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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3-01 10:10:25

성심당

<colcolor=#ffffff> {{{#!wiki style="margin: -5px -10px; display: inline-table"<tablebordercolor=#ffffff><tablebgcolor=#ffffff,#1f2023>
파일:성심당 BI_mini.png
성심당
聖心堂
Sungsimd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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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11px; margin-top: -16px; margin-bottom: -16px"파일:성심당 로고.png 파일:성심당 BI.svg
로고 B.I.[1] }}}
파일:성심당 사진.png
성심당 은행동 본점
<colbgcolor=#81634b> 위치 대전광역시 중구 대종로480번길 15(은행동)
창립 1956년 10월 15일 ([age(1956-10-15)]주년)
업종 제과점
법인명 로쏘 주식회사
대표자 임영진[2][3]
기업규모 중소기업
슬로건 [ruby(聖心堂, ruby=성심당)]
1956 [ruby(以來, ruby=이래)] · [ruby(大韓民國, ruby=대한민국)] · [ruby(大田, ruby=대전)]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파일:성심당 BI.svg쇼핑몰[4] |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역사
2.1. 창업기2.2. 외환 위기와 쇠퇴2.3. 부흥과 대전의 아이콘화2.4. 현재
3. 위상
3.1. 대전의 상징3.2. 성심당의 다른 지역 진출?
4. 로쏘 주식회사5. 브랜드 및 지점6. 제품7. 대표 빵 메뉴
7.1. 튀김소보로7.2. 판타롱 부추빵7.3. 명란 바게트7.4. 보문산 메아리
8. 튀김소보로와 부추빵에 대해9. 논란 및 사건 사고10. 여담

[clearfix]

1. 개요

성심당()은 대전광역시의 향토기업인 로쏘 주식회사가 운영하는 천주교 계열 제과점으로, 대전광역시 중구 은행동에 본점을 두고 있다. 업종은 류 제조업, 대표이사는 임영진(세례명 요셉)[5]이며, 그의 배우자 김미진 이사(세례명 아녜스)[6]와 함께 경영한다.

2. 역사

<nopad>
성심당은 대전(大田)의 문화(文化)입니다.

1956년 대전역 앞 작은 찐빵집에서 시작된 성심당은,
대전 시민의 자부심과 사랑으로
대한민국 제과업계를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우리는 가톨릭 정신[7]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에 봉사하는
가치있는 기업이 되고자 합니다.
또한 '맛있는 빵, 경이로운 빵, 생명의 빵'을 만들어 이웃과 함께
'사랑의 문화'를 이루어 가고자 합니다.
성심당 소개문
성심당은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던 창업주 임길순 암브로시오(1912~1997)가 1956년 10월 15일 대전역 앞에서 찐빵집을 차리면서 시작되었다.

상호의 '성심(, Sacred Heart)'은 '거룩한 사랑의 마음'이라는 뜻으로, 예수 성심과 성모 성심을 지칭한다.[8] '예수 성심'은 인류 구원을 위한 예수 그리스도의 강생과 성체성사, 수난과 죽음으로 드러난 예수의 사랑의 마음을 가리킨다. '성모 성심'은 하느님의 충실한 여종으로서 그리스도의 구원 활동에 이바지한 성모 마리아의 사랑을 일컫는다. 성모 성심에 대한 신심은 예수 성심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가톨릭대사전 참조).

가톨릭의 대표적인 양식으로 이 거론되는데, 최후의 만찬에서도 예수제자들에게 빵을 나누어주었으며 이것은 오늘날 성체성사의 기원이다. 여러 식품 중에서도 하필 빵을 제조하는 성심당은, 종교적(가톨릭) 색채가 짙은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2.1. 창업기

고향이 함경남도 함주군인 창업자 임길순 암브로시오는 흥남 철수작전 때 월남하여[9] 경상남도 거제시진해시(現 창원시 진해구)를 거쳐 1956년 생계를 위해 가족을 데리고 가족과 함께 서울행 열차에 몸을 실었다가 열차 고장으로 대전에 내리게 되었다고 한다. 대전에 얼떨결에 정착하게 된 채 살 길이 막막해 찾은 천주교 대전교구 주교좌 대흥동성당[10]에서 주임 오기선[11] 요셉 신부밀가루 2포대를 내주었는데, 그 밀가루를 본인 가족을 위해 모두 소비하지 않고 찐빵을 만들어 대전역 앞에서 천막을 치고 찐빵 장사를 시작한 것이 성심당의 시작이다.

초대 창업주 시절부터 "당일 생산한 빵은 당일 모두 소진한다"라는 원칙이 있었고, 따라서 팔다가 남은 빵이 있으면 전쟁 고아노숙인들은 물론 동네 어르신과 아이들에게까지 나누어 주었다고 한다. 빵을 기부하는 등 윤리적인 경영을 하는 데에도 가톨릭 이념이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빵 기부는 지금까지도 성심당의 전통으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고, 지역민들에겐 윤리적 경영의 우호적인 이미지를 형성하면서 '절대 오래된 빵은 팔지 않는 집'이라는 신뢰도 함께 쌓게 되었다. 어떤 날은 빵이 워낙 잘 팔려서 남은 빵의 양이 기부할 수 있을 만큼 많지 않아 기부하기 위해 빵을 더 만들어야 했던 날도 있었다고 한다. 때문에 곤욕을 치른 적도 있는데, 1987년 6월 항쟁 당시 시위로 인해 팔지 못한 빵을 시위대와 전의경들에게 나눠줬다가 시위대 동조 세력으로 지목되어 임영진 대표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반정부 활동 혐의로 검찰에 불려갔고 성심당은 위생 단속까지 받으며 폐업 직전까지 갔다고 한다. 다행히 시위 진압에 동원되었던 전경들이 "우리도 그 빵 먹었어요"라고 증언했고, 때마침 6.29 선언이 나오면서 무혐의로 풀려났다고 한다.

현재의 은행동 본점도 중앙로가 허허벌판이던 시절 "성당 옆에 가게를 지어야 한다"며 다른 사람들의 만류에도 창업주가 고집한 위치라고 한다.# 결과적으로는 성심당이 후일 대전의 랜드마크이자 전국적으로 유명해지면서 최고의 입지를 선정한 셈이 되었다.

