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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4:04

아키야마 나나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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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山奈々子 / Akiyama Nanako

1. 개요2. 캐릭터 특징3. 작중 행적4. 인간 관계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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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라이트 노벨 <온라인 게임의 신부는 여자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한 거야?>의 등장 캐릭터. 성우는 오오와다 히토미/티아 밸러드.

2. 캐릭터 특징

본명은 아키야마 나나코, MMORPG 레전더리 에이지(LA)에서의 닉네임은 세테. 마에가사키 고등학교 1학년 학생. 레전더리 에이지에서의 직업은 서머너, 레벨은 8권 기준으로 58. 16권 시점에선 스리슬쩍 파우스트로 전직했고 레벨도 101로 다른 맴버들의 레벨을 거의 따라잡았다.

외형만 보면 그야말로 리얼충. 1권의 내용을 보면 귀여운 느낌의 얼굴이라고 하고, 2권에서 타마키 아코니시무라 히데키의 느낌으로는 노는 느낌의 리얼충 오오라가 뿜어져 나온다고 한다.[1]

성격도 꽤나 상냥하며 리얼충 중의 리얼충이라 그런지 대인관계에 나름의 어려움이 있는 온라인 게임부원 네 명과는 달리 인간관계에 있어 좋은 감각을 가지고 있다.

니시무라와 세가와 아카네가 뭔가 엮여서 분위기가 달라지자 그걸 캐치해내어 온겜부에 찾아와서 걱정해주고, 이를 계기로 LA에도 가입하여 함께 게임을 하게 된다.

아코의 질투로 인해 일이 커지는 원인을 제공하기도 했지만, 문제가 해결된 이후로도 자연스럽게 다른 반에 찾아가서 아코가 어색해하지 않게 돌봐주는 등의 애프터 케어도 확실하다.

게임 내에서의 루시안을 보고 니시무라에 대해 다시 보게 됐으며, LA라는 게임도 상당히 마음에 든 듯 하다.

거의 라이트 유저 수준이지만 은근히 LA를 즐기고 있으며, 이후 온게임부에도 자주 모습을 보이는 등 반쯤 길드원이 된 상태이다. 가끔 니시무라가 곤란하게끔 상황을 만들고 뒤에서 놀리는 등 소악마적 기질도 있다.

포지션은 라이트 게이머. 이 때문에 게임 지식이 부족한 아코와 함께 주위 인물들의 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나온다.

게임 자체는 즐기고 있는 모양이지만 5권에서 길드 하우스를 만들려고 할 때 각자 할당량으로 1억 엔에 해당하는 게임 골드를 모아야 한다고 하자 기겁해서 도망쳐버린다. 물론 멤버들도 진지하게 강요한 건 아니고 그저 놀려주려고 한 말에 가깝다.

커뮤니케이션에 친숙해서 그런지 심리전에 굉장히 능하다. 공성전에서는 슈바인이 돌격할 찬스를 만든답시고 고수 플레이어가 원조해준다는 채팅을 실수인척 흘려보내 상대 길드가 답변하는 시간대를 노리는 무서운 모습도 보인다.

본인도 커뮤니케이션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는지 '학교 SNS를 받고도 무시하는 걸 용서하지 못하는 모임'의 회장을 맡고 있다고 한다.

연락처를 모르는 루시안 전화번호를 세가와 몰래 세가와 폰을 빼돌려 루시안에게 전화를 걸을 정도로 행동력이 있다. 루시안이 아코 앞에서 다른 여자랑 전화번호를 교환한다면 다른 여자쪽이 살인날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만큼 잘한 행동.

리얼충, 잘나가는 사람 같은 입장이지만 앨리 캣츠 멤버들을 딱히 무시하지도 않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친해지고 싶어한다. 서로의 단점을 눈 앞에서 말해도 관계가 오히려 돈독해지는 이런 인간관계를 좋게 보고 있었고 자기도 동료가 되고 싶었다고 한다.

초고수 4인 팟 중심에 껴들어서 상대방의 스킬을 고작 저렙 플레이어에게 낭비시키도록 유도하는 모습은 얘가 2권에서 게임을 처음 시작한 초보가 맞나 싶을 정도. 7권에서 밝혀진 바로는 꽤 좋은 집안의 출신인 모양.[2]

이런 성격 때문에 자연스럽게 2학년 때도 반장을 맡으며 반 전체가 여자 VS 남자로 갈라져 싸울 때도 골머리를 앓는 등 사서 고생하는 타입.

