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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4:55

안지환/방송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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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활동 내역2. 비판

1. 활동 내역

2003년 MBC 코미디하우스 - 3자 토론에서 사회자 역으로 고정출연하였다.

2006년 MBC 개그야 - '고독한 킬러'의 나레이션.

2012년 3월 하순 SBS 8 뉴스에 학생들의 장래 희망과 직업의 만족도에 관한 보도에서 직업의 만족도가 높은 성우로 나와서 인터뷰했다.

2012년 6월 10일분 도전 1000곡에서 뮤지컬배우 정영주와 함께 출연했으며 의외로 뮤지컬을 무척 좋아하는 듯하다. 재미있는 것은 이 프로그램이 끝난 다음에 나오는 방송이 본인이 내레이션을 하는 TV 동물농장이다.

2012년 뮤지컬 《헤어스프레이》에 주인공의 엄마 역으로 출연했다. 더블 캐스팅은 공형진.[1] 원래부터 배우가 꿈이었기 때문에 뮤지컬을 한다는 것 자체는 좋았지만, 처음 하는 뮤지컬 연기가 여장이었다는 점 때문에 아직도 많이 아쉬운 기분이라고 한다. 안지환은 일반적인 다른 성우들처럼 '목소리만으로' 캐릭터를 180도 바꿔서 표현해낼 수 있는 스타일이 아닌데, 그런 상황에서 여자 역할을 하면서 자신의 역량을 100% 발휘해낼 수 없었던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한 것.

그 밖에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녹음은 잘 안하는 편인데 《테니스의 왕자》나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제외하면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작업에서 이름이 보인다면 높은 확률로 부인인 정미연도 같이 출연했던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목소리만으로 극적인 표현'을 하는 것에 대한 자신감 부족으로 피하는 것으로 보이며, '캐릭터 이미지 고정'에 대한 걱정 때문에 홈쇼핑 광고 일은 하지 않는다고 못 박은 것으로 볼 때 '캐릭터 고정'의 부분도 걱정하는 것으로 보인다. 정반대로 친구이면서 후배성우인 송준석은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에 많이 출연했다.

무릎팍 도사 도입부에 나오는 내레이션은 사실 '할아버지' 목소리를 내고자 했던 것인데 잘 안된 것이라고 한다. 자세히 들어보면 평소보다 좀 더 호흡을 많이 넣어서 성대를 비비는 목소리이긴 한데, 원래 목소리 자체도 호흡이 좀 있는 타입이다보니 과거 러브하우스에서 "어떻게 바뀌었을까요?"하던 시절과 크게 차이는 없게 들린다.

후배 성우인 송준석과는 개인적으로 친구 사이로 송준석을 성우로 전향시킨 장본인.

2012년 12월 30일 TV 동물농장 수상식에서 특별 MC로 직접 나왔으며 2017년 800회 특집에서 자신도 유기견 한 마리를 입양했음을 밝혔다.

2013년에는 《혈액형에 관한 간단한 고찰》에 출연했으며 오랜만에 애니메이션에서 연기했다.

2014년에는 딸 안예인 양이 걸그룹 멜로디데이의 멤버로 데뷔했다.[2] 같은 해에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의 나레이션을 담당했다.

본인의 페이스북에 간혹 딸이 활동하고 있는 걸그룹 멜로디데이의의 활동 소식을 올린다. 은근 딸바보 아빠 기질도 보이는 듯. 여담으로 다른 아버지 나이에 비해서 꽤 젋은 측에 속하는 아버지이다.

2015년에는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 개 . 폐막식의 나레이션을 담당했다.

2016년 10월 2일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네가 있을 뿐 등산맨이라는 이름으로 복면가왕에 참가해서 내 노래에 놀랄지도와 송창식의 '왜 불러'를 불렀으며 정체를 밝힐 때 부른 곡은 이적의 '다행이다'이었다. 성우로서는 째며, 남자 성우 및 MBC 성우로서는 최초 출연이다.[3]

안지환은 포스트 한상덕이라는 별칭을 두고 있어 내레이션계의 왕좌로 군림했으며 한상덕, 이광세가 CF에서 내레이션을 한 것과 비교하면 미묘하게 차이가 난다. 이선주, 김상중과 크게 견준 것으로 나와 있다.

