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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8 08:31:50

앤서니 조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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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앤서니조슈아.jpg
<colbgcolor=#0038ba><colcolor=#ffffff> 앤서니 조슈아
Anthony Joshua|OBE
본명 Anthony Oluwafemi Olaseni Joshua
앤서니 올루와페미 올라세니 조슈아
국적
[[영국|]][[틀:국기|]][[틀:국기|]]
출생 1989년 10월 15일 ([age(1989-10-15)]세)
하트퍼드셔 왓포드
신체 198cm[1] / 114kg / 208cm
체급 헤비급
스탠스 오소독스[2]
복싱 전적 32전 28승 25KO 4패
링네임 AJ
훈장 대영제국 훈장[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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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커리어3. 파이팅 스타일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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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국권투 선수. 전 복싱 4개 기구[4] 헤비급 챔피언이었다.

2. 커리어

프로 데뷔 전 아마추어 대표경력으로는 2012 런던올림픽 슈퍼헤비급 금메달이 있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1년간의 준비 과정을 거친 뒤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18연속 KO/TKO승을 거두며 주가를 올렸고, 미국의 찰스 마틴을 TKO로 잡아내며 IBF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한다. 이를 바탕으로 2017년 세계 프로복싱 헤비급 챔피언을 장기 양분집권한 우크라이나의 클리츠코 형제 중 블라디미르 클리츠코와 WBA, IBO 타이틀을 두고 맞붙게 되었고, 초중반 다운을 당하는 등 고전했음에도 결국 11라운드 어퍼컷을 통한 TKO 승리를 거둔다.[5][6] 이로써 3대기구 챔피언에 등극했다. 레녹스 루이스 이후 중량급 미남 스타에 목말라 있던 영국 복싱계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2.1. vs 앤디 루이즈 주니어

2019년 6월 2일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WBA, IBF, WBO, IBO 헤비급 통합 타이틀 전에서 앤디 루이즈 주니어(34전 33승 1패)에게 7라운드 KO, 프로무대 첫 패배를 기록하며 복싱계에 충격을 안겼다.

원래 상대인 자렐 밀러가 약을 3가지 종류나 한 것이 발견되자 땜방으로 시합 4주 전에 결정된 앤디 루이즈 주니어와 미국에서 프로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루이즈는 외견만 보면 헤비급 치고는 키가 작고 뚱뚱해 보여서 빅 파이터라는 느낌이 들지 않지만 7살 때부터 권투를 시작하여 125승 5패라는 아마추어 경력을 자랑한다. 즉 기본기는 충분히 뛰어나다는 뜻이며 프로에서도 1패밖에 기록하지 않은 다크호스였다.

조슈아는 3라운드에 먼저 첫번째 다운을 성공시켰다. 본인의 미국 첫 진출, 그것도 무하마드 알리가 싸운 뉴욕 MSG에서 KO로 장식하고 싶었는지 섣부르게 달려들었다. 그 바람에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날리고 가드하기 위해 바로 주먹을 턱에 붙여야하는데 그러질 못했고, 손 빠르기로 유명한 루이즈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관자놀이와 턱에 카운터를 꽂아서 역으로 다운을 뺏었다. 보통 조슈아의 펀치를 맞고 다운된 선수는 설령 일어나도 충격때문에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는데 앤디 루이즈는 맷집이 대단히 좋을 뿐만 아니라 카운터에 능한 선수였기 때문에 이와 같은 반격이 가능했던 것이다.

조슈아는 턱이 그다지 강하지 않아서 이 다운의 충격은 쉽게 가시지 않고, 3라운드 남은 시간에 조슈아는 다시 다운 당하고 만다. 3라운드를 간신히 끝낸 조슈아는 4라운드부터 계속 밀리는 경기를 했으며 결국 7라운드에 연달아 두 번 다운을 당하면서 4번째 다운[7]을 당하고 만다. 이후 일어서서 더 싸울 의지를 표명했으나 로프위에 양손을 올리며 기댄 기력없는 모습에 심판이 TKO를 선언하여 패배했다.

