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악당영애 교정하기/설정

1. 개요

2. 주요 설정

• 마법사
  '베셀 입자'라는 특수한 물질을 다뤄 다른 성질의 물질로 변환시키는 '마법'을 사용하는 사람. 이러한 마법을 잘 다루는 선천적 소양의 증거에는 뛰어난 예술 감각 등이 있다. 마법사로 개화하는 연령은 17세가 평균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뛰어난 마법사들은 고유한 체향을 풍기거나 특정한 색깔의 빛무리를 뿜어낸다.
  
  마법사들의 성별 비중에선 여성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며, 재능 또한 남성 마법사들에 비해 여성 마법사들의 수준이 더 높은 편이다. 강력한 마법사들은 수명이 연장되는 것은 물론 노화가 지연되기도 하며, 그중에서도 해월화처럼 20대 시절의 신체연령을 그대로 유지하는 수준[1]의 탁월한 역량을 지닌 최고위 마법사들은 특별히 '카테고리 1'로 지칭한다.
  
  작중에서 등장한 카테고리 1 마법사 목록은 다음과 같다.

• 백서연[A]
• 사재혁[B]
• 연민하[A]
• 이현[B]
• 진예서[C]
• 해월화[A]

• 루빈값
  체내의 최대 입자량. 사용할 수 있는 마법의 총량을 결정하는 값이다. 부모의 루빈값을 합산한 수치의 55~87%가 자식의 루빈값의 상한값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러한 점 때문에 대략 7000R 부근까진 후대로 갈 수록 루빈값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역사가 긴 마법사 가문일수록 더욱 강력한 마법사가 등장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 베셀 입자
  낙성일 당시 떨어진 유성에서 기원한 외계 입자. 마법의 매개체가 된다. 이 입자가 전지구상에 퍼지면서 항공기용 엔진의 작동을 방해하고 일정 중량을 초과하는 물체의 부유를 막게 되었기 때문에 작중에선 새보다 큰 물체가 하늘을 나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이 찾아왔으며, 심지어 전자기파를 교란하는 특징도 있어 무선 통신도 불가능하게 되어 현대 문명의 붕괴를 불러왔다.

• 불완전 개화
  육체가 준비되기 전 비정상적으로 개화하는 증상. 보통 강력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발생하며, 마법사의 자질이 뛰어날수록 불완전 개화의 가능성 또한 높아진다. 불완전 개화가 일어날 시 십중팔구는 체내의 입자가 폭주해 사망하거나 폐인이 되며, 이는 명문가들이 자제들의 교육에 신경질적으로 집착하는 원인이 된다.

• 샘
  마법 능력을 개화한 마법사들의 체내에 생겨나는 특별한 신체 조직. 마법사의 몸은 샘을 통해 대기의 베셀 입자를 흡수해 내재화 과정을 거쳐 마법의 사용에 적합하게 점차 신체 구조를 바꾸며, 샘에 의한 변이가 완료되는 순간이 진정한 마법사로 개화하는 시점이다.

• 입자과민감응 증후군
  원래 샘은 신체의 성장에 맞춰 조금씩 용량을 늘려가야 하지만, 샘의 입자 흡수 속도가 지나치게 빨라 내재화 속도가 따라잡지 못할 경우 발생하는 질병. 내재화되지 못한 입자들은 몸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면서 면역력 저하, 심장 기능 이상, 시력 저하, 기절, 빈혈, 불면, 극심한 고통 등을 유발하며, 끝내 죽음으로 이어진다. 또한, 증후군의 증세가 보름달이 뜨는 날, 그리고 야간에 가장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마법사로 개화해 입자과민감응 증후군을 극복하는 데 성공한 환자는 백서연 한 명을 제외하면 존재하지 않는다.

• 입자 전환율
  대기중의 에테르 상태의 베셀 입자를 활용해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비율. 마법사의 재능을 나타내는 수치로, 일반적인 마법사들은 8~23%의 수치를 갖고 초일류 마법사인 사재혁조차 27%를 보이는 반면 이현과 마녀들의 입자 전환율은 100%에 달한다.

• 정령사
  마법 생명체인 정령을 다루는 능력을 지닌 매우 희귀한 마법사. 정령사들 중에서도 뛰어난 재능을 가진 이들, 특히 적화 연씨의 구성원들은 악몽으로 인한 정신 질환 때문에 발생하는 신경질적인 성격과 난폭함이 특징인 '정령사의 저주'를 겪는다.
  
  정령사들은 평범한 마법사들에 비해 입자 탈진을 경험할 가능성이 사실상 없다시피 해 연비가 매우 좋은 편이고 정령들의 보조를 받기 때문에 마법 시전 속도도 월등히 빠르지만, 정령마법이 뇌의 리소스 대부분을 잡아먹기 때문에 이 점이 정령사의 저주와 같은 증상을 일으킨다.

• 카이퍼 필드
  마법사 체내의 샘에 베셀 입자가 유입되었다가 배출되는 과정에서 신체의 굴곡을 따라 형태를 이뤄 층층히 쌓인 형태. 주로 약칭인 '필드'라는 명칭으로 불리며, 이 필드의 존재 때문에 필드를 제대로 뚫을 수 없는 화기는 2류 무기로 추락했다. 한편, 2급 이상의 마수종, 흑마법사, 마족 또한 필드가 발달하기 때문에 마법을 사용할 수 없는 일반인은 이러한 적들을 상대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 흑마법사
  영혼을 대가로 강력한 흑마법을 손에 넣은 사람. 붉은 안광과 마물을 조종하는 기예가 특징이다.

