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맨 제로 시리즈의 등장인물에 대한 내용은 알루에트 문서 참고하십시오.
프랑스제 헬리콥터에 대한 내용은 알루에트 III 문서 참고하십시오.
<colbgcolor=#000000> 알루엣 アルエット Alouette | |
<colbgcolor=#000000> | |
<colcolor=#FFFFFF>기본 | <colcolor=#FFFFFF>기본(모자 미착용&풀은 머리) |
흰 옷 착용시 | 흰 옷 착용시(역병 감염) |
당신이 이끄는 대로, 따르겠습니다.
1. 소개
댄스 마카브르의 주인공 소녀. 소설판 설정으로는 15살이다.이름의 유래는 프랑스어로 종달새를 의미하는 단어인 Alouette이다. 제작자 Oumi가 이름을 종달새로 짓고 싶었다고 한다. 제작자 Oumi의 홈페이지에 있는 글에 따르면 물레방앗간 집 딸이고, 그 때문에 마을 사람들과는 조금 거리를 두고 있으며 5월생이다.
2. 작중 행적
게임 댄스 마카브르의 주인공이니만큼 게임은 그녀를 따라가는 형태로 전개된다. 정신을 차려 보니 성당에서 기억을 잃은 채로 깨어나고, 검은 옷의 불길한 남자와 소꿉친구 라자르를 만나면서 이야기가 풀려나간다.2.1. 진실
나…… 그래도 좋을까 생각했었어.
이제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
여기서 나간다고 해도, 좋은 일 따윈 없을 거라고,
하지만, 나는 눈을 뜨고…… 여기까지 이끌어졌어.
그러니까, 역시 그곳엔 갈 수 없어.
나는 아직 여기 있으니까.
그 손을 잡으면, 난 그걸[1] 스스로 선택한 게 되는 거야.
이젠, 그럴 수 없어.
난, 만나고 싶어. 진짜 라자르를.
언젠가 다가올 부활의 날을 네 옆에서 맞이하고 싶어.
그러니까…… 아직.
라자르의 청혼에 답하는 알루엣
이제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
여기서 나간다고 해도, 좋은 일 따윈 없을 거라고,
하지만, 나는 눈을 뜨고…… 여기까지 이끌어졌어.
그러니까, 역시 그곳엔 갈 수 없어.
나는 아직 여기 있으니까.
그 손을 잡으면, 난 그걸[1] 스스로 선택한 게 되는 거야.
이젠, 그럴 수 없어.
난, 만나고 싶어. 진짜 라자르를.
언젠가 다가올 부활의 날을 네 옆에서 맞이하고 싶어.
그러니까…… 아직.
라자르의 청혼에 답하는 알루엣
사실 그녀는 역병에 걸려 목숨이 위급한 상태이며, 게임의 내용들은 정신이 오락가락한 상태에서 그녀가 보는 일종의 환상이다. 즉 마을에 병이 퍼져 하나둘씩 죽어가는 광경, 물레방앗간집 딸로서 병의 원인으로 의심받으며 떠날 수 없는 처지, 그리고 결정적으로 소꿉친구이자 미래를 약속한 연인인 라자르의 죽음에 충격을 먹은 그녀가 병상에서 죽음의 유혹과 사경을 헤매며 싸워왔던 것들이 게임으로서 시각적으로 표현된 것.
충분히 진행하지 못하고 맞게 되는 엔딩 4, 정신력이 다해 쓰러지는 엔딩 5에서는 이러한 전말이 드러나지 않지만, 그 외 엔딩에서는 진실이 드러나며, 결국 그녀는 죽음의 유혹을 정신력으로 이겨내고 깨어나게 되는 결말을 맞이한다. 단, 그 이후는 엔딩마다 세부적으로 다르다.
2.2. 엔딩 1
그분이 모두 짊어 지셨으니 우리들은 이제 죄를 두려워할 필요 없다.
가시에 상처 입을 일도 없다.
피를 흘릴 필요도 없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하나님은 그 아들을 보내실 정도로 세상을 사랑하실지니.
모든 그를 믿는 자는 망하지 않으며, 영원한 생명을 얻기 때문이다.
이제야, 그 말씀의 뜻을 이해한 것 같아.
라자르에게 이야기하는 알루엣과 의사
가시에 상처 입을 일도 없다.
피를 흘릴 필요도 없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하나님은 그 아들을 보내실 정도로 세상을 사랑하실지니.
모든 그를 믿는 자는 망하지 않으며, 영원한 생명을 얻기 때문이다.
이제야, 그 말씀의 뜻을 이해한 것 같아.