패배 이후 조슈아는 즉각 설욕을 다짐했으며 바로 앤디 루이즈 주니어와 2차전이 성사되었다.

2.2. vs 앤디 루이즈 주니어 2

2019년 12월 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앤디 루이즈와의 2차전에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챔피언 벨트를 되찾았다.

조슈아는 1차전에 비해 풋워크를 활용했고, 루이즈의 카운터를 의식한 듯 최대한 거리를 두고 아웃복싱을 구사했으며, 턱이 노출되지 않도록 한손을 계속 올린 상태에서 경기를 했다. 또한 헛스윙을 한 후에는 잽싸게 클린치를 하거나 위빙으로 피해가는 등 수비에 상당히 많이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 때문에 기존의 양훅 - 어퍼컷 등으로 이어지는 콤비네이션 공격보다는 잽 또는 단발성 스트레이트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특히 1차전에서 얻은 교훈 때문인지 루이즈의 턱이 들릴 정도로 강한 펀치를 적중시키고도 추가타를 넣지 않는 등 수비적인 경기 운영을 했다.

이렇게 수비에 신경을 쓰다 보니 경기 내용은 다소 맥이 빠지는 양상을 보였다. 8, 9라운드에는 펀치러시를 감행한 루이즈에게 정타를 조금 허용하는 등 위기도 맞았지만, 빠른 클린치로 위기를 넘긴 뒤 다시 9라운드부터는 포인트를 쌓는 쪽으로 게임을 풀어갔다. 거의 모든 지표에서 조슈아가 크게 앞섰지만, 큰 데미지를 주고받진 못한 경기였다.

조슈아의 화끈한 스타일을 기대했던 팬들에게는 다소 실망스러운 경기였다. 분위기몰이를 한 것에 비해 심각한 노잼이었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을 정도. 다만 조슈아가 절대로 할 수 있을 줄 몰랐던 스틱 앤 무브 방식의 아웃복싱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향후 전망을 기대하는 팬들 역시 많다. 특히 정타를 허용한 이후 위기관리 능력이 부족했던 과거에 비해 위기관리 능력이 크게 발전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포벳킨, 클리츠코와 같이 숏훅과 카운터가 특기인 선수들을 상대로 고전했던 과거에 비해서는 장족의 발전을 이뤘다는 데 의의가 있는 경기였다.

한편 본 경기는 사우디의 실권을 장악한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왕세자가 직접 관람했고, PPV만 160만뷰를 판매하며 크게 흥행했다. 그러나 인권 단체를 중심으로 독재와 숙청, 언론인 암살을 한 왕세자가 이미지 세탁과 국민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이 경기를 유치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2.2.1. 타이슨 퓨리와의 대결 전망

카넬로와 함께 지금 최고 흥행복서기 때문에 복싱계는 그의 커리어를 망치고 싶어하지 않아 체리피킹[8]을 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그런데 2021년 와일더를 잡은 타이슨 퓨리와 2경기 계약을 마쳤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둘 다 인기 있는 복서고, 헤비급 챔피언끼리 4대 기구 통합 챔피언을 결정하는 경기인만큼 영국 복싱 역사상 가장 큰 경기가 될 것이며 지난 10년간 메이웨더-파퀴아오 다음으로 대박 흥행 경기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9]

그러나 타이슨 퓨리의 계약조항 때문에 경기 일정이 갑자기 취소되었고, 퓨리는 디온테이 와일더와 3차전 경기를 준비하게 되면서 둘의 대결은 잠정적으로 기약이 없어졌었다.

전문가들은 퓨리가 와일더를 또 이길 경우 올해(?) 말쯤에 다시 조슈아와 붙을 수 있을거라고 예상했고 결국 와일더를 이겨서 가능성이 좁혀지나 했으나 퓨리가 돌연 은퇴선언을 하는 바람에 가능성은 다시 제로에 가까워졌다.