2.2. 외환 위기와 쇠퇴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에 동생이 프랜차이즈 사업에 도전장을 냈다가 시원하게 망하면서 성심당이 망할 뻔한 적이 있었다. 1997년 외환 위기의 여파도 만만치 않았고 무엇보다도 파리바게뜨, 뚜레쥬르를 포함한 이른바 프랜차이즈 빵집들이 경쟁적으로 늘어가다 보니까 대전 사람들만 알던 빵집과 전국적인 홍보 CF 속에서 살아남는 빵집은 경쟁이 되질 않았다.[12] 창업주 임길순 선생의 큰아들인 2대 임영진 대표가 프랜차이즈 사업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 반면, 남동생 임기석이 1995년부터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하다가 대차게 말아먹고, 부도 처리하면서 대전과 충남 지역에 산재해 있던 공장과 체인점들은 다 문을 닫고 이후에는 본점 중심의 사업을 지속해 왔다.[13] 사업 실패 이후 임기석은 재기를 꿈꾸며 미국으로 건너갔지만 2006년에 미국에서 세상을 떠났다.[14]

한편 이전에는 개인사업자 형태로 영업하였으나 2001년 후술할 '로쏘 주식회사'가 설립되며 법인으로 전환되었다.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며 빚을 진 동생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임영진 대표는 거액의 대출을 받아 동생의 건물을 다시 매입을 했는데 여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2005년 1월 22일 밤 화재가 발생하여 1~3층이 불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고 대부분 성심당은 이제 망했다고 생각했으나 다시 살려냈다.[15] 공동 경영자인 김미진 이사[16]는 가게를 접을 생각을 했으나, 직원들이 직접 비교적 쓸 만한 기계들을 수리하고, 청소하는 것을 보고 복구하기로 했다고 한다. # [17] 그렇게 단 5일만에 사고를 수습하고 6일만에 빵을 굽고 일주일만에 빵을 다시 완성시켰을 때 임직원 모두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대전 사람들에게 2000년대 초중반의 성심당은 망하기 직전의 빵집이었고 그냥 역사만 깊은 동네 빵집 수준의 위상에 선호하는 사람도 찾아보기 힘든 빵집이었으나, 프랜차이즈를 말아먹고 절치부심한 성심당은 꾸준하게 한 길만 팠다. 다행히 이전부터 운영해오던 위탁 급식 자체는 여전히 건재했기에 정기 수요를 통해 근근이 명맥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했다.

이 당시의 아픈 사업 실패 경험 때문에 성심당은 지금도 출점에 상당히 인색하다. 롯데백화점 대전점 이후 2012년에 3번째 직영점이자 대전시 방문객들을 노린 대전역점을 오픈했으며, 그 후에는 은행동 본점 주위의 건물을 사서 팥빙수 등 디저트 부문을 만들 뿐이다. 대전역 찐빵집으로 시작한 역사를 생각할 때 고향으로 다시 돌아온 셈. 다소 작게 자리잡고 있던 대전역점은 천장에서 물이 새는 사고가 발생하여 임시 거처로 옮겼다가 이제는 서쪽 입구에서 3층 매표시설로 올라가는 계단 중간에 자리잡고 있다.[18]

2.3. 부흥과 대전의 아이콘화

2000년대 후반, 대전의 지역 브랜드 및 관광 명소 연구에 골몰한 지자체[19]의 성원에 힘입어, 성심당은 부추빵, 튀김소보로에만 안주하지 않고 튀김소보로 고구마 맛을 출시하고 보문산 메아리, 명란 바게트 등의 이색 빵 판매 전략을 시도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인터넷 미디어의 급격한 발달, 신세대 중심의 '밥 대신 빵'이라는 식생활 변화 등 요인 덕에 성심당은 프랜차이즈 사업 이전의 명성을 뛰어넘는 부흥에 성공했다.

2013년 1월엔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 초청을 받아 일주일 간 튀김소보로 등을 판매하였다. 특허까지 받은 튀김소보로가 나름대로 식감과 품질을 유지하면서 대량 생산이 가능해진 것이 확장력의 근원이다.[20]

롯데백화점에 입점하게 된 계기는 당시 재벌가 자녀들이 계열 호텔과 백화점 등을 통해 고급 빵집 사업을 시작하고 사업을 확장하면서 "골목 상권을 위협한다"라는 여론의 호된 질타를 받자, 이를 무마한다는 차원에서 백화점과 역의 빵 가게 자리를 성심당에 제공한 것이다. 롯데백화점의 제안에도 불구하고 성심당은 이전의 프랜차이즈 사업의 트라우마가 있어 제안을 거절했으나 롯데백화점의 구애 끝에 이후 그 제안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그 결과 서구, 유성구에 거주하는 이들이 가까운 이곳으로 몰려 대박이 터지자 서울 롯데월드몰 입점을 제안받았으나, "성심당은 대전에서만 만날 수 있다."라는 원칙을 고수하기로 해 지금까지도 성심당은 이 말을 지키며 대전에만 있다.

은행동이 소속된 구 도심권은 대전광역시청 이전과 충남도청의 내포신도시 이전, 홍명상가의 철거 등 주요 시설이 빠져나가면서 이들에 의지하던 상권들은 점차 쇠락해가는 반면 유일하게 성심당만 구 도심권을 지탱해주고 있다. 대전시 중구도 원도심 부흥을 위해 이런저런 기획을 했지만 실패했으며, 살아남은 건 성심당 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은행동 본점 주변의 건물을 구매 및 확장한 결과 케이크 전문 케익부띠끄, 한국식 디저트를 다루는 옛맛솜씨를 오픈하며 확장하였으며 이외에도 주차 공간 부지까지 구매할 정도로 무섭게 확장되고 있다. 은행동 본점이 있는 일대를 보면 거의 성심당이 차지했다고 보면 된다. 성심당의 자리보전이 중구 구도심권으로 인파가 몰리는 연계효과가 생겼고 이 상황을 활용해, 성심당 빵을 가게 내에 취식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고 성심당 영수증을 가져오면 할인까지 해주는 등, 성심당 고객들을 유치하는 전략을 내세운 인근 상가도 생겼다. #

2014년에는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당시 프란치스코 교황이 KTX로 이동하며 아침식사로 이곳의 빵을 먹었다. 이때 프란치스코 교황이 팁으로 유로를 주었다고 하는데, 2019년 현재에도 그 유로화가 가게 안에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며 프란치스코 교황은 자신의 친필 사인이 적힌 성 그레고리오 대교황 기사단 훈장을 수여했다.[21] 물론 교황의 식사를 책임진 것에 대한 보답은 아니고 60년이 넘게 불우한 이웃에게 빵을 기부해 온 가톨릭 정신을 인정한 것이다.