라자르에게 이야기하는 알루엣과 의사
하나님이 죄를 대신 짊어져 용서받은 것으로 여기고 의사를 따라가게 된다. 역병은 나은 것으로 보이며, 엔딩 중 유일하게 플레이어에게 감사의 인사를 직접적으로 전한다.
2.3. 엔딩 2
그 모습은 나의 죄.
이것이 나에게 주어진 시련이라면, 기꺼이 받겠어.
이 관을 쓰고, 나아가서.
그걸로 겨우 용서받는 거야.
타락한 육체를 털어내고.
거대한 비참함, 신을 그리고, 불행한 죽음을…… 생각해내면서.
가시 면류관을 건네준 후 라자르에게 말하는 알루엣
이것이 나에게 주어진 시련이라면, 기꺼이 받겠어.
이 관을 쓰고, 나아가서.
그걸로 겨우 용서받는 거야.
타락한 육체를 털어내고.
거대한 비참함, 신을 그리고, 불행한 죽음을…… 생각해내면서.
가시 면류관을 건네준 후 라자르에게 말하는 알루엣
하나님의 뜻이 인류를 향한 징벌이라고 여기고, 자신들의 죄를 스스로 짊어지기로 결심하여 의사가 가는 길을 따라가 역병을 퍼트린다. 아마 장티푸스 메리같은 무증상 보균자가 된 것으로 보인다.
2.4. 엔딩 3
의사의 회상을 일정 횟수 이상 보지 않아서인지, 의사를 따라가지 않고 마을에서 혼자 남아 죽은 이들을 추모하며 언젠가는 그들이 부활의 날에 돌아오리라 여긴다.
2.5. 엔딩 4
그렇게 문제될 건 없지만…….
그래도, 그…… 그런 건…….
그런 걸로…… 괜찮은 거겠지…….
라자르가 있고…… 마을 사람들도 있고…….
결혼식을 받아들이는 알루엣
그래도, 그…… 그런 건…….
그런 걸로…… 괜찮은 거겠지…….
라자르가 있고…… 마을 사람들도 있고…….
결혼식을 받아들이는 알루엣
라자르와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 나가서 부활의 날을 맞이하여 진짜 라자르를 만나고 싶다며 결혼을 거부하는 다른 엔딩들의 내용으로 추측해 볼 때, 역병으로 인한 죽음을 암시하는 내용임을 알 수 있다.
2.6. 엔딩 5
정신력이 다해서 쓰러진다. 엔딩 4와 마찬가지로 죽음을 암시하는 내용으로 추측된다.3. 플레이어와의 관계
아직, 당신에게 감사의 말을 하지 않았어요.
이 목소리가 닿고 있을까요.
지금도 지켜보고 계시나요.
당신의 목소리가 들렸어요.
당신의 빛에 인도되었습니다.
언제나 당신이 곁에 있다는 걸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그때, 저는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지금, 저는 이 자리에 서있습니다.
당신은 저를…… 저희를 용서해 주신 건가요?
여행을 마친 저에게 편안한 휴식을 주신 하느님, 당신에게 기도하며, 감사합니다.
저를 도와준 많은 사람들에게 복을 내려주세요.
저의 생각, 말, 행동, 게으름에 있어 당신을 슬프게 한 일이 있다면, 부디 용서해주세요.
내일은 더 좋은 삶이 찾아올 수 있도록, 슬픔과 고통속에 있는 사람들을 구해주세요.
제가 행복안에 있어도, 곤란한 사람들을 잊지 않도록.
……저는 가겠습니다.
언젠가 당신의 곁에 이를 수 있도록.
그 때까지, 어떻게든 모두 잘 부탁드립니다.
교회에서 플레이어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알루엣
이 목소리가 닿고 있을까요.
지금도 지켜보고 계시나요.
당신의 목소리가 들렸어요.
당신의 빛에 인도되었습니다.
언제나 당신이 곁에 있다는 걸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그때, 저는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지금, 저는 이 자리에 서있습니다.
당신은 저를…… 저희를 용서해 주신 건가요?
여행을 마친 저에게 편안한 휴식을 주신 하느님, 당신에게 기도하며, 감사합니다.
저를 도와준 많은 사람들에게 복을 내려주세요.
저의 생각, 말, 행동, 게으름에 있어 당신을 슬프게 한 일이 있다면, 부디 용서해주세요.
내일은 더 좋은 삶이 찾아올 수 있도록, 슬픔과 고통속에 있는 사람들을 구해주세요.
제가 행복안에 있어도, 곤란한 사람들을 잊지 않도록.
……저는 가겠습니다.