3. 종족

• 돌연변이
  마법사는 되지 못했지만, 입자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아 정신이 기괴하게 뒤틀려버린 사람. 범죄자들의 8할 이상은 돌연변이라는 통계가 존재한다. 특정 대상에 대해 과하게 집착이 발달하는 경우가 많아 상황에 따라선 3등급 마수보다도 처리하기 쉬운 경우가 있다.

• 마녀
  과거 유성이 떨어져 마법이 생겨났을 당시 유성을 타고 지구에 떨어진 외계 생명체. 타인의 신체를 빼앗아 자신의 것으로 삼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마법에 속하지 않는 권능을 보유해 일반적인 마법으로는 상대 자체가 불가능하다. 모티브는 우주에서 온 색채로 추정된다.
  
  인간을 벌레 보듯 하는 사고방식 때문에 과거 수 차례나 학살을 일삼아 무수한 인명피해를 일으킨 적이 있으며, 이현이 3살이었을 때 해월화와 사재혁을 비롯한 다수의 고위 마법사들의 활약으로 전원 퇴치되었지만 퇴치작전에 대한 모든 정보가 기밀처리된 것은 물론 사재혁 등의 인물들에게 큰 트라우마를 안겨주었다. 또한 사재혁은 마녀들이 언제든 다시 나타날 수 있다며 계속해서 경계해왔는데, 이는 작중에서 '1세대' 마녀들의 뒤를 잇는 2세대 마녀들이 활동에 들어가면서 사실로 드러났다.

• 마족
  신의 저주를 받아 흉측한 짐승이 되어버린 죄인들. 과거 전국적으로 날뛰었다가 마법사들의 활약 덕분에 장벽 너머 북부로 쫓겨났지만 하지만 여전히 침공을 위한 기회를 노리고 있다. 어지간한 성인 남성보다도 거구인데다 괴력을 다룰 수 있어 최하위 마족이라도 일반인들은 사실상 상대할 수 없지만, 반대로 마법을 습득했으면 일개 학생이라도 하위 마족 정도는 어느 정도 상대할 수 있다.
  
  마족들은 일반인들은 물론 대부분의 마법사들도 알아들을 수 없는 짐승의 울음소리로 이뤄진 언어인 마어(魔語)를 사용하며, 마어의 의미는 베셀 입자의 진동으로 전달되기 때문에 이를 해독할 수 있는 인물은 감응성이 매우 뛰어난 백서연을 비롯한 극소수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4. 마수

• 서남평야의 주인
  다르티가스 변종. 진령의 방벽과 맞먹을 정도로 엄청난 덩치를 가졌으며, 정부의 무인지대 수복 시도를 번번히 좌절시킨 원흉이다.

• 까마귀
  까마귀가 베셀 입자의 영향을 받아 변이한 마수. 온순하고 지능이 매우 높아 주인이 이야기한 말을 그대로 따라해 전하는 장거리 통신수단으로 사용된다. 언뜻 보기엔 평범하지만 실제로는 필드가 매우 강력하게 발달해 화기로는 사냥조차 불가능한 1등급 마수종으로, 마수보다는 영물에 가깝게 취급된다.

• 구울
  되살아난 시체. 대부분 장마철에 발생하며, 마녀가 학살을 벌이는 경우 현장에서 대거 발생하기 때문에 봄과 같이 원래라면 발생하지 않았을 시기에 구울이 나타났을 경우 이는 마녀의 출몰 징조로 취급된다.

• 노베쿠스
  시궁쥐 마수. 3등급 마수종으로, 작은 망아지만한 덩치에 어마어마한 번식력이 특징이라 골칫거리가 되지만 C등급 외부의뢰에서 다루는 마수종들 중에서도 처치하기가 특히나 쉬운 편이라 1학년 학생들 사이에서 의뢰 수주 경쟁률이 높은 편이다.

• 니발리스
  2등급 마수. 류승헌이 잡은 마수로 언급된다.

• 다르티가스
  설정상으로만 언급되는 마수. 다섯 재앙의 원종 중 하나인 만큼 등급은 1등급 이상으로 추정된다.

• 라시도라스
  절지동물 마수. 2등급 마수종으로, 털이 부숭부숭하고 몸집은 황소만하며 나무 위에 숨어 있다가 사냥감을 덮쳐 독을 주입하는 습성이 있다. 라시도라스의 독은 제약회사들의 연구용으로 아주 인기가 좋으며, 혈액은 녹색을 띤다.

• 루푸스
  늑대 마수. 3등급 이하로 추정되는 하위 마수종이다.

• 리페우스 나방
  나방 마수. 3등급 이하로 추정되는 하위 마수종이다. 유충은 버섯을 파먹고 사는 습성이 있다.

• 만다리니아
  벌 마수. 2등급으로 추정되는 마수종이다. 사람 시체를 경단으로 만들어 섭취하는 식인 습성이 있어 토벌의 대상이 된다.

• 무스텔라
  2등급 마수. 이현이 천공 분지의 중심부로 향하는 과정에서 목격했다.

• 육지거머리
  거머리 마수. 3등급 이하로 추정되는 하위 마수종이다. 단독행동을 하는 습성이 있다.

• 스크로파
  2등급 마수. 이현이 천공 분지의 중심부로 향하는 과정에서 목격했다.

• 시그나타
  거미 마수. 3등급 이하로 추정되는 하위 마수종이다. 원종인 거미와는 달리 거대한 쌍독니와 열두 개의 다리, 2미터를 넘는 체구가 특징으로, 혈액은 녹색을 띤다.

