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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4-01 03:21:37

알레이시아 이드리스

1. 개요2. 과거3. 행적4. 떡밥5. 기타

1. 개요

정령사의 검무의 등장인물.

찬란한 금발머리가 특징인 사랑스러운 소녀로 대륙을 휩쓸어 버린 마왕 술라이만과의 전투에서 그를 쓰러뜨려 대륙에 평화를 가져다준 정령사이다. 이러한 활약으로 인해 사람들은 그녀를 구세의 성녀(세이크리드 퀸)라 부르며 존경하고 있다.

히로인들이 다니는 학교인 알레이시아 정령학원은 바로 이 알레이시아 이드리스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2. 과거

5권에 따르면 신성 루기아 왕국의 변경 지역에서 사는 양치기 소녀였지만 동굴에서 에스트를 뽑은뒤 에스트와 친하게 지내며 머리를 쓰다듬거나 같이 식사를 하고 애칭으로 부르는 등 친하게 지내게 된다. 강대한 검정령과 계약했다는 사실은 곧바로 전국으로 퍼져나갔고 사람들은 그녀를 성녀라 부르기 시작했다. 정령사가 거의 없던 시대라서 난폭한 정령들에게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진정시키거나 토벌하는 알레이시아의 모습에 구세의 성녀라 추앙받기 시작한다. 그렇지만 추앙만이 아니라 질투와 원망 명예를 위해 그녀에게 접근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그래도 사람들을 위해 검을 휘둘렀다.

그때 마왕 술라이만의 악명이 자자해지자 각국에서 마왕을 토벌하려했으나 번번히 실패해 그녀에게 희망을 걸기 시작한다. 그녀는 사람들의 희망에 보답하고자 에스트와 함께 마왕과 전투를 벌이며 전쟁터를 누비기 시작한다. 그렇지만 그녀의 적은 마왕만이 아니라 다른 세력들도 포함되었다. 세력들은 그녀를 이용하거나 적으로 돌아서면서 점점 양치기 소녀시절에 보인 상냥한 모습이 사라졌고 오직 에스트만을 자신의 유일한 아군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이후 마왕의 성에서 술라이만과 최종전투를 벌였고 이내 마왕의 심장에 칼을 꽂으면서 이기지만 에스트에게 축적된 저주를 받았고 이내 계약정령의 눈앞에서 몸이 가루로 변해 사망한다. 그렇지만 죽어가면서도 전혀 에스트를 원망하지 않았고 오히려 에스트를 믿어 주었다.

그후 15권에서 다시 언급되는데 브리트라가 정령들을 이끌고 마을에 쳐들어오자 병사들을 이끌고 브리트라를 토벌하려하지만 성녀의 힘이 약한 나머지 브리트라에게 패하고 포로로 잡히지만 브리트라가 에스트의 발을 만지는 바람에 몸이 절단되었고 겨우 목숨을 부지하고 사원으로 도망가지만 알레이시아는 그틈을 놓치지않고 차단결계를 이용해 브리트라를 봉인시키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용왕 바하무트를 통해 언급되는데 바하무트가 지의 정령왕에 의해 저주에 걸린것을 알고 저주를 풀어주려 했지만 실패했고 이내 저주가 커졌다고

17권에 따르면 사람들을 구하기위해 성녀가 되기로 결심하긴 했지만 그 과정에서 사람들에게 이용당할뻔하기도 했고 자신을 죽이려고 하는 사람도 있는등 온갖 고생을 겪다보니 에스트에게 자신은 성녀같은거 되기 싫었다고 진심을 전하기도 했다.

3. 행적

18권에서 진실이 밝혀지는데 지금까지 마왕의 분묘에 봉인된 것의 정체가 바로 성녀 알레이시아 이드리스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술라이만의 잔류사념인 사피안은 알레이시아는 자신과 싸운 후 테르미누스 에스트의 저주로 인해 정령광석이 되어버렸으며 죽지않고 현재까지도 살아있다고 알려준다.
살아있는 이유는 성왕은 본래 인간이 감당할수없는 정령왕의 힘을 쓰도록 자신의 영혼의 일부를 그녀에게 채워두었으며 살아있었던 이유도 이 때문이다. 술라이만과 이리스는 알레이시아를 성왕의 영혼째로 봉인해두었다고 밝혀지는데 이렇게까지 한 이유는 성왕 알렉산드로스 때문으로 그가 난리치지 못하도록 일부러 그런것이다. 술라이만은 복수이자 속죄형식으로 이런것이라고 카미토의 앞에서 밝힌다.

