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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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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구
鎭海區 | Jinhae-gu
}}}
<colbgcolor=#f35e19><colcolor=#fff> 구청 소재지 진해대로 1101 (풍호동)
광역자치단체 경상남도
기초자치단체 창원시
하위 행정구역 13
면적 122.92㎢
인구 189,098명[1]
인구밀도 1,541.17명/㎢[2]
구청장 정현섭
국회의원
파일:국민의힘 흰색 로고타입.svg
이종욱 (초선)
시의원
파일:zsdkl3gasdg.svg
4석[3]

파일:국민의힘 흰색 로고타입.svg
4석[4]
도의원
파일:국민의힘 흰색 로고타입.svg
3석[5]
지역번호 055-54×[6]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파일:진해구청.jpg
진해구청
1. 개요2. 역사
2.1. 연혁
3. 지역 특징
3.1. 주요 시설
4. 교통5. 경제
5.1. 산업5.2. 상권
6. 관광
6.1. 특산물
7. 교육8. 정치9. 군사10. 하위 행정구역
10.1. 충무동10.2. 여좌동10.3. 태백동, 경화동, 병암동10.4. 석동, 이동, 자은동, 덕산동, 풍호동10.5. 웅천동10.6. 웅동1동10.7. 웅동2동
11. 출신 인물12.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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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jinhaeya.jpg
<rowcolor=#fff> 진해구 야경[7]
파일:attachment/진해구/but.jpg
<rowcolor=#fff> 진해군항제

경상남도 창원시의 남동부에 위치한 일반구.

3면이 산으로 둘러싸이고 1면이 바다인 지형으로 해군기지로서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는 지역[8]이라 군항도시로 성장했으며, 지역경제에서 해군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9] 대한민국 해군의 고향이라 할 수 있는 곳이며, 모든 대한민국 해군수병들은 신분을 불문하고 교육 등의 이유로 최소한 1번 이상은 무조건 진해를 거쳐가게 된다. 충청남도 논산시에 있는 육군훈련소와 전국 여기저기에 사단 단위로 신병교육대가 있는 대한민국 육군과는 다르게, 해군은 대한민국 공군(경상남도 진주시) 및 해병대(경상북도 포항시)와 더불어 신병 및 부사관후보생 양성소가 진해구에 딱 하나만 있기 때문이다. 거기다 기수제 이기까지 하니, 훈련소에서 눈에 띄는 기행을 하면 전국의 어느 해군 부대를 가도 그 소문을 들을 수가 있다.

구청사는 옛 진해시청사[10]를 그대로 쓰고 있기 때문에 일반구 구청사치고 큰 편이다.[11] 창원시에서 마산합포구와 함께 여권 발급 업무가 가능한 구청 중 한 곳이다.[12]

창원시에서 2023년 인구 감소가 시작되기 전까진 유일하게 인구가 안정적으로 증가하는 지역이었다. 2010년 통합 당시 5개구 가운데 인구가 가장 적었으나, 2015년을 기해 마산합포구의 인구를 넘어섰고, 2020년 10월 마산회원구도 추월했다. 인구가 늘어났던 이유는, 부산신항을 등에 업고 꾸준히 택지개발과 산업적 수혜를 많이 보고 있으며, 진해구가 전체적으로는 창원의 베드타운, 동부 용원동 지역은 부산광역시의 베드타운 명목으로 많은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2023년을 기점으로 진해구도 인구 감소세로 접어들었으나 여좌동 첨단산업단지가 개발 중이고 풍호동에도 아파트 단지가 예정되어 있어 다시 증가할 가능성은 존재한다.

2. 역사

조선 시대에 진해현이라는 고을이 있었으나, 진해구는 이 진해현이 아닌 웅천현에 해당하는 지역이었다. 진짜 진해현은 바다 건너 마산합포구의 진동면, 진북면, 진전면에 해당한다. 세 면의 이름에 붙은 '진'이 '진해'에서 따온 것이다.

웅천현은 1896년 웅천군이 되었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1908년 창원부에 통합되었다. 이후 조선총독부1912년웅천군에 해당하는 지역 중 웅중면과 웅서면 일부를 통합하여 진해면을 신설했다. 일본 한자음으로는 친카이(鎮海)로 불렸는데, 바다를 진압한다는 한자 뜻이 해군도시를 건설하려던 일본인들의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새로운 진해를 만든 일제 입장에서 옛 진해현은 존재해서는 안 되는 고을이 되어버렸고 진해라는 흔적을 싸그리 말살해 버렸다.[13] 그 결과 원래 진해였던 곳은 본래의 이름을 잃어버리고 현 진해구를 가리키는 명칭으로 굳어져 버렸다. 1910년대에는 구레, 요코스카, 사세보 등이 속한 일본 제국의 전략상 주요한 8대 군항 중 하나로 취급되었다. 한반도에서는 가장 큰 해군도시로 성장했으며, 이 명성은 지금까지도 이어져오고 있다.

진해라는 도시는 사실상 일본인들에 의해 만들어진 도시라 할 수 있다. 원래 진해 구시가지 지역은 10개 부락 정도가 분포한 논밭이었다. 일본 제국은 대륙 진출의 발판을 삼기 위해 부산, 마산, 진해 등 한반도 남부 항구도시를 넘나들었다. 진해에서도 일본 제국 해군 수병들을 보내 토지측량을 시켰는데 이 과정에서 토지 주인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원래는 더 내륙 쪽의 신마산이 일본인 조계지여서 그 인근[14] 군사용지로 개발했으나, 1905년 러일전쟁에서 승전한 이후[15] 한반도에서 눈치볼 세력이 없어진 이상 마산에 묶여 있을 필요가 없게 된 일제가 더 외항에 가까운 진해에 계획 군사도시를 만들기 시작한 것이다. 일본 해군 기지가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도시가 발전하기 시작한다. 이 때문에 1930년대까지는 신마산의 발전이 약간 정체를 겪게 된다.