• 아이테라누스
  절지동물 마수. 작은 불꽃이 반복적으로 점멸하는 거대한 네 개의 더듬이와 수십 개의 커다란 겹눈, 수십 개로 나뉜 외골격에 각각 한 쌍의 다리가 달린 1등급 마수종이다. 필드의 발달은 물론 입자를 운용해 원시적인 마법까지 사용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하며, 1등급 내에서도 독보적인 위험도를 자랑하기에 특등급으로 재분류를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을 정도다.
  
  주로 사용하는 마법은 벼락 마법으로, 어지간한 방출계 마법은 외골격이 전부 튕겨내기 때문에 벼락을 방출하는 더듬이들을 모두 자른 뒤에 처리하는 것이 정석이다. 섣불리 허리를 끊으면 몸 곳곳으로 분산된 신경절 때문에 오히려 한순간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강력한 마수를 두 마리나 상대해야 하는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
• 더듬이뱀
  특등급 마수. 천공 분지의 터줏대감으로, 아이테라누스의 변종이다. 동면에 들어가는 습성이 있어 천공 분지에서 치러지는 실습시험은 더듬이뱀의 동면이 확인된 이후 일정이 정해지지만 작중 시점에선 마녀들의 수작질에 의해 강제로 깨어났으며, 수석 자리를 노린 이현과의 일대일 싸움 끝에 처치당한다.

• 아크라테스
  2등급 마수. 필드가 발달되어 화기가 통하지 않으며, 원래라면 천공 분지의 시험장 일대엔 서식하지 않지만 남부 구획의 분리벽이 무너진 틈을 타 다수가 시험장으로 난입해 실습생들을 습격했다.

• 지룡
  지렁이 마수. 3등급 이하로 추정되는 하위 마수종이다. 단독행동을 하는 습성이 있다.

• 티그리누스
  2등급 마수. 이현이 천공 분지의 중심부로 향하는 과정에서 목격했다.

• 카나덴스
  2등급 마수. 진예서가 잡은 마수로 언급된다.

• 편복
  인간형 마수. 구울과 혼동되는 경우가 잦다.

• 플라비타
  2등급 마수. 최우진이 잡은 마수로 언급된다.

• 히로스
  2등급 마수. 이현이 천공 분지의 중심부로 향하는 과정에서 목격했다.

• 정령
  입자 감응성이 극도로 높은 마법 생명체. 기존의 생물학적 메커니즘으로는 규명할 수 없는 신체구조와 눈에 보이지 않는 비정형 형태를 갖고 있으며, 낙성일 당시 베셀 입자와 함께 유성에 실려 지구에 떨어진 외계 생물체라는 가설이 가장 유력하다.
  
  정령들은 물질계와 공허 사이의 틈새에 서식하며, 정령사들은 뇌의 특정 기능을 담당하는 부분에 보통 사람이라면 닫혀있는 외부 통로가 열려 있어 해당 통로의 대역폭에서 정령에게 맞는 파장을 발산, 그렇게 모여든 정령들을 인식하고 사역해 다룰 수 있다.

5. 등장 세력

• 대한민국 제10공화국
  작중 시점에서 32년 전[8]에 출범한 현 대한민국 정부. 마족, 마수, 범죄조직 등과의 기나긴 전쟁으로 일어난 고질적인 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성인 연령을 17세로 하향하고, 군 복무기간을 최대 5년으로 연장하고, 요람을 비롯한 아카데미의 학생들을 외부의뢰라는 명분으로 용역 내지 소년병으로 투입하는 등 막장스러운 병영국가가 되었다.
  
  과거 15년 전부터 13년 전까지 벌어진 마녀사변에서 심각한 피해를 입어 정부가 전복될 뻔했으나, 해월화와 사재혁을 비롯한 다수의 마법사들의 활약으로 1세대 마녀들을 모두 퇴치하면서 국체 유지에 성공했다.
• 국토안보국
• 북부군
  북부 변경 및 장벽 일대의 방위를 담당하고 있는 군대. 친패천 성향으로 백서연과 협력하고 있다.
• 정보총국
  대마족 및 대범죄조직 정보기관.
• 66까마귀여단
  정보총국 산하 특수임무부대. 단장은 사재혁으로, 마사다 광역권 동북부의 대마족 작전을 담당하고 있다.
• 최고회의
  대한민국 제10공화국의 국회. 옛 국회의사당 자리에 위치해있다. 명목상 민주공화제를 지키기 위해 의회제를 채택했지만 실제로는 주요 대가문들에 의해 모든 의석이 좌우되는 과두제를 채택하고 있다. 최초의 다섯 가문의 가주 내외는 최고회의의 종신 회원 자격이 부여되며, 이 덕분에 흑련 사씨의 가주인 사대룡과 그의 부인인 예지은은 15년간 은둔한 상태였음에도 이현과 연민하를 돕기 위해 회의에 참석할 수 있었다.
  
