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colcolor=#fff> 테렌스 크로포드 Terence Crawford | |
본명 | 테런스 앨런 크로포드 (Terence Allan Crawford) |
출생 | 1987년 9월 28일([age(1987-09-28)]세) |
네브래스카 오마하 |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전적 | 41전 41승(31KO) 0무 0패 |
신체 | 173cm (5' 8'') |
리치 | 188cm (74'') |
체급 | 라이트, 슈퍼라이트, 웰터, 슈퍼웰터 |
스탠스 | 사우스포[1] |
링네임 | Bud[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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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복싱선수. 현 WBA[3] 웰터급, 슈퍼웰터급 통합 챔피언이자 웰터급 리니얼 챔피언.라이트, 슈퍼라이트[4], 웰터[5], 슈퍼웰터 총 4체급을 제패했다. 또한 남자 프로복싱 역사상 최초로 두 체급 메이저 4대기구를 모두 통합한 세계 챔피언이다.[6] 역사상 유일하게 프로복싱 4대기구 웰터급 통합챔피언을 경험해봤다.
2. 출생과 성장
아버지가 해군이어서 어릴 때 전근을 여러 차례 다녀 곁에 자주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길에서도 자주 싸움을 하였는데 이를 본 어머니가 뒷집 사는 복싱 코치 밋지 마이너에게 데려가 복싱으로 승화시키도록 했다. 이렇게 그의 복싱 커리어가 시작된다.3. 아마추어 커리어
동 나이 또래 프로 선수들과 싸운 적도 있으며 US Men's 복싱짐에서 다른 복서와 크로포드가 시비붙어 크게 싸운 일이 있었다. 그 때 당시 코치인 숀 포터의 아버지이자 트레이너인 케니 포터를 쫓아낸 일화도 있었다.4. 프로 커리어
4.1. vs 에롤 스펜스 주니어
시종일관 스펜스를 압도하며 9라운드 TKO로 승리하고 웰터급 언디스퓨티드 챔피언에 등극했다. 많은 사람들이 박빙을 점쳤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크로포드가 완전히 압도한 경기. 2, 7라운드에서 넉다운을 뽑아내고 9라운드에 보다못한 심판이 경기를 중지시키면서 역사상 최초로 두 체급에서 언디스퓨티드 챔피언을 달성한 선수가 되었다.4.2. vs 이스라일 마드리모프
WBA 슈퍼웰터급 챔피언 이스라일 마드리모프와 8월 4일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맞붙어 3대0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그러나 2명의 심판이 115-113, 즉 두 라운드 차이로 승부가 갈렸다 평가했을 정도로 접전이었으며, 마드리모프 역시 크로포드의 안면에 뒷손을 수차례 적중시키는 등 크게 선전했다. 후반부 들어 타격의 다양성에서 크로포드가 크게 앞서며 승기를 굳혔지만, 8-9라운드까지만 해도 누구의 손을 들어줘도 이상하지 않은 경기양상이 이어졌다. 크로포드는 경기직전 글러브 교체이슈로 워밍업을 못하는등 여러모로 크로포드 커리어에서 가장 어려운 경기 중 하나였다.5. 파이팅 스타일
핸드스피드, 풋워크, 스피드, 펀치 파워, 링IQ[7], 카운터, 체력, 균형감, 경기운영능력 무엇 하나 빠지는 게 없는 완벽한 복서라 일컬어진다. 심지어 오소독스[8]에서 갑자기 사우스포[9]로 바꾸는 스위치도 숨쉬듯이 해내는 데다가 아웃복서, 인파이터, 슬러거, 스워머, 무버 등 파이트 스타일마저 경기 속에서 마음대로 바꿔가며 싸운다. 모든 툴을 가지고 있는 복서. 완전히 감정을 배제하고 게임 플랜을 이행할 때도 있지만 쌈닭 같은 본성을 발휘해 감정적으로 싸우기도 한다. 미국에선 독한 구석(mean streak)이라고 평하는 상대방을 진심으로 아프게 하고 싶어하는 야성과 잔인함도 겸비한 것이다. 어떻게 보면 결점일수도 있는 부분을 화려한 무기가 되게 하는 천재 복서.또한 앞손을 정말 잘 쓴다. 정확도가 놀라운 수준이다. 어떤 상황에서든 자신이 맞추고 싶다고 마음만 먹으면 앞손을 맞추는 수준. 게다가 앞손 파워도 상당하여 맞은 상대는 데미지가 확실히 들어간다. 크로포드는 원래 일상생활에서는 오른손잡이이기도 하고, 일반적으로 오른손잡이 사우스포 선수는 주손이 앞손이 되면서 데미지가 강해지는 경향이 있다.
