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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5 16:24:34

Android Honeycomb

안드로이드 허니콤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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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Android 버전 일람
진저브레드 허니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Android Honeycomb
안드로이드 허니콤
파일:external/tctechcrunch2011.files.wordpress.com/honeycombbee.png
<colbgcolor=#34a853><colcolor=#ffffff> 명칭 허니콤 (Honeycomb)
버전 3.0 (API Level 11)
3.1 (API Level 12)
3.2 (API Level 13)
최신 버전 3.2.6(2014년 2월 15일)
리눅스 커널 2.6.36.
공개 일자 2011년 2월 22일
지원 여부 지원 중단
구글플레이 지원 중단
(2017년 1월)
최초 적용 기기 Xoom

1. 소개2. 발적화 + 호환불가 = 몰락3. 장점4. 특징5. 이스터에그6. 점유율

[clearfix]

1. 소개

파일:external/developer.android.com/home_hero1_full.png

2011년 2월 22일 3.0, 2011년 5월 10일 3.1, 2011년 7월 15일 3.2 버전이 공개되었다. API level은 각각 11, 12, 13. 커널 버전은 2.6.36이다.

허니콤 시연 동영상 Google I/O # 10분 15초부터 보자.

공식 레퍼런스 기종은 없지만 구글 넥서스 시리즈와 같은날에 신버전 업데이트를 하는 모토로라태블릿 컴퓨터Xoom이 준 레퍼런스 취급을 받고 있다. Xoom 자체가 허니컴을 거의 순정 그대로 채용하기도 했으니...

2010년 12월 진저브레드 2.3 버전을 발표한 날에 바로 모토로라의 태블릿 컴퓨터(이후 Xoom으로 발매되는 그 물건의 프로토타입)와 함께 미리보기 형태로 발표되었다. 3.0은 태블릿 컴퓨터 전용 OS로 UI나 퍼포먼스 등이 2.3 이하의 Android 버전과 완전히 다르다. 공식 발표일은 2011년 2월 22일, 출시일은 24일.

발표 당시에는 새로운 UI와 함께 많은 기대를 받은 버전이나 실상은...

2. 발적화 + 호환불가 = 몰락

태블릿 컴퓨터 전용으로 출시되면서 대화면에 맞도록 여러가지 편리한 기능이 추가되고 UI도 완전히 뜯어고쳤지만, UI 개선에 의욕이 너무 앞선 나머지 최적화를 놓쳐버리고 말았다. 실제로 허니콤을 탑재한 갤럭시 탭 10.1의 경우 경쟁 제품인 iPad의 성능에 크게 못 미치며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전 버전인 2.3을 탑재한 갤럭시 S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못한 체감 속도를 체험할 수도 있다. 갤럭시 탭 10.1뿐만 아니라 다른 허니콤 탑재 태블릿 컴퓨터 역시 이렇다 할 성능을 보여주지 못했다.

게다가 UI가 확 달라져서 기존 2.3 이하 버전 UI에 익숙해져 있던 사용자들이 제대로 적응을 못 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iPod touchiPhone이건 iPad건 아무렇지 않게 똑같이 사용 가능한 iOS와는 대조적. 거기에 최초로 허니컴을 탑재한 Xoom의 출시 이후 얼마 뒤 iPad 2가 출시되면서 사람들의 평가는 더 벌어지게 되었다.

심지어 진저브레드를 포함한 다른 Android 버전과의 호환성마저 거의 없어서 순수 태블릿 전용 OS라는 이유 때문에 스마트폰용 앱 구동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문제점이 발견되었다. 이 때문에 명색이 안드로이드인데도 정작 쓸 앱이 없다며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안드로이드의 큰 약점 중 하나인 파편화 문제를 해결하기는커녕 오히려 심화시켜버린 것[1]. iPod touch, iPhone, iPad 등 기기를 막론하고 UI부터 소프트웨어까지 100% 호환이 가능한 iOS나 조금 다른 성격의 블랙베리나 적어도 같은 회사(Palm)에서 만들어서 거의 제대로 호환이 가능한 Palm OS와 webOS와는 너무나도 대조적.

