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의 초등학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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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e8b25><colcolor=white> 웅천초등학교 熊川初等學校 Ungcheon Elementary School | |
개교 | 1917년 4월 14일[1] |
유형 | 공립 초등학교 |
성별 | 남녀공학 |
교장 | 김수정 |
교감 | 백○희 |
교훈 | 배움을 즐기고 꿈과 끼를 기르며 미래를 향해 도전하는 어린이 |
교화 | 장미 |
교목 | 은행나무 |
학생 수 | 1086명[기준] |
교직원 수 | 72명[기준] |
관할 교육청 | 경상남도창원교육지원청 |
주소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웅천동로 33 (웅천동) |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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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성내동에 위치한 초등학교. 1906년 주기효가 웅천에 있던 자신의 사저를 양보해 만든 웅천 개통학교를 전신으로 한다. 본래 성내동에 위치해있다가 2018년 남문동으로 이전했다.[4]2. 역사
1962년 당시 웅천국민학교 교무실(舊 웅천읍성 객사) |
웅천 개통학교(熊川開通學校)는 진해의 근대 교육기관으로 덕산동의 경명학교와 함께 사립학교의 효시가 된다. 개통학교를 설립한 것은 주기효[5]이다. 그는 근대적 민족 교육기관의 필요성을 깨닫고 1903년 판임주사의 자리를 사임하고 학교 설립에 매진. 1906년 3월 10일 웅천사립개통학교를 인가받아 설립하였다. 처음에는 북부동의 사저에서 개교하였다가 1906년 10월 5일에 교실이 협소하여 성내동에 있던 옛 웅천현 서기청 건물로 이전했다가 뒤에 웅천현 객사를 교실로 사용하였다.
주기효가 다음해에 세운 여학교인 숙명의숙(淑明義塾)과는 건물을 달리 했으나 한 설립자의 학교여서 행사를 같이 할 때가 많았는데 특히 운동회는 개통 학교에서, 주산 경기 대회 같은 것은 숙명의숙에서 개최했다고 한다.
교원들은 서울·평양·부산 등지에서 초빙해 왔으며, 정주 오산 중학교와는 그 학교로 진학하는 학생이 많았던 관계로 교류도 있었고, 졸업생들이 많이 재직하였다. 한때 우리나라의 문학의 거목인 이광수·최남선 등도 교편을 잡은 적이 있을 정도로 명망이 있던 학교였다. 학제는 예비과 1년, 초등과 4년, 고등과 2년으로 편성되어 있었다. 즉 오늘의 유치원과 비슷한 예비과에서 1년을 수학하고, 초등과에 진급하여 4년을 이수하면 2년제의 고등과로 진학하였다. 국권 피탈 후 사립학교 탄압으로 학교 경영이 어렵게 되어 1914년 학교를 상인으로 구성된 ‘웅천 상무 조합’에 위양하였다. 이즈음의 일제의 탄압이란 민족 교육을 막기 위해 사립학교들의 공립학교로 편입을 종용하는 것이었다. 이를 단호히 거절한 주기준(朱基俊) 교감은 일본 시학[현 도교육위 장학사 격]에게 폭행까지 당했다. 이렇게 폭행을 당하면서까지 공립학교로의 개편을 반대하였으나, 경화동에 대정 학교, 마천동에 계광 학교 등 사립 민족 학교가 잇달아 설립되니 초조해진 일제는 학교 폐쇄의 위협까지 하였다.
이런 위협에 어린이들의 배움터를 잃게 될까 염려 되어 결국 경영진이 물러나고 1917년 4월 1일부터 개통 학교와 주기효가 세운 여학교인 숙명의숙을 통합하여 ‘웅천 공립 보통학교’로 편입시켰다. 주기철, 문석주 등 많은 독립운동가들을 배출했다. 보통과와 2년제 고등과를 설치하였고, 교장에 주기효, 영어 담당은 양주용이었다. 보통과는 수업료를 냈으나 고등과는 관비(官費)였다고 한다.이것은 진해 최초의 공립학교로 편입이었다. 공립 보통학교로 편입되자 학제를 고등과를 폐지하여 4년제로 단축하였다가 주민의 강경한 요구로 1923년 4월 1일부터 6년제로 연장되었다.
공립 보통학교가 되기 전 사립학교로 운영하던 동안 교기가 있었고, 다음과 같은 교가도 있어서 재학생들은 교기를 바라보며 교가를 힘차게 불러 이 나라의 동량이 될 것을 다짐하였다.
<개통 학교 교가> [작사 이광수/ 작곡 미상]
곰메의 바위 밑으로 맑은 샘물 솟아나네
내도 되고 늪도 되며 구름 이러 비도 부어
[후렴] 가라 가라 아 아 내 샘 어린 아기 우짖는다.
