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사 단바인의 등장인물. 성우는 와카모토 노리오.[1]
미국의 공군 파일럿 출신으로, 쇼우 자마, 토드 기네스 등에 이어 제2진으로 제릴 쿠치비, 페이 첸카와 함께 바이스톤 웰로 소환되어 드레이크 루프트 휘하의 성전사로 활약하게 된다. 오라 배틀러는 적응단계에서 연습용으로 드라믈로를 몇 번 사용한 후 비란비로 갈아탄다. 같이 소환된 지상인 동기들은 레프러칸을 사용했기에 혼자 튀며 더욱 리더의 포스를 풍긴다. 레프러칸과 비란비는 서로 장단점이 있기에 취향의 문제지만.
자신만만한 성격의 소유자로, 제릴, 페이 등의 멤버 사이에서 사실상 리더 포지션을 맡고 있었다. 토드 기네스의 공군 시절 선배이기도 한데, 별로 좋은 사이는 아니었는지 바이스톤 웰에 와서도 서로 충돌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바이스톤 웰로 소환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토드가 잠시 리타이어하게 되고, 이후 부활한 후에도 토드는 그대로 쿠 국으로 적을 옮긴지라 딱히 서열관계가 생기지는 않았다. 그래서 토드와 지상 시절의 악연으로 이뤄진 배틀 플래그가 성립했었지만 그렇게 큰 비중은 없었다. 한번 토드와 겨뤄 밀린 적은 있다.
성전사로서의 실력은 다른 지상인들과 마찬가지로 지상인 보정(?)을 받아 탁월하다. 하지만 지상인 보정에 더해 주인공 보정까지 갖춘 쇼우가 만나는 상대마다 무자비하게 털어버리는 바람에 양민학살 이상의 의미는 없다. 게다가 굴욕스럽게도 비란비보다 스펙이 한참 떨어지는 보존에게 격추된 적까지 있다. 이후 라우 국 도성의 전투에서 빌바인으로 갈아타고 갑툭튀한 쇼우에게(...)[2] 그대로 격추당해 기체는 폭발, 앨런은 바다에 떨어졌다. 이후 생사는 불명. 다만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의 말을 빌리면 확실하게 사망했다고 한다.
전투를 앞두고 출격하기 전 동료 제릴에게 바이스톤 웰 사람들은 믿을 수 없다며 이번 전투를 마치고 같은 지상인끼리 데이트나 하자는 그답지 않은 말을 건넸는데 돌이켜보면 사망플래그였지싶다.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선 EX, 4차, F, F완결 등 단바인 참여작에선 꾸준히 출연. 드레이크 휘하의 네임드로 등장해서 다른 악역들 같이 썰리는건 별반 차이는 없지만, 제4차 슈퍼로봇대전에선 오라 컨버터의 이상으로 수리 중인 빌바인을 강탈해서 덤벼오는 다소 충격적인 등장을 보였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