2.4. 현재

성심당은 지속적으로 성장을 거듭하여, 2015년 한 해 매출액은 400억 원에 달했다. 2017년 DCC점을 오픈, 2021년에 63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전국 비프랜차이즈 빵집 중 전체 매출 1위를 차지했다. 2022년에도 800억의 매출을 기록하며 대전광역시에서 매출의 탑을 수상했으며 2023년도엔 1243억원으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2025년 개장예정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의 상업시설로 대전시에서 유명 제과점 입점 추진을 언급하는 등, 신구장 내에 팝업 스토어가 오픈되길 바라는 한화 팬과 야구 팬들이 많다. 최종적으로 입점 업체의 명단에 오르지 않아 신구장 내 입점은 불발되었다.[22]

2022년 성심당 DCC점이 점점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확장공사를 진행하면서 잠시 임시점포로 이동했다. DCC 오른쪽의 작은 가게에서 튀김소보로 등을 판매했으며, 2023년 11월에 공사를 마치고 재오픈하였다. 재오픈 이후에는 DCC 1층이 성심당 대기열로 꽉 찰 정도로 전보다도 높아진 인기를 자랑한다.

일반적으로 오전 11시부터 사람이 늘어나고 오후가 되면 웨이팅 줄이 길게 생긴다. 이러한 이유로 대전 0시축제 때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일시적으로 테이블링을 도입하기도 했다. 2024년 성탄절에는 본점에서 딸기시루를 구매하려는 사람이 너무 많이 몰려 새벽 5시부터 중앙로역 지하상가까지 대기열이 생기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이 때문에 구매대행 알바와 정가가 4만원인 케이크를 14만원에 파는 리셀러가 속출했다. 성심당 측에선 구매대행 알바와 중고거래 등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으나 이러한 악성 소비자들이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성심당 오픈런에…4만3000원 딸기시루 14만원에 올라왔다

3. 위상

비(非)프랜차이즈인 전국 제과점 가운데 매출 1위를 기록[23]하고 있는 유명한 빵집이다. 대전에서 가장 유명한 곳 중 하나이자 전국 빵집 중 가장 인지도가 높다. 이처럼 전국구 유명 빵집 중 가장 높은 인지도를 달리는 것은 물론, 미쉐린 가이드에도 소개된 적이 있는[24] 빵집이며 대기업 중심 프랜차이즈 제과점 업계와의 경쟁에 지고 1997년 외환 위기라는 대폭탄을 맞아 한 번 도산할 뻔했다가 극적으로 부활하여 현재 은행동 일대에 6개 식당을 보유할 정도로 지역 자영업의 대표이자 모범사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타 로컬 빵집들에 비해 독보적인 지위를 차지하는 데는 대전시 당국의 협조, 서울역에서 KTX수서역에서 SRT로 1시간 거리인 대전역에서 다시 도보 15~20분 거리인 적절한 위치, 꾸준한 메뉴 개발과 직원들에 대한 과감한 투자 등을 꼽을 수 있다. 실제로 위에서 언급한 이른바 3대 빵집들 중에서 고속철도 정차 관리역까지 도보 20분 이내로 접근할 수 있는 곳은 성심당 한 곳 뿐이다. 충청권의 또 다른 유명 빵집인 뚜쥬루의 경우 도심인 성정동의 본점은 약소한 규모이고 본진을 사실상 구룡동의 빵가마마을로 옮겨 대중교통보다는 자가용 위주의 유원지 전략으로 가져가 대조를 보이는 점도 흥미로운 부분이다.
파일:external/www.ggilbo.com/204309_148804_525.jpg
2014 대전을 대표하는 브랜드 1위로 선정되었다.

워낙 유명한 장소다 보니 대전 시민도 대전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성심당을 꼽는 사람이 압도적이다. 2017년 19대 대선 당시 SBS 선거방송 '2017 국민의 선택'에서 성심당에서 을 사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의 모습이 대전의 상징 배경으로 나오기도 했다. 실제로 성심당 본점을 이용하는 적지 않은 손님이 수도권 외지인으로, 당일치기건 1박 2일이건 업무차 대전 구도심 지역을 찾거나 관광, 한화 이글스 경기 관람 등 여러 이유로 대전에서 일과를 치른 뒤, 대전역을 통해 귀경하게 되면 가장 무난하게 집에 들고 갈 수 있는 가격 대비 맛과 인지도를 가진 대전의 선물거리가 성심당이다보니, 마지막 코스로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빵을 사서 가져가기 위해 외지인들은 귀경 전 거의 반드시 본점을 방문해 빵을 사가게 된다.[25]

본점 이외에도 분점도 있지만 모두 대전 시내에만 있으며 단 한 번도 대전시 이외의 지역에는 분점이나 가맹점을 두지 않았다. 다른 3대 빵집[A]은 모두 수도권에 프랜차이즈를 소유하고 있다. 그렇기에 대전 시민에겐 상당한 자부심이 되기도 하고 대전광역시와 여러 협업 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상술한대로, 대전이 KTXSRT로 1시간이면 오는 거리이다 보니 대중교통을 이용한 당일치기로도 쇼핑이 어렵지 않은 데다[27] 서울 빅3 빵집은 서울 시내의 교통문제나 가격에서 진입장벽이 있어서 뜻밖에 대전에서만 영업함에도 경쟁력이 서울의 유명 베이커리에 전혀 뒤쳐지지 않는 편이다. 심지어 서울에서 5~6만 원 어치 빵이 성심당에선 2만 원 후반~4만 원 초반까지 나오는 경우도 있어 압도적인 가성비를 자랑하기 때문이다. 맛에 관해서는 의견이 갈리는데 기대하고 가서 긴 대기줄을 거쳐 사왔더니 막상 먹어보니까 평범했다는 극소수 인원도 있는데 성심당의 성장요인은 저렴한 가격 대비 뛰어난 맛과 양이기에 이런 인상을 받을수 있다.