일제는 유럽 등지에서 배운 건축기술을 접목시켜 해군기지의 배후지 역할을 할 도시 건설을 계획했다. 그래서 기존의 주민들을 진해 동부 쪽으로 강제이주시키고 개발에 착수했다. 당시 진해로 이주하기 시작한 주민들에게는 진해의 시가지 개발 계획이 기재된 잡지가 배포되었고 행정구역일본어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당시 기존의 마을 근처에 있던 700년 나이의 팽나무 고목[16]을 중심으로 중원로터리가 만들어졌고 시가지가 이때부터 조성되어 전체적인 형태는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진해구 내에 보존되고 있는 근대건축물이 전부 이 시기에 지어졌다. 한반도 내 최초로 건설된 계획도시로 철저히 일본의 입맛에 맞춰서 만들어졌다. 건축자재는 대부분 일본에서 직수입 했다.

당시 시가지가 조성되고 나가야(長屋)라고 불리는 일본식 2~3층 연립 주택이 건설되었다. 그리고 당시 그 명칭을 따서 당시 에비라야마(現 고철산) 동쪽의 해안의 명칭을 "나가야 해안"으로 지정하며 진해는 본격적으로 해군도시의 중심지로서 거듭나게 된다. 당시 나가야 해안을 중심으로 동부쪽(現 진해작전사령부 매립지)에 대규모의 해군기지를 건설하고 군함이 정박할 수 있는 항구를 건설했다.[17]
파일:러일승전기념탑.jpg
파일:진해신사 입전.jpg
파일:진해신사 본관.jpg
쓰시마해전기념탑
(日本海海戦記念塔)
진해신사[18]

일본 해군쓰시마 해전의 승전을 기념하고자 제황산, 당시 명칭으로는 카부토야마(兜山)로 불리던 산의 정상을 깎고 그 자리에 승전기념탑을 세웠다. 당시 도고 헤이하치로 제독이 탄 일본 해군 기함 미카사마스트를 형상화한 탑이었다. 광복 이후 탑 자체는 철거되었지만[19] 바닥 부분과 계단, 배수로는 현재까지도 남아 있다. 탑 완공 당시 지역유지들에게 축소 모형을 나눠줬는데 현재 마지막 남은 한 개가 진해탑내 진해역사관에서 소장중이다.

또한 1916년 6월 2일, 일본은 제황산 공원의 남쪽에 아마테라스 오미카미와 토요우케비메를 제신으로 하는 진해신사를 건설하였으며, 신사 내부와 건물은 일본의 태평양전쟁 패전 후 남아있던 일본인들에 의해 철거된 것으로 추측된다. 현재 해당 장소는 남산초등학교가 들어서있다.

한편, 시가지 주변의 행정구역 명칭이 변경되긴 했어도 현재 진해 중부권 지명의 대부분은 당시에도 그대로 사용되었다. 예를 들어 현재 덕산동, 풍호동, 장천동은 당시에도 德山里(토쿠산리), 豊湖里(호오코리), 將川里(쇼오센리) 등 일본식으로만 읽었을 뿐 한자명칭 자체는 그대로 유지되었다. 또한 대죽도(다이치쿠토), 소죽도(쇼오치쿠토)라는 명칭 또한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일본식 행정구역 명칭은 광복 후에 옛날 지명으로 복구되었고 새로운 명칭이 부여됨으로써 현재는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다.

1931년에는 진해읍으로 승격하고, 광복 후 1955년에는 진해읍이 진해시로 승격하여 창원군에서 분리되었다. 이후 1973년 창원군 웅천면을 관내에 편입, 1983년 창원군 웅동면을 편입 후 2010년 통합으로 55년 만에 다시 창원시로 복귀했다.

2.1. 연혁

3. 지역 특징

구 서쪽 끝의 본시가지와 동쪽 끝의 웅동·용원으로 나뉜다. 본시가지는 구창원 지역, 웅동·용원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지역과 연계성이 크다.

본시가지는 고층건물이 많지 않다. 특히 1990년대-2000년대 초반에 지었던 아파트 단지들은 고층으로 짓지 못했기 때문에 빌라 수준이다. 왜냐하면 진해비행장이 있는 덕산동과 그 인근에 고도제한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특히 자은동, 석동, 이동 지역의 아파트들은 10층이 채 되지 않는다. 이 지역은 1980년대까지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논밭이었는데, 이 아파트들이 가장 먼저 이 곳에 들어섰기 때문이다. 이후 고도제한이 완화되어 20층을 넘는 건물이 차차 들어서는 중이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고층 건물은 별로 없는 편이었으나 최근 고도제한 완화로 아파트가 엄청나게 들어서며, 고층 건물이 많이 생김과 더불어 장유처럼 창원의 베드타운 역할이 커지고 있다. 항구도시이지만 바닷가는 각종 대한민국 해군의 군사시설이 들어차 있어서 제대로 된 바다 풍경을 구경하기가 매우 어려우며, 분위기도 상당히 황량하다. 그래도 진해루와 같은 문화시설 정도는 있기 때문에 가벼운 산책길 정도로는 나쁘지 않다. 수질도 생각보단 깨끗한 편이다. 가끔씩 철새 떼가 몰려와 볼만한 광경을 보여주기도 한다. 나이드신 분들이 굴같은 걸 채취하셔서 장에 팔기도 한다. 또한 외진 해안선으로 나가면 관계자외 출입금지인 굴 양식장 같은 것도 존재한다.

마산이 썩은 마산만으로 악명을 떨칠 때도 진해 앞바다는 의외로 깨끗했다. 원래 마산 진해 앞바다는 난류와 한류가 만나는 곳으로 어족자원이 풍부한 편인데 민간의 개발로 오염된 마산 앞바다와 달리 진해 해군 영역의 앞바다는 일반인의 어로활동이 전면 금지되기 때문에 바닷속에 고기와 각종 해산물이 정말 많다. 비무장지대가 군사지역으로 묶여서 인간의 손이 닿지 못해 깨끗한 자연환경이 보존된 것과 같은 맥락이다. 6.25 전쟁 때부터 진해에 근무하는 해군들은 북한군과 싸우는게 아니고 어부들과 싸운다는 말이 있을정도로 고기가 정말 많다.

반면 시내와 멀리 떨어져 있는 동부 웅동2동(용원)에는 원래부터 고도제한이 별달리 없어서 고층 아파트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부산신항이 조성되면서 배후지역으로 개발되고 있는 중.

