼 아버지를 냉대하는 마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는 전개 도중 설정이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애니메이션에선 이 같은 장면들이 모두 잘리고, 특유의 무미건조한 부녀지간의 모습이 강조되고 있다.[4] 그러나 어린 시절에는 친구가 전혀 없었다. 그를 걱정하는 부모에게 나도 친구 한 명은 있다고 한 것이 인생 첫 거짓말일 정도. 부모님이 굉장히 기뻐하며 친구의 이름을 물어보자, 대답하지 못하고 울음을 터뜨려 결국 들통난다.[5] 사실상 뇌를 뒤흔드는 기술이라 어지간한 상대는 내구성을 무시한 채 다운시킬 수 있다.[6] 애니판 기준.[7] 희열감 때문에 힘을 컨트롤할 수 없게 된 마키는 쥴리에타에게 온 힘을 쏟아부은 공격을 하고 싸울 의지가 사라질 정도로 개운해했다. 그래서 싸움 후 그 상대인 쥴리에타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8] 카이를 공격하는 동안 단 한 번도 땅을 밟지 않고 공중에서 여러 번 발차기를 하는 신기를 보여준다.[9] 유키가 급소를 노렸다면 마키가 질 수도 있었다.[10] 그런데 어린애인데, 다리의 나무로 된 난간이 부서질 정도의 힘이다.[11] 참고로 이 시점에서 유키도 이미 결혼한 상태다. 즉 둘 다 유부녀.[12] 마키가 레슬링에 출전했을 때 쓴 호랑이 가면을 뒤집어쓰고 있다.[13] 후타바에게는 좀 과하게 정당방위했다고 말했지만 경찰이랑 야쿠자 반응을 봐선 일부러 찾아가서 조진 듯하다.[14] 미츠바는 합기를 역이용당했고 이치요와 나카오는 에어 스핀 드라이버에 격침당했다. 탄자부로는 라이더 변신으로 버티고 있다가 후타바에 의해 가면이 벗겨지니까 바러 쓰러져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