  모든 최고회의 회원들은 한국의 전통을 상징하는 한복과 회원들의 평등을 상징하는 못난이 탈을 쓰고 회의에 참석해야 하는 전통을 지켜야 한다. 최고회의에는 국정 의결과 청문회 개최 외에도 간섭계 마법의 연구나 마족과의 내통 등 국가반역죄를 저지른 인물 또는 집단의 삼족을 멸하는 긴급명령을 내릴 권한이 존재하며, 이 긴급명령은 마도의 맹약을 맺은 마도이십칠족은 물론 최고회의를 창설한 최초의 다섯 가문에게도 예외 없이 적용된다.
• 치안국
  일반인 범죄자 및 돌연변이 전담 사법집행기관.
• 특수범죄 집중수사국

• 최초의 다섯 가문
  여명기에 처음 개화를 거친 다섯 마법사들의 직계 후손 가문. 여러 마법사 가문들 중에서도 가장 역사가 긴 대가문들이다.
• 백광 진씨
  진예서의 출신 가문. 조상 중에 서역인이 있어 가문원들은 금발녹안 등이 특징인 백인 혼혈 외모를 갖는다. 야마타이 스캔들로 수십년간 처참한 암흑기를 겪은 적이 있어 다섯 가문 내에선 패천 백씨는 물론 은거한 지 오래된 흑련 사씨에도 밀리는 최약체 취급이다.
• 월영 해씨
  해월화의 출신 가문.
• 적화 연씨
  연민하의 출신 가문. 패천 백씨와는 앙숙 관계다. 정령을 다루기 때문에 정령의 악영향을 받아 악몽을 비롯한 각종 정신질환에 시달리는 가문원들은 대대로 성격이 파탄나 있기로 악명이 높으며, 이는 특히 역대 최고의 재능을 가진 연민하에게서 가장 극심하게 나타났다. 적화의 역대 가주들은 대부분 30~40대에 요절했고 50대를 넘어서도 생존한 경우는 거의 존재하지 않으며, 이 때문에 정령의 악영향으로 인한 정신적 방어기제의 붕괴를 막는 것이 가문의 숙원이 되었다.
  
  가문의 기업인 호경산업을 중심으로 스텔라이트 독점 채굴권을 보유했기 때문에 특히나 어마어마한 재력을 보유했지만, 에코 파시스트들이 스텔라이트 광산들을 테러하면서 재력에 타격을 입고 가주는 가주대로 마녀에게 조종당해 마족들이 장벽 너머로 남하할 길을 열어주려 했다가 반역죄로 참살당하는 등 온갖 악재를 겪은 끝에 다섯 가문 중 첫 번째로 몰락했다. 하지만 가문을 물려받아 차기 가주가 된 연민하가 이현의 보좌를 받아 점차 제대로 된 인물로 성장하고 있고 타 가문들이 적화를 뜯어먹으려 시도하는 것을 흑련이 막아주면서 재건을 위한 시간을 충분히 벌었기에 미래가 꽤나 밝은 편이다.
• 패천 백씨
  백서연의 출신 가문. 가문의 세력을 키우기 위해 일부다처제를 채택했고 형제자매가 20명 이상이며, 그중 장남에게 사고를 빙자해 암살당한 사람이 10명을 넘어가는 등 작중 최악의 콩가루 집안이다.
  
  대외적으로는 현 가주가 소탈하고 권위를 내세우지 않는 성격으로 민중의 지지를 얻고 있는 정치인이 된 것은 물론 백서연이 요람에서 큰 성공을 거두면서 전례가 없는 전성기를 누리고 있지만, 가주의 인성은 배후에서 체제전복을 위한 온갖 더러운 일을 꾸미고 있는 등 철저한 위선으로 이뤄진 가식일뿐더러 후계자인 백서연은 가주를 살해하고 가문을 몰락시키기 위해 암약하고 있어 이현과 연민하가 함께 재건해나갈 적화 연씨에 비해 영 좋지 않은 미래가 예정되어 있다.
• 흑련 사씨
  사재혁과 이현의 출신 가문. 요람의 설립에 깊숙히 관여했으나 사재혁이 불명예스럽게 요람을 떠난 이후로 15년간 단 한 번도 추천입학의 특권을 사용한 적이 없었던 것은 물론 정계에서도 일선에서 물러났고, 이후 양자로 입적된 이현을 요람에 편입학시키면서 다시금 일선에 복귀했다. S&C디펜스라는 이름의 방산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다른 다섯 가문이 막장스러운 면모를 보여주는 것과 달리, 후계자인 사재혁이 난봉꾼으로 악명이 높은 것을 제외하면 모든 구성원이 지극히 정상적인 인성을 보유하고 있는 가장 제대로 된 대가문이다.

• 마도이십칠족
  최초의 다섯 가문과, 그에 버금가는 위상과 권력을 보유한 22개 대가문을 통칭하는 용어. 명목상 민주공화국인 대한민국의 실질적인 통치 계층이다.
• 명원 천씨
  천수호, 천하린 남매의 출신 가문. 광산업에 종사하고 있어 동종업계의 경쟁자인 적화 연씨와는 사이가 나쁘며, 반대로 패천 백씨와는 우호적 관계를 맺고 있다.
• 옥계 류씨
  류세화, 류승헌 남매의 출신 가문. 요람에 표준형 입자배열기와 각종 장비를 납품하는 대기업인 다인 중공업을 소유하고 있다.
• 성산 최씨
  최이레, 최우진 남매의 출신 가문. 순환계 강화 마법의 명가로 이름이 높다. 최초의 다섯 가문에 속하지 않는 마도이십칠족 가문들 중에선 상위권으로 분류되며, 백광 진씨가 패천 백씨에 필사적으로 유착하는 이유 또한 성산에 추월당할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 때문이다. 50년 전까지만 해도 패천과 반목하는 사이였지만, 현 세대에 와선 오히려 패천과 친밀한 관계를 맺은 상태다.
• 황성 국씨
  국재룡의 출신 가문.

• 극광바이오
  강자경의 출신 가문이 운영하는 제약 대기업. 이현이 애용하는 약물인 에리틴과 레크사 등이 이곳에서 제조되고 있다. 적화 연씨와는 혼인동맹 관계지만 흑련 사씨와도 사이가 좋다.

• 블레인
  권유리의 출신 가문이 운영하는 제약 대기업. 활력제 및 넥타르 제조에 특화되어 있다.