게임 내에서는 서모너 캐릭터로서 '무땅'이라는 이름의 개 형태의 소환수를 사용한다.

다만 문제는 그 무땅의 소환수 AI 설정을 스킬 및 행동 패턴 설정에 이르기까지 죄다 '자동 판단' 설정으로 맞춰놓고 있는 탓에 문자 그대로 주인 말도 안 듣고 멋대로 나돌아다니는 제멋대로인 야생 동물 상태가 되어버렸다는 것. 다른 멤버들이 제발 그 설정 좀 바꾸라고 해도 본인 왈 "애완동물은 원래 자유로운 법이잖아?"라고 퉁친다.

그래서 평소에 파티 플레이를 하다 보면 무땅이 혼자 뛰쳐나가서는 맘대로 몬스터 어그로를 끌어들여서 쓸데없이 몬스터를 떼거지로 몰고 돌아오는 탓에 다함께 뭇매를 맞고 전멸하는 일이 자주 있다고 한다. 그래서 가끔 똥개 무땅 좀 어디다 버리고 오라는 소리를 듣는다(...). 그러면서 AI는 쓸데없이 잘 만들었기 때문에 손!같은 것도 할 수 있다고 한다.

온라인 게임도 혼자 하는건 싫다고 할 정도로 다른 사람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지만 피곤한건 질색인 모양. 크리스마스 같은 이벤트도 루시안 일행과 있는 게 맘편하다고 함께 어울린다. 정월에 집에 있는 것도 피곤한듯. 이러니저러니 해도 꽤 많이 타락 루시안 일행에게 물들었다.

3. 작중 행적

1권에서는 세가와의 친구인 여학생. 니시무라는 이름도 모를 정도의 영 희박한 존재감이었지만,[3] 이후 급격히 비중이 늘어난다.

게임은 2권 시점에서 처음 시작한다. 2권 시점까지는 그다지 좋지 않았던 길드 멤버들과의 사이도 상당히 좋아졌다.[4]

4권에서 공성전 때문에 길드에 가입했다가 그대로 눌러앉았다.

이래저래 2권에서 처음 등장할 때와는 달리 부원들의 보케짓에 태클을 거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졌고, 4권부터는 주요 이벤트마다 자연스럽게 끼고 있지만...은근슬쩍 가장 중요한 순간에는 없는 등, 취급이 레굴러도 아니고 조연도 아닌 미묘한 입장이다.

예를 들어 6권에서 스토커 사건이 일어났을 때 아코도 루시안도 연락처에 아키야마가 없던지라 부르지 못했다. 또한 앨리 캣츠의 멤버이기는 하지만, 동아리에는 입부하지 않은 상태이다. 그러나 아키야마용 자리는 준비되어 있어, 가벼운 참가주의라는 형태로 본인이 원할 때만 부활동에 참가하고 있다.[5]

9권부터 온라인 게임부의 부원이 다 되었다. 언제까지 조연일수 없으니까 2차 합숙 겨울 별장을 기획하고, 온라인 게임 안에 여러 사람들과 친해지는 커뮤니티 능력을 선보인다.

정작 부원들은 아키야마를 부원으로 여기고 있다가 10권에서야 사실 아키야마가 부원이 아니었음을 알아채게 된다. 정작 아키야마가 정식으로 입부하고자 했을 때는 지금처럼 자유 출석이 아니라 출결 체크를 하게 된다는 이유로 모두들 반대한다.

아키야마를 딱히 싫어해서가 아니라, 아키야마에게 괜한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반대했던 것. 이런 미묘한 입장에서 점점 자연스럽게 레굴러로 비중이 더욱 늘어나다가 10권 시점에서 완전히 부원으로 눌러앉았다. 어떻게 보면 10권까지의 1년간은 아키야마가 앨리 캣츠에 완벽히 녹아드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을지도.

그렇지만 여전히 다른 부원들과는 사고 방식이 조금 다르거나 하기 때문에 무심코 루시안을 두고 치터라고 했다가 화나게 만드는 등, 모르는 게 있어서 실수하는 느낌이 있다.

