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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15:19:03

애모

1. 개요2. 리메이크3. 성적4. 여담

1. 개요

애모
{{{#!folding [ 가사 ] 애모
그대 가슴에 얼굴을 묻고 오늘은 울고 싶어라
세월의 강 넘어 우리 사랑은 눈물 속에 흔들리는데
얼만큼 나 더 살아야 그대를 잊을 수 있나
한마디 말이 모자라서 다가설 수 없는 사람아

그대 앞에만 서면 나는 왜 작아지는가
그대 등 뒤에 서면 내 눈은 젖어 드는데

사랑 때문에 침묵해야 할 나는 당신의 여자
그리고 추억이 있는 한 당신은 나의 남자여

그대 앞에만 서면 나는 왜 작아지는가
그대 등 뒤에 서면 내 눈은 젖어 드는데

사랑 때문에 침묵해야 할 나는 당신의 여자
그리고 추억이 있는 한 당신은 나의 남자요
당신은 나의 남자요
}}} ||

유영건 작사・작곡, 김현규 편곡. 김수희 7집 수록곡으로 1990년 발매되어 1993년 유행한 김수희의 대표적인 히트곡이다. 가요톱10에서 1990년대의 문화대통령 서태지와 아이들의 히트곡 하여가의 골든컵을 저지한 다음[1] 골든컵을 수상[2]하면서 역주행의 대표 사례가 된 곡. 대한민국 대중가요계에서 2020년 이후(2020년 현재 기준 중흥기인지 여부는 평가가 엇갈리지만) 중흥기를 맞이하기 전에 "트로트의 마지막 전성시대를 지킨 곡"이며 "골든컵을 마지막으로 받은 트로트 곡"이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곡의 장르를 트로트로 보기는 온당치 않고, 어덜트 컨템포러리 발라드라고 봐야 타당하다. 이 곡의 창법을 유심히 들어 보면 장윤정, 송가인의 트로트 느낌보다는 이선희의 스탠다드 팝의 창법에 가깝고, 리듬상으로도 트로트로 볼 만한 요소가 전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국에선 어덜트 컨템포러리(성인가요)와 트로트를 잘 구분하여 쓰지 않기도 하고, 그 노래를 부른 가수가 주로 발표하는 장르나 주로 구사하는 창법이 무엇이었는지를 기초로 하여 장르를 판별하는 경우가 많기도 해서 이 노래를 트로트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다. 같은 사례로 이미자의 노래는 나의 인생, 나훈아의 사랑이 있는데, 이 곡들도 애모처럼 전형적인 발라드 넘버이지만 흔히 트로트로 인식되고 있다.

이 곡의 골든컵 수상은 대한민국 대중가요계에서 역대 최고의 이변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인상적인 사건이었고, 전국의 서태지와 아이들 팬들은 "말도 안 된다!"라면서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에 빠졌다.

다만 분명한 사실은 애모는 1993년 당시에 전국민이 따라 부를 정도였으며 엄청난 히트를 기록했다. 당시 남녀노소를 불문 이 곡을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정도 였으며 특히 주부층들 사이에서 가사를 외워서 따라 부르는게 신드롬 수준으로 유행했다. ‘93 연말 갤럽 조사에서 김수희가 가수 부문 전체 1위를 차지했으며 ’애모‘는 가요부문에선 30% 이상의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2위와 3배 이상 차이를 벌리며 1위를 차지했다. 눈 여겨 볼 점은 20대 부터 50대 까지 전연령층에서 큰 차이로 1위를 한 점이다.

아따맘마엄마가 자주 흥얼거리는 노래가 바로 이 노래다.[3]

가수 박정현이 데뷔 초기에 이 노래을 영어로 번안 작사하여 부른 적이 있다. 영제는 'Sad Love'.

2. 리메이크

워낙 유명한 노래인지라 후배 가수들이 많이 리메이크했다.

1995년 조관우 2집


불후의 명곡 2 3주년 특집, 김종서


불후의 명곡 2 김수희 편,부활(보컬 김동명)


사랑의 콜센타 5회. 김희재


내일은 미스트롯2 결승전. 은가은


사랑의 콜센타 52회. 임영웅[4]


사랑의 콜센타 Top6의 선물 편. 임영웅[5]

3. 성적

파일:KBS 로고.svg 가요대상 대상
신승훈
보이지 않는 사랑
(1992년)
김수희
애모
(1993년)
김건모
핑계
(1994년)

서태지와 아이들
난 알아요
(1992년)
김수희
애모
(1993년)
김건모
핑계
(1994년)

4. 여담




[1] 당시 서태지와 아이들의 인기도 대단했지만 사실 서태지 스타일의 대중음악이 인기를 끌기 시작한건 불과 1년을 넘은 시기였고 김수희의 음악스타일인 발라드와 트로트는 이미 수십년 전부터 대중음악에 자리를 잡은 상황이였다. 그리고 서태지와 아이들의 팬덤은 10대~20대 초반이 전부였지만 발라드와 트로트는 다양한 연령층의 팬덤으로 폭이 넓었다.[2] 5주 연속 1위. (1993년 9월 둘째 주 ~ 10월 첫째 주 1위.)[3] 한국판 한정. 일본판에서는 즉흥적으로 만들어 낸 노래를 부른다. 재더빙판에서는 저작권 문제 탓인지 투우사의 노래 반주를 흥얼거리는 것으로 대체됐다.[4] 이 노래를 듣고 원곡자인 김수희가 눈물을 보였다.[5] TOP6 멤버들이 꼽은 베스트곡으로 한번 더 부르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