2017년에는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했다. #
내 딸의 남자에서 딸 예인이 소개팅 날 남자보다 먼저 가거나 남자를 보자 좋아서 웃고 애교를 떨고 끌려다니는등 연애고자스러운 모습을 보이자 폭발할 듯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예고를 통해 유추한 바로는 예인이 그 남자 분과 만나는듯하다. 안지환 아저씨 지못미 게다가 딸이 울었다.

2017년 5월 25일 JTBC에서 방영하는 잡스에 선배 김기현, 서혜정, 박기량과 함께 나왔다. 마지막에 MC들이 연예인 더빙에 대한 의견을 물어봤는데 처음에는 자존심 상했는데 현재는 선배인 김기현과 함께 시대의 추세라 받아들이는 듯하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김기현은 물론이고 안지환 본인도 드라마 연기나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로 활동하기 때문에 마냥 반대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가수도 예능쪽으로 활발하게 진출하고 개그맨들도 음반을 내는 등, 이런 현상은 성우쪽만 있는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장르의 벽 자체가 파괴되고 있기 때문에 본인이 잘한다면 예전에 비해 그리 꿀리지 않을만큼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여전하기 때문이다. 안지환 정도의 실력자면 충분히 감당할수 있는 영역이기도 하다.

외화 더빙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그 대신 애니메이션이나 게임계 쪽에서 한국을 꽤 큰 시장으로 보고 신경을 쓰고 있기 때문에 아직도 기회는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 자막 뿐만 아니라 더빙까지 하는 사례도 굉장히 많이 늘고 있다. lol이나 블리자드류 게임 뿐만 아니라 스팀 게임에서도.

2017년 9월 21일에 개봉한 영화 "이웃집 스타"에 출연해 연기에 도전했으며 한채영의 매니저 역할로 나왔다.

2019년 4월 8일부터 국방FM에서 평일 오전 6시부터 6시 55분까지 방송하는 '처음 듣는 라디오 안지환입니다'의 진행을 맡고 있다. 공교롭게도 딸 안예인이 1년 전부터 오후 6시~8시대 프로그램인 '건빵과 별사탕'의 DJ로 활동 중이어서 부녀가 나란히 오전 시간대와 오후 시간대의 국방FM을 책임지게 됐다.

그 외 출발드림팀에 아내와 함께 출연한 적이 있다.

지금까지의 성우 생활등을 종합해 쓴 에세이 "마부작침(磨斧作針)"을 냈다. 관심있는 사람은 구해볼 것.

무릎팍도사, 동물농장 및 기타 예능 프로그램에도 얼굴을 자주 비치는 성우라 일반대중에게는 인지도 탑 수준이다.

최근 선배성우 홍시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홍쇼에 출연해 대본을 1000번 보고 외워버린다는, 비는 편집실마다 찾아가 혼자 시사하는 지독한 연습벌레의 면모를 직접 언급했다!!!

2023년 4월 10일부터 딸 안예인과 함께 매일 오전 11시부터 1시까지 국방FM에서 방송하는 '신나는 라디오'를 진행하고 있다.

2. 비판

과거에는 외화에서도 많이 출연했는데 외화에서는 여러차례 미스캐스팅으로 질타를 많이 받았다. 대표적으로 MBC의 《캐리비안의 해적》의 잭 스패로우와 《적벽대전》의 주유가 엄청난 미스 캐스팅으로 유명하며,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웰컴 투 더 정글》에서 더 락에 캐스팅됐다. 애시당초 능글맞은 목소리와는 맞지 않는 목소리여서 PD가 머리에 총맞고 캐스팅 했냐는 비난이 이어졌다.[4] 좁은 목소리 스펙트럼을 연기력으로 극복하는 안지환에게 다작 연기는 매우 적합하지 못하다.

굳이 변호를 하자면 애초에 조니 뎁 목소리에 안지환을 넣은 PD부터가 문제였다.