아무튼 복싱계가 앤서니 조슈아를 포기하거나 상품성을 떨어뜨리지 않으리라는 점은 확실하다. 잘 생긴 외모에 뛰어난 테크닉으로 인기가 많으며, 그와 계약한 에디 헌[10]과 스포츠 중계사 DAZN은 우크라이나 출신 억만장자 레오나르도 블라바트니크의 빵빵한 지원 덕분에 당장 새로운 흥행 복서를 발굴할 필요를 못 느끼기 때문. 퓨리가 외신에서 조슈아에게 쌍욕과 더불어 뻐큐를 날린 것도 의미심장한 부분이다.

2.3. vs 올렉산드르 우식

2021년 9월 26일, 헤비급으로 월장한 크루저급 4대기구(WBA, WBC, IBF, WBO) 언디스퓨티드 챔피언 알렉산더 우식과 경기를 치렀다. 경기 전만 하더라도 우식은 매우 뛰어난 선수지만, 조슈아를 상대하기엔 체격이 작은 편이라 2체급 석권은 어렵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결과는 조슈아의 만장일치 판정패였다.[11]

경기 초반부터 조슈아가 우식을 좀처럼 공략하지 못했다. 오히려 우식이 3라운드까지 날카로운 잽을 날리며 조슈아의 레프트 훅을 쉽게 피하는 모습이었다. 4라에는 조슈아가 가드를 뚫는가 했지만 5~7라운드에서 우식이 잽을 섞은 훅으로 조슈아를 흔들었고, 11라운드에서 우식의 라이트를 맞은 조슈아가 같은 라이트로 응수했지만 이미 많이 기울어버린 경기였다.

언론에 따르면 만약 조슈아가 이번 경기를 이겼다면 타이슨 퓨리와 2022년 8월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대결하기로 합의했다고 한다. 2차례에 걸친 대전료는 모두 2억 파운드(약 3,200억)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경기 패배로 모든 것이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2.4. vs 올렉산드르 우식 2

2022년 7월 1일, 올렉산드르 우식이 보유중인 헤비급 타이틀에 재도전하는 매치가 최종 성사되었다,# 8월 20일에 사우디아라비아의 제다에서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우식은 조국인 우크라이나를 지키기 위해 키이우 수비대에 자원 입대했다. 그래서 매치가 성사되지 못할 뻔했으나, 우식이 자원 봉사를 하러 갔던 병원에서 만났던 부상병들이 '조국을 위해 (복서로서) 싸워 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이에 우식은 즉시 폴란드로 출국하여 훈련에 돌입했다.

우식에게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서 전쟁중인 고국의 국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겠다는 확실한 동기가 있는 만큼, 조슈아 입장에서도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에 우식에게 설욕하지 못한다면 퓨리와의 대결도 불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더군다나 퓨리는 현재 은퇴선언을 해버린 상황이라 이긴다 할지라도 퓨리가 돌아올지는 미지수다.
현지 시각으로 22년 8월 20일 우식과의 2차전을 치르게 되었고, 스플릿 디시전으로 또다시 판정패[12]를 당했다. 이에 조슈아가 멘탈이 나갔는지 경기 결과와는 별개로 벨트를 집어 던진다거나[13] 인터뷰 하려는 우식의 마이크를 가져가려는 등의 행동을 하여 선수 본인의 이미지에도 큰 타격이 가게 되었다. 더구나 패배가 확정되자 마이크를 쥐고 정신이 나간 듯 횡설수설 떠들어대는 바람[14]에 관객들이 충격을 받았고, 일각에서는 조슈아의 뇌 손상에 대한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다만 다시 멘탈이 돌아왔는지 2022년 9월 기사에 의하면, 게임에서 패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응원하러 나와준 사람들에게 겸손한 모습 팬서비스를 보여주며, 아이들에게 용돈을 나눠주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경기 졌지만 어린 팬들에 '용돈' 쾌척…英스타 복서 화제.