곰메의 바위 밑으로 맑은 샘물 솟아나네
별과 같은 빛을 받고 옥과 꽃의 정기 녹여
곰메의 바위 밑으로 밝은 샘물 솟아나네
목마른 억조 창생 골고롭게 마시어라
[북부동 이찬상 구전]
곰메의 바위 밑으로 맑은 샘물 솟아나네
내도 되고 늪도 되며 구름 이러 비도 부어
[후렴] 가라 가라 아 아 내 샘 어린 아기 우짖는다.
곰메의 바위 밑으로 맑은 샘물 솟아나네
별과 같은 빛을 받고 옥과 꽃의 정기 녹여
곰메의 바위 밑으로 밝은 샘물 솟아나네
목마른 억조 창생 골고롭게 마시어라
[북부동 이찬상 구전]
1968년 11월 위의 사진에 보이는 웅천읍성 내에 남은 유일한 건물이자 당시 웅천국민학교 교무실로 쓰이던 객사를 유지, 보수가 더 이상 힘들다 판단하고 이를 해체하고 웅천국민학교 건물로 새로 탈바꿈하였다.
2018년 웅천초등학교가 남문동으로 신이전함에 따라 잠시 성내동에 남아있던 구 웅천초등학교와 남문동으로 이사 온 신 웅천초등학교가 병립하는 형태가 있긴 하였으나 이후 성내동의 구 웅천초등학교가 남문동의 신 웅천초등학교로 흡수되었다.
현재 성내동 구 웅천초등학교가 위치했던 곳에는 2020년부터 곰내유치원이 자리잡고 있다. 또한 성내동 웅천초등학교의 체육관이였던 웅비관은 웅천고등학교의 소유가 되어서 대강당이라 불리고 있다.
3. 학교 연혁
<colbgcolor=#ee8b25><colcolor=white> 날짜 | 연혁 |
1906.03.10 | 사립개통학교 인가. 초대교장 주기효 |
1917.04.14 | 웅천공립보통학교 개교 |
1918.03.15 | 제 1회 졸업(졸업생 16명) |
1922.04.01 | 6년제 승격인가 |
1938.04.01 | 웅천동공립심상소학교로 교명 변경 |
1941.04.01 | 웅천동공립국민학교로 교명 변경 |
1942.08.10 | 연도분교장 설립인가(3학급) |
1945.12.31 | 해방 초대교장 주기욱 취임 |
1955.05.18 | 창원교육청 지정 연구학교 |
1955.12.20 | 교사 대수리 |
1956.04.01 | 13학급 편성(학생수 765명) |
1957.04.01 | 18학급 편성 |
1963.04.08 | 17학급 편성(수도분교장 3학급) |
1976.04.14 | 제 70주년 개교 기념행사 |
1977.05.25 | 동남쪽 화단 조성 및 남쪽 교지(80평) 조성 |
1978.08.25 | 분수대 오줌싸개,물개 기증 78년도 육성회 임원 일동 |
1978.12.25 | 충무공 이순신장군상 1기 건립(재일동포28회 졸업생) |
1981.01.30 | 병설유치원 인가. 3월 1일 개원 |
1982.03.01 | 연도, 수도분교장 웅천초등학교 편입 |
1988.03.01 | 병설유치원 지역중심유치원으로 지정 |
1988.05.06 | 전국소년체전에서 양궁부 우승 |
1992.04.14 | 제 85주년 개교 기념행사 |
1995.05.30 | 제24회 전국소년체전 양궁(단체 2위, 개인 20M 2위 |
2006.10.29 |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 |
2008.8.29 | 웅천곰내관(체육관) 개관 |
2012.03.01 | 수도분교장 통합 |
2014.03.01 | 연도분교장 통합 |
2015.03.01 | 명동분교장 통합 |
2018.03.01 | 신축교사로 이설 |
4. 교훈 및 상징
4.1. 교가
웅천초등학교 교가 |
4.2. 교표
- 웅천이라는 글자의 첫 자를 따 곰의 얼굴 모양으로 형상화시켰으며 둥근원은 원만함을 나타내고 사람인 자는 학교 뒷산인 곰메를 상징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웅천 어린이의 진취적 기상을 나타낸다.
4.3. 교화
장미 |
- 봄에서 가을까지 빨강, 노랑, 분홍, 흰색 등으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장미는 열렬한 사랑과 존경을 나타내는 꽃으로 웅천 어린이들의 따뜻한 우정과 사랑을 상징한다.
4.4. 교목
은행나무 |
- 고결한 선비 정신을 나타내는 은행나무는 유서 깊은 웅천읍성의 역사와 함께 훌륭한 인재로 자라날 웅천 어린이를 상징한다.
4.5. 마스코트
고미와 곰고미 |
- 고미와 곰고미는 웅천을 상징하는 곰을 의인화한 것으로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이 담겨 탄생하였다. 고미는 새침데기지만 인정이 많고 지혜로우며 곰고미는 곰처럼 우직하지만 정의감이 강하고 언제나 곰곰히 생각하는 어린이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