• 야극단
  최근 여러 마법사 대가문들의 후원을 받아 급속도로 세력을 늘려가고 있는 범죄단체. 소속 흑마법사들은 세잎투구꽃 문신을 새기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패천 백씨의 장남의 의뢰를 받아 이현의 암살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데 이어 복수귀가 된 백서연에게 수뇌부가 몰살당해 붕괴되었다.

• 야마타이
  일본의 후계 국가. '불타는 열흘'에서 살아남은 극동의 세 국가 중 하나다. 대한민국의 동부 개척 사업의 목적엔 거주지 확장 외에도 야마타이와의 직항로를 뚫는 것도 있었으며, 이는 야마타이 스캔들의 원인이 되었다.

• 인민해방전선(PLF)
  여명기 당시부터 극렬 테러행위를 저질러온 종북주의자 반국가단체. 수뇌부 전원이 흑마법사로 판별되었고 마족과도 긴밀한 연계가 있으며, 구 전라도 일대를 점거하고 있었지만 이현과 연민하의 활약으로 전력에 큰 타격을 입은 데에 이어 해월화에게 최종적으로 토벌되었다.

• 합중국
  미합중국의 후계 국가. 베셀 입자의 영향으로 항공 기술 및 무선통신 기술이 실전되었기 때문에 작중 시점에선 가끔 정기선으로 교류하는 수준의 연락만을 이어나가는 중이다.

• 호서한농
  얼마 남지 않은 친적화 기업. 웅주 진령에 위치한 농업 기업으로, 남부에 대규모 농업지구를 조성하는 사업을 낙찰받았다.

• 화국(花國)
  중국의 후계 국가. '불타는 열흘'에서 살아남은 극동의 세 국가 중 하나다.

6. 등장 장소

• 마사다
  대한민국 제10공화국의 수도 겸 최대도시. 이름답게 거대한 방벽으로 보호되는 거대도시로 무수한 마천루가 특징이다. 백서연이 개척촌으로 이사오기 전까지 이곳에서 살았다.

• 요람
  대한민국 최고의 마법사 아카데미. 교육기관일 뿐만 아니라 주요 명문가들의 자제들 간에 친목을 다지고 인맥을 형성하는 기능 또한 맡은 일종의 사교단체를 겸한다. 최초의 다섯 가문을 포함해 요람 설립 및 운영에 큰 지분을 갖는 일부 대가문들은 추천입학생을 선발할 자격을 갖는다. 이현이 속한 신입생 기수가 73기이므로 72년 전에 설립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요람의 권력은 교장 해월화와 각 가문의 이권을 대표하는 교육위원회 양측으로 배분되어 있으며, 이는 해월화가 직접 개입하지 않고 대가문들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이현에게 연민하를 지지해달라고 부탁하는 결과로 이어진다.

• 육화
  대한민국의 마법사 아카데미. 작중 위상은 한끗발 밀리는 편으로, 묘상아가 요람에 들어갈 상황이 되지 않아 2지망으로 이곳을 졸업했다.

• 개척촌
  이현의 고향. 마사다 동북부의 비교적 후방에 위치한 산간촌으로, 트럭을 몰고 다니는 상인들이 전해주는 정보로 바깥 세상의 소식을 알아보는 벽촌이다. 원래 마족들에게서 안전한 지역으로 여겨졌지만 패천 백씨의 장남과 적화 연씨의 가주가 짜고 마족들을 보내 마을을 습격하면서 완전히 파괴되었다.

• 무인지대
  구 경상도 및 전라도 일대. 한반도에서 대한민국의 행정력이 닿는 최남단 도시인 진령과는 구 충청남도 남부의 완충지대를 사이에 둔 채 마주보고 있다. 무인지대라는 이름은 정말로 아무도 살지 않아서가 아니라 이곳에서 사는 이들이 전원 범죄자, 돌연변이, 반군이므로 더는 사람으로 취급하지 않겠다는 뜻에서 지어진 것이다.
  
  각종 반국가단체의 소굴이지만 한반도 최대의 평야가 위치해 있어 수복시 얻을 수 있는 경제적 이점이 막대하다는 점 때문에 과거 수 차례에 걸쳐 무인지대의 일부에 대한 수복 시도가 있었으며, 서남평야의 주인이 발호하면서 몇 차례의 실패를 겪었지만 이현이 진령에서 벌인 활약 덕분에 무인지대의 수복 난이도가 크게 낮아지자 해월화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군 병력이 수복을 위해 출정한다.

• 빛의 도시
  구 광주광역시의 폐허. 정부의 무인지대 수복 사업의 최종 목표로, 인민해방전선이 이현 일행에 의해 치명타를 입고 서남평야의 주인이 자연사하자 이곳을 목표로 한 대규모 원정군이 편성되어 수복 직전에 이른다.[9] 하지만 이는 눈엣가시인 해월화를 끌어들여 확실히 죽이기 위한 마녀들의 함정이었고, 해월화를 제외한 원정군이 몰살당하면서 수복 시도는 실패로 돌아간다.

• 삭주
  동부에 위치한 행정구역. 태백산맥을 따라 다수의 개척지대 건설을 진행 중이었으며, 이름으로 미루어보아 위치는 아마도 춘천 일대로 보인다.

• 웅주
  남부에 위치한 행정구역. 이현의 위장 신분인 유진현의 출신지가 이곳의 3등 개척촌으로 되어있다. 이름으로 미루어보아 위치는 아마도 공주 일대로 보인다.

• 장벽
  북부에서 넘어오는 마족 및 마수들을 막기 위해 건설된 방벽. 대략적 위치는 현대의 비무장지대 일대다.