3.1. 주요 시설

4. 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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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해군기지로 둘러싸인 곳이라 외부에서 들어가려면 대부분 터널을 지나야 한다. 성산구 방향으로는 석동에서 성주동으로 연결되는 안민터널석동터널이 있다. 마산회원구 방향으로는 2번 국도의 일부인 장복터널과 장복1,2터널이 있다. 이외 마진터널이나 안민고개도 있지만 둘다 왕복 2차선이고 장복산을 한참 올라가야 하는 곳이라 자전거 코스나 드라이브용이지 단순 통과용으로는 부적합하다.

부산 방향으로는 웅천, 웅동, 용원을 지나 부산 강서구로 연결되는 왕복 4차로의 진해대로가 있다. 각 터널 주변에는 왕복 2차로의 고갯길이 있고 부산방향으로는 지사 과학단지로 우회연결이 가능한 등 우회 도로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나 문제는 이 길들이 전부 진해대로에 연결되어 있는 탓에 출퇴근 시간에 해당 구간의 터널 및 도로는 자주 막히며 특히 해원로와 진해대로가 만나는 3호광장사거리는 정체가 심하다. 여기에다 군항제라도 걸려서 외지인까지 몰려들면 못들어가고 못나갈 각오를 해야만 한다.

창원의 대표 야구장이 진해에 생기는 것을 다들 반대했던 이유도 이 때문이다. 프로야구의 특성상 매일 경기가 있는데 팬이 많은 LG나 KIA, 롯데 팬들은 출퇴근시간이 겹쳐 차가 밀려서 못 들어오게 되기 때문이다. 군사도시로서의 가치는 매우 우수할 지 몰라도 교통 면에서는 상당히 불리할 수밖에 없는 도시 환경이다.

2021년 3월 진해터널 개통, 2023년 11월 30일 국도 2호선 대체우회도로(귀곡~행암) 개통, 2024년 3월 21일 석동터널이 개통했다. 이로 인해 기존의 혼잡한 장복터널 및 진해대로 구간을 지나지 않고 마산합포구 및 성산구에서 부산신항까지 고속화도로를 통해 빠른 접근이 가능하게 되었다. 해당 도로는 자동차전용도로는 아니라서 이륜차 및 자전거 통행은 가능하지만 고속화도로이니 자전거로 진입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로드바이크 혹은 로드 타이어를 갖춘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이용하여, 평지 기준 30km/h 이상의 속도로, 갓길로 통행할 것을 권장한다. 진해터널 등 터널 구간의 경우 갓길이 넓게 나있기 때문에 자전거 통행도 무리없다.

김해시도 행정구역 경계로는 인접하고 있지만 서로 연결하는 도로가 남해고속도로제3지선밖에 없기 때문에 산을 타고 가지 않는 이상 바로 가려면 이륜차 등은 안 되고 통행료를 내야 하거나 부산 강서구로 돌아서 가야 한다. 그나마 58번 국도의 일부인 웅장로가 2018년에 개통되었다.[23] 그리고 바로 붙어있진 않지만 거제시거가대교가 생겨서 꽤 가깝다. 해안선을 따라 얇고 길게 펼쳐져 있는 도시라서 버스 노선이 크게 차이가 없다. 구내 지선 노선 기준으로 크게 진해대로를 경유하는 노선(307, 315, 317)과 충장로를 경유하는 노선(301, 302, 303, 305, 306, 325)으로 나누어진다.[24] 단 309번은 특이하게 경화동 북부의 주거단지를 경유하기 위해 충장로(중앙시장) - 조천북로(경화포스코) - 해원로(우림필유) - 진희로 루트로 운행한다. 비교적 대중교통의 수혜를 받기 힘든 지역을 지나가므로 고정적인 수요는 있는 편이다.

접근성이 좋지 않다 보니 시외노선도 인구 수 대비 부실한 편인데 진해시외버스터미널에는 서울남부, 부산동부·부산서부, 동대구[25], 울산, 김해, 거제로 가는 버스 노선이 있다. 예전에는 진주행, 북면행도 있었지만 진주행은 인원 감소로 노선이 없어졌고, 북면행은 통합 이후 159번으로 대체됐다가 2013년 폐지되었다.

{{{#!wiki style="margin-top:-10px;margin-bottom:-10px;"<tablebordercolor=#e84e0f><tablealign=center><tablewidth=310><tablebgcolor=#e84e0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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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도로는 진해선이 있지만 2016년을 끝으로 여객열차의 운영이 중단된 상태이다. 종착역인 통해역은 해군 진해기지 사령부 내에 있기 때문에 민간인이 출입할 수 없기 때문에 실질적인 종착역은 진해역이다. 다만 군항제 기간 동안에는 부대 개방을 하기 때문에 통해역을 도로 건너편에서 구경할 수 있기는 하다. 예전에는 진해역과 동대구역을 왕복하는 여객열차가 있었는데 무궁화호가 없이 전부 새마을호였다가 2012년 12월 이후 무궁화호마산역까지 운행했다. 그러나 진해선의 여객 수송은 2015년 2월 1일에 중단되었다. 창원 도시철도 계획에서 2호선진해선을 활용하여 만들 예정이다.

사실 진해역은 시가지 서쪽으로 치우쳐 있고 시가지 중심에 있는 역은 경화역인데 상당히 옛날부터 무정차였다. 그 이유는 역사를 살펴보면 알 수 있는데 초기 일제강점기에 군사도시로써 현재의 북원, 중원, 남원로터리 일대의 충무동 지역만 만들어졌고 현재의 진해역 위 여좌동 지역과 경화동 및 현재의 신시가지 일대는 거의 황무지였다. 이때 진해역이 개통하였으니 당연히 그쪽에 있을 수밖에 없다. 그 이후에도 1980년대까지는 경화동까지 시가지였고 그 뒤 중에서는 동진중, 동진여중 등이 있는 지역을 제외한 석동, 자은동, 풍호동, 이동 일대는 거의 논밭이었다.링크이 링크의 영상 시작의 모습을 보면 알것인데, 1986년 당시엔 이 선수촌은 현재의 해군시설인데 그 위치는 현재 자은3지구 바로 근처이다. 86년도만 해도 저정도였고 몃년 후에도 성원,대동아파트라는 고도제한 때문에 낮은 아파트만 있고 논밭, 주택뿐이었다. 즉 1990년대 중반 이후에 신시가지 지역이 개발된 것이다.

