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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2 19:05:51

아프리카바다수리

아프리카바다수리(아프리카물수리)
African fish eagle
학명 Icthyophaga vocifer
(Daudin, 1800)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조강(Aves)
수리목(Accipitriformes)
수리과(Accipitridae)
아과 말똥가리아과(Buteoninae)
솔개족(Milvini)
잿빛머리독수리속(Icthyophaga)
아프리카바다수리(I. vocifer)
멸종위기등급
파일:멸종위기등급_최소관심.svg

1. 개요2. 생태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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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프리카바다수리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중대형 맹금류이다. '아프리카물수리'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물수리와는 과에서 갈라지는 관계다. 전체적인 모습은 흰머리수리와 비슷하나 덩치가 작고 얼굴에 노란 피부가 노출된 면적이 더 넓다.

평균 날개 길이는 2.2m 정도이며 무게는 수컷은 2.0~2.5kg, 암컷은 3.2~3.6kg 정도이다.

2. 생태

먹이로는 메기틸라피아, 숭어물고기를 주로 사냥하는데, 최대 2kg 정도의 물고기를 들고 날 수 있으며, 그보다 더 큰 물고기는 발톱으로 잡고 날개로 물을 저어 육지로 끌고 올라와 먹는다. 주식은 물고기지만 오리쇠홍학, 투구뿔닭도 사냥하며, 새끼 나일악어, 나일왕도마뱀 등의 파충류바위너구리, 얼룩목수달, 버빗원숭이, 사바나원숭이 같은 포유류도 간혹 잡아먹으며 썩은 고기나 죽어서 떠오른 물고기도 가리지 않고 먹는다. 골리앗왜가리와 먹이를 두고 싸우는 일도 잦다.

주로 물 높이가 낮아지는 건기에 번식하며 둥지의 지름은 최대 2m에 달한다. 알은 1개에서 3개를 낳으며 암컷이 알을 품는 동안 수컷이 주변을 지키거나 먹이를 조달한다. 부화한 지 70일가량 지나면 날 수 있게 되며 최대 3달 동안 부모새의 영역에 머물다가 독립한다.

성체의 경우, 나일악어를 제외하면 알려진 천적은 없으나 대신 어린 개체가 표범에게 기습으로 사냥당한 적은 있다.

3. 기타

나미비아 럭비 유니언 국가대표팀의 상징이다. 아프리카 해안 지역국가에서는 독수리 하면 이 새를 언급할 정도이며 아프리카의 여러 국가들이 이 새를 국조로 정하는지라[1] 아프리카 3대독수리들 중 하나로 통하는 녀석이다.[2]

[1] 나미비아, 짐바브웨, 잠비아가 국조로 지정하고 있다.[2] 당장에 구글에 영어로 AFREECA EAGLE이라고 검색하면 마샬수리와 더불어 가장 많이 나오는게 이 녀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