2.5. vs 저메인 프랭클린

현지 시각으로 23년 4월 1일 미국 복서 저메인 프랭클린과의 대결에서 만장일치 판정승[15]으로 잡아내며 연패를 끊었다. 상대적으로 리치에 강점이 있다보니 저돌적으로 들어가기보다는 뒤로 빠지면서 잽으로 견제공격을 하거나 클린치를 유도하며 프랭클린을 짜증나게 만들었다. 경기 후에 '이기기 위해 싸웠다.'라고 할 정도로 운영 위주의 싸움을 보였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타이슨 퓨리를 콜아웃하였다. 다만 퓨리가 현재 프란시스 은가누와의 복싱경기에 집중하고 있다보니 성사될 일은 매우 낮아보인다.

2.6. vs 로버트 헬레니우스

현지 시각으로 23년 8월 12일 런던의 O2 아레나에서 로버트 헬레니우스와의 대전이 잡혔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선수가 와일더와의 경기를 갖게 될 전망.

원래는 딜리언 화이트와의 2차전이 잡혀있었으나 화이트 측에서 도핑 양성 결과가 나오면서 경기가 취소되었다. 화이트 측은 SNS를 통해 본인은 결백하다는 주장을 하고 있으나 취소가 번복되지는 않았다. 여러 선수가 대타로 거론된 가운데, 최종적으로 로버트 헬레니우스로 확정되었다.
경기 결과는 7라운드 KO 승. 왼손 잽을 바디 쪽으로 날려 가드를 비운 후 라이트훅으로 KO시켰다.

이 경기에서의 승리로, 딜리언 화이트와의 2차전이 잡힐 당시에 언급됐던 것 처럼 와일더와의 경기를 갖게 될 확률이 높아졌다.

2.7. vs 오토 왈린

현지 시각으로 23년 12월 23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덤 아레나에서 오토 왈린와의 대전이 잡혔다.

경기 결과는 5라운드 TKO 승.

당일 같이 경기를 가졌던 와일더는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2.8. vs 프란시스 은가누

https://youtu.be/Q_3cpQvjU50?si=-184JMXsb4MTrMIo

2024년 3월 9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프란시스 은가누와 10라운드 복싱 경기 딜이 성사되었다고 한다. 이번 달 말 런던에서 기자회견이 있다고 한다. 원래 예정대로라면 디온테이 와일더와의 매치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12월 말 와일더가 조셉 파커에게 완전히 밀리면서 조슈아가 싸워야 될 명분이 사라져버렸다. 그를 대신해 화제성이 뛰어난 은가누가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
파일:은가누 다운.gif
파일:은가누 다운 장면.gif
2라운드 KO승을 거뒀다. 시종일관 은가누에게 1라운드부터 바디잽으로 셋업하면서 거리싸움에서 압도하며 세 차례의 다운을 뺏은 끝에 2라운드에 오버핸드 라이트로 실신 KO승을 거뒀고, 은가누에게 종합격투기와 복싱 커리어를 포함한 첫 커리어 KO 패배를 안겼다. 과거 UFC 260에서 스티페 미오치치와의 2차전에서 프란시스 은가누가 상대에게 안겼던 실신 장면이 떠오르는 넉아웃 승리였다.

경기 후 은가누와 퓨리의 경기를 보고 바짝 긴장해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혔으며 은가누가 다시 복싱으로 돌아왔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퓨리와 우식의 대결 승자와 대결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조슈아로선 우식에게 2연패 한 이후로 떨어져가던 명성을 은가누라는 대어를 잡음으로서 완전히 재기의 발판을 제대로 잡았다고 볼 수 있다.