덤으로 이 버전은 소스가 바로 공개되지 않았다. 한참 뒤에야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와 함께 공개되었는데 그 이유는 XDA나 제조사 같은 곳에서 이 OS를 핸드폰에 이식하는 걸 막으려 했기 때문이다.[2] 이래서야 가뜩이나 안쓰이는 허니콤을 쓸 이유가 더더욱 없어졌다. 3.0 소스가 공개되어봐야 이미 4.0이 같이 공개되었는데 개발자들이 기능도 더 많고 성능도 더 우수한 4.0을 건드리지 이식해봤자 앱도 별로 없고 기능도 적고 성능도 떨어지는 3.0을 건드릴 리가 없지 않은가?[3]

위에서 설명한 허니콤에서의 제약 사항을 약간 다른 관점으로 보면 다음과 같다. 제조사 입장에서 허니콤이 태블릿 전용 비공개 소스로 발표되면서 얻을 수 있었던 이점이 있었는데 하나는 대외적으로 태블릿 전용으로 공개된 덕에 당시 막 대두되었던 OS 업그레이드라는 이슈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면서 차기 버전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가 출시되기 이전까지 약 1년이라는 귀중한 시간을 벌 수 있었다는 점이고 두 번째는 그 시간 동안 앞으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에서 적용될 사항들에 대해 개발자들이 익숙해질 수 있었다는 점이다. 사실 허니콤은 그 내용 측면에서 진저브레드의 후속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의 프리퀄에 가까왔던 상황이고 발표 시기상으로도 진저브레드와 불과 3개월 차이밖에는 나지 않는다. 즉 일정상으로는 허니콤이 진저브레드 이후가 아닌 진저브레드와 병행하여 개발되었다고 볼 수 있는 상황.

이후 10년이 지난 2021년, 정신적 후속 버전으로 안드로이드 12L이 발표되었다.

3. 장점

허니콤의 몇 안 되는 장점은 허니콤 자체의 부가 기능과 성능 요소보다는 가상 버튼 UI에 있다. 흔히들 이런 기능이 4.0에 처음 도입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론 3.0부터 이런 형태의 가상 버튼이 도입되었다. 당장 Xoom만 하더라도 물리 버튼이 전원 버튼/볼륨 버튼을 빼곤 없다. 다만 상기한대로 허니컴이 태블릿 전용 OS인지라 보급률이 높지 않았고 허니컴 자체가 너무 쪽박을 차서 인지도가 없었을 뿐. 이는 iOS처럼 물리 버튼 없이도 휴대용 모바일 기기의 제어를 가능하게 만들어주기에 허니콤이 아니더라도 프로요 커스텀이나 진저 커스텀판에 허니콤 UI를 사용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었다. 따라서 이후 더 이상의 물리버튼 없이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이 UI마저도 4.2 버전에서 폐기되고 말았다.

허니콤이 안드로이드의 흑역사처럼 알려져 있지만 사실 지금 안드로이드를 구성하는 많은 것들이 허니콤에서 새로 도입된 것들이다. 프래그먼트를 위시한 각종 UI 프레임워크의 변경점들, GPU 가속을 통한 UI 렌더링, 스토리지 공간 일원화, 가상 버튼 UI 등 현재 안드로이드의 바탕을 닦은 것이 이 버전이다. GPU 가속을 포함한 각종 신기술로 무장했지만 발적화 때문에 혹평을 받고 이후 버전에서 개선되었다는 점에서 UI 디자인을 갈아엎어버리고 호환성을 버린 것은 Windows Vista와 닮은 점이 있다.[4]

4. 특징

5. 이스터에그

실행하면 벌이 나오는데 그 벌을 꾹 누르면 ZZZZZZZ라는 문구가 뜬다. 이 벌 이스터에그는 벌침이 너무 길다는 평가가 있다.

6. 점유율

2013년 0.1%
정보


[1] 사실 파편화를 심화시켰다는 언급은 좀 부적절하다. 오히려 알아서 폭망해준 덕에 결과적으로 파편화의 진행을 막아내는 역할을 했다![2] 그런데 XDA같은 곳에서 멋대로 핸드폰에 포팅하는 것을 막기 위해 소스 공개를 막았다는 설명은 애초에 의문스러울 수밖에 없는 것이 애초에 구글이 XDA를 막을만한 뚜렷한 동기가 없기 때문. XDA의 커스텀 롬이 안드로이드의 제품 방향성을 바꿀 만한 영향력을 가진 것도 아니니 구글로서는 그러한 것에 별 신경을 쓸 이유가 없다. 그렇다고 제조사의 독단을 막기 위해서였다는 설명도 성립하기 힘든데 이 부분은 소스 공개 여부와는 상관없이 그냥 허니콤을 쓴 안드로이드 폰에 대해서 CTS 인증 단계에서 막아버리면 그만이기 때문.[3] 결국 계획대로(?) 허니컴은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의 선도 역할을 충실히 한 다음 역사속으로 사라졌을지도...[4] Windows Vista는 나중에 호환 프로그램도 많아지고 서비스 팩으로 인해 상당히 좋아졌지만, 1년도 안되어 후속이 나온 허니콤은 그런 것이 있을리가 만무했다.[5] 대신 한 번만 수동 연결하면 이후는 자동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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