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모습 | 단발로 자른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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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성 아랫마을의 단델리온의 등장인물로 2부(5권)의 진 주인공.서양 왕가의 공주.[1] 은발에 벽안을 지닌 미소녀.
왕가의 전통인 일반 상식을 배우기 위해 유학한다는 방침에 따라 사쿠라다 왕가의 집에 홈스테이로 오며, 아카네가 다니던 고등학교로 유학을 가게 된다. 위로는 오빠가 2명 있고 왕가는 오빠들이 이을 것이기 때문에 본인은 그냥 세상물정 모르는 공주님으로만 자라왔다.
학교에서는 안젤리카 노랜드라는 가명을 사용. 애칭은 안제.
2. 특징
사쿠라다 아카네와는 어릴적부터 아는 친한 사이지만 나이는 사쿠라다 미사키&사쿠라다 하루카 쌍둥이와 동갑으로 2부 시점 고2, 아카네보다 2살 연하.아버지의 명령으로 왕족이라는 정체를 숨기고 유학하려 하지만 사쿠라다가에서 가장 바보인 테루조차 아는 기본적인 이 나라의 상식들을 하나도 모르는 데다가 묘하게 귀족적인 사고방식을 지니고 있어서 여러가지로 테루나 사쿠라다 시오리 수준의 어린애같은 행동과 발언으로 문화충격을 겪는다.[2] 은근히 고집도 세서 심지어 혼자서는 아무 것도 못한다는 이유로 이미 고등학교를 졸업한 아카네에게 부탁해서 다시 고등학교에 편입시킬 정도(...). 일단 혼자서(통역없이) 학우들과 대화가 되기 때문에 어떻게든 학우들과는 잘 어울리고 있다.
37화에서 스타일도 좋다는 언급이 나오는 것은 물론, 39화에서 수영복 차림의 안젤리카를 한 명[3]을 제외하고 나머지가 얼굴을 붉히면서 좋아하고, 하루카가 안젤리카의 특정부위를 보는 장면이 나온 것을 보면 나이스바디, 즉 거유인 것으로 보여진다. 그리고 "자매들 전부 미인인데다가 식객까지 절세 미녀라니 힘들겠어"라는 말이 있는 것을 보면 안젤리카 본인의 미모는 작중에서도 최상위권인 것으로 보여진다.
3. 작중 행적
이후 하루카의 같은 반에 전학오게 되는데 하루카가 묘하게 안제를 신경써주거나 같이 창고에 잠기기도 하고 하루카가 수영복을 입은 안제를 신경쓰는 등 묘하게 하루카와 플래그가 서기도 하지만[4] 물에 빠진 후 의식이 없는 아카네를 구하기 위해[5] 인공호흡을 하는 일이[6] 일어난다. 그런데 덕분에 아카네가 일어났음에도 키스를 한 번 더 하고 싶다고 생각하며 다시 한다.그 후에는 수업이 끝나고서도 아카네의 입술을 보고 얼굴을 붉힌다던가, 손을 잡는데 부끄러워하는 등 완전히 사랑하는 소녀 모드로 들어가버렸다. 또한 아카네를 향한 사랑과 각오를 나타내기 위해(...) 미사키에게 부탁하여 머리를 잘라 단발이 되었다. 다른 인물들의 평가는 일단 어울리지만 "이거 혼나는 거 아니야?" 정리하면, 아카네 의존증 중증이다. 이는 동성애라기보단 아카네가 엄마 대신처럼 보일 정도로.[7] 안제와 아카네의 백합 플래그가 강해지면서 하루카도 다시 미사키에게 돌아와 원래의 분위기(...)를 내는 중이다. 그러나 오빠인 알빈과의 대화를 보면 안제는 아카네를 연애적으로 사랑한다기보단 어머니의 부재를 아카네에게 투영하고 있는 것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안제의 문화제를 보기 위해 찾아온 오빠 알빈에게 아버지의 상태가 위독하니 빨리 돌아와달라는 얘기를 듣는다. 그러나 아버지에게 제대로 된 사랑을 받지 못한 안제는 이를 거부하고 생전 처음으로 오빠와 싸우지만 아카네와의 대화로 곧 마음을 다잡고 본국으로 돌아간다. 생명이 위험한 상태에서도 왜 돌아왔냐는 말을 하는 아버지에게 분노하지만 곧 자신이 그의 딸이기 때문에 그를 포기할 수 없다고 말한다. 결국 자신의 힘으로 아버지를 치료하려 하고 그 과정에서 아카네의 말을 떠올리며 잊었던 기억을 되찾게 되며 아버지의 능력으로 새겨진 어머니와 재회하게 된다. 결국 안제는 과거의 기억을 되찾고 아버지의 진심을 이해하게 된다. 하지만 안제의 능력으로도 아버지는 살 수 없었고 결국 돌아가시게 되며 과거의 기억을 되찾은 대가로 아카네에 대한 기억을 대신 잊게 된다. 시간이 흐른 후[8] 다시 사쿠라다 가로 가고 아카네를 보며 처음 보듯 인사한다. 그러나 화장실을 이용하면서 익숙함을 느끼더니 이곳에서 있었던 기억을 떠올려가고 마침내 아카네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4. 과거
안제가 이렇게 된 것은 전적으로 딸 안제를 성 안, 그것도 건물 바깥으로 한발짝도 못나가게 거의 가두다시피하면서 키운 아버지(국왕) 때문인데, 아카네와는 그때 처음 만났다. 그때의 아카네는 카렌 사고 전이라 지금과는 정반대의 막무가내 여자애였고 안제를 자기 방 바깥으로 끌어내듯 내보내주면서 친해지게 되었다. 왜 아버지가 안제를 가두듯 키웠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때마다 강요하듯 안제를 방안으로 돌려보내고 그때마다 무언가를 두려워하는 듯한 묘사를 넣는 것으로 보면 일찍 사별한 부인, 즉 안제 어머니와 관련이 있을거라는 복선을 계속 넣고 있다.안제의 과거편에서 밝혀진 바론 안제의 집안도 과거엔 사쿠라다 가처럼 화목한 가정이다. 안젤리카의 이름도 아버지가 안제를 보고 '천사같다'라고 해서 지어준 이름. 그러나 그녀의 어머니인 마리아의 병이 악화되고 안제는 자신의 힘으로 어머니의 병을 고치고 싶어하나 안제가 어머니에 대한 기억을 잃는 것을 원치 않았던 가족들이 그녀에게 곧 어머니의 병이 나을거라고 거짓말하고 머지않아 어머니는 사망하고 만다. 안제는 자신이 어머니를 살리지 못했다는 죄책감을 지니고 있었는데 이후 장례식을 위해 시체를 이송하던 중 산사태가 일어나고 안제를 지키기 위해 아버지가 큰 부상을 입고 만다. 안제는 또 다시 가족을 잃는 슬픔을 보지 않기 위해 능력을 써서 아버지를 살리지만 과거의 모든 기억을 잃고 만 것이다.
