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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0-19 16:46:27

앙그라스

アングラ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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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정체

1. 개요

시문의 등장인물. 성우는 마츠키 미유. 이름의 유래는 라틴어로 천사(Angelus)[1]를 의미하는 안겔루스. 영국의 무녀로 플룸붐 영국시뮬라크룸 궁국의 평화 교섭 사절의 통역을 위해서 궁국에 파견된다. 두명의 동료와 함께 왔으나 회담에 입회가 가능한 무녀는 두명으로 제한된 덕에 회담이 끝날 때 까지 콜 템페스트 시뷰러들과 교류를 가지게 된다.

상당히 사근사근한 소녀로 적국의 무녀임에도 불구하고 콜 템페스트 시뷰러들에게 "저희의 신은 예전부터 여러분의 신과 같다고 전해집니다"라고 미소지으며 말하거나, "시문을 전쟁도구로 삼고 있는 우리들은, 너희 보통 무녀가 보기에는 역시 이상한 일이지?"라고 하는 에게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다정히 자신의 의견을 들려주는 등, 꽤나 친근한 모습을 보여준 인물이나 무슨 연유에선지 아엘의 이름을 입에 올리는 것을 꺼리고, 아엘의 "나는 무녀가 아냐"라는 말에 당혹감을 가지기도 했다.

2.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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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평화 교섭을 위해서 온게 아니라 시문 파괴, 그것도 자살폭탄공격을 하라는 섬뜩한 명령을 받고 잠입한 것이었다. 평화 교섭 회담에 출석한 무녀들이 알린 신호에 카임을 인질로 삼아 아르크스 프리마의 시문 격납고에 도달한다. 비행정에 도착하자 인질로서의 가치가 없어진 카임을 내팽겨쳐버린다. 이윽고 바닥에 쇳덩어리(폭발물)를 내러놓더니 망설이는 모습을 보여주다 "망설이고 있어봐야 결론은 나오지 않는다"는 자조를 내뱉고 "아엘!!"이라는 유언을 남기고 자폭함과 동시에 사망했다. 이로 인해 시뮬라크룸 궁국은 아르크스 프리마가 대파당함과 동시에 콜 르보르와 콜 카프트의 시문들이 모두 파괴당해 전세가 기우는 커다란 손실을 입었다.

플룸붐 영국의 언어로 신에 대한 최고의 사랑을 뜻하는 아엘을 외치며 나라를 위해, 신을 위해 눈앞에서 목숨을 버린 앙그라스의 결의에 아엘"신에 대한 사랑이 대체 뭐길래?"하는 비탄을 깊이 느끼기도 했다.

이렇게 폭사해 뼈까지 재가 되었음이 분명한 앙그라스의 시신은 17화에서 엉뚱하게도 유적[2]안에 있는 고대 시문에서 발견됐는데, 이로 인해 다른 세계[3]가 있을 것이라는 암시를 줘, 아엘네비릴이 템프스 파튬의 의미와 새로운 세계의 존재를 제대로 인식하게되는 계기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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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첫번째 그림에서 앙그리스에게 손을 내미는 인물이 있는데, 마미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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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지만 고향이 국경지대에 위치해있는 앙그라스의 입장상 잘하면 영국의 무녀가 아닌 궁국의 무녀로 들어갈 가능성도 있었는데, 현실은 시궁창.(…)


[1] 그리고 삼종기도 시간을 알리는 종소리.[2] 시간과 공간을 뒤트는 곳이기에 '평행세계'의 가능성을 열어놨다.[3] 오나시아시문, 그리고 새로운 세계로 떠난 도미누라리모네처럼 '어디에도 존재하고, 어디에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