• 제1위성도시
  마사다 북쪽에 위치한 한국 최대의 공업도시[10]이자 수도와 직결된 7대 주요 도시 중 한 곳. 공업지대에서 뿜어지는 매연과 마계에서 북풍을 타고 내려오는 흑구름 때문에 대기가 좋지 않으며,[11] 이곳에 사는 무감응자들 중엔 호흡기 질환을 앓는 환자들이 많다. 마사다의 북쪽이라는 위치와 제1도시라는 명칭이 강조되는 점으로 미루어보아 위치는 아마도 고양 일대로 보인다.
  
  마녀들이 내란을 위해 이곳을 중심으로 건설한 사이비 교단인 '천국의 문' 때문에 실종자가 급증하고 반마법사 정서가 팽배해지는 등 몸살을 앓고 있었으며, 특범국의 지명의뢰를 수령한 이현이 진예서와 함께 수사를 펼친 끝에 천국의 문이 마녀 베텔게우스가 세운 마사다 침략의 전초기지라는 것을 알아내지만 이미 대부분의 인구가 베텔게우스에게 세뇌된 상태라는 사실 또한 드러났다. 그나마 이현, 진예서가 베텔게우스를 처치하고 뒤늦게 지원군을 이끌고 나타난 백서연이 교단 신자들을 진압하면서 최악의 결과는 면했지만, 베텔게우스에게 개조당한 신자들이 도시 전체에서 날뛰면서 심각한 파괴가 발생해 거의 모든 도시 기능을 상실하고 말았다.

• 진령
  웅주 최남단에 위치한 남부 최대도시. 분지 지형에 건설된 두 겹의 방벽이 특징인 관문도시로, 농업과 제빵업이 발달했다. 수 년 전 인민해방전선 토벌작전에 휘말리면서 큰 피해를 입었으며, 치안이 어느 정도 안정된 현 시점에도 아직 수도 외지인들에 대한 반감이 남아있다.
  
  마법과 행정 양면에서 뛰어난 능력을 가진 남부 총독 양정철 치하에서 나름 안정적인 재건을 거치는 중이었지만, 마녀들에 의해 조종당한 인민해방전선의 대규모 테러로 큰 피해를 입는다. 그러나 다행히도 이현과 연민하의 활약으로 총독이 살해당하고 주둔군에서 다수의 인명피해가 나왔을 뿐 가장 중요한 농업지구에는 거의 피해가 없었고, 역으로 무인지대의 수복에 중대한 걸림돌로 작용하던 인민해방전선이 심대한 타격을 입으면서 정부가 무인지대의 수복 시도를 재차 진행하기로 결의하는 계기가 된다.
  
  구 문명 때부터 빵이 특산물이었다는 묘사로 미루어보아 위치는 아마도 대전으로 보인다.

• 천공분지
  낙성일 당시 마사다 근처에서 유일하게 운석이 떨어진 지점. 요람에서 정부의 위탁을 받아 분지 전체를 연구 및 교육 용도로 활용하고 있으며, 분지 지형에 갇힌 고농도 베셀 입자로 인해 각종 특이한 식생이 번성 중인 것이 특징이다. 요람의 첫 실습시험이 이곳에서 치러진다.

7. 마법

• 강화
  체내에 베셀 입자를 순환시켜 신체능력을 증강하는 마법.

• 넥타르
  마법사용 에너지 드링크. 종류에 따라 에너지를 보충해주는 수준이 천차만별이다.
• no.9
  블레인에서 제조하는 넥타르 시리즈. 색상으로 등급을 구분하며, 최상위 라인은 아주 소량만 마셔도 눈에 띄게 에너지가 차오를 만큼 약효가 절륜한 대신 돈을 억대로 싸들고 가도 예약이 밀려서 못 구할 정도다.

• 대공의 불
  군용 화염 마법. 윤채원의 주력 마법으로, 이현 또한 윤채원에게 배워 사용할 수 있다. 백서연이 이현으로 위장된 시체에 남은 대공의 불의 흔적을 발견하는 바람에 66부대가 이현을 살해한 줄 착각하게 되었으며, 이 때문에 스토리 초반에 66부대 소속 신분인 유진현으로 위장한 이현과 적대하게 되었다.

• 불의 장막
  화염 마법. 연민하의 주력 마법으로, 주로 결투장의 테두리를 따라 펼쳐 관객들로부터 시야를 차단한 뒤 결투 상대를 철저히 때려눕히는 용도로 사용했다. 하지만 연민하보다 강한 상대인 이현에겐 오히려 역효과를 발휘, 이현이 그녀를 구타한 뒤 결투가 적당히 호각을 이뤘던 것처럼 결과를 조작하는 용도로 역이용당했다.

• 불의 채찍
  화염 마법. 신체 부위를 휘감으면 서서히 타들어가면서 살갗을 파고드는 지속형 마법이다.

• 빛무리
  빛의 공을 생성해 주변을 밝히는 발광 마법.

• 설원
  패천 백씨의 고유마법. 최강의 얼음 마법으로,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을 얼리고 일대를 빙판으로 만드는 강력한 능력을 담고 있다.

• 얼음 송곳
  이름대로 얼음 송곳을 생성해 쏘아보내는 얼음 마법. 백서연의 주력 마법으로, 백서연쯤 되는 실력자면 여러 개를 띄워놓고 동시에 조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뛰어난 마법사를 상대로도 치명상을 입힐 수 있다.