5. 특수능력(추억복원)
왕가답게 사쿠라다가 사람들처럼 특수능력이 있는데. 보유한 특수능력은 추억복원(repriceless)로 망가지거나 다친 것을 생물,무생물 막론하고 그 전의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릴수 있다. 단 파손되기 전의 원래의 형태와 경과 시간을 알지 못하면 치유하지 못한다는 제약이 존재한다. 이 능력을 이용해 테루, 시오리와 같이 슈퍼마켓에 장을 보러갔다가 테루가 넘어져 계란이 다 깨지고 테루가 무릎을 다치자, 안제가 능력을 사용해 테루의 상처를 복원하고, 깨진 계란도 원상태로 복원한다. 또 축제준비중에 고양이에 의해 파손된 물건들을 복원했다.여기서 능력의 제약이 나오는데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추억을 상실한다. 문화제를 준비하면서 열심히 하며 친해진 친구 노리를 요비스테로 이름으로 불렀었는데 능력 사용후 다시 ~씨를 붙여서 부른다. 계란을 복원한 뒤에 개그씬인줄 알았던 두부에 대한 기억이 없는 부분도 능력 사용에 의한 제약이라고 본다면 복원에 관련된 기억을 상실하는 것으로 보인다. 차가워보이는 아버지의 모습이 여기에 기인하는듯.
복원하는 대상이 크면 클수록 잃어버리는 기억과 추억도 크다. 달걀과 시오리의 타박상을 고치는 데엔 심부름 내용에 대한 기억 정도만 잃었으나 한 사람의 목숨을 살리는데는 인생 전체의 기억이 날아갔던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사쿠라다 카나데급의 능력제약. 능력은 사기급이지만 이런 제약이 있는 것을 보면 오히려 사용하기 영 힘든 능력이다. 카나데는 돈으로 해결한다 쳐도 안젤리카는 기억의 손실을 피할 수가 없다.[9]
6. 기타
1부의 내용은 사쿠라다 왕가 가족들과 선거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2부에 돌입하고 신캐릭터인 안제에게만 비중이 몰빵되고 아카네와의 백합 플래그를 노골적으로 밀면서 안제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가지는 팬들도 있다. 안제의 등장 이후 아카네나 미사키, 하루카 등 안제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캐릭터들 이외의 사쿠라다가 가족의 비중이 줄어드는 것이 또 다른 원인이기도 하다. 팬들 입장에서는 사쿠라다가의 이야기였던 작품이 뜬금 없이 갑툭튀한 신캐릭터의 이야기로 변질된 것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는 상황. 한마디로 작가의 노골적인 신캐릭터 밀어주기가 역효과를 일으킨 것.[1] 1부에서는 애칭(안제)으로 불리는 한 컷만 나왔다. 심지어 얼굴도 못 나오고 슈와 알빈이 기싸움을 하는 컷에서 아카네가 부르는 것으로 스쳐지나가듯.)[2] 화장실조차 혼자 못 가며 밤에 책을 안 읽어주면 잠도 못 잔다고 한다. 테루, 시오리와 함께 장을 보러 갔다가 물건을 전부 사들이려 하며 돈의 개념조차 알지 못한다(...).[3] 참고로, 여기에서 말하고 있는 한명은 아카네의 빈유를 보고 얼굴을 붉히며 좋아했다.[4] 사실 하루카와의 플래그도 하루카쪽에서 일방적으로 있었을 뿐 안제는 처음부터 하루카에게 특별한 생각이 전혀 없었다.[5] 정확히는 자신이 아카네가 물에 빠진 걸 구하려다 같이 빠져버리는 바람에 둘 다 하루카가 구했고, 이후 안젤리카가 깨어났을 때는 아카네는 그냥 충격으로 잠시 잠들어 있을 뿐이었다.[6] 본인은 동화책에서 본 건지 키스하면 일어난다던데라고 생각하면서 했다.[7] 원작에도 묘사되지만, 아카네가 대학 연수로 1주일간 외박하자 마치 어린이집 처음 가는 유아처럼 아카네가 사라지는 상황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할 정도로 충격을 먹다가 겨우 적응하는 그런 수준이다.[8] 안제의 잘랐던 단발이 다시 장발로 길렀다.[9] 그나마 추억을 회상하며 이를 기록하는 방법이 있긴하나, 이조차도 자신이 기억을 떠올리는 것이 아닌 사건 자체만 기록하는 것이기에 결국 소중한 추억을 잊어버리는 것이나 다름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