내부적으로는 직원 복지가 상당한 것으로 소문나 있는데 근속연수가 길어지면 기념상도 주고 순금도 준다고 하며 휴게실은 물론 맛있는 무료 사내 식당도 제공된다. 거기에 매출 이익의 15% 정도를 직원 성과급으로 제공하고 있다.# 2024년에는 지하1층, 지상4층 규모의 직장 어린이집을 짓고 있다.#

2024년 4월 말에 밝혀진 소식에 따르면 2023년 연매출만 1,243억이고 순이익이 315억으로 한국 제빵업계 프랜차이즈 빵집인 SPC그룹파리크라상 199억, CJ그룹의 푸드빌 소속 뚜레쥬르 214억의 순이익 매출보다 더 큰 점도 놀라운데 성심당 단일 빵집 하나만으로 1,0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는 대기록을 세웠다. 심지어 성심당은 남는 빵을 복지관에 기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너무 유명해져서 기부할 빵이 없으면 새로 만들기까지 하는 빵집인 만큼 이 기부활동까지 포함하면 더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전국구급으로 유명해진 빵집이라 여타 다른 관광지들처럼 비싼 거 아니냐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성심당의 빵값은 전반적으로 평균 수준 또는 오히려 더 저렴하다. 대표적으로 보통 2~3000원 하는 소금빵이 성심당에선 1200원이다. 또한 빵뿐만 아니라 돈까스, 빙수 등 푸드코트에서 판매하는 메뉴들 중에서도 가성비 메뉴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러한 낮은 가격은 좋은 기업이라는 성심당의 이미지에 이바지한다고 볼 수 있다.

3.1. 대전의 상징

파일:성심당의위상.png

대전에서 성심당의 위상은 절대적이다. '성심당은 대전 그 자체'라는 말도 있고 대전이 노잼이라고 조롱하는 사람들도 '대전은 성심당 원툴'이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28] 성심당의 존재감만큼은 인정하는 편이다.

대전시에서는 이러한 성심당밖에 없다는 인식을 타파하고 싶어 한다. 대전관광공사 조사결과 대전 주요 관광지 방문객 대부분이 충청도민이고 숙박은 1%대여서 당일치기로 끝난다. 반면, 성심당의 매출에 대한 구체적인 지역별 조사 결과가 없어서 확증을 못할 뿐이지 성심당 방문객의 다수는 대전, 충남이 아닌 서울, 수도권 지역 사람들이고, 대전 사람들만의 소비로 연 1200억 매출을 기록할 수 없음을 대전 사람들도 다 안다.

그만큼 성심당은 이제 대전의 빵집이라기보단 실질적으로는 대전에 위치할 뿐 거의 서울 사람들이 찾는 빵집같은 모양새가 되어버렸다. 성심당 쉬는 날은 (주로 수도권 사람들에게)재난이란 드립이 뉴스에서 소개될 정도로 서울 사람들이 오직 빵과 과자를 사기 위해 성심당에만 들를 가치가 있을 정도로 대전과 분리되어버린 상황이다. 다만 KBS대전에서 대부분 대전 방문객은 성심당에서 빵만 사가는데 성심당 주변에 다른 대전 관광지에 대한 안내를 하는 것이 없는 등 홍보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

아닌 게 아니라 주변의 구도심은 대전의 숙원사업인 중구 원도심 부흥사업에 가장 많은 공을 들였음에도 성과가 없을 정도로 상권도 죽어 있고 인접한 곳에 볼 만한 관광지가 없다. 더구나 대중교통 등으로 접근할 만한 관광지 개발도 부족한데다 '성심당 본점이 관광지가 된 주객전도 상황이라 당장은 문제 해결 불가능하다. 이 문제는 이 라인의 끝에 위치한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도 똑같이 겪는 문제라, 실질적으로 성심당 원툴을 벗어나고 싶어하는 대전 중구 원도심은 대전 사람이 아닌 서울, 수도권의 성심당 방문객과 한화 이글스 원정팬이 먹여살리는 것이 더욱 심화되는 현실이다.

급기야 주변 상인들이 성심당 영수증을 보여주면 할인을 해주는 등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주변 은행동 상인회가 '빵장고' 시설을 만들어서 짐을 놓고 주변관광을 활성화시키려 노력 중이다. 한편 성심당도 상인들에게 선진상권 견학을 지원하는 등 상부상조하고 있다.#

2024년에는 교촌동에 8천평 규모의 밀밭을 조성하고 생산 및 체험시설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4월 개관한 천안 뚜쥬루의 베이커리 테마타운인 빵돌가마마을 같은 외곽 유원지형 관광시설이 될 것으로 보인다.

3.2. 성심당의 다른 지역 진출?

"성심당은 대전에서만 만날 수 있다."
롯데월드몰 입점 제안을 거절하며 밝힌 성심당의 원칙.
수도권 일부 사람들 중심으로 "제발 수도권에도 지점 혹은 분점을 내달라"라는 의견이 종종 나오는데, 대전 향토민들은 이런 의견을 상당히 싫어한다. 이미 인프라와 취업 일자리 등 전부 수도권에 심각하게 집중된 한국에서 수도권/지방과의 격차가 갈수록 심해지는데, 성심당마저 수도권에 지점을 내면 사실상 대전만의 장점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성심당 역시 수도권 분점을 내봤자 얻는 득보다 실이 더 큰 것도 있다.