창원시에서 자전거 타기가 좋지 않은 지역이다. 자전거도로가 없는 경우 인도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데 인도가 좁다. 가뜩이나 좁은 인도에서 버스정류장이 나오기라도 하면 차도로 내려가야 하는데 경사가 없어서 인도에서 차도로 이동하기가 매우 불편하다. 경사진 턱도 없어서 인도로 다시 올라오려면 멈춰서 자전거를 들어야 할 지경. 있는 자전거도로도 좁아터진 인도를 억지로 자전거도로로 만든 거라서 버스정류장이 나오면 버스가 멈춰서는 장소로 자전거도로가 내려가게 되어있어서 버스가 오기라도 하면 자전거 타는 이가 다칠 위험까지 있다. 이 때문에 공용 자전거 서비스인 누비자의 이용률이 비교적 낮은 편이다. 그래도 학생들은 많이 탄다. 야자 끝나는 시간에 맞춰 진해고등학교 밑에 있는 시립도서관 앞에 서 있으면 진해고등학교 학생들이 누비자 한대에 세명이 달라붙어 내리막길을 질주하는 명장면을 볼 수 있다.[26] 의외로 군인들도 누비자를 많이 이용하는데, 이는 진해 해군기지의 경우 부지가 상당히 넓기 때문에 자가용 승용차가 없는 인원의 경우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진해 해군기지 내에 몇 개의 누비자 전용부스가 갖추어져 있다[27]...가 부대 밖에서 안으로 타고 들어가기만 하고 나오질 않아 관리가 어렵다고 2021년 이후 철거되었다.

해군기지 인근의 구시가지 지역은 방사형으로 뻗은 도로 때문인지 회전교차로가 엄청나게 많다. 더불어서 도로 폭이 좁지 않음에도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가 곳곳에 산재해 있으므로 보행 시나 운전 시 모두 상당한 주의를 요한다.

경남도 제안으로 부산 도시철도 5호선이 명지, 녹산을 거쳐 진해 두동지구까지 연장 논의가 있지만 명지,녹산구간조차도 B/C값이 낮아 본래 계획보다 축소되었기에 언제쯤 성사될 지는 기약이 없다.

5. 경제

5.1. 산업

진해 해군기지로 성장한 도시이니만큼 진해 경제도 대한민국 해군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특별히 경제적 부침이 없는 소비집단인 군 특성상 큰 등락 없는 경제를 유지해 온 도시이다.

다만 부산신항의 개발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탄생으로 인해 여기에도 산업시설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군 관련 지역이였던 여좌동의 구 육군대학 부지에 첨단산업지구 조성 계획이 있는 만큼, 창원시에선 가장 미래가 밝은 지역이다.

5.2. 상권

촌이란 느낌이 강하지만 창원지역 중 가장 최초로 공공기관 인터넷카페를 개설한 지자체이기도 하다. 장복산 자락의 진해구민회관(구 진해시민회관) 1층에 있었다.

대형마트로는 롯데마트 진해점홈플러스 진해점이 입주해 있다. 그런데 서로 그렇게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것도 아닌데다 진해란 곳이 그렇게 사람이 많은 동네도 아닌지라[28] 평일에 가보면 고객보다 점원이 더 많은 진풍경을 볼 수 있다. 롯데마트는 홈플러스보다 먼저 생기기도 했고 옆에 아파트 단지가 있어 사람이 꽤 있는 편.[29]

홈플러스 진해점 맞은편에는 경화시장이라는 오일장이 선다. 날짜가 3일, 8일로 끝나는 날에 선다. 홈플러스가 처음 생길 때 경화시장의 매출을 걱정했지만 경화장날이면 경화시장은 여전히 북적거리는데다 홈플러스의 매출도 같이 올라간다고 한다. 그래도 홈플러스는 롯데마트에 비해 사람이 없는 편이다.

해양극장, 중앙극장이라는 영화관이 있었으나 폐관하였다. 해양극장은 화천동 해양프라자(맥도날드 진해점이 있는 건물)에 있었고 2011년 폐업하였으나 바로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은 현재까지도 해양극장이란 명칭을 쓰고 있다. 중앙극장은 중원로타리와 진해역 사이에 위치했었고 중앙시네마로 상호를 변경하여 운영되다 2009년 폐업하였다. 여담으로 두 극장 모두 롯데시네마 진해관이 생기면서 망했다는 말이 있으나, 진해에 롯데시네마가 생기기 전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창원이나 마산으로 영화를 보러갔었다.

현재는 롯데마트 옆에 건물에 롯데시네마가 있다. 건설 중 한동안 부도로 인해 폐건물 상태였다가 공사가 재개되어 2012년 12월 21일에 비로소 개관하였다. 주차장이 다소 협소한 편이라 바로 옆의 농협이나 롯데마트 주차장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결국 롯데마트의 주차장은 그로인해 유료 주차장이 되었다. 그 덕분에 롯데마트에 주차한 사람들은 퇴근시간과 영화 끝나는 시간에 겹쳐지면 나가는데만 3시간이 걸리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패스트푸드점은 버거킹 충무, 자은, 신항등 서부 중부 동부에 총 3곳이 있고, 맥도날드 또한 화천, 자은, 용원등 버거킹 매장 인근에 위치해 있다.

6. 관광

파일:attachment/진해구/but.jpg
사진은 드라마 로망스의 배경이 되었던 여좌천 '로망스다리'.