2.9. vs 다니엘 뒤보아

24년 9월 21일에 현 IBF 헤비급 챔피언인 다니엘 뒤보아와의 타이틀전이 잡혔다. 원래 IBF 헤비급 챔피언은 언디스퓨티드 챔피언올렉산드르 우식이었다. 그러던 중 IBF가 우식에게 지명방어전을 요구했고, 우식이 방어전 유예를 신청했으나 이를 거절당하면서 타이틀을 반납한 것. 이에 잠정 챔피언이었던 다니엘 뒤보아가 정식 챔피언으로 승격하여 조슈아와 타이틀전을 치르게 되었다.

이때 뒤보아와 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뒤보아 입장에선 자신을 도발하는 줄 알고 이에 대응하자 서로가 무례하다고 하자 화가 난 조슈아가 아예 난투극까지 하려고 하는 상황까지 벌어져서 제 3자가 이를 제지하는 장면까지 보여주는 상당한 신경전을 벌인다. 조슈아는 내 인생과 내 아이들을 걸겠다고 할 정도로 무례하게 굴지 말라고 경고했다.#

조슈아가 무난하게 승리할 것이라는 세간의 예상을 깨고, 1라운드부터 잽싸움에서 밀리다 뒤보아의 라이트를 맞고 다운되었다. 이후 데미지를 회복하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공격당하다가 3라운드 공이 울리기 직전 사이드로 돌아나가는 도중 레프트 훅을 맞고 콤비네이션을 허용하면서 다시 다운되었다. 5라운드에는 슬립 훅으로 뒤보아를 그로기에 빠뜨린 후, 계속해서 밀고 들어가며 후속타를 노렸지만, 카운터 훅에 맞아 KO패를 당하였다.[16]

게다가 경기 전 뒤보아에게 자신 인생과 자신의 아이들까지 걸 정도로 살벌하게 경고까지 했으니 더더욱 굴욕적일 수밖에 없으며 그 후 인터뷰에서 자신이 부족했다고 인정하고 그래도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며 지난 11년 동안 자신의 업적을 보면 경이로울 수밖에 없고 자신과 함께 해준 모든 사람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롤러코스터 같은 여정이지만 아직 끝나려면 멀었고 세 번 해내려면 상당히 어렵겠지만 두 번이나 해냈으니 해낼 수 있을 거라며 믿으며 열심히 훈련하고 발전하겠다는 심정을 밝혔다.

3. 파이팅 스타일

2010년대 후반 헤비급을 대표하는 세 명을 꼽으면 디온테이 와일더, 타이슨 퓨리, 앤서니 조슈아인데, 셋 중 가장 정석적인 복싱을 구사하는 파이터이다.

라이벌인 디온테이 와일더는 강력한 펀치력에 비해 복서로서의 기본기가 갖춰지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앤서니 조슈아의 경우 아마추어 복서 특유의 기본기도 탄탄한 편이며, 28승 중 25승을 KO로 장식할 정도로 파워 역시 강하다.

그러나 약점이 없는 선수가 아닌데, 딜리언 화이트전, 블라디미르 클리츠코전, 그리고 앤디 루이즈 주니어와의 1차전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턱이 약한데다가 가드가 종종 무너진다. 루이즈 주니어와의 경기에서도 오른손을 회수하지 못했다가 카운터 스트레이트에 다운당했고, 딜리언 화이트와의 라이벌전에서도 비슷한 이유로 큰 데미지를 입은 바 있다. 알렉산더 포벳킨와의 경기에서도 이를 정확히 노린 포벳킨의 카운터펀치에 고전했다. 본인의 스타일 자체가 인파이터에 가깝고 KO를 노리다 보니 맷집이 좋거나 카운터를 잘 날리는 스타일에 꽤나 고전하는 편이다.[17]

상체 움직임이 유연하지 않은 점 역시 단점이다. 빠른 스텝으로 일정 수준의 타격은 잘 흘려내나, 제대로 된 정타가 들어갔을 때에는 데미지를 좀처럼 잘 흘려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18]