디펜스도 상당한 수준으로, 메이웨더나 카넬로처럼 화려하고 완벽하게 주먹을 피한다는 느낌은 아니지만 최소한의 움직임과 블로킹, 롱가드 등으로 상대 주먹을 방어해낸다. 현대 복서들이 근본적으로 주먹을 막기보다 피해내거나 맞더라도 흘리면서 디펜스하는, 즉 데미지를 최대한 줄이려는 트렌드가 적지 않은데 그에 반면 크로포드의 디펜스는 어찌보면 다소 클래식하다. 이러다보니 위빙을 하는 경우처럼 상대에게서 눈을 떼는 경우가 거의 없어 상대를 집요하게 노리는 사냥꾼의 이미지마저 풍긴다. 어쩌다 상대 주먹을 허용하더라도 그냥 맞지 않고 자기 주먹도 같이 맞추는 상황을 연출해낸다.
주먹을 던질 때 버리는 펀치가 없다. 보통 복서들은 잽과 같이 꼭 맞춘다기보다 적당히 펀치를 버려가며 거리를 재거나 페인팅을 주다가 펀치를 맞추는 경우가 많은데, 크로포드는 던지는 모든 펀치가 거의 다 상대에게 꽂혀 들어가 맞히며 꼭 필요한 펀치만을 던진다는 느낌. 상황을 빠르게 판단하고 계산하여 주먹을 던지는건지, 본능적으로 던져야할 주먹을 아는 건지는 크로포드 본인 외에는 알 수 없지만 여하튼 사각이 없는 천재라는 포스를 뿜는다.
6. 복서로서의 평가
크로포드는 스펜스를 꺾고 p4p 1위에 오르기 전부터 이미 업계의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최고로 인정받아온 선수이다. p4p 순위가 1위는 아니어도 복싱계 최고의 선수라는 암묵적인 평가를 받고 있었다.[10] 결국 현재는 스펜스를 꺾고 공식적으로 모든 매체에서 p4p 1위에 오르면서 세계 최고의 복서로서 자리매김하였다.7. 여담
- 미국 라이트급 챔피언 샤커 스티븐슨과 멘토-멘티 관계이다. 샤커는 어렸을 때부터 여러 선수들과 스파링을 해왔는데 크로포드를 만나기 전까지는 자신이 전부 바르고 다녔다고 한다. 그러다가 크로포드를 만나서 제대로 참교육을 당하고 그 날 이후 '세상에는 나보다 뛰어난 사람도 있구나.'라는걸 처음 깨달았다고 한다. 샤커는 그 후 로마첸코, 저본타 데이비스, 자론 에니스 등 여러 탑급 선수들과도 스파링을 하였는데 크로포드가 자신을 참교육시킨 경험 말고는 전부 대등하거나 또는 더 나은 실력으로 스파링을 치렀다고 말했다.[16]
- 경기를 뛸 때는 미국의 에버라스트(Everlast)의 글러브를 착용한다.
- 과묵한 성격으로 인해 본인의 뛰어난 실력에 비해서 인기는 굉장히 없는 편이다.
- 2008년 9월, 프로 데뷔 이후 4연승을 거두고 있던 도중에 크로포드는 총기 사고를 당하였다. 어둔운 저녁에 카지노에서 돈을 따낸 이후 자신의 차에서 돈을 세고 있던 도중 갑자기 차량 뒷편에서 총성이 울렸고 차량 뒷 창문을 통해 총알이 날아오며 크로포드의 머리를 맞추고 지나갔다. 총알이 머리에 정통으로 맞진 않았지만, 깊은 상처를 냈고 출혈이 심한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크로포드는 이 총기 사고 이후 밤거리를 헤매는 일을 그만두었고 복싱에 전념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17]
- 에롤 스펜스 주니어와의[18] 라이벌리가 매우 유명한데, 둘은 붙을 기회가 있었음에도 아직까진 경기를 성사 시킨 적은 없다. 돈 문제다, 누가 누굴 무서워한다 등 여러 말이 많지만 적어도 선수 두 명 다 서로와 붙고 싶다는 의사는 여러번 표출하였다. 현재 복싱계의 잠정적인 최대 빅매치 중 하나. 그리고 2023년 5월 25일, 2023년 7월 29일자로 둘의 경기가 결국 성사되었다.
- 스펜스와의 매치 외에도 크로포드는 최근 웰터급에서 빅매치를 잡고 있지 않은데 그 이유는 바로 선수들이 크로포드를 피하기 때문이다. 크로포드는 웰터급 월장 이후 모든 경기를 ko/tko 승리로 이겼고 그만큼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주는 중이다. 그렇기에 다른 선수들이 크로포드와 붙으면 기절하면서 질 확률이 높으니까 크로포드를 슬슬 피하고 있는데 특히 웰터급의 최고 유망주이자 컨텐더인 버질 오티즈 주니어는 WBO 기구에서 랭킹 1위 & 의무 도전자였을 시절에 크로포드와의 타이틀 매치를 2번이나 거절하였다. 이는 WBO 회장에 의해 확인된 사실이며,[19] 현지의 일부 팬들은 크로포드야말로 진정한 부기맨[20]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 크로포드 집안에 레슬러들이있기[21] 때문에 자연스레 어렸을 때부터 레슬링도 함께 수련해왔으며[22] 종종 소셜미디어에 올라오는 크로포드의 레슬링 영상을 보면 수준급 레슬링 실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영상1영상2
* 스맥다운 출연 이후 고릴라 포지션에서 트리플 H와 사진을 찍기도 했다.