매년 4월 1일~10일 벚꽃이 피는 시기에 맞춰서 열리는 진해 군항제가 유명하며 이때만큼은 평소에 조용하던 시내가 시끌벅적해진다. 또한 전국 각지에서 몰려오는 관광객으로 인해 교통정체가 빚어지기도 하며, 2016년 이전에 진해역에는 각종 전세열차 몇 편성이 역내에 유치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축제 기간이면 평소 15분이면 집에 도착하는 하굣길이 무려 3시간이 걸리는 진풍경은 중고등학교를 진해에서 나온 사람만이 알고 있는 고통이다. 축제철이 되면 성산구에서 진해로 넘어가는 해원로 등등에서 30분이면 가는 길을 5시간 동안 가야 되는 진풍경이 펼쳐지는데 하필 축제기간에 휴가 나온 수병들이 귀대하다가 복귀시간 오후 5시가 다가오면 도로에서 뛰고 있는 진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혹시 진해에 복무하는 해군들은 축제 때는 차라리 걸어가는게 더 빠르다. 창원시 대방동에서 진해구 석동까지 걸어가는데 2시간 정도면 된다. 다리가 아프다면 누비자를 이용해보자.

도로가 크게 나눠지지 않고 넓은 도로가 많이 없어서[30] 축제 기간 중 꽉 막힌 도로에서 시간을 보내야 하지만[31] 지역 주민만의 샛길이 있기 때문에 축제기간 친한 지역주민과 함께 차를 타고 간다면 도로에서 낭비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의외로 해군사관학교와 해군의 영향(직업군인 및 애인과 가족같은 면회객, 훈련소 입소 등)으로 서울에서 오고 가는 방문객이 많은 편이다. 금요일 오후 서울가는 버스는 예약을 안하면 다음차를 타고 가야할 수도 있는 만큼 예약을 하자.

2020~2022년 3년 동안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개최하지 않았다가 2023년에는 4년 만에 군항제가 재개되었는데, 2023년 군항제에는 이태원 압사 사고와 같은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여좌천 길에 이동식 대중 경보장치[32]를 설치하였다. 이외에도 군악·의장 페스티벌이 열리는 진해 공설운동장에는 입장객을 30명 단위로 끊어 입장시키고 정원의 약 50% 정도 인원만을 채우는 등 사고 예방에 신경을 쓴 흔적이 보였다. 그 결과 군항제 기간 동안 관광객 450만 명이 몰렸음에도 불구하고 부상자는 단 1명에서 그쳤다. SBS 뉴스 보도 관광객들의 반응도 약간의 불편이 있기는 하지만 안전을 위해서는 충분히 감수할 만하다며 대체로 긍정적이다.

그 외에 진해구청에는 어느 각도에서 쳐다봐도 사람과 눈이 마주치는 특수한 조각상이 설치돼 있다. #[33]

6.1. 특산물

파일:external/img.iacstatic.co.kr/28b197eb73a54dab86e1c695a7ec9a60.jpg

특산품으로 "진해콩"이 있는데, 진짜 콩은 아니고 과자로 1915년부터 생산되었으며 경화당제과에서 가내수공업 형식으로 제조한다. 콩가루와 밀가루를 반죽해서 불에 굽고 백설탕시럽 코팅을 입힌다. 좀 딱딱하지만[34] 은은하게 고소하고 단 것이, 한 번 먹어보면 의외로 잊을 수 없는 특산품이다. 10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가진 과자이며 창원시에서 밀어주는 특산품이기도 하다.#

파일:external/www.jinhaebada.co.kr/96175_b.jpg

진해수협에서 밀고있는 특산품은 100년이 다 된 진해콩이 아닌 피조개라는 음식이다. 새꼬막으로도 불리는, 꼬막의 일종. 조개 일부분에 붉은 빛이 돌기 때문에 피조개라 불린다. 장천동에 있는 수협직판장에 가보면 냉동으로 팔고 있는데 나름 맛은 괜찮다. 온라인으로도 살 수 있다.

파일:/pds/201303/15/07/e0199907_5142aec9675f1.jpg

진해하면 벚꽃이다 보니 벚꽃빵도 있다. 사진에 나와 있듯이, 포장도 잘 되어 있고 빵의 모양이나 맛이 괜찮으므로 기념으로 사갈 만하다.

7.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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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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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군사

대한민국 해군의 요람이다. 해군의 주둔지 가운데 하나이며 진해구 내에 있는 4개 사령부와 1개 학교기관, 해군해양의료원 등을 통틀어 진해 해군기지라고 부른다.

일본 제국이 만든 '진해'라는 이름부터가 진압할 진()에 바다 해()자를 쓴다. 말 그대로 이곳을 거점으로 바다를 제패하겠다는 야망을 드러낸 것. 조선해군 요새지였으며, 일제강점기에 일본이 작정하고 1916년 요항부를 설치하는 등 군사도시로 키워 이곳을 해군기지로 개발하였다. 지형 자체가 해군기지로 적합하기 때문에 지금도 대한민국 해군의 중심지 역할을 한다. 해군사관학교와 해군에 입대한 신병수병부사관후보생들을 교육하는 해군기초군사교육단후반기교육 학교들이 속해 있는 해군교육사령부, 해군군수사령부 등이 진해에 있다.[35] 진해구의 부지 상당수를 관리하는 곳도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진기사)로, 진해구 지역의 방어를 총지휘하고 예비군을 관리하는 업무도 맡는다.

그 외에 진해비행장도 있다. 6.25 전쟁 시기엔 대한민국 육군의 교육기관들도 여럿 진해에 들어와 있었으나 협소한 부지 문제로 현재는 전부 타지로 옮겼고, 대한민국 해병대포항 해군기지해병대교육훈련단을 옮겼다. 그래도 후반기 교육을 위해 오가는 인원과 진해기지사령부 육상경비대 소속 및 각 사령부 참모 등으로 해병대 인원들이 꽤 많이 남아 있는 편이다.

6.25 전쟁 때인 1951년에는 육군사관학교공군사관학교도 진해로 이전했던 적이 있다. 육사는 1954년, 공사는 1958년 진해에서 떠났다. 약 2년 반 동안이지만 삼군사관학교가 모두 있었던 지역인 셈이다.

