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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8 00:41:44

안중열/선수 경력/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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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2. 정규 시즌
2.1. 4~6월2.2. 7월2.3. 8월2.4. 9월 및 잔여경기

1. 시즌 전

김준태가 아직 군복무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강민호가 갑작스럽게 이적하게 되어 2018시즌 롯데 주전 포수 1순위 자원으로 꼽혔었다. 하지만 부상 회복이 더뎌지고 있는 것이 문제였다. 처음에는 시즌 개막에 맞춰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 하더니 점점 복귀 시점이 늦춰지며 팬들의 불안감을 가중시켰었다.

2. 정규 시즌

2.1. 4~6월

4월17일 드디어 박헌도, 윤길현과 더불어 퓨쳐스로 콜업됐다. 아직 몸상태가 완전하지 않은지 포수로는 출전하지 않고, 우선 타격감부터 끌어올리라는 의미에서 대타로만 출전하며 4월 19일과 21일에는 안타를 하나씩 기록하였다.
4월 29일 퓨처스경기에서 선발 포수로 6회까지 출장하여 선발투수 임지수의 6이닝 1자책점 호투를 이끌었고 타석에서도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였다. 그리고 도루 시도를 하다가 뇌진탕 증세로 또 다쳤다. 제2의 이병규?[1] 5월 2일에 다행히 퇴원했으나, 2군이 아닌 재활군에 합류했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한다. 이후 한동안 소식이 없어 또 다시 장기 부상에 빠진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자아냈으나 부상 한달만인 5월 29일 다행히 2군에 합류했다.

2.2. 7월


그리고 드디어 7월 8일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팀이 당분간 3인 포수체제로 갈 예정이라 두 명의 물방망이 포수를 뺄 때 기회를 받을 전망. 12일 경기에 선발로 나왔는데 불안한 블로킹은 여전하지만, 송구능력은 여전히 좋은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2군에서 타출장 .318 .436 .432를 쳤기 때문에 확실히 타격은 그럴저럭 될 것으로 보인다.[2]

7월 17일 7회 대수비로 들어온 뒤 9회 타석에서 원바운드로 담장을 넘기는 2루타로 시즌 첫 안타를 쳤다.

7월 19일 선발 출장해 첫 타석에서는 땅볼, 두 번째 타석에서는 번트 실패로 두 번 다 한동희를 루상에서 지우고 대타 나경민과 교체되었다. 수비에서는 김원중의 많은 바운드볼을 모두 막아내고 오재원을 도루 저지하는 등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7월 21일 sk전 선발 출장해 5회말 김광현을 상대로 시즌 1호 홈런을 기록하였다. 확실히 빠따부터 수비, 리드 등이 보다 괜찮다. 제발 아무일 없이 시즌을 마무리했으면...

7월 22일 역시 선발 출장했다. 전날에는 홈런을 치더니 이 날은 멀티 히트에 1타점까지 올렸다. 이변이 없는 한 후반기에는 무난히 주전 포수 자리를 꿰찰것으로 보인다.

7월 25일 NC전 2회 말 첫 타석에서 추격의 솔로포를 날렸다. 시즌 2호.

28일 넥센전에서는 8회초에 2타점 적시 2루타를 기록하였다.

29일 경기에서도 8회초 2루타를 때렸으나 1루 주자 김동한이 홈에서 아쉽게 태그아웃 되면서 타점은 올리지 못했다.

7월 30일 현재 타율이 .250인데 장타율이 무려 .528다. 9개의 안타 가운데 2루타가 4개, 홈런이 2개로 단타보다 장타가 2배나 많다.

2.3. 8월


8월 2일,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계속 유지 중에 있다.

8월 9일 기아와의 시리즈 1차전 원정에서 5회초 2사 만루 찬스에서 임창용을 상대로 데뷔 첫 그랜드슬램을 때려내면서, 팀의 11-4 승리를 이끌었다!!

8월 12일 두산전 1회초 2사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고, 7회에는 2번의 번트 실패 후 안타를 치며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2.4. 9월 및 잔여경기

아시안 게임 이후 계속 부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거품이 빠진다는 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18일까지 9월 타율은 0.083으로 전반기 주전 아웃급의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19일 엘꼴라시코에서 2루타 2개를 치고 1타점을 올리며 진짜 장타툴 있는 포수가 무엇인지 보여주었다.

28일 넥센 전에서 에릭 해커를 상대로 역전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29일에도 2사 만루에서 장타를 터뜨려주며 부진하는 모습은 일시적임을 보여주고 있다.

9월 들어서 부진으로 인해 타율이 3푼 가량 떨어졌으나, 9월 말에는 한 경기 평균 안타는 꾸준히 때려주면서 0.248로 마감했다.

잔여경기에서도 2할 4푼의 그냥저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앞에 있었던 롯데 포수들이 어땠는지 생각해보면 정말 가뭄의 단비같은 활약을 하는 중.

10월 11일 기아 전에서는 팀의 첫 안타와 득점을 기록했다.

10월 12일 기아에게 져서 포스트 시즌 탈락이 확정된 경기에서 수비방면에서 몇 차례 실수를 저질렀다. 공을 흘리거나, 도루저지하는데 공을 외야로 보내서 주자를 3루까지 보내는 등 수비는 아직 백업수준이지 주전선수급은 아니다 라는 걸 보여줬다.


[1] 황당하게도 도루를 시도하다 자빠링 으로 넘어지면서 상대 유격수의 무릎에 니킥 형태로 정면으로 안면을 찍혔다. 유리몸인게 사실이래도 이쯤되면 참 운도 지지리 없다. 참고로 안중열은 프로생활동안 자빠링으로만 세번이나 장기 부상을 끊는 초유의 기록을 세웠다.[2] 하지만 타팀가면 이 정도 수준을 치고도 2옵션 포수인 경우가 허다하다. 대표적으로 드래프트 당시 탈고교급 재능이라던 주효상은 프로 2군에서 2018년 타격은 373 OPS는 10할이 넘는 괴물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1군에서는 2할5푼 언저리를 치고 있는 평범한 포수인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