10권에서는 정식으로 동아리에 입부하는 것까지는 좋았지만, 모두를 연결해주는 연결고리가 온라인 게임뿐이라는 사실에 전자통신 유희부의 부원들이 가장 이상적으로 여기는 신입생 부원 네 명을 새로 받아 지금 동아리에 애착을 한층 더 깊게 만드는 계획을 꾸민다. 사실상 흑막. 설령 신입생들이 부에 제대로 녹아들지 못한다 해도 자기가 커버하면 된다고 생각했지만…부원들이 원래 별난 인간들이라 데려온 인간도 워낙 별나서 실패하고 만다.[6] 인간관계가 깨지지 않기를 바라고 이런 짓을 꾸몄다고 루시안과 아코에게 털어놓는데 이는 루시안이, 그리고 전자통신 유희부의 사람들이 서로에게 품고 있던 불만을 털어놓는 계기가 된다.[7]

짧게 말하자면, 2권에서 5권 정도까지는 가끔식 나오는 조연이란 느낌에서 6~9권까지는 이미 고정 멤버나 다름없는데 게스트라는 입장이었고, 10권을 기점으로 마침내 부원으로 정식 참여함으로써 드디어 진정한 동료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12권의 유저 홈 방어 이벤트에서는 급성장한 실력을 보여준다. 무땅과 세테를 번갈아 조작하면서 14콤보를 넣는, 게임 내에서 가장 고난도 테크닉으로 꼽힌다는 하울링 러시라는 기술을 보여주며 이를 지켜보던 니시무라, 아코를 경악하게 만든다.

LA를 늦게 시작한 탓에 레벨이나 캐릭터 육성에서는 뒤처져 있지만, 1년이 넘게 게임을 해온만큼 실력 자체는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향상된 듯 하다.

13권에서는 억지로 학생회장 선거에 나갔다가 레이드 공략에만 열을 올린 탓에 참패당한다(...).게임 중독의 폐해 대신 현대통신 유희부의 차기 부장으로 결정되었다.

덧붙여 여기서 그녀도 애플리코트 못지않은 좋은 집 사람임이 밝혀졌으며 또한 이젠 꽤 실력을 쌓은 베테랑이 되어서 더 이상 가르침이 필요없지만, 현실과 달리 남에게 가르침을 받는 게 신선해서 게임을 잘 모르는 캐릭터를 고수하고 있음을 실토했다.

16권에서 포포리 호의 포술사를 맡아 신들린 솜씨를 발휘하나 최대속력으로 움직일 때는 루시안과는 미묘하게 호흡이 안맞아서 아코와 포지션을 교체한다.

4. 인간 관계

세가와 아카네를 소중하게 여긴다. 아카네 본인은 아키야마에게 온라인 게임을 한다는 사실을 들키자 학교 생활은 끝장이라고 절망했지만 오히려 그런 세가와 역시 서로 절친 사이인 가운데서도 종종 세가와가 아키야마에게 짜증을 부리는 경우[8]가 늘어난 모양. 아카네와 어울리며 함께 게임도 하는 모습을 보이는거 보면...그래서인지 다른 이들에게 크레이지 사이코 레즈라고 불린다.

고쇼인 쿄우를 쿄우 선배라 부르며 잘 따른다. 쿄우 역시 2권에선 아키야마를 영 좋게 보지 않았지만 이후로는 세테라 부르며 거리낌없이 아키야마를 닉네임으로 부르고 있고 동료로 자연스럽게 인정하고 심지어 학생회장 자리의 후임으로까지 보고 있었다. 이 때문인지 원조 앨리 캣츠에서 루시안과 함께 서브 마스터 자리를 맡게 된다. 루시안이 자기 이외의 서브 마스터를 원했던 것도 있지만 쿄우가 그녀를 높게 사고 있다는 것이기도 하다.

타마키 아코 역시 소심한 성격인데다가 옆반임에도 불구하고 아키야마가 챙겨주고 있다. 특히 아코는 아키야마 같은 사람을 껄끄러워하기 때문에 더더욱 그런 경향을 보인다. 게다가 온라인 게임은 좋아하지만 그 외의 것들도 좋아하기 때문에 9권에서 합숙을 갔을 때는 남들 몰래 컴퓨터실의 온라인 회선을 끊어버리는 짓도 저지른다. 뭔가 악독해보이지만 같은 권에서 다른 사람들도 비슷한 짓을 저질렀기 때문에 피장파장(...).[9]

니시무라 히데키 상대로는 친근하게 대하면서도 흥미없다고 말하는 좀 차가운 구석이 있긴 한데 애초에 이성으로 흥미가 있다고 말하면 아코[10]에게 뭔 짓을 당할지 모르니 당연한 처사. 아키야마 역시 니시무라를 싫어하긴커녕 잘만 의지하고 다닌다.[11] 니시무라가 아코에게는 칭찬한답시고 쓰다듬어주는걸 보고 자기도 잘했다면서 칭찬해달라고 조르기까지 하는데 정작 니시무라가 말로만 잘했다고 해주자 살짝 토라지는 모습도 보여준다.