4. 기타



[1] #[2] 왼손이 앞을 향하고있는 오른손잡이 스타일[3] 대영제국 훈장 4등급 "Officer of the Order of the British Empire" 수훈.[4] WBA, IBF, WBO, IBO 타이틀을 보유중이었고, WBC 타이틀이 없어서 언디스퓨티드 챔피언은 아니었다.[5] 이 경기를 끝으로 블라디미르 클리츠코는 복싱에서 은퇴하였다.[6] 참고로 이 경기의 대전료로 조슈아는 클리츠코와 같은 4,200만 파운드, 원으로 환전시 630억원에 달하는 대전료를 수령했다. 이게 얼마나 어마어마한 금액이냐 하면 복싱역사상 헤비급 최고의 흥행 복서 마이크 타이슨의 기존 신기록 금액이 3,500만 파운드, 약 530억원이었다. 물론 이때는 1997년, 2002년이니 2017년과는 물가와 환율에서 큰 차이가 있다.[7] 영상을 보면 확인 할 수 있는데 3회끝에 두번 다운을 당한게 아니라 3회 마지막에 한 번, 그리고 7회에 연달아 두 번을 당해서 총 네 번의 다운을 당한다.[8] 약한 상대들을 잡으며 커리어를 쌓아올리는 방식. '케이크 위에 체리만 쉽게 쏙 빼먹는다'가 어원.[9] 퓨리와 조슈아 둘다 최소 1억 달러는 받을 것으로 보였다. 첫 경기는 50:50으로 나누며 2번째 경기는 1번째 경기의 승자가 60을 받는 구조로 계약이 성사되었다. 하지만 아직 첫 경기의 장소를 결정하지 못하여 (계약서 사인 날짜 30일 내로 결정 필요) 불발될 가능성이 조금은 있다.[10] 영국 복싱계 금수저 프로모터로, 아버지 베리 헌이 설립한 매치룸 프로모션의 대표이자 DAZN의 총괄매니저.[11] 117-112, 116-112, 115-113[12] 조슈아 115-113 / 우식 116-112, 115-113.[13] 영상.[14] 우식에게 다가가 자신은 누가 강한지 따위는 신경쓰지 않는다. 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며 횡설수설하며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우식에게 마구 떠들어대며 화를 낸다. 난감해하는 우식이 나중에는 'Ok, Ok, one more, one more.' 하면서 또 시합하자고 하지만 대꾸도 없이 그냥 나가버린다. 우식은 쓴웃음을 지으며 어른스럽게 대처한다.[15] 118-111,117-111,117-111.[16] 다리가 풀려서 일어나지 못하는 상태였던데다가, 10카운트가 나오기 전에 이미 코너에서 수건을 던졌다.[17] 다만 이러한 약점은 루이즈 주니어와의 2차전을 통해 대폭 개선되었다.[18] 타이슨 퓨리는 조슈아를 두고 robotic dosser(뻣뻣한 X신X끼)라고 부른다.[19] 인터뷰를 찾아보면 차분한 영국식 어조로 아주 부드럽고 정중하게 대화하는 것을 볼 수 있고, 전반적으로 언행에서 날티가 나지 않는다.[20] 축구, 농구, 미식축구와 같은 구기 종목과는 달리[21] 2012년 커리어 초반이라 지금과 같은 무지막지한 벌크가 아니기에 100kg 중후반 이었을듯.[22] 다만 복싱 선수들은 일명 '로드워크'라는 수 km 달리기를 통해 체력과 지구력, 하체 단련을 매일 하며, 앤서니 조슈아의 경우 2m에 달하는 키에 100kg이 넘는 근육질의 거구라 저 스프린트 기록이 예상 못할 정도는 아니다. 실제로 우사인 볼트를 비롯해서 상당수의 100m 달리기 선수들은 신체조건만 보면 헤비급 파이터 못지않는 거구이자 근육질이다.[23] 클린치에 대처하기 위해 레슬링을 복싱에 도입하는 훈련은 사실 조슈아뿐만이 아니라 일류 선수 중에 즐겨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게나디 골로프킨이나 테렌스 크로포드도 훈련 일정에 레슬링을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