냉정하게 말해 성심당의 경쟁력 중 대부분은 성심당이 대전에 있기 때문에 나온다. 성심당은 어디까지나 '향토기업' 중에서 유명한 것이며, 프랜차이즈화를 하면 대기업들에 비해 자본이 부족한 그저 그런 소규모 프랜차이즈에 불과하다. 수도권에 여러 성심당 지점들이 생긴다 한들 각 지점의 맛과 가격을 유지할만한 교육 프로세스와 유통구조를 단기간에 구축하긴 힘들고 오히려 현재의 성심당 브랜드 이미지까지 하락할 우려가 있다.

또한 성심당의 빵은 다양한 종류가 '가격 대비 좋은 품질'로 유명한 것이지, 맛이라는 주관적인 요인을 배제하고라도 성심당보다 맛있는 빵은 전국 각지에 있다.[29] 서울에서만도 유명한 소위 3대 명과점이 있고, 그 외에 수도권에도 맛있는 빵집은 곳곳에 숨어있으며 입소문만 나면 SNS 시대에 맛집 찾듯 찾으려면 얼마든지 찾을 수 있고 실제로 많이 찾아온다. 하지만 그들은 임대료나 여러 이유로 성심당만큼의 가격경쟁력을 갖기 힘들기에 매출을 늘리는 것이 어렵고 매출을 늘려야 가성비를 잡을 수 있는 만큼, 그래서 성심당이 가성비가 좋은 빵집으로 유명한 것이다.[30] 성심당이 대전을 버리고 수도권으로 올라오는 순간 그들과 똑같이 가격경쟁력을 잃게 되는 것은 불 보듯 뻔하다. 성심당이 대형 프랜차이즈 빵집,수도권의 경쟁을 피해 대전에 자리잡아서 생기는 메리트가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서울 사람들 입장에서는 맛있는 빵을 먹기 위해 아는 매장을 힘들게 SNS와 각종 리뷰를 뒤져가면서 서울 시내에서 찾아다니거나, 서울 3대 명과점을 가러 교통비를 지불하고 빵값에 살인적 임대료를 충당하기 위해 책정한 비싼 가격의 빵을 먹는 것보다, 서울역에서 KTX 타고 1시간 가서 조금만 시간을 투자해도 그날 만든 맛있는 빵을 사들고 다시 KTX 타고 집으로 가도 되는 왕복 2시간+컷의 성심당을 가는 게 빵 만족도는 물론 가성비 측면에서도 전혀 나쁘지 않은 구조가 잡힌 것이다. 일각에서 성심당보다 더 맛있는 집들도 있는데 너무 위상이 부풀려진 것 아니냐는 주장을 제기하기도 하지만, 설령 이를 감안한다 해도 현실적으로 서울 및 수도권에서 이 정도의 접근성과 가성비를 동시에 갖춘 업소는 찾기가 힘들다. 심지어 서울 내 유명 빵집도 인구가 급증하는 경기 남부권에서의 접근시간은 성심당과 별반 다르지 않은 경우가 허다하며[35] 여기에 살인적인 부동산 시세 때문에 성심당의 가성비에 대기는 힘들고 설령 자리를 잡는다 한들 젠트리피케이션을 당하기 일쑤다. 물론 수도권 거주민이 아닌 지방 거주민(동남권, 부울경)의 경우 거리도 멀고 교통비도 비싸는 등 메리트가 크게 떨어져서 상대적으로 성심당을 찾는 수요가 드물게 나온다. 특히 부산의 경우 대전에 업무차 방문하거나 용건이 있어서 들리면서 돌아가기 직전에 성심당을 방문하여 빵을 구매하는 패턴이지 성심당만 방문하기 위해 교통비와 시간을 투자하면서 대전까지 가는 수요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36]

그 외의 다른 의견으로는 성심당이 대전에만 있으면서 더욱 더 성장하기를 원하는 측도 있으며, 부정적인 의견으로는 '자기들이 대전에 오기 싫으니 이기적으로 저런 말도 안 되는 의견을 내는거 아니냐'는 견해도 상당한 편[37]이다. 그리고 성심당도 이 의견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이유는 대전에서 만날 수 있다는 모토 덕에 특색 있는 브랜드성이 더 강해져서 딸기시루를 사기 위해 오전 2시부터 외지인들이 줄을 서는 효과를 얻은 데다가 대전시 자체에서 엄청난 푸시와 지원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38] 일종의 공식, 비공식 수도권 규제를 피한 것이 경쟁력인 셈.

설령 서울이나 수도권 매장을 소수 출점하여 어찌저찌 품질과 가격 관리에 성공한다 해도 문제는 남는다. 이러면 서울 수도권에서는 더 이상 대전에 방문할 이유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현재 성심당이 대전 지역, 특히 은행동 구도심권의 매장에 투자한 규모는 그냥 '빵집' 수준을 아득히 초월했으며 이는 당연히 대전 외부, 서울 수도권에서 방문하는 수요가 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즉 수도권 출점은 사실상 대전에서 진행된 그 투자들을 다 매몰비용으로 돌리겠다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예외적으로, 2019년 1월 24일 성심당 임영진 대표와 문재인 대통령과의 대화 중에서 "나중에 통일이 된다면 평양 혹은 함흥에는 분점을 낼 생각이 있다."라고 했다. 이유는 창업주 임길순 선대 사장도 문재인 대통령의 아버지처럼 흥남 철수작전 때문에 내려온 실향민이라서 아버지의 고향에 분점을 두고픈 생각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4. 로쏘 주식회사

2001년 설립된 법인으로, 성심당을 운영하는 본체라고 할 수 있다.

2022년 매출은 약 817억원, 2023년 매출은 약 1243억원이며 2022년 영업이익은 154억원, 2023년 영업이익은 약 315억원이다. 특이한 점이라면 매년 상당한 액수의 기부금을 내며 이것이 회계상으로도 반영되어 있다는 점이다. 2022년 기준 약 7억원을, 2023년 기준 약 10억원을 기부금으로 사용했다고 신고했다.

2022년에는 약 16억원, 2023년에는 20억원을 배당금으로 지출했다.