다른 사람들과도 기본적으론 친밀한 관계다. 여교사 사이토 유이를 유이 선생님이라 부르는데 정작 본인은 선생님을 이름으로 부르지 말라는 입장. 당연하긴 한데

5. 기타

S같은데도 M 기질이 있다. 본인은 부정하지만 부원들은 모두 인정한 사실. 또 꽤나 순진한 부분도 있어서 길드 멤버들 모두 루시안이 자기들과 같은 방에서 자도 상관 없다는 태도를 보이자 가장 당황하기도 한다.

사실 작중 모습을 보면 민폐 캐릭터이기도 하다. 앞서 언급한 신입부원 에피소드만 해도 혼자 생각하고 의논도 없이 저지른 뒤 결국 대책이 안서는 등의 모습을 볼수 있다. 니시무라를 제외한 고정 멤버 전체가 민폐 계열이라 이런 점이 별로 부각되지는 않지만.

현실에서도 개 무땅을 키우고 있다. 현실 버전 무땅은 손!하면 죽은 척을 하고 하이파이브도 하는 비범한 견공. 게임상에서도 오프라인과 비슷한 외모로 아바타를 개량하게 된다. 다만 헤어스타일이 단발이 된다.

[1] 단, 1권의 내용은 설정이 자세히 잡히기 이전인지 2권과 상당수가 다른게 많다. 2권 일러스트상에서도 귀여운 느낌이라기 보단 여성스러운 느낌이다.[2] 루시안은 태어날 때부터 스탯이 좋아서 사교성도 높은 게 아닐까하고 의심한다.[3] 레굴러 멤버가 된 이후에도 작중 가장 인싸력이 뛰어난 리얼충, 반의 실세라는 묘사가 줄기차게 나오는데, 이상하게도 동아리 부실에만 들어오면 루시안에게는 별 존재감 없는 인물로 다른 인물들과 작당하고 루시안을 골려먹으면 루시안이 나중에 화를낼때도 아키야마한테는 "너는!.....됐다." 라며 무시를 당한다(...).[4] 사실 이건 세테가 아키야마 나나코인줄 몰라서 여러 오해가 있었기 때문이다. 나나코와 유일한 절친인 세가와지만 세테에 가장 반발했던게 슈바인이었던걸 생각해보면 이해가 간다.[5] 6권에서 본인이 말했듯 오타쿠에게 어느 정도 편견을 갖고 있으며 온라인 게임을 한다고 자기도 약간 오타쿠화가 되었다고 말한다.[6] 애당초, 이게 성공한다해도 뜬금없이 부원이 네 명이나 늘어버리면 아코 같은 사람에겐 버거우니 아키야마의 실수.[7] 이 과정에서 아코가 사실은 '아키야마 같은 사람'을 꺼리는거지 아키야마를 싫어하는 게 아니라고 밝혀져서 사이가 좀 더 좋아지게 된다.[8] 짜증내는 건 게임에 관한 게 대부분이라 덕밍아웃하고 아키야마를 더 편하게 생각하는 모습으로도 생각할 수 있다.[9] 세가와는 스노우보드를 타기 싫었기 때문에 몰래 감췄고, 아코는 세가와가 중식칼로 감자를 깎는 등의 짓을 저지르자 아예 다루기 편한 식칼 하나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모조리 숨겨버린다. 쿄우 역시 남들과 조금 더 합숙을 즐기고 싶었던 외톨이인지라 사이토 교사의 차 열쇠를 감췄다.[10] 실제로 고양이공주를 은박 칼로 위협하려고 했다.[11] 기존에 어떻게 했을지는 몰라도 위에 나와있듯 LA에 처음 접속하고 좌우분간을 못하는 초보시절 우연히 아코와 데이트 중이던 루시안(니시무라)와 마주쳐 귀찮아하지않고 친절하게 어드바이스해 준 루시안을 보고 다시봤다고 평하기도 했고, 아코의 진실을 보고 또 점수가 올랐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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