안지환은 누가 봐도, 좁은 목소리 스펙트럼을 연기력으로 극복하는 스타일이다. 그러니 긴 호흡으로 연기나 대사를 통해 표현해내는 게 아니라, 한순간 목소리만으로 자신이 맡았던 캐릭터를 표현해내는 것은 안지환에게는 버거운 일일 수밖에 없다.

반면 애니메이션은 미스캐스팅 논란이 적은 편이다. 애니메이션 출연 횟수가 적기도 하지만 맡았던 캐릭터들 모두 좋은 연기를 보여줬다. 대표적으로 사이버 포뮬러에서는 블리드 카가가 있다. 슬램덩크에서도 윤대협과 권준호를 다르게 표현했고, 빅토리 구슬동자에서 후기에서 블랙봉을 연기했을 때도 호평이 많았다.

연기 외에도 과거 행보에 대해서도 비판이 많다. MBC 파업 당시 선배들과 같이 파업에 동참하지 않고 오히려 PD들에게 빌붙어 그때의 연줄로 유명 성우가 된 것[5]이라며 노골적으로 싫어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사실 이것은 당시의 MBC 11~12기 성우 전체에 해당되는 말이지만, 안지환은 이 때 전속 성우들 중에서 특히 유명해진 것과 기득권자 발언을 비롯한 각종 비호감 발언 때문에[6] 성우 지망생, 캐스팅뱅크, 성우갤같은 성우 팬덤들의 표적이 된 셈이다. 거기다 이런 얘기가 알려지기 이전부터 MBC, SBS의 외화에서 거의 무리수라 할 만큼 각종 주역 캐스팅을 쓸었을 뿐더러 그 와중에서 숱한 미스캐스팅들이 나왔고(대표적으로 잭 스패로우, 드웨인 존슨), 방송사를 불문하고 예능, 다큐멘터리 등의 내레이션 역시 독점하다시피 여기저기 출연하던 통에 이에 대한 안티 여론이 조성된 상황이었다.

물론 여기에는 다소 반론이 있다. 당시 자리도 못 잡은 11기, 12기가 무슨 힘이 있었으며, 거기다가 파업 때문에 MBC에서는 언더 성우들을 쓰기까지 했으니 11, 12기의 위기감은 장난이 아니었을 것이라는 것이다. 당시 언더 자격으로 활동했던 성우 중 대표적으로 김영선이 있다.

다만 안지환을 까는데 뒷받침되는 의견들이 추측성, 확인되지 않은 루머라는 점, 그리고 그와는 대조적으로 성우 선후배들이 그 연기력을 인정하고, 성우들 사이에서 제작진에게 공과 사를 구분한다고 소문났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 여론은 서유리 사건 때의 여론과도 닮아 보인다.[7]

[1] 《헤어스프레이》에서는 주인공의 엄마 역을 남자 배우가 맡는 것이 원작 영화로부터 내려온 전통이다. 실제로 이전에는 정준하도 캐스팅된 적이 있었다.[2] 단, 음원 발매 기준으로는 2012년 데뷔다.[3] 이선은 KBS, 서유리는 대원방송 성우.[4] 여담이지만 이후 스콜피언 킹에서 더 락의 성우를 박지훈에게 맡겼는데, 이때도 MBC에는 성우가 안지환과 박지훈밖에 없냐는 비난이 다시 이어졌다.[5] 허나 연줄만으로 유명 성우가 됐다고 하기에는 당시 파업에 참가했던 동사의 선배들도 안지환의 연기력을 인정하는 편이라 단순하게 얘기할 수는 없지만 가장 큰 요점인 것은 사실이다.[6] 이 인간은 후배 폭행에, 배역 강탈, 심지어 배역 독점까지 저지른 바 있다.[7] 일단 안지환은 후배들을 괴롭히며 똥군기를 일삼던 박지훈과는 달리 자기가 어느 정도 안정적인 위치에 서자 후배들을 챙겨주었기에 사람 자체는 좋은 게 분명하다. 최한은 안지환을 자기 은인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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