초창기는 진해가 아닌 신마산(해운동) 지역이 군사기지였다. 일본은 대한제국으로부터 현재의 신마산 지역을 조차지로 확보하고, 뒤이어 러일전쟁의 승리를 통해 러시아의 조차지였던 현 월영마을 일대를 일본 정부 소유로 해서 군대를 주둔시켰던 것. 그러나 해운동은 군항으로 사용하기엔 수심이 얕고 부지가 좁았기에, 이 곳에는 육군 부대만 남겨두고 마산만 외곽인 현재의 진해시 일대에 대대적인 군항 부지 및 신시가지 조성을 일궈낸다. 이것이 현재의 진해시 해군사령부 및 舊 시가 일대의 유래이다. 덧붙여 이 신도시개발 덕택에 신마산의 일본인 상권이 몰락했다.

이 때 개발과정에서 3개의 로터리가 생겼는데, 이것이 북원, 중원, 남원로터리이다. 특히 중원로터리는 위에서 보면 왠지 舊 일본 해군의 욱일기가 떠오른다. 이건 의도적으로 욱일기 모양으로 만든 게 아니라, 군사도시의 경우 병력의 즉각적 산개를 위해 방사형으로 길을 뚫은 것이다. 서울특별시청에서 용산구를 잇는 현재의 소공로 등의 다른 예도 있으며, 진해구의 경우 중원로터리 외에도 미합중국 해군 군수지원단 정문에서 남, 동, 북동 방면의 방사선으로 길이 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해군 도시답게, 진해 길거리를 지나가다 보면 해군 복장의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또한 외국인들도 가끔 보이는데, 미합중국 해군 관련인이거나 선원들이다. 미군이 많은 타 지역에서 미군 장병이 저지른 몇몇 행패 사건사고로 미군의 이미지가 좋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진해구의 미군 관계자들은 꽤 친절해서 미군들에 대한 진해구민의 인식은 나쁘지 않다. 주한미군들 중 해군은 정말 극소수인데다, 해군이 육군에 비해 입대 자원들의 질이 좋은 편이라는 것이 이를 보장해주는 요소라 여겨진다.[36] 군인은 전부 수입이 안정된 공무원이기 때문에 구 경제가 나라 경제에 비해 상당히 안정적이지만 바꿔 말하면 호황일때도 크게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다. 또한 미군 주둔지이기 때문에 AFKN을 수신할 수도 있다.

10. 하위 행정구역

파일:진해구 행정동.png
[37]
행정동 법정동
덕산동 (이동 관할지역 제외) 덕산동
(자은동 관할지역 제외) 덕산동·자은동
(풍호동 관할지역 제외) 풍호동
병암동 (경화동 관할지역 제외) 경화동
(석동/이동 관할지역 제외) 석동·이동
석동 (병암동/이동 관할지역 제외) 석동·이동
여좌동 (충무동 관할지역 제외) 충무동·현동
(태백동 관할지역 제외) 여좌동·태백동
웅동1동 남양동·대장동·두동·마천동·소사동
웅동2동 가주동·안골동·용원동·청안동
웅천동 남문동·명동·북부동·서중동·성내동·수도동·연도동·제덕동·죽곡동
(풍호동 관할지역 제외) 원포동
이동 (덕산동/자은동 관할지역 제외) 덕산동·자은동
(병암동/석동 관할지역 제외) 석동·이동
자은동 (덕산동 관할지역 제외) 덕산동·자은동
(이동 관할지역 제외) 덕산동
충무동 광화동·근화동·남빈동·대영동·대죽동·대천동·대흥동·도만동·도천동·동상동·무송동·부흥동·비봉동·속천동·송죽동·송학동·수송동·숭인동·신흥동·안곡동·앵곡동·익선동·인사동·인의동·제황산동·중앙동·중평동·창선동·충의동·태평동·통신동·평안동·화천동·회현동
(여좌동 관할지역 제외) 충무동·현동
태백동 (경화동 관할지역 제외) 경화동·태백동
(여좌동 관할지역 제외) 여좌동·태백동
풍호동 장천동·행암동
(웅천동 관할지역 제외) 원포동
(덕산동 관할지역 제외) 풍호동

10.1. 충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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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할 법정동은 광화동·근화동·남빈동·대영동·대죽동·대천동·대흥동·도만동·도천동·동상동·무송동·부흥동·비봉동·속천동·송죽동·송학동·수송동·숭인동·신흥동·안곡동·앵곡동·익선동·인사동·인의동·제황산동·중앙동·중평동·창선동·충무동·충의동·태평동·통신동·평안동·현동·화천동·회현동이다. 인구는 15,484명.[P]

엄청난 법정동의 숫자에서 보이다시피 진해 구도심을 상징하는 동이다. 중원로터리를 중심으로 8방으로 시가지 퍼져나가는 모습을 보인다. 진해시외버스터미널, 진해우체국, 진해공설운동장, 제황산공원, 진해중앙시장이 있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설은 진해구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진해 해군기지. 과거 해군작전사령부까지 있던 시절에 비하면은 덜하지만 그래도 해군 내에서 중요성은 무시할 수 없다. 학교는 남산초, 도천초, 제황초가 있다.

10.2. 여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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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할 법정동은 여좌동(일부)·태백동(일부)이다. 인구는 7,821명.[P]

여좌천이 벚꽃 명소로 유명하여 진해 군항제 때는 항상 사람으로 미어터지지만, 평상시에는 매우 한적한 주거지이다. 창원에서 장복터널을 통과하면 바로 보이는 곳에 테마파크인 진해파크랜드가 있었으나 시설 노후화와 매출 부진으로 2011년 6월 13일에 폐장되었다. 이후 오랜 시간동안 비어 있다가 썬비치워터파크로 재개장되었다.

육군대학[40]해군교육사령부[41]가 있었던 여좌동 부지는 NC 다이노스의 홈구장 부지 선정으로 많은 논란이 있었다. 현재는 그 계획이 백지화되어 재료연구소 제2캠퍼스를 포함한 연구개발단지로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진해역(폐역), 국립수산과학원 첨단양식실증센터, 진해도서관이 있다. 학교는 대야초, 진해중, 진해여중, 진해고, 진해여고가 있다.