주주는 딱 3명인데,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2명 외 지분의 96%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대표이사이자 창업주의 아들인 임영진이다. 따라서 배당을 하게 되면 거의가 대표이사에게로 가게 된다.

특이사항으로는, 시점은 알 수 없지만 약 10억원 규모의 주가연계증권을 매수했는데 이게 원금 비보장형이고 홍콩 ELS 사태같은 사건에 휘말리기라도 한 건지 2024년 1월 시점에서 약 4억원 손실을 보고 5억 5천만원 정도만 남아 있으며 이는 모두 2023년 금감원 전자공시에 박제되어 있다.

5. 브랜드 및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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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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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대표 빵 메뉴

7.1. 튀김소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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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판타롱 부추빵

파일:DY3fcKtU0AAIA64.jpg
성심당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메뉴 가운데 하나로 튀김 소보로와 함께 성심당 양대 산맥을 이루는 메뉴이다. 1986년에 출시된 메뉴로 선물용으로도 판매가 많은 메뉴이다. 빵 안에 부추와 계란, 햄을 넣어 만든 빵으로 만두 맛이 나는 빵이다. 또한 만두의 맛과 빵의 조합 때문인지 유명세에 비해서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리는 빵 중 하나이다. 이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대체 왜 이걸 돈을 주고 사 먹는지 모르겠다는 말과 함께 이걸 먹을 바에 다른 종류 빵을 먹는 게 낫다며 혹평한다. 반면 좋아하는 사람들은 알찬 속과 고기, 부추맛이 독특한 느낌을 준다며 좋아하는데, 가히 성심당계의 민트초코다.

고기와 야채, 계란이 들어가고 이것에 열을 가했다가 어느 정도 식힌 물건이다보니 성심당 내 빵 중에서 생크림이 들어간 빵 다음으로 부패 속도가 빠른 빵이어서 상온에 보관할 경우 하루, 더울 때는 3~4시간 이내에 소비하거나 냉장 보관해야 한다. 냉장고에 넣어도 최소 이틀 최장 사흘 내에 속재료가 쉬어버리는 참사가 벌어질 수 있어서 최대한 우선 순위로 먹어야 한다. 빵을 담는 포장지에도 구매 후 즉시 먹거나, 보관해야 한다면 냉동 보관을 하라고 권유하고 있다.

7.3. 명란 바게트

파일:www_youtube_com_20180623_192041.jpg
바게트를 갈라서 안에다가 명란젓을 넣은 것으로, 위로 자른 부분이랑 옆으로 자른 부분에 명란젓이 꽉 차 있는 바게트 빵이다. 위로 자른 부분에는 김가루가 솔솔 뿌려져 있다. 반찬 정도로 맛이 짭짤하다고 한다. 원래 해당 빵은 성심당 독자 개발이 아니라 일본 후쿠오카[39] 어느 한 빵집에서 시작한 것을 성심당과 같은 일부 빵집에서 재현했는데 맛도 맛이지만 지상파 방송 출연 한 방으로 더욱 유명해져버린 케이스[40]인 셈이다.

7.4. 보문산 메아리

파일:sungsimdang_menu1_zoom.jpg
2012년 성심당 대전역 입점 기념 탄생빵으로, 페이스트리가 말린 모양을 보문산의 메아리에 빗대어 만든 메뉴다. 한겹 한겹 보드라운 빵결에 골드럼 시럽이 첨가되어 입 안에서 감도는 풍미와 혀에서 눈녹듯 사라지는 시럽의 달콤함, 부드러움, 촉촉함이 남다른 빵이다. 기본으로 박스 포장이 되어 있는 데다 모양이 이쁜 관계로 튀김 소보로, 튀소구마, 부추빵과 더불어 선물용으로 판매가 많은 상품이다. 보문산 메아리의 사이즈보다 작은 '작은 메아리'도 판매 중.

8. 튀김소보로와 부추빵에 대해

성심당의 간판 메뉴가 튀김소보로와 부추빵이라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성심당의 빵은 그 두 종류만 있는 것이 아니다. 유명한 메뉴라고 하여 모두에게 맛있을 수는 없고,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큰 법이다. 사람마다 취향이 굉장히 다르기 때문에 엄청나게 좋아할 수도 있고 튀김소보로만 먹고 별로라고 실망할 수도 있다.

사실 저 두 빵은 비교적 취향을 덜 타는 빵에 새로운 시도를 했기 때문에, 그리고 유명한 걸로 유명해서 잘 팔릴 뿐, 맛 자체가 다른 빵에 비해 압도적이라 하긴 힘들다. 성심당의 유명세에 기대를 크게 했다가 막상 먹어보고 실망한 사람들은 튀김소보로는 재래시장 분식집에서 파는 찹쌀도넛 위에 소보로만 올린 맛, 부추빵은 한국식 고로케를 기름에 튀기지 않고 그냥 오븐에 구워낸 것하고 뭐가 다르냐고 혹평하는 경우가 많다.[41] 다른 빵들도 종류와 메뉴가 상당히 실험적이고 참신한 것들이 많은 편인지라 구매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맛 자체도 상당히 좋은 편이니 튀소나 부추빵에 실망했다면 다른 빵을 먹어보자.

튀김소보로는 엄청나게 달고 느끼해서 호불호도 많이 갈리고 쉽게 물린다. 부추빵은 사진이랑 실물이 다른데 만두처럼 속이 꽉 찬 것마냥 묘사된 광고와는 달리 실제로는 빵 안에 공간이 제법 된다. 또한 포장 박스의 가격이 1,000원인 것도 비싸다고 까이는 점인데, 물론 강매는 아니지만 여행객들은 대량 구매를 하기도 하거니와 들고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하는 특성상 박스 포장을 안 할 수가 없다. 여기다 대고 "비싸면 포장 안 하면 되잖아요”라고 불평할 수도 없다. 박스 포장이 싫은 사람은 낱개로 달라고 하면 박스 가격을 빼고 봉투에 담아준다. 튀김소보로는 그 특성상 빵보단 튀김에 가까운 음식인지라, 당연히 구매한 지 오랜 시간이 지나면 눅눅해지고 차가워질 수밖에 없다. 에어프라이어에 잠시 돌리면 구매했을 때의 맛을 어느 정도 회복하는 편이니 참고. 다만 세트 가격과 낱개 메뉴의 가격에 따라서 박스의 가격이 바뀔 수 있는데, 2023년 기준 낱개 1,700원, 6개 세트 10,000으로 박스 가격이 -200원이다.[42]

