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夜光야광(夜光)은 어두운 곳에서 빛을 내는 현상 또는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물체를 말한다.
2. 상세
민간에서의 주된 사용은 야광스티커나 각종 완구, 손목시계, 열쇠고리 등이 있다. 일본에서는 야광물질을 형광물질 이라고 부른다. 서브컬쳐에서 "형광" 이라는 표현이 나온다면 사실 우리가 야광으로 이해하는 물질을 일컫는 말.3. 발광 방식
3.1. 축광식
대표적인 방식은 축광(蓄光)이 있고, 화학적인 매개로 이루어진다. 빛을 받고나서 불을 끄면 빛을 희미하게 발하다가 서서히 어두워지는 게 특징. 일반적인 야광이 이런 식이다. 보통 스트론튬화합물이 사용된다.현재는 도료 형태의 고휘도 야광이 필요한 경우 신소재인 '슈퍼 루미노바'[1]를 사용한다. 다소 고가인 관계로 고급 시계류 등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다만 몇몇 브랜드를 통해 중저가의 시계에도 도입되었다. 기존의 야광도료에 비해 상당히 밝다는 장점이 있지만 결국 축광 방식이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빛을 받지 않으면 금방 어두워진다는 단점이 있다.[2]
3.2. 방사성 물질
군용 물품의 야광(K2 소총과 K1 기관단총에 달린 야간 가늠쇠, 시계 등) 경우에는 야전에서의 축광식 야광은 무리라는 걸 잘 알기에 다른 방식의 야광을 채택했는데, 그게 방사능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이다.[3] 물론 트리튬의 위험성은 체내에 들어갈 경우 유전자 변형를 일으켜 문제가 있으나, 외부에서 노출된 방사선은 베타 붕괴를 통한 베타선으로 다른 방사능보다 약하고 유리로 된 캡슐투과가 어렵고,[4] 투과된 방사능은 자연방사선량을 크게 넘지 않는다. 하지만 캡슐이 깨져 체내에 들어갔을 경우 내부 피폭이 일어나므로 절대 흡입하면 안된다.[5] K2가 나온지 25년이 넘었으므로 초기형 제품의 가늠쇠를 교체하지 않았다면 반감기가 약 2번 지나, 최초 양의 1/4이 남아 있을 것이다. 트리튬이 줄어들면 트리튬이 붕괴하면서 튀어나오는 베타선이 야광물질에 부딪히는 빈도가 줄어드므로 빛이 약해진다. 따라서 K2와 K1A의 경우 야간에 식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어두워지면 총기 정비시 트리튬만 새로 교체한다.축광식 야광기술이 발달하기 이전에는 방사성 동위원소 물질을 야광재료로 사용했다. 대표적으로 라듐, 프로메튬등을 발랐는데 야광시계의 바늘에 라듐을 바르던 공장에서 직원들이 붓을 얇게 하기 위해서 라듐이 묻은 붓을 혀로 핥아 가늘게 만들기도 했고 결국 피폭당했다. 라듐 참조. 이때, 야광 방식은 체렌코프 현상이 아닌 방사능에 반응하여 발광하는 도료로 빛을 낸다. 그리고 우라늄유리는 야광이 아니라 형광 재료로 쓰였다. 이 유리는 자외선을 받으면 초록빛을 뱉기 때문이다.
4. 기타
베어 그릴스는 Worst-case scenario 8화(정전이 된 지하주차장편)에서 야광봉을 터뜨린 다음 야광물질을 이용해 자기가 움직인 동선을 표시할 것을 주요 생존 전략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이 쪽은 야광팔찌나 야광봉과 동일한 방식의 야광이다. 화학물질이 섞이면서 빛을 내는 것인데 대표적으로 다이페닐 옥살레이트라는 물질이 쓰인다.시계 브랜드 중 루미녹스의 경우 삼중수소를 활용한 자체기술인 "트레이저"라는 기술을 이용한다.
해파리의 단백질 성분으로 만든 야광 아이스크림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야광패(夜光貝)는 이름과는 달리 야광을 내지 않는다.
[1] 스트론튬 알루미네이트 기반 재료로 일본의 nemoto란 회사가 특허를 가지고 있다.[2] 축광이 끝난 직후에 비하면야 많이 어둡긴 하지만 캠핑 등을 간 상황에서 새벽까지 시간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는 된다. 빛이 약간이라도 있을 때에는 그 빛에 가려 작동하지 않는 것 처럼 보이지만 암흑속에서 시간을 확인해보면 시간이 꽤 흐른 뒤에도 충분히 제 역할을 함을 알 수 있다.[3] 그냥 도료를 바르는식[4] 이 캡슐 방식으료 야광을 구현한걸 트리튬 가스캡슐식(트레이저 시스템) 야광이라 불리며 독일회사가 특허를 가지고 시계를 생산한다. K2와 K1엔 유리 파츠가 없고 그냥 매우 소량의 도료를 바르는식으로 최소화했다.[5] 유리로 막을수 있기 때문에 2020년대에도 아직 이걸 그냥 바르는 식으로 활용하는 시계가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