10.3. 태백동, 경화동, 병암동

진해 구도심의 주거지역이라 할 수 있는 곳. 해군교육사령부 일부와 진해루가 있는 곳도 바다를 매립한 곳이다.[42]

10.4. 석동, 이동, 자은동, 덕산동, 풍호동

1990년대 후반부터 개발이 진행된, 현재의 진해구 중심지(신시가지)라고 볼 수 있는 지역이다. 진해비행장 인근 고도제한 때문에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 지역 최고층 아파트가 15층 정도 밖에 되지 않았으나, 2000년 이후 고도제한이 차츰차츰 완화되더니 이제는 15층 이상의 아파트단지를 꽤 많이 볼 수 있다. 창원시 통합 이후 풍호동 舊 해군시설운전학부 부지에 대규모 2100 세대 규모의 고층 아파트 단지가 입주하고 자은동에 공공주택지구가 완공되면서 명실상부한 진해구 최대의 주거단지로 거듭나게 되었다. 상가단지까지 들어서면서 마트가 없다는 점만 빼면 석동보다 자은동, 풍호동 쪽이 놀기 더 좋다.

10.5. 웅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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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할 법정동은 남문동·명동·북부동·서중동·성내동·수도동·원포동(일부)·제덕동·죽곡동이다. 인구는 13,849명.[P]

진해국가산업단지 내에 케이조선 진해조선소[53], 오리엔탈정공 진해공장이 있다. 나머지는 평범한 농·어촌 지역이지만 남문동을 중심으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서 2016년쯤엔 4,400명 정도였던 인구가 3배 가까이 늘었다. 남문지구는 물류 및 제조업 공장이 가동되고 있으며 남문 시티프라디움 1단지(1,103세대)/2단지(876세대), 남문 호반베르디움(944세대) 등 신도시가 조성되고 있다. 웅동지구 매립지는 F1 경기장, 글로벌테마파크, 카지노 복합리조트 등의 다양한 개발 계획이 있었으나 글로벌테마파크 등은 무산되고 현재는 골프장, 아쿠아리움, 수변공원 등을 포함한 복합관광단지로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학교는 웅천초, 웅천중, 웅천고가 있다.

웅천현의 관아가 있던 곳으로, 웅천읍성이 일부 복원되어 있다. 동네 뒷산인 남산 정상부에 임진왜란때 왜군들이 사용하던 웅천왜성이 있다. 명동에 있는 진해해양공원은 솔라타워, 해양생물테마파크, 어류생태학습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명동 일대에 조성 중인 마리나, 웅동관광단지와 연계되어 진해의 새로운 명소로 발전이 기대된다.

독립운동가인 주기철 목사의 출생지라서 주기철목사기념관이 있다.

10.6. 웅동1동

관할 법정동은 남양동·대장동·두동·마천동·소사동이다. 인구는 7,670명.[A] 농촌과 공업단지가 섞여있는 동네이고, 일반적인 웅동 지역은 대체로 여기를 가리킨다.

마천주물공단이 있으나 공해 유발로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심해 밀양 하남 일대로의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 2013년 두동 일원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두동지구로 지정되었다. 더불어 전체적으로 신항만의 영향으로 산업단지가 많이 조성되고 있는 분위기. 두동 경제자유구역에 신도시가 조성되고 있으며 보배캠퍼스 부지에 동아대학교에서 연구단지를 건립할 계획이다. 관광지로는 성흥사계곡과 용추폭포가 그나마 알려진 편. 학교는 웅동초, 조국의원 집안 소유의 사학재단 학교인 웅동중이 있다.

부산 지사과학단지와 연결되는 보배터널이 있으며 용원 인근 녹산에서 시작되는 진해산업로를 통해 마산까지 빠르게 갈 수 있다. 그리고 남해고속도로제3지선진해IC58번 국도의 일부인 웅장로를 통해 김해시로 갈 수 있다.

2016년 전까진 옆 동네인 시골이었던 웅천동보다 인구가 많고 더 번화한 동네였으나 웅천동의 남문지구 개발과 주물공단 이전 등으로 경기 침체가 겹쳐서 인구가 많이 감소했으나 근래에는 인구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다.

10.7. 웅동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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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할 법정동은 가주동·안골동·용원동·청안동이다. 인구는 43,531명[P]으로 진해구 행정동 중 인구가 가장 많다.

보통 법정동 중 하나인 용원으로 많이 불린다. 생활권 자체가 진해구 본시가지와는 큰 상관이 없고 사실상 서부산, 특히 하단이 주 생활권에 가까운 동네이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과 부산신항만, 녹산국가산업단지가 있고 배후 주거지 역할을 하고 있는데, 망개산을 기준으로 북쪽의 청안동과 용원동 일대, 그리고 매립으로 조성된 남쪽의 신항만 지역으로 구분된다. 안골동은 임진왜란 당시 남해안 제해권을 장악하게 된 안골포 해전이 있었던 동네이며 아직까지 포구는 남아 있으나 그 앞은 간척으로 많이 변화하였다. 학교는 안골포초, 안청초, 용원초, 진해신항초, 안골포중, 용원중, 진해신항중, 진해용원고가 있다.

11. 출신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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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관련 문서



