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일본에서 연재되고 있는 AA작품.1부 101화 완결, 2부 는 '야루오는 이세계에서 로봇을 찾는 듯합니다'로 제목을 바꿔서 연재중
과로사한 프로그래머 야루오가 마력과 마법이 존재하는 이세계에 전생해서 겪는 모험을 그려나가고 있다.
2. 등장인물
- 야루오 : 주인공. 전생에는 블랙 회사의 프로그래머였다. 근무환경은 최악으로 수명이 깎여나가는 일상이었지만 "인간형 로봇을 만들고 싶다"란 꿈이 있어서 어떻게든 버티고 있었다. 그러나 개발은 실패했고 야루오는 사내 정치에서 밀려서 덤터기를 쓰고 해고당한다. 그리고 돌아가는 길에 교통사고로 사망. 이세계에 전생해 두번째 삶을 시작한다.
이세계에 존재하는 '마도갑주'가 그야말로 전생의 자신이 꿈꾸던 로봇이라는것을 알게 되고, 그 파일럿을 꿈꾸었지만 하필 본인이 '극도로 희귀한' 체질인 마력 무능력자여서 움직이는데 마력이 필수인 마도갑주의 파일럿이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것을 알고 한번 좌절. 그래도 기술자가 돼서라도 로봇과 접하겠다는 일념으로 공부를 하고, 전생에서 이어받은 고등학문과 계산능력, 야근능력(...)이 인연을 더듬어 보급연대 종합조정부의 장 나이팅게일에게 까지 닿아 보급부서의 일원으로 군생활을 시작한다.
그리고 그 생활중, 야루오는 세가지 인연을 만나게 된다.
하나는 어느 유적에서 발견된 유물, '가치가 없다'고 판단되어 소지가 허용되게 된 보석.
마력없이도 사용가능한[1] '주변 기계의 상태를 파악하는 증강현실을 보여주는' 고대유물.
하나는 고대유적속에서 오랫동안 자신을 찾아올 마스터를 기다리고 있던 '병기가 꾸는 꿈' 사쿠라Ⅵ. BB
마지막 하나는, 그런 사쿠라 Ⅵ가 담당한, 오랫동안 유적 속에 잠들어있던 고대병기. 실린더6 '로코모라이저'
그렇게, 소년은 '자신만의 마법'을 손에 넣는다.
- 올소라 아퀴나스 : 야루오가 자란 고아원의 수녀님이자 첫번째 히로인. 어린 야루오의 영특함과 비범함을 한눈에 알아보고 잘 길러주었다. 그러나 야루오가 마력 무능력자라서 파일럿이 될 수 없단 걸 안 이후로는 한결 더 걱정스러웠는지 계속 곁잠을 재운다던가 하면서 점차 이성으로서 인식하기 시작한다. 야루오의 첫 여자.
- 나이팅게일 : 두번째 히로인. 군부의 계급은 중위지만 보급부에서 차지하는 역할과 위상은 그 이상이다. 보급부의 대장인 카젤느 준장에게 직통으로 보고를 올려 장래 대성할 게 확실한 특수부대원(타냐)를 빼돌리는 게 가능할 정도. 행정능력을 비롯해 업무능력은 작중 최강급으로 전생에 청춘을 계산과 코드 짜는 걸로 보낸 야루오와 엘리트 출신인 타냐도 그녀를 따라잡지 못한다. 훗날 야루오가 마법을 깨치고서야 그녀를 능가할 수 있었다. 일을 빨리 끝내면 다른 일을 만들기 위해 일을 하는 워커홀릭.
- 타냐 데그레챠프 : 히로인(?). 원작적인 존재X에 의해 전생한 전생자로서 치트급 마력으로 유망한 항공마도사 후보생이었으나[2] 본인은 위험한 전선직 따위 할 생각 없었기에 야루오에게 접근해 나이팅게일에게 자신의 능력을 입증해서 보급부로 전과했다. 이후 야루오와 함께 살인적인 업무에 비명을 지르는 동료가 된다.
- 이토 마코토 : 야루오와 동향의 동갑내기 소년. 친구라기엔 멀고, 괴롭힌다기엔 애매한 포지션의 악우였다. 고향에서는 그저 전형적인 재수없는 녀석이었으나 군에 입대하고 나서는 본인이나 야루오나 말단 중의 말단이란 사실은 같은지라 친해진다.
- 이오쿠 쿠잔 : 쿠잔 가의 후계자로 풍부한 실전경험을 지닌 '노블리스 오블리주대'의 대장. 시대착오적인 기사정신으로 '전장은 무훈을 얻을 장소'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무능이며, 이양반이 벌인 일로인해 상황이 꼬인것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단지, '무능하면 무능한 대로 책임을 지는' 윗사람으로서 최소한의 개념은 지니고 있다(...) 거기에 최근에는 개념찬 행보들과 하쿠노라는 희대의 발암캐릭터로 주가가 상승하는 중
- 호시노 루리 : 남방의 대마족전선을 책임지는 호시노 소장의 양녀.
- 미스마루 유리카 : 남방의 대마족전선을 책임지는 소장. 광범위한 인원을 공간전이할수 있는 특수한 마법의 보유자이다. 마족에 붙잡혀서 조교되지만 사쿠라시리즈의 하나인 패션립의 주인이 된다. 후에 구출에 성공하지만 쇠약해진 상태. 야루오에게 호감이 있는 것 같다.
- 카즈노 : 마족군에 소속된 미친 로봇. 주인님을 섬기는게 목적이라고 하지만 실상은 남성기를 장착하고 여성 주인님을 조교하는 걸 즐기는 변태. 몇번이고 당했지만 끈질기게 부활하고 있다. 현재는 타냐를 주인님후보로 점치는 중.
[1] 어쩌면 마력이 없어야만 쓸 수 있는것일지도 모르는[2] 사실 유망하다고 해도 작중에서 항공마도사는 한두세대면 마도갑주에 밀려날 것이 확실한 퇴물예비군 취급이다. 그래도 아직 최정예 병과란 사실은 변하지 않아서 군부에서도 상당히 입김이 세다.