결국 봉인이 풀리면서 성왕은 완전한 영혼을 찾게 되었고 알레이시아의 몸을 이용해 자신의 야망을 이루고자 한다. 또한 성왕 알렉산드로스가 그녀를 선택한 이유가 20권에서 밝혀졌는데 이유는 바로 알레이시아가 가지고 있는 정령무녀의 직감이 상당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녀를 선택한것이라고 밝혀진다. 이후 성왕이 카미토에게 패배하면서 소멸한 직후 의식조각이 나타나 카미토에게 세상을 구해줘서 고맙다고 감사인사를 전한뒤 에스트의 본체와 같이 소멸한다.

4. 떡밥

17권에 따르면 사실 그녀는 부모가 없는 고아인지라 마을의 장로에게 거두어져 자랐으며 알레이시아는 자신의 부모님의 정체가 궁금해서 마을사람이나 장로에게 물어보았지만 전부 대답해주지 않았고 장로는 심지어 알 필요 없다며 단호하게 말하는것을 보면 출생의 비밀이 있는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18권에서 사피안이 소멸되기 전 카미토에게 유언을 남긴다.
바라건데 그 왕에게 빼앗긴 내 사랑하는 딸의 영혼이 구원받기를.
- 소멸직전 사피안(술라이만의 사념)이 남긴 유언

소멸하며 남긴 유언으로 떡밥이 생겼는데 술라이만의 과거사나 현재 스토리상 그 왕은 성왕 알렉산드로스가 유력후보인데 빼앗긴 딸은...

만약 알레이시아가 술라이만의 딸이 맞다면 마을사람들이 알레이시아가 자신의 부모님이 누구냐는 대답에 침묵한것도 장로는 알 필요가 없다며 단호하게 주의를 준 이후 그녀의 부모에 대해 이야기하는건 금기로 자리잡는등 그녀의 부모는 말해서는 안되는 존재로 보여지는데 이는 그녀가 술라이만의 딸이라면 전부 맞아떨어지게 된다. 정황상 이때도 술라이만의 악명이 자자했던지라 어떻게 알았는지는 불명이나[1] 마을사람들과 촌장이 알레이시아의 아버지가 술라이만이라는 사실을 알고있다면 이런 반응을 보인건 당연한 일이다.

어머니는 누구인지 공개되지 않았지만 술라이만이 거느린 100명이 넘는 애첩들중 한명으로 보인다. 그리고 알레이시아의 어머니는 알레이시아가 살게될 마을에 딸을 버린것으로 추정되지만 술라이만과 알레이시아의 관계도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던건 물론이고 부모가 그녀를 버린 떡밥도 사실상 회수되지 않고 작품이 완결되고 말았다.

5. 기타

어쩌면 이 소설에서 등장한 인물들 중에서 가장 비참한 삶을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인물. 부모는 자신을 버린 것으로 보이지만 다행히 마음씨 좋은 촌장에 의해 거두어져서 평범하게 살아갔다면 좋았을 터인데, 정령왕이 그녀에게 힘을 불어넣었던지라 특수한 정령인 에스트를 뽑아서 사람들에게 특별 취급을 받아서 사람들을 구하고자 전장에 나서야 했다. 그로 인해 마왕군은 물론이고 다양한 세력들이 그녀를 이용하려 들거나 적이 되어 그녀를 위협해왔고, 결국 에스트만을 자신의 동료로 믿는 인간불신에 걸렸고 거기다 자신의 아버지로 추정되는 마왕을 죽이는 의도치 않은 패륜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며, 그것도 모자라 에스트의 저주로 인해 온몸이 정령광석이 되어 최소 수천년동안 봉인당해야 했고, 성왕에게 조종당하기까지 한다.[2]

이후 카미토 일행의 활약으로 성왕에게서 해방되었고 이후 에스트의 본체와 같이 소멸되면서 겨우 안식을 찾았다.


[1] 알레이시아의 어머니가 해당 마을 출신일 가능성도 있는것으로 추정[2] 봉인이 풀려 성왕이 알레이시아가 가진 힘을 이용하고자 몸을 조종해 세상을 멸망시키기 위해 그녀를 이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