[1] 2024년 10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2] 2024년 7월 기준.[3] 창원시 하선거구 (충무동, 여좌동, 태백동): 김상현
창원시 거선거구 (경화동, 병암동, 석동): 정순욱
창원시 너선거구 (이동, 자은동, 덕산동, 풍호동): 이종화
창원시 더선거구 (웅천동, 웅동1동, 웅동2동): 심영석
[4] 창원시 하선거구 (충무동, 여좌동, 태백동): 이해련
창원시 거선거구 (경화동, 병암동, 석동): 김헌일
창원시 너선거구 (이동, 자은동, 덕산동, 풍호동): 최정훈
창원시 더선거구 (웅천동, 웅동1동, 웅동2동): 한상석
[5] 창원시 제14선거구 (충무동, 여좌동, 태백동, 경화동, 병암동, 석동): 박동철
창원시 제15선거구 (진해구 이동, 자은동, 덕산동, 풍호동): 김순택
창원시 제16선거구 (웅천동, 웅동1동, 웅동2동): 이치우
[6] 일부 지역은 551과 552를 사용한다.[7] 안민고개에서 본 모습이다.[8] 이러면 적이 육로로 들어오기 힘들어서 방어에 수월한 점이 있다.[9] 사실상 인구 비중의 절반이 군인이거나 혹은 군인의 가족일 정도로 많으며, 군 기지 근처에 해당 지역에 근무하는 군 간부들의 회식을 위한 여러 고급 식당부터 당직근무 등으로 쉴 새 없이 일하는 군인들을 위해 24시간 하는 여러 가게들도 많다.[10] 2004년 풍호동으로 신축·이전. 구(舊)청사는 중원로터리 인근에 있었다. 현재 철거되고 그 자리에 태영데시앙 아파트가 들어 섰다.[11] 게다가 바로 옆에 보건소/진해구 복지관/장애인 복지관과 최근 신축된 풍호 119안전센터가 다닥다닥 붙어있어 더 커보인다.[12] 원래 기초자치단체는 지자체 별로 1개까지만 여권사무 처리기관을 운용할 수 있지만 창원의 경우 통합 특례로 일부 구청에서도 여권사무를 처리할수 있도록 해준 것이다. 참고로 여권사무는 국가에서 지자체로 위임한 것으로 재위임이 불가하므로 과거 마산시/진해시 시절의 권한이 그대로 유지된 것은 아니고 창원시의 권한으로 3개의 여권민원사업소(시 본청, 마산합포구, 진해구)를 운영하는 것이다.[13] 진해향교 공자 위패 매안지 비석은 일제에 의해 사라진 진해향교의 흔적이다.[14] 현 월영동 일대의 러시아 조계지를 차지하고 일본 제국 육군을 주둔시켰다. 그리고 일본인 조계지 북쪽을 매립하여 현재의 제1-중앙부두를 만들었다.[15] 러일전쟁 이후 이때 탑산에 승전탑을 세웠다.[16] 8.15 광복 이후 6.25 전쟁 중에 이 팽나무는 수명을 다하고 죽은 것으로 알려져있다.[17] 이 항구는 광복 이후에도 꾸준히 유지되다가 1980년대부터 진해에 대규모의 간척 사업이 이루어질때 철거되었다.[18] 우측사진은 1936년 8월에 진해에 위치해있던 이시카와 사진관(石川写真館)에서 촬영된 사진이다.[19] 이승만 대통령의 지시로 철거됐고 이후 박정희 대통령백두산함의 마스트를 형상화한 진해탑을 세웠다.[20] 저도청해대가 있는 곳으로 해군이 관리하기 때문에 진해에 있는 진해 해군기지와 행정구역을 일치시키려고 진해시에 이관했다.[21] 창원군은 1980년에 의창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1991년에 원상복구.[22] 1995년장승포시와 통합되어 도농복합시거제시가 됐다.[23] 중간에 부산 지사동을 경유한다.[24] 이외 노선들도 155, 156, 3006번은 안민터널을 통과해 진해대로를 경유하고, 164번은 장복터널을 통과해 진해대로를 경유하며, 163번, 3002번은 장복터널을 통과해 충장로를 경유한다. 151번은 굴곡 노선으로 진해대로와 충장로를 모두 경유한다.[25] 마산, 내서, 서대구 경유[26] 중앙고등학교 학생이 자전거를 타고 하교하다 사고를 당한 후로 이런 모습은 사실상 볼 수 없다.[27] 실제로 군항제 기간에 진기사 밎 해사가 개방될 때 진기사 안으로 들어가 보면, 진기사 입구에서 진기사 맨 안쪽에 있는 화학대까지는 2.4km나 되고 입구에서 진기사 본관까지도 1km나 되며, 해군사관학교 정문에서 사관학교 까지도 1km가 훨씬 넘는다. 걸어가기에는 굉장히 먼 거리이다.[28] 대형마트의 유지인구는 대략 10~15만명인데 진해구 인구가 19만 정도. 더군다나 홈플러스 바로 앞에는 정기적으로 장까지 선다. 보통은 대형마트 상권에 바로 잡아먹히지만, 진해에 오래 사신 분들은 주로 이곳에서 사기 때문에 규모는 줄어들어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29] 안민고개를 통해 성산구 대방동, 성주동, 안민동 주민들이 롯데마트로 장보러 오기도 한다. 저 세군데는 오히려 이쪽이 빠르다.[30] 왕복 6차로의 진해대로충장로가 있다.[31] 진해 지역의 특성상 차량이 5만대 이상 들어가게 되면 도로교통이 마비된다.[32] 외국에서는 대테러 경보용으로 사용하는 장치로, 80데시벨 이상의 소리를 주변 1km에 전달한다.[33] 스펀지 179회에서 '경남 진해에는 (나만 바라보)는 조각상이 있다.'는 명제로 소개되기도 했다.[34] 예전에는 더 딱딱했다. 거의 조그마한 사탕을 씹어먹는 정도.[35] 원래 해군작전사령부진해 해군기지에 있었으나 2007년 부산 해군기지로 이전하였다.[36] 주한미군미합중국 육군이 제일 많고 그 다음 미합중국 공군이며 미합중국 해군미합중국 해병대는 극소수다. 반면 주일미군은 공군과 해병대가 제일 많다. 미군 산하 모병 자원도 해군과 공군의 수준이 육군과 해병대보다 높다고 평가받는다.[37] 2020년 일부 행정동 통폐합 이전 지도는 여기서 볼 수 있다.[P] 2024년 11월 주민등록인구통계[P] [40] 대전광역시 유성구자운대로 이전[41] 해군기초군사교육단 내 위치한 왕자식당을 허물고 그 자리로 해군교육사령부 본청이 이전[42] 진해루 및 인근 해안도로는 주소 상 '경화동'으로 되어 있으나, 지역 주민에게는 그냥 뭉뚱그려 '속천'으로 인식된다. 아래 해군기초군사교육단 역시 같은 맥락.[P] [P] [P] [46] 정확히는 진해루 맞은편. 특히 면회를 위해서는 속천항 부근 해안도로 쪽으로 난 문으로 들어가게 되므로 '경화동'이라는 인식은 덜하다. 이 곳에서 면회가 가능한 날이면 해안도로 일대는 면회객으로 매우 붐빈다.[P] [P] [P] [P] [P] [P] [53]STX조선해양[A] [P] [56] 배경에 등장하는 많은 건물들이 진해의 근대식 건물 혹은 거리 등에서 차용한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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