언젠가 당신의 곁에 이를 수 있도록.
그 때까지, 어떻게든 모두 잘 부탁드립니다.
교회에서 플레이어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알루엣
해석[2]
다양한 단서들을 두고 보았을 때 플레이어가 알루엣이 믿고 따르는 신, 즉 하나님이라는 것이 거의 확실하다. 게임 내내 플레이어는 알루엣을 조작하는데, 정확히는 플레이어가 조작하는 빛을 알루엣이 따라가는 것이다. 이 점이 잘 드러나는 부분은 알루엣의 정신력이 다해 모든것을 포기하게 되는 엔딩 5로, 모든 것을 포기한 그녀의 곁에서 플레이어는 오로지 빛만을 조작한다. 지금까지 알루엣은 플레이어가 보여주는 빛을 따라가며 견뎌내고 있었지만, 모든 것을 포기한 그녀는 더 이상 플레이어가 보여주는 빛을 따라가지 않게 되면서 플레이어는 빛만을 조작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얼핏 보면 놓치기 쉬운 부분이지만 유심히 지켜보면 게임에서 뜨는 모든 선택지들이 '아직 가져가게 하지 않는다/가져가게 한다'와 같은 명령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는 플레이어가 그녀를 이끄는 입장에 있는 존재이기 때문으로, 만약 플레이어에게 그런 설정이 없다면 굳이 모든 선택지들을 명령형으로 해 둘 필요도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은 알루엣이 선착장에서 배를 탈 때이다. '내보낸다/내보내지 않는다'의 명령형 선택지에서 '내보낸다'를 선택하면 알루엣은 '그렇게 하겠다, 당신이 이끄는 대로 따르겠다'며 대답하고, '내보내지 않는다'를 선택하면 아직이냐고 되묻는데, 이전의 빛이나 선택지 등에서 눈치채지 못했던 플레이어들도 대부분 이때쯤 자연스럽게 사실을 눈치채게 된다. 엔딩 1에서는 의사를 따라 떠나가기 전 알루엣이 대놓고 교회에서 플레이어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확인사살을 한다.
게임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그리고 가시 면류관을 월계관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맵 상으로 예수의 손, 발을 상징하는 부위에 못이 박힐 수밖에 없는 구조임을 생각하면[3] 게임 전체의 내용이 예수가 사람들의 죄를 사하기 위해 고난을 겪은 성경의 내용을 암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결과적으로 알루엣은 게임 내에서 절대적인 존재로서 표현되는 플레이어의 의사와 선택에 따라 각기 다른 엔딩을 맞이하게 되고, 그에 맞는 미래 역시 가지게 된다.
플레이어가 가시 면류관을 가져가게 한 엔딩 2의 알루엣은 자신이 죄를 짊어지고 용서받겠다고 말하는 등 플레이어가 자신들을 용서하지 않았다고 받아들이며 플레이어의 뜻에 따라[4] 역병을 퍼트리고 다니는 역병의 처녀로 흑화하게 되며[5] 반면에 월계관을 가져가게 한 엔딩 1의 알루엣은 플레이어가 대신 죄를 짊어져 자신들을 용서한 것으로 받아들여 의사를 따라가면서 그를 돕게 된다. 한편 의사와의 유대가 얕은 엔딩 3의 알루엣은 마을에 남아 부활의 날을 기다리게 되고, 엔딩 4의 알루엣은 그녀의 약혼자를 따라 죽음을 맞이하게 되며, 엔딩 5의 알루엣은 모든 것을 포기하게 된다. 이토록 다양한 가능성 속에서 그녀의 미래를 결정짓는 것은 오직 플레이어의 몫이며, 제작자는 플레이어와 알루엣의 관계를 통해 기독교 세계관 내에서 신과 신의 계시를 받은 인간의 관계를 표현하려고 한 것이 아닐까 추측할 수 있다.
4. 댄스 마카브르 ~추억의 미궁~
<colbgcolor=#000000> 알루엣 | |
<colcolor=#FFFFFF>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15살 소녀. 소극적이고 말 수도 적고, 눈에 띄지 않는 성격이나 남을 배려하는 마음은 누구보다 강하다. |
[1] 기독교에서 죄악으로 여겨지는 자살을 의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2] 현재는 들어가지지 않는 링크이다.[3] 양 손, 양 발 각각 부위에 못을 박을 때마다 가시 면류관의 1/4가 월계관으로 바뀐다.[4] 인류에 대한 징벌이라고 해석한 듯하다.[5] 당시 기독교를 믿는 사람들은 자신들에게 죄가 있기에 하나님이 역병과 같은 벌을 내리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