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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8-17 11:00:12

아이코(GS 미카미 극락대작전!!)

1. 개요2. 구성3. 능력4. 성격5. 작중 활약
5.1. 등장 에피소드5.2. 레귤러 활동

1. 개요

GS 미카미 극락대작전!!의 등장인물.

요코시마 타다오가 다니는 학교에 서식하는 책상요괴. 수십년간 사용되던 낡은 책상이 요괴화 한 것이다.

2. 구성

본체는 낡은 책상이며, 거기에 부속된 인간형 모습이 존재한다.

인간형 모습 쪽은 세라복히메컷을 한 위원장계 캐릭터. 항상 책상을 가지고 움직이는 걸로 보아 인간형 부속체는 책상에서 떨어져서 움직일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본체는 언듯 보기에는 그냥 책상이지만 요괴로서의 본질을 드러내면 책상이 다소 그로테스크하게 변이한 형태가 된다. 다리가 움직여서 이동할 수 있으며, 인간체가 책상을 메고 다니기도 한다. 이 책상의 서랍 부분은 입으로 되어 있으며, 이 입은 내부의 아공간과 연결된다. 아공간의 내부는 하나의 학교가 존재하고, 아이코의 의지대로 변형할 수 있다.

여담이지만 국내정발판에선 이름이 없다. 등장 에피소드에서 위원장이라고만 했기 때문에... 이후 등장에서도 대충 어물쩡 넘겨버린다.

3. 능력

개그로 어물쩡 넘어가고는 있지만 실제 능력을 따져보면 은근 엄청난 아가씨.

내부에 학교건물 하나 급(토지포함)의 아공간을 지니고 있으며 공간 내부는 학교에 있어야 할 물건이라면 거의 생성되어 있고, 안에 들어온 사람에게 지속적으로 최면-세뇌를 걸 수 있다. 10년간 있었던 학생이 전혀 나이를 먹지 않은 것으로 보아서 안에 있는 동안은 나이를 먹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실질적으로 그녀 스스로가 풀어주지 않는 이상 밖으로 나갈 방법이 없다시피 하다.

등장 에피소드 마지막에 학생들을 '원래의 학교로 돌려보냈다'고 하는게 진짜로 원래의 학교-시간대까지 포함-라면 일종의 타임 패러독스까지 일으킬 수 있는 존재.

4. 성격

입버릇은 '청춘'. 학교에서 오래 지내다보니 이상적인 청춘과 학창생활을 동경하고 있다. 요괴로서 가지고 있는 "영원한 학교"를 만드는 능력 역시 그녀 자신의 소망에서 발현된 것으로 보인다. 본편에서는 진짜 학생으로서 인정받고 학교에 다니게 됨으로서 상당히 만족스럽게 보이고 있는 모양이다.

5. 작중 활약

5.1. 등장 에피소드

이상적인 청춘과 학창 생활을 동경한 탓에, 각지의 학교를 떠돌며 학생들을 삼켜서 내부 아공간에 학급을 만들었다. 그리고 자기 자신도 그 안에 학생으로서 섞여 있게 되었다. 아공간 내부에서는 일종의 최면 효과가 있어서 아이코가 할당한 학생이나 선생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게 활동하게 된다. 본성이 완전히 변하지는 않는 것 같지만. 내부에 잡혀온 학생들에게는 일단 자신을 "32년 동안 잡혀 있었던 학생"으로 소개하고 학급 위원장 역할을 맡으며 한데 섞여 있다.

그러나 선생 역할을 맡길 어른이 오지 않은 탓에 10년 넘게 학급회의만 하고 있었다고.(…)

오랜만에 등교해온 요코시마 타다오의 책상으로 출현. 요코시마를 삼켜서 학생으로 만들고, 그 사건을 해결하러 온 미카미 레이코까지 삼켜서 선생 역할을 맡긴다. 처음에는 뭔 허튼 짓을 하나 싶어하던 미카미도 점차 선생 역할에 익숙해지고, 이렇게 있다가는 완전히 세뇌당하겠다 싶어서 요코시마를 데리고 탈출한다.

아이코는 학생들을 끌고 미카미와 요코시마를 수색하며, 처음에는 학생들 사이에 숨어 있어서 그 정체를 알 수 없었지만 미카미의 기지로 마침내 정체가 들통나버린다. 바닥에 미카미의 영파가 담긴 머리카락을 놓고, 다가오게 해서 영파를 밟은 순간 요괴가 반응하게 만든 것이다.

정체는 드러났지만 아이코는 "학교 그 자체"이고 내부의 아공간 전체가 아이코의 몸이나 다름없으므로 학교 내의 온갖 기물이 변형하면서 난동을 부린다. 그러나 미카미에게 얻어맞고 호통("너 같은건 썩은 귤이야!"[1] 등등)을 당하자 이번에는 학생으로서 벌을 받게 된 것에 감동하여 개심하게 된다.

그리고 갇혀 있던 아이들은 비록 조종당하고 있었다고는 해도 아이코와의 학교생활은 즐거웠다고 하면서 눈물을 줄줄 흘리며 아이코를 용서해주면서 감동의 마무리를 한다. 아이코는 미카미와 요코시마를 원래대로 돌려주고, 갇혀있던 아이들도 원래 학교로 다들 돌려보낸다. 그리고 진심으로 반성하면서 요코시마 학교의 교사들에게 학생은 될 수 없어도 비품으로라도 수업을 듣고 싶다면서 부탁하는데…….

선생들은 아이코의 열정있고 진실한 그 모습에 감동을 받아 요괴라도 상관없으니까 학생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선언한다. 그렇게 요코시마네 학교에서 학생이 돼버린다.

5.2. 레귤러 활동

등장 이후로는 준 레귤러 캐릭터. 요코시마네 학교가 나올 때 자주 등장한다. 하지만 애초에 학교가 나오는 에피소드가 별로 없고, 그렇다보니 크게 눈에 띄는 활약은 안 보인다. 요괴이지만 아무튼 매우 성실한 학생으로 지내고 있으므로, 학교에서 인망을 얻어 잘 융화하고 있다. 심지어 주변에서는 요코시마보다도 더 사람들에게 믿음을 받고 있다.

타이가, 피토 등등이 요코시마네 학교에서 다니게 된 뒤에는 한데 묶여서 "요괴퇴치반"으로 불리고 있다. 본인은 별로 마음에 안 드는 모양. 요괴인데 요괴퇴치반.

[1] 일본에선 보통 불량학생을 썩은 귤에 비유한다. 썩은걸 내버려두면 순식간에 귤 전체로 번지기 때문이라나[2] 정확히 말하자면 그냥 청춘을 느껴보고 싶었다는 이유이므로, 애정보다는 감사의 의미일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