보통 튀김소보로를 사 가는 사람들은 자기 지역으로 돌아갈 때 사가는 경향이 짙은데, 이때 구매한 뒤 몇 시간 정도 흐른 뒤 먹게 되므로 맛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같은 시간과 거리만큼 새우튀김을 사가서 먹는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따라서 성심당에서 튀소를 구매한 후 바로 맛 보는 편이 튀김소보로의 진짜 맛을 느끼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눅눅하고 차가운 튀김은 당연히 맛이 없다. 만약 보관했다가 먹어야 한다면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180도로 5분 돌린 뒤 먹으면 바삭함이 다시 살아나서 상당히 맛이 좋아진다.

9. 논란 및 사건 사고

9.1. 대전역 임대료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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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여담



[1] 하단에 작게 쓰인 문구는 ‘1956 이래•대한민국•대전’.[2] 이름의 의미는 진해에서 피난할 당시 영광스러운 아들을 얻었다고 해서 지어졌다고 한다.[3] 가족으로는 배우자 김미진, 장녀 임선, 차남 임대혁, 차녀 임마리아. 첫째 딸 아래로 아들이 한명 더 있었지만 심장병으로 6살 때 세상을 떠났다. 7남매 중 다섯째로 위로 누나 4명, 아래로 남동생이 있다.[4] 2024년 5월 3일 ~ 5월 4일에 발생한 피싱 로그인 사이트 접속이 확인되어 2024년 5월 5일 이후부터 사이트가 점검이 진행 중이라서 2024년 8월 24일 기준으로 배너에 메뉴만 띄어져 있는 상태였다가 현재는 복구되었다.[5] 창업주 임길순 암브로시오의 아들이다. 아버지로부터 성심당을 물려받은 임영진 대표는 사실 충남대학교에서 73학번으로 섬유공학과를 졸업했지만 7남매 중 장남이었던 사정상 어쩔 수 없이 성심당을 물려받게 됐다고 한다.[6] 1982년에 결혼한 부인 김미진 이사는 미술 전공을 살려 회사의 디자인 업무를 맡고 있다.[7]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에게 좋은 일을 해 줄 뜻을 품으십시오." 로마서 12장 17절, 가톨릭 성경 (경영이념)[8] 프랑스 파리의 사크레쾨르 대성당과 어원이 같다. 또한 세계 각지에 있는 가톨릭 계열 여학원의 이름도 성심을 사용하고 있으며 일본에는 성심여학원, 우리나라는 성심여중, 성심여고등이 있다.[9] 메러디스 빅토리 호를 타고 왔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81회에서 이 이야기가 나왔을 때 당시 어린아이였고 이제 80이 훌쩍 넘은 노인이 된 창업주의 딸들이 직접 출연해 인터뷰하기도 했다. 간접광고 문제로 빵집 이름은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10] 현재도 이 자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11] 전쟁 고아들을 헌신적으로 돌보았으며, 꽃동네를 창설한 오웅진 사도 요한 신부도 소년 시절에 오기선 신부를 보고 큰 감명과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12] 물론 성심당이라는 브랜드의 희소성이 강해진 지금에서야 파리바게뜨나 뚜레쥬르랑 비교할 순 없지만,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는 그랬다. 그런 이유로 지금도 프랜차이즈에 대한 생각은 없는 편이다.[13] 중앙로 지하상가에 있는 우동 전문점인 우동야, 본점 근처 이탈리안 레스토랑 플라잉 팬이 있다.[14] 그나마 임영진 대표 입장에서 불행 중 다행인 점은 남동생이 죽기 전인 2003년에 미국에서 서로 화해했다는 점이다.[15] 화재 원인은 옆 가게에 불이 났는데, 그 불이 옮겨 붙었다. 이 때문인지 화재 원인을 두고 한동안 송사에 휘말렸었다고 한다.[16] 임영진 대표의 아내[17] 특히,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가게 안에 현수막을 걸고 페인트칠, 중고 오븐 구매 등 복구를 위해 힘을 쏟았다.[18] 대전역점과 관련해서는 아래 '논란' 부분을 참고.[19] 이 당시 대전의 관광 아이콘은 1993년 이후 엑스포 버프가 점차 사그라들고, 이에 의해 꿈돌이랜드가 사실상 폐업 수순에 돌입하면서 정말 전무하다시피 했다. 현재조차도 대전의 주요 관광지로 성심당만이 거의 유일하게 언급되는 상황인데, 이 당시 성심당에 대한 대전시청의 전폭적인 지원이 없었다면 관광 부문에서는 지방 소도시보다도 못한 노잼 시티가 되었을 것이다.[20] 성심당 직원 출신들이 모여 만든 대전의 체인점형(아직은 규모가 작다.) 빵집인 한스브로트에서도 튀김소보로를 팔고 있다. 다만 맛은(한스브로트 한남대점 기준으로는) 오리지널에 비교하면 빵 부분의 색이 더 밝고 맛이 좀 가벼운 느낌이다. 또한 기존 튀김소보로가 단팥을 넣은 데 반해 크림, 크림 치즈를 넣은 형태도 있다. 2016년 4월 현재 한남대 앞 한스브로트는 파는 빵 메뉴는 큰 차이가 없지만 간판이 바뀌었다.[21] 이 때문에 인터넷에선 성심당을 교황청 직속의 성기사단이라고 부르는 밈이 생기기도 했다. 심지어 창업주 임길순 씨는 교황청 직속 덕원자치수도원구 소속이었다.[22] 성심당은 점포당 약 100명 정도의 직원이 근무하는데 판매 매장과 제빵공장이 동시에 들어올 공간이 야구장에 존재하지 않기에 입점을 포기한 것으로 보여진다. 