• 역병 마법
  대규모 마법진을 통해 사용하는 광역마법. 녹색 독안개를 뿜어내 흑마법 사용자가 아닌 이들의 신체 활력을 떨어뜨리고 병에 걸리게 하는 대규모 흑마법으로, 규모에 비례해 작성에 오랜 시일이 소요되지만 효과가 확실해 감시의 눈이 느슨한 곳에서 테러를 위해 자주 시도된다.
  
  연정문이 문자 그대로 사람들을 제물로 갈아넣어가면서 준비 중이었던 대마법으로, 수도 마사다 전체를 뒤덮고도 남는 막대한 규모를 갖췄지만 연정문이 백서연에게 처치당하면서 발동에 실패한다.

• 염동
  주변 사물의 움직임을 조작하는 마법. 출력보다도 섬세함이 중요하며, 재능이 매우 뛰어난 사재혁조차 제대로 사용하지 못할 만큼 젊은 마법사가 숙달하기 쉽지 않은 고등 마법이다.

• 예측안
  흑련 사씨의 고유마법. 일반적인 순환계 범용마법이 신체 일부의 근력, 반응속도, 안력을 제한적으로 강화하는 것에 그치는 반면, 순환계 최강의 마법으로 평가받는 예측안의 다중 배열 마법식은 모든 부위를 폭발적으로 강화한다. 하지만 그만큼 소모 입자량과 신체에 주는 부담이 강하며, 7개 경로 중에서 몇 개의 경로를 개방하는지에 따라 유지시간과 반동이 달라진다.
  
  작중에선 이현이 강적을 맞닥뜨릴 일이 점점 더 많아지면서 유지시간을 초과해 수명을 깎아가면서 억지로 사용하는 일도 많아졌는데, 이현이 마녀와 싸우다가 죽음의 고비를 넘기는 과정에서 땅콩이가 자신의 능력을 사용해 수명을 보충해주긴 했지만 수명 단축의 위험성은 여전히 남은 상태다.

• 장벽
  방어마법. 사용자에 따라 여러 가지 변형이 가해지지만, 기본적으로 입자를 경화시킨 뒤 공격에 사용된 입자량과 같은 양의 입자를 소모해 피해를 흡수하는 원리를 갖는다.

• 팔랑크스
  성산 최씨의 고유마법. 방출계 최강의 방어 마법으로, 정방형의 거대한 반투명 막에 공격이 닿는 순간 막의 곳곳에 피어난 꽃잎 같은 구조물이 진동하며 충격을 그대로 흘려보내는 구조로 되어있다. 하지만 막대한 입자량을 가진 마법사가 일점을 무식하게 계속 타격하면 뚫리는 약점이 있어 이를 실현한 이현에겐 허무하게 뚫리고 공격을 허용했다.

• 활기찬 물방울
  세척 마법. 아주 간단한 구조에 작성에 필요한 입자량도 극소량이라 재능 없는 마법사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기본 범용마법이다.

• 흑염
  백광 진씨의 고유마법. 방출계라는 것을 제외하면 알려진 것이 없고, 실전되었다는 언급도 있다.

8. 장비

• PKL-3
  양산형 돌격소총. 성능은 다소 떨어지지만 구조가 단순해 유지보수 및 관리가 쉬워 뒷골목 돌연변이부터 변방의 반란군까지 온갖 집단이 애용하는 무기다.

• 마수포집기
  특정 패턴의 파장을 증폭시켜 필드가 발달한 인근 고위 마수들을 자극하는 장치. 동부에서 개척촌이나 식민지를 건설할 때 마수들을 혼란에 빠뜨려 일망타진하기 위해 흔히 사용된다.

• 방입자복
  베셀 입자를 매개체로 하는 마법을 막아주는 차폐복.
• DA-1 나이트스토커
  S&C디펜스의 방입자복. 마법 방호력이 다소 떨어지지만 물리 방호력과 기동성이 뛰어나 보통 일반인 범죄자나 돌연변이들을 상대하는 치안국 요원들이 입는 기종이다.
• 오딘
  S&C디펜스의 플래그십 방입자복. 사재혁이 사용하고 있으며, 성능은 확실하지만 무거운 편이다.
• 헤임달
  S&C디펜스의 방입자복. 관절부 가동률이 조금 안 좋은 편이다.

• 블레이드
  스텔라이트 합금으로 제작된 특수 도검. 교체형 카트리지를 사용한다. 마법사, 마수, 마족을 상대로는 화기가 별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순환계 마법사들은 전투용 무기로 블레이드를 사용한다.
• K-3 마벨러스
  S&C디펜스의 특제 블레이드. 스텔라이트 합금 비율을 50%까지 늘려 강력한 파괴력을 자랑하지만, 그만큼 높은 입력 및 전환율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현역 중에서도 마벨러스의 잠재력을 전부 끌어낼 수 있는 마법사는 이현을 포함해 열 명이 채 되지 않는다.

• 속성 나침반
  검사자의 체질과 최적화된 마법 계통을 계측하는 기기.

• 약물[12]
• 레크사
  군용 가속제. 부작용이 위험해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만 사용한다.
• 에리틴
  군용 각성제. 부작용이 위험해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만 사용한다.
• 카타닐
  군용 즉효성 진통제. 즉효성인 대신 지속시간이 그리 긴 편이 아니라 병원에 가기 전까지 시간을 버는 용도로 쓰인다.

• 스텔라이트 방어구
  패천 백씨의 회사인 도산정밀에서 개발한 신개념 방어구. 작은 새알 정도 크기의 반투명한 광석처럼 생겼으며, 고순도의 스텔라이트 원석에 몇 가지 성분을 더 섞고 적응형 입체 마법식을 새겨넣어 인근에서 방출된 베셀 입자를 흡수하는 스텔라이트의 성질을 극대화, 일회용이긴 하지만 자동으로 몸을 감싸는 방벽 마법을 즉각 생성해 사용자를 엄청난 공격에서도 보호해주는 뛰어난 성능을 지녔다.
  