- UFC 306을 직관하였는데, 자막에서 그를 켄드릭 라마로 잘못 소개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켄드릭이 직관을 온 것도 아니고 둘이 닮은 것도 아니라서, 크로포드는 의도적으로 자막을 잘못 내보낸 것 같다는 의견을 냈다. 그래도 직관 후 리아나랑 만나 사진도 찍고 직관 간 뽕은 뽑은 모양.
8. 둘러보기
링 매거진 선정 역대 P4P 랭킹 1위 | ||||
올렉산드르 우식 | → | 테렌스 크로포드 (2023. 7.29 ~ 2024. 5.6 ) | → | 이노우에 나오야 |
[1] boxrec에는 사우스포로 등록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양손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스위치 히터이다. 다만 비율적으로는 사우스포의 사용 비율이 높은데, 이는 사우스포가 오소독스에게 잽 공방이 유리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가 많은 오소독스를 상대로 사우스포를 자주 사용해서 그런 것이다. 스위치를 물 흐르듯 구사하는 것에서 알 수 있듯 이 선수의 주손을 규정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2] 큰 뜻은 없고 어릴때 부터 어머니가 본인을 부르던 별명이라고 한다.[3] 한때 웰터급 언디스퓨티드 챔피언이었으나 자신이 웰터급 언디스퓨티드 챔피언이 되기 위해 싸웠던 에롤 스펜스 주니어와의 경기 문제로 지명도전자와의 타이틀 방어전을 미루다가 IBF, WBC 타이틀은 박탈당했고 wbo 타이틀은 크로포드가 월장해서 wba 슈퍼웰터급 챔피언이 되며 당시의 잠정챔피언에게 넘어갔다. 현재 IBF 챔피언은 자론 에니스, WBC 챔피언은 마리오 바리오스, WBO 챔피언은 브라이언 노먼 주니어이다.[4] 언디스퓨티드 챔피언이었으나 웰터급 월장과 함께 벨트를 모두 반납했다.[5] 언디스퓨티드 챔피언이었으나 이후 자신이 웰터급 언디스퓨티드 챔피언이 되기 위해 싸웠던 에롤 스펜스 주니어와의 경기 문제로 지명도전자와의 타이틀 방어전을 미루다가 IBF, WBC 타이틀을 박탈당하고 wba에서 슈퍼웰터급으로 월장하며 wbo 타이틀도 잠정 챔피언에게 넘겨줬다.[6] 2024년 5월 19일 기준 일본의 이노우에 나오야가 밴텀급, 슈퍼밴텀급 2체급 언디스퓨티드 챔피언을 달성했고, 우크라이나의 올렉산드르 우식이 크루저급, 헤비급 2체급 언디스퓨티드 챔피언을 달성했다.[7] 복싱 경기에서 전략을 수행하는 지능을 말한다.[8] 왼손이 앞을 향하고있는 오른손잡이 스타일[9] 오른손이 앞을 향하고있는 왼손잡이 스타일[10] 일례로 링 p4p 순위 다음가는 ESPN p4p 순위에선 몇 년 전부터 계속 1위였다.[11] 2017년에 크로포드가 슈퍼라이트급 언디스퓨티드를 달성했을때의 평가[12] 크로포드 vs 스펜스의 승자를 묻는 질문에[13] 크로포드의 스펜스전 승리 직후[14] 전 2체급 세계 챔피언, 명예의 전당 헌액, p4p 랭커였던 미국의 은퇴 복서. 현재는 ESPN에서 복싱 해설을 하고 있다.[15] 메이저 복싱 프로모션 회사인 탑랭크의 수장. 크로포드를 오랜 시간동안 관리하였지만 2021년에 크로포드가 탑랭크를 떠나면서 헤어지게 되었다. 참고로 이미 본인 회사를 떠난 선수인 크로포드지만 그의 실력에 대해서는 계속 최고로 평가한다.[16] #[17] #[18] p4p 4위의 웰터급 챔피언. 참고로 크로포드는 p4p 3위이며 한 체급 안에 p4p top5 선수들이 2명이나 있는 경우는 웰터급의 이 둘이 유일하다.[19] #[20] 복싱계에서 흔히 쓰이는 별명. 다른 선수들이 이 부기맨을 무서워해서 경기를 잡으려 하지 않고 전부 피해다닌다는 뜻이다.[21] 할아버지부터 아버지 대까지 다 레슬러 출신이다.[22] 바실 로마첸코도 어렸을 때 삼보, 레슬링을 수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