대전역점 또한 역사 내, 외부 건물에 제빵공장을 두며 교대제로 근무하고 있기에 협소한 공간의 야구장은 입점 여건이 더 좋지 않다.[23] 2021년 기준 성심당의 법인인 로쏘는 '빵류 제조업' 업종의 기업 중 매출 6위이다.# 프랜차이즈계 제과 대기업인 SPC그룹 계열의 회사가 1~5등을 차지하며 그다음 순위에 오는 것. 다만 다른 프랜차이즈계 대기업은 업종을 '빵류 제조업'으로 하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 제빵업계 매출 6위로 볼 수는 없다. 예를 들어 뚜레쥬르의 사업법인 CJ푸드빌은 매출액이 성심당 사업법인 로쏘의 10배가 넘지만 '서양식 음식점업'으로 등록되어 있고, 제빵 매출액만 해도 로쏘의 5배에 달하는 신세계푸드도 업종등록이 '구내식당업'인 탓에 관련 통계에서 누락되고 있다.[24] 다만 전 세계의 맛집을 주로 평가하는 레드 가이드가 아닌, 관광 정보도 같이 수립된 그린 가이드이다.[25] 다만 부울경 동남권의 거주 손님 수요는 적은 편인데 부산에서 대전까지 거리가 멀기도 하고 부산에서는 놀러 간다 하면 거의 서울로 가지 대전으로 가는 수요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KTX나 SRT의 경우 부산 ↔ 대전 구간 요금이 4만원 이상 올라가는 지점인데 그 돈을 더 보태면 서울로 갈 수 있다.[A] [27] 교통비가 부담된다면 서울역에서 무궁화호를 타고 2시간 남짓 가면 대전역에 도착 가능하다. 고속철도의 배 가량 걸리긴 하지만 왕복 4시간 정도면 당일치기 여행으로 할만한 마지노선이다. 돈을 조금 더 써서 ITX-새마을이나 ITX-마음을 이용하면 1시간 30분 정도다.[28] 사실 대전 사람들도 반 자조적으로 쓴다. 대전 태평동 출신 설윤그 빵집이 재밌어라고 자조적으로 말했다.[29] 튀김소보로 6개 튀소세트 가격이 1만원인데 개당 1600원 가량 하는 셈이다. 튀김소보로 정도의 양과 크기의 빵은 보통 2500원~3000원 가격대를 웃돈다.[30] 반대로 말하면 대한민국 전국에서 성심당보다 가성비로든 절대적 품질로든 열등한 빵집들이 절대다수라는 의미로도 통한다.[31] 그 대표적 사례가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영 전까지 홍은동 포방터시장 구석에 박혀있던 구 연돈이다.[32] 따라서 대전역점은 미처 본점에 방문할 시간 여유가 없는 외지 손님, DCC는 당일 공무 or 행사로 DCC를 찾은 타 지역 손님과 주변 일대 주민, 롯데백화점은 구도심 방문이 어려운 대전 제2도심 둔산지역의 성심당 손님을 유치하는 각자의 위치 역할 분담이 정확하게 되어있다.[33] 게다가 편의점 업체들이 파리바게뜨를 위시한 다른 가게들보다 생크림 양이 더 많은 생크림 빵이나 여러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34] 2010년대 이후부터 대한민국에 유독 개신교계의 안좋은 행보가 부각되다보니, 보수적인 천주교의 이미지가 반대급부로 개선되는 효과를 적지 않게 받았고 성심당 역시 천주교의 선한 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 꽤나 큰 도움이 되었다.[35] 한성대입구역 근처에 있는 나폴레옹제과점 같은 경우는 수원역 기준으로 장장 1시간 30분을 가야 한다. 물론 착석이 된다는 보장 따위는 전혀 없다.[36] 고속버스의 경우 고속버스 대전복합-서울경부 노선이 절찬리 운행중이나 고속버스 대전복합-부산 노선과 고속버스 대전복합-동대구 노선은 사실상 운행이 중단되어 기차가 아니면 대전으로 갈 수가 없다. 때문에 서울처럼 다양한 교통편으로 편하게 놀러간다는 차원에서 대전을 자주 방문하는 수요 또한 드문 것이다.[37] 이는 넷상에서 수도권 일부 사람들이 "수도권과 지방의 문화 격차가 꼬우면 수도권으로 오면 되지 않냐?"며 지방 사람들을 조롱했던 적이 있었기에 반감이 더욱 더 심한 편이다.[38] 서울에서 이런 혜택을 받는다면 당연히 형평성 논란으로 난리가 날 것이다. 하술할 대전역점 문제도 무관하지 않다.[39] 일본 규슈 중심도시 후쿠오카는 명란젓으로도 유명한 지역이다. 특산물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포장마차에서도 명란젓을 팔고 있다.[40] 사실 전지적 참견시점에서 이영자가 대전 먹방을 찍으며 성심당에 들르기 이전에는 대표할 정도의 빵 입지는 아니었지만 이영자가 이걸 안 먹으면 성심당에 온 의미가 없다며 극찬 한방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모이며 튀소와 함께 대박난 빵이 되었다.[41] 실제로 반죽에 전분을 대량으로 첨가하는 찹쌀도넛과 일반적인 빵반죽을 사용하는 튀김소보로는 쫄깃한 식감의 차이만 날뿐, 조리법이나 재료 자체는 대동소이하다 보니 맛 자체도 비슷하다.[42] 튀김소보로 3개+부추빵 3개 반반세트는 11,000원으로, 낱개로 구매 시 11,100원으로 100원 차이다.[43] 등기부에는 선화지점으로 등록되어 있다.[44] 대전 - 대구, 대전 - 울산, 대전 - 포항, 대구 - (서)부산[45] 그러자 사람들은 '오늘 대전 사크레쾨르 가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46] 거리가 1km 남짓이라 걸어갈만 하고, 버스를 타자면 급행4번, 604번, 802번으로 갈 수 있다.[47] 사실 과거부터 한화의 홈경기가 열리는 날엔 직원들이 모두 한화 유니폼을 입고 일하거나 본점에서 매장 음악에 한화 응원가들을 틀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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