  본래 패천의 가주와 후계자만을 위해 주문제작되어 백일용과 백서연이 각각 하나씩 보유중이었지만, 백서연이 자신이 갖고 있던 것을 이현에게 선물하면서 현재는 백일용과 이현이 한 개씩 갖고 있다.

• 입자배열기
  마법의 시전을 보조하는 휴대용 장비. 주로 손목시계처럼 착용한다.

• 입자 필터기
  편광처리된 감응석을 통해 대기 중의 입자 농도를 보여주는 안경.

9. 기타 설정

• 마녀사변
  작중 시점에서 15년 전부터 13년 전까지 2년에 걸쳐 일어난 대사건. 1세대 마녀들이 인간으로 위장해 전국적인 학살과 파괴를 일으킨 사건으로, 비록 사재혁과 해월화를 비롯한 마법사들에 의해 모든 마녀들이 토벌되는 결말로 끝나긴 했지만 피해규모가 국위를 실추시킬 정도로 너무 거대했기 때문인지 자세한 내막은 대부분 기록말살형에 처해졌다.

• 마도의 맹약
  100여년 전 대한민국 제10공화국이 출범할 당시 마도이십칠족 가문들이 맺은 맹약. 국가와 모든 가문의 영원한 번영을 위한 상호 간의 영구적인 불가침 약속을 담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암살이나 테러 등의 수단을 동원해 물밑에서 싸우고 겉으로는 모른 척하는 게 관행이라 제대로 지켜지질 않고 있었으며, 만약 국가에 대한 반역 행위가 확인될 시 최초의 다섯 가문이라도 예외없이 마도의 맹약의 적용을 박탈당하는 긴급조치가 내려진다.

• 스텔라이트
  베셀 입자를 담을 수 있다고 알려진 유일한 금속. 무기부터 방어구까지 사용되지 않는 곳이 없지만, 수급의 불안정성 때문에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어 국내에서 스텔라이트의 독점 채굴권을 보유한 적화 연씨를 노리는 가문들이 많아지게 되었다.

• 여명기
  100여 년 전 유성의 낙하로 현대 문명이 멸망하고 마법 기반 신문명이 태동하던 시기를 일컫는 용어. 이 시기에 최초의 마법사들과 마족들이 나타났으며, 유성이 낙하한 날은 '낙성일'이라는 국경일로 특별히 기념하는 전통이 있다.
• 낙성일
  여명기에 유성이 낙하한 날이자 동명의 축제일. 여성이 남성에게 사탕을 전달하는 관습이 있으며, 낙성일 축제 때 받는 사탕에는 친애의 표시 또는 고백의 의미가 있다.
• 불타는 열흘
  여명기 후반에 벌어진 열흘 간의 사건.[13] 이 당시 대부분의 현대 국가들이 멸망했으며, 극동에선 기존 국가들이 전멸하고 초창기 마법사들이 힘을 모아 각각 대한민국 제10공화국(한국), 야마타이국(일본), 화국(중국)이라는 이름의 후계 국가를 건국했다.
  
  적화 연씨는 불타는 열흘로 문명이 초기화되기 전 현대 문명과 마법사들이 공존하던 시대부터 명맥이 끊기지 않고 이어져온 몇 안 되는 오래된 가문이라는 언급이 나온다.

• 야마타이 스캔들
  백광 진씨를 삼족이 멸할 위기까지 몰아넣은 대규모 스캔들. 당시 진예서의 외할아버지인 백광의 가주 내외가 외국의 몇몇 유력자들과 결탁해 어마어마한 양의 스텔라이트 원석을 빼돌렸다는 사실이 발각되면서 반역자로 찍힌 백광은 마도의 맹약의 적용을 박탈당할 뻔했지만, 당시 요람에 재학중이던 진가령이 부모인 가주 내외를 처형하고 그 목을 최고회의에 바침으로써 멸문지화만큼은 면했다.

• 외부의뢰
  고질적인 마법사 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도입한 아카데미-기관 및 기업 협조 의뢰 시스템. 크게 A, B, C의 3개 레벨로 구성되며, 각 등급의 의뢰 수령 조건은 아카데미 교무처의 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 A 레벨
  중규모 이하의 2등급 마수종 무리 박멸, 수배 등급 황색 이하 범죄자의 체포 및 사살, 미수복지역 개척단 예비인원 편제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2학년 30위 이상의 학생만이 단독으로 수주 가능한 상급 의뢰지만, 주인공인 이현은 66부대 소속으로 활동하던 시절에 이미 A 레벨을 상회하는 수준의 임무를 다수 달성했다.
• B 레벨
  2등급 이하 마수종의 단독 개체 또는 대규모 3등급 마수종 무리 박멸, 수배 등급 자색 이하 범죄자의 체포 및 사살, 기업 의뢰 중 도심 바깥의 호위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1학년 30위 이상, 2학년, 또는 멘토링 그룹이 수주 가능하다.
• C 레벨
  3등급 이하 마수종의 단독 개체 또는 소규모 무리 박멸, 돌연변이 체포 및 사살, 기업 의뢰 중 도심 또는 그 인근의 호위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1학년 이상이면 추가 조건 없이 단독으로 수주 가능한 하급 의뢰지만, 실제로는 평균적인 합격률이 70% 수